[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융합기술경영혁신센터는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패밀리기업·컨소시엄 기관 및 바이오미래융합기술경영학과(MOT)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4 충북대 MOT 패밀리기업 웰컴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청주 글로스터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는 '사람이 답이다! 태도가 답이다!'를 주제로 이차전지 정밀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가 되어 코스닥에 상장하기까지의 경험과 경영에 있어서 사람이 가지는 중요한 의미를 공유했다. 정장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이 '중진공의 성공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주요 사업 및 현황을 소개하였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충북지역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네트워크 형성하고 정보를 교류했다. 융합기술경영혁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융합기술사업화확산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융합기술경영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바이오미래융합기술경영학과(MOT)는 충북지역 기술경영 활성화 및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에코프로가 실적 부진을 이어갔다. 가족사도 줄줄이 적자 전환됐는데 에코프로는 2025년부터 유럽 내 전기차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의 신규 가동으로 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에코프로는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1% 감소한 5천94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제품 판매 둔화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추가 설정 등으로 2분기 마이너스 546억 원에서 3분기 마이너스 1천88억 원을 기록했다. 가족사별로는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6% 감소한 5천2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환율 및 광물 가격 하락 여파로 재고자산 평가손실액 188억 원을 반영하면서 마이너스 412억 원을 기록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은 659억 원으로 전 분기 667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손실은 마이너스 385억 원으로 전 분기(- 37억 원)에 비해 적자 폭이 늘었다. 전구체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판매가격이 1.5% 감
[충북일보] 케이피에프 충주공장은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개발 유공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소부장 유공 포상은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기술 혁신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며, 뛰어난 기술적 성과와 산업 기여를 이룬 단체와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케이피에프는 충주공장의 연구소에서 수년간 고기능성, 고품질 파스너 개발에 매진하며 국내 건설 및 중장비 분야에서 필요한 필수 연결 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해왔다. 그중 TC 세트제품, 풍력용 대형볼트, S10T Plus, 14.9 Plus 등은 해외 의존 제품을 국산화하며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고,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시공 안전성 향상과 작업 편의성 증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오랜 연구개발 노력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R&D에 집중해 국내 산업 생태계의 근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피에프는 건설, 산업기계, 풍력 등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파스너와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며, 1
[충북일보] 에코프로씨엔지가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와 블랙매스(재활용 광물 파우더) 중장기 수급 계약을 맺었다. 에코프로 그룹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는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주요 원료인 블랙매스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국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료수급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최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인 '메탈두(METALDO)'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중장기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가 해외 업체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탈두는 1962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업체로 파나소닉 등 일본 유수의 배터리 업체로부터 폐배터리를 공급받아 블랙매스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로부터 받은 블랙매스를 가공·처리해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에코프로 그룹은 2020년 에코프로씨엔지를 설립하며 에코프로의 차별화한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의 한 축인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에 조성한 클로즈드 루프
[충북일보] 충북 중소기업들의 11월 경기 전망도 밝지 않다. 내부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지난 2개월 간 이어진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가 지난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충북지역 14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중소기업의 건강도지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충북의 11월 경기전망지수는 73.9로 전달 대비 5.3p 하락했다. 최근 2개월간 도내 경기전망지수는 △9월 1.3p↑ △10월 1.5p↑으로 소폭의 상승흐름을 이어왔으나 다시 마이너스 전환됐다. 지난해 같은달(79.2)과 비교하면 5.3p 낮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달 보다 3.2p 하락한 75.9를, 비제조업은 8.0p 하락한 71.4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77.5→72.9) △수출(90.4→75.0) △영업이익(74.6→71.8) △자금사정(76.1→73.2) 등 항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올해 이용객 수가 4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이며 지난해 세운 연간 이용객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352만4천169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평균 39만1천574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11월 초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다음 달 6일 오후 공항 국제선 출발장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선 이용객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2022년 연간 이용객이 317만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고, 지난해 369만5천812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는 400만 명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청주공항은 국제선 성장이 고무적이다. 연간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달 2일 개항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111만7천332명을 기록 중이다. 종전 최고 기록이 2016년 61만4천60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배에 가까운 급등세다
[충북일보] 지역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청년창업파크(SPARK)' 성과공유회가 충북 청주시 서원대학교 행정관 다목적 세미나실에서 30일 열렸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취약계층 스포츠 활동지원, 리사이클 유니폼, 탄소저감기기 등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다양한 기업이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SPARK는 지역창업생태계를 만들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SK하이닉스, 서원대학교가 기획·후원하는 청년 창업프로젝트다. 청년창업공간을 지원하는 'SPARK'와 함께 창업공모전 시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창업공모전은 △사회적기업가(5팀) △ESG 탄소제로(4팀) △대학생 창업동아리(10팀) 3개 분야 19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약 6개월간 마케팅, 멘토링 교육 등 기업당 400만~2천만 원 상당의 지원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분야별 대상을 수상한 '복싱포호프(사회적기업가)', 'SKK스포츠센터(ESG탄소제로)', '엔에코(대학생창업동아리)'는 이날 우수 사례 발표에 나섰다. 이외 최우수상, 우수상을 포함해 총 9개 기업이 수상했다. 대학생 창업동아리 6개 팀은 충북도인평원 지원 해외연수 기회를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30일 청주 경화대반점 대연회실에서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국세청 관계자, 도내 주요기업 대표 및 경제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방국세청장 초청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내 기업들에게 국세청의 다양한 정책을 홍보·전파하고 기업경영에 유익한 세무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세정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기업현장의 세무관련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모색도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는 먼저 세정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중소기업 주요 공제 감면제도 △조세지원 제도 등에 대한 대전지방국세청 관계자의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기업들은 △과도한 상속세 기준 완화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는 이중과세 문제 해소 △국세환급금 환급기한 단축 △저출생 극복 우수기업 세제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 세무관련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환경에 직면해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국가경제 파트너로서 납세의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이 '엔포드(ENFORD)호텔'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최근 국내외 호텔업계에서는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새단장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경험 제공이 호텔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다.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첫 발을 내디딘 엔포드 호텔은 오는 12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엔포드 호텔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호텔의 공간과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했다. '도심 속 휴양지'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총 312개 객실은 비즈니스와 레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디럭스 룸은 모던한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하고, 프리미어 룸은 탁 트인 도심 뷰가 특징이다. 부티크 룸은 아늑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스위트와 럭셔리 스위트는 프라이빗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인 5층 인피니티풀 솔레아도는 오는 2025년 6월 오픈 예정이다. 청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탁월한 전망을 자랑하며, 도심 속 힐링을 경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이외에도 실내 수영장 라군풀, 피트니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서 운영하는 6개의 모든 공·사보험 영역에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등재시키는 계약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3대 PBM 중 한 곳을 대행하는 의약품구매대행사(GPO)와 사보험 처방집 등재 조건을 협의한 결과, 지난 25일(현지 시간) 최종 합의에 이르러 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보름여 만에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7월에 또 다른 대형 PBM 한 곳과 등재 계약을 맺었으며 8월에는 나머지 한 곳과 공보험 등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3대 PBM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짐펜트라 계약이 완료된 중대형-소형 PBM 및 보험사는 총 30개에 달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들 기관의 공·사보험 커버리지를 모두 합칠 경우 미국 보험 시장의 90%가 넘는 규모로, 짐펜트라는 출시된 지 반년을 조금 넘긴 현시점에서 이미 미국 처방 시장 대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짐펜트라가 3대
[충북일보]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은 29일 수처리장비 제조업체인 충북 보은군 소재 주식회사 유환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인호)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경영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유환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 관리에 힘쓰며 고품질의 탈취기, 펌프 등의 수처리 장비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우수함을 인정받아 2022년 지역 조달우수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50년간의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유망수출기업, 경영혁신기업, 이노비즈기업 등의 인증을 취득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풍부한 공공기관 협력 경험으로 안정적인 납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은 "기업의 기술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공공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며 "유환엔지니어링과 같은 우수한 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2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함께 개최한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에서 청년고용친화 사회공헌(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발굴해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KT&G는 지난 2021년 11월 해당 멤버십에 가입해 청년 지원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멤버십 신규 가입 기업 증서 전달, 우수기업 현판 수여 등이 이뤄졌으며, KT&G는 사회혁신 창업가 육성 등 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연속성 있게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169개 창업팀 배출, 누적 매출 442억 원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진행된 상상스타트업캠프 8기는 총 27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사회혁신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KT&G는 2020년 성수동 '소셜벤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