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방역지침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강력하게 적용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방역지침 1차 위반 시 기존 '경고'에서 '운영중단 10일'로 강화하는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8일부터 시행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역학조사 확대를 통해 신속하게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지자체 역학조사 역량을 확충하고, 군·경·공무원 지원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지자체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므로 수도권 광역과 기초 지자체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최근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퇴소 대비 입소 증가폭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고 병상 상황을 재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일 청주시청 유튜브 채널과 줌(Zoom)을 통해 '6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생중계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청주·청원 통합을 기념하는 청주시민의 날은 해 지난 2015년 제정돼 매년 7월 1일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첫 랜선 기념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민 참가자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싸워 온 그 간의 기록 영상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문화예술·사회복지 등 올해 청주시를 빛낸 청주시민에 대한 시민대상, 기념사, 축사,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범덕 시장은 랜선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의 바람을 듣고, 청주시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은 랜선 참여 시민과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 시장은 기념사에서 "깊은 배려와 동행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계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주가 청주만의 특색과 IT, BT 등의 탄탄한 핵심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포용
[충북일보]제4차 철도계획 심의를 앞둔 지난 주말 국토교통부는 보안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청와대 등을 통해 취재를 시도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대부분 "모르겠다"는 분위기였다. 국가철도공단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공단 관계자 역시 "국토부에서 결정해야 하고, 우리는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GTX D 노선이 가장 먼저 논의되지 않겠느냐"고 했고, 야권의 한 의원은 "GTX D 노선은 물론이고, 충청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달빛내륙철도 등 3건 모두 원안대로 추진할 것 같다"며 "국토부가 특정 노선을 반영할 경우 엄청난 후폭풍에 시달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도당위원장의 확신 지난주 국회에서 만난 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청주도심 통과 철도에 대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어떤 형태로 반영될지는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집권여당의 충북도당위원장인 그는 청주도심 철도 반영을 위해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앙당 지도부 등을 가리지 않고 찾아갔다. 청와대 유명민 비서실장과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한다. 지역에서는 시민단체
[충북일보] 6·25전쟁 참전용사인 하사용(91·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옹이 24일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6·25전쟁 71주년 하루 전 날 마련한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 자리에서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50명을 초청해 국빈급 의전을 지원했다. 국무총리가 주관하던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훈·포장 수여도 올해는 최초로 대통령이 직접 수여해 예우를 격상했다. 이에 정부 포상자 32명 가운데 하 옹 등 4명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포상을 전달받았다. 하 옹은 6·25전쟁에 참전한 후 시설원예농업을 전파하며 농촌사회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았다. 2014년부터 몽골·인도네시아 등에 새마을운동과 농업기술을 알리는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옛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의 움막집에서 8남매 중 4남으로 태어난 하 옹은 무일푼으로 시작해 전답 1만 평을 일군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하 옹은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초등학교 2학년조차 마치지 못하고 중퇴했다. 땅 한 평 없던 가난에 한이 맺혔던 하 옹은 넝마주이와 엿장수, 머슴살이 등 닥치는 대로
[충북일보] 여당을 공격하는 야당의 주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엘리트 중심의 인사(人事)다.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또는 외국 유수의 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사람들만 중용하는 사례는 여야가 비슷하다. 야당 시절 스펙 없는 사회, 고졸 출신이 우대받는 세상을 외쳤던 문재인 정부 역시 고학력 중심의 인력 배치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말로는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을 통한 보편적 교육을 외치면서 뒤로는 엘리트가 아니면 믿지 못하는 것은 진보·보수 정권 모두가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반기문과 윤석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충북 출신으로 첫 대통령에 근접할 수 있었던 인물이었다. 그가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그를 보좌했던 충북 출신의 한 국회 보좌관은 "반 총장을 수행하면서 당시 야당의 확고부동한 문재인 후보를 이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결과는 중도포기였다. 당시 야당의 집중적인 검증공세에 반 전 총장은 당황했고, 외교관 출신 중심의 캠프 역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많은 인재가 반 전 총장에게 몰렸지만 현실 정치의 벽은 매우 높았다. 반 전
[충북일보] 김부겸 국무총리가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연결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17일 국회 본청에서 정정순(청주 상당)·이장섭(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변재일(청주 청원) 의원 등 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청주지역 의원들은 국토교통부가 다음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어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년)' 확정할 것으로 예고되는 등 최종안 발표가 임박해오자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반영을 요청하기 위해 김 총리를 면담했다. 의원들은 김 총리에게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든다는 광역철도의 근본적인 취지를 고려할 때 인구 90만 명의 청주시를 제외하는 것은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라며 청주 도심 연결 당위성을 전달했다. 또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정부의 '지역균형뉴딜사업' 과 정책적인 궤를 같이해야 한다"며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최적지는 수도권과 인접한 바로 충청권이다. 훗날 충청권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라도 편리한 철도망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낙제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서 참패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부동산 문제다. 지난 7~8일 여의도 정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대상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놓고 태풍이 몰아쳤다. 부동산 문제에 민감한 청와대까지 조사 결과 및 처리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웠을 정도다. ◇공개된 투기의혹 사례는 권익위는 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투기의혹 사례와 관련해 명단을 지난 7일 통보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해당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권익위가 배포한 '민주당 국회의원 등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설명자료'만 공개됐다. 자료에 따르면 권익위가 경찰 특수본에 송부한 투기 의혹 국회의원은 모두 12명이다. 이 중 본인 관련은 6명(본인과 가족이 함께 연루된 경우 본인으로 집계)이고, 본인 외 가족 관련도 6명이었다. 권익위가 특수본에 송부한 투기의혹 사례는 모두 16건이다. 이 역시 국회의원 본인 관련은 6건(본인과 가족이 함께 연루된 경우 본인으로 집계)이다. 이어 △배우자 관련 5건 △부모 관련 3건 △자녀 관련 1건 △기타 친족 관련 1건 등이다.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최근 군과 관련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사건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차제에 개별 사안을 넘어 종합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해 근본적인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 기구에 민간위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라"면서 '군사법원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요청했다. '군사법원법 개정안'은 군 사법의 독립성과 군 장병이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안으로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은 장교는 장교 역할, 부사관은 부사관 역할, 사병은 사병의 역할 등으로 역할로 구분돼야 한다고 했다"며 "그런데 (계급이) 신분처럼 인식되고,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모두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거대한 애국의 역사가 면면히 흘러내려오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애국하고 서로의 애국을 존중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부산 UN기념공원을 화상으로 연결한 66회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우리의 애국심은 공존 속에서 더 강해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선열들의 애국심 위에 서 있다. 독립과 호국의 영웅들은 대한민국을 되찾았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헌신으로 가난을 극복했고, 아들과 딸은 스스로를 희생하며 인권과 민주주의를 발전시켰다"며 "그 숭고한 희생 위에서 오늘의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장기간 헌신한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들이 생계 걱정 없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 전직 지원금'을 현실화할 것"이라며 "보훈 급여금으로 인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의 가치가 묻혀 버리는 일이 없도록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평화와 번영, 민주와 인권의 한미동맹을 더욱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며 "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공군 부사관 성폭력 피해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의 범행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엄정하게 처리할 것을 강력하게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절망스러웠을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피해 신고 이후 부대 내 처리, 상급자와 동료들의 2차 가해, 피해호소 묵살, 사망 이후 조치 미흡 등에 대해 엄중한 수사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이 문제를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에서만 보지 말고, 최고 상급자까지 보고와 조치 과정을 포함한 지휘라인 문제도 살펴보고,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내년도 수능시험이 딱 100일 남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3학년을 보내고 있는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일단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제대로 수업받지 못한 학생들의 평생이 수능 1번으로 결정되는 것을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너무도 안쓰럽다. 교육은 백년대계다. 5년이면 좋고 싫음이 결정되는 대통령 임기보다, 4년 마다 평가를 받는 국회의원과 지방단체장 선거보다 향후 백년을 내다 본 교육의 문제가 훨씬 더 중요하다. ◇숙명여고 사태 후 뭐가 달라졌나 문재인 대통령은 4년 전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주 매혹적인 연설이었지만, 4년이 지난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내로남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여야 모두 먼저 반성하고 성찰하지 않는다. 여당이 되면 야당시절을 잊고, 야당이 되면 여당 시절만 기억한다. 그래도 좋다. 정치는 생물이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서다. 그러나 쉽게 바뀌지 않아야 할 절대적인 가치가 수두룩하다. 교육의 문제가 가장 대표적이다. 교육은 인생의 갈림길에 선 10대 청소년들의 첫 관문이다.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가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기업의 해외투자로 인한 국내 투자 및 일자리 기회 감소에 대해 "오히려 국내 일자리가 더 창출되고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4대그룹 대표 초정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늘리니까 그만큼 한국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거나 일자리 기회가 더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대기업들이 앞장서 나가면 중소·중견 협력업체들도 동반해 진출하게 되고, 거기에 부품·소재·장비 등 이런 것이 더 크게 수출이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방미 때 4대 그룹이 함께한 덕분에 정상회담 성과가 좋았다"며 "기존에도 튼튼했던 한미관계가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최첨단 기술과 제품에서 서로 부족한 공급망을 보완하는 관계로 포괄적으로 발전된 것은 굉장히 뜻 깊은 일"이라고 회고했다. 최태원 회장은 "방미성과에 대해 축하드린다. 특히 공장까지 방문해 주셔서 엔지니어들도 격려가 많이 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