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대형공사 대부분이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발주될 전망이어서 지역 건설업체들의 자금난 심화가 우려된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올해부터 최저가낙찰제 대상 범위를 3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 시행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내년으로 연기했다. 최저가낙찰제는 예정된 가격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입찰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009년 상반기에 인포~보은 23.7㎞ 도로건설에 3천190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10건 9745억 원 규모의 도로건설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주요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1천760억원이 투입되는 영인~청북 1공구 6㎞ 도로건설와 보령~서천 1공구 10.4㎞는 4차로 개설공사(1천50억원), 진천~증평 4차로 확장공사 13.5㎞(917억원), 단양IC~대강 4차로 확장공사 7.1㎞(751억원) 등이다.또 청원 북일~남일 1-1공구 4차로 공사 1㎞(410억원), 용두~동명 4차로 확장공사 3.7㎞(378억원), 소정~배방 2공구 교차로 개선공사 1.2㎞(300억원) 등이 각각 추진된다. 대전청은 10건 공사 모두 최저가 낙찰제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
전국적으로 조금씩 달랐던 전세금 보호대상 기준액이 지역에 관계없이 최대 6천만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정부가 지난 11월 한달간 '생활공감정책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채택한 내용이다.채택된 내용등을 살펴보면 △생계형 자영업자의 예비군 동원훈련을 평일에서 공휴일로 변경하고 △범법자를 양산하는 비보호 좌회전 신호를 폐지하며 △명절 귀성·귀경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톨게이트 운영방식 변경등이 채택됐다.또 환경보호 차원에서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담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비닐봉투를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이같은 대책으로 지역과 관계없이 전세금 6천만원 보호를 위해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작업이 곧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과밀억제구역의 경우 보호대상이 되는 전세금 기준은 6천만원이고, 광역시는 5천만원, 나머지 지역은 4천만원까지로 돼 있다. / 홍순철기자
장기화되는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달 충북지역 토지거래량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9일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6천888필지(1천70만8천여㎡)로 지난해 동기의 1만404필지대비 33.8% 3천516필지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아파트 공급이 일시적으로 둔화했던 작년 9월(37.5%) 이후 최저치다. 또 도내 토지거래량이 이 같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용도지역별로 보면 도시지역이 54.8% 3천776필지로 비도시지역(45.2% 3천112필지)을 앞섰고, 도시지역 중에서는 주거지역의 거래량이 2천925필지(77.7%)로 가장 많았다.거래 규모로 보면 330㎡ 이하가 4천71필지로 절반을 넘었으며 △331-660㎡ 756필지 △1천1-2천㎡ 729필지 △2천1-5천㎡ 564필지 △661-1천㎡ 539필지 △천1㎡ 이상 229필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아파트 거래가 거의 끊기는 등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토지거래량이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한 뒤 "당분간 토지거래량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천안시와 한국토지공사는 청수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와 종교시설용지를 일반에 재분양한다.일반분양 대상 토지는 지난 10월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했던 용지 중 남은 부지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93필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59필지 △종교시설용지 1필지 등 총 353필지에 면적은 8만 2천㎡에 달한다. 공급규모 및 가격은 △단독주택용지(점포전용)가 200㎡~348㎡에 1억 9,800만 원~3억 8,454만 원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203㎡~263㎡에 1억 8,183만 원~2억 4,722만 원이며, △종교시설용지가 1,443㎡에 19억 6,248만 원으로 분양대금은 2년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하며 2009년 7월 30일 이후 건축이 가능하다.분양신청은 한국토지공사 토지청약시스템(www.buy.lplus.or.kr)에서 이달 24일~26일 받고, 29일 당첨자 발표와 30일 계약 체결을 하게된다. 이번 재공급을 통해 분양이 안 된 토지는 2009년 2월 2일부터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청수지구는 2005년 공동주택지(7필지, 23만 4천㎡)를 시작으로 경찰서 등 공공 및 업무시설용지와 지난해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 및 단독주택지가 일부 분양되
청원군은 1일 군수실에서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하는 신풍제약(주)(대표이사 장현택)과 '지역건설산업참여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항생제 등 의약품을 생산하는 신풍제약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5만1천984㎡의 부지에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1만5천539㎡의 연면적 규모로 공장 및 부대시설(5층 8동) 공사에 들어간다.신풍제약의 총 투자금액은 2천576억원이며 건립 이후 5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신풍제약 공장 건설에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이날 신풍제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풍제약은 자산규모가 2천122억원으로 1천613억원 매출과 868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최대만기자
충북개발공사가 청주 율량2지구에 건립 예정인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750만원선에 책정하겠다고 밝혀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종운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27일 충북도의회 행정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율량동 공동주택 의 분양평수는 85㎡ 이하 이고, 평(3.3㎡)당 분양가는 750만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미분양분, 내년도 공급될 신규 아파트 등을 분석해서 판단한 수치"라며 "2010년 3월께 분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 사장은 그러면서 "분양가가 낮아 단지 내 민간아파트 쪽에서 약간 저항이 있을 것으로 염려되나 틀림없이 싸게 공급할 것이며 분양도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역 주택건설업체와 부동산전문가들은 충북개발공사가 율량2지구 공동주택 용지를 평당 348만원에 공급받은 상황에서 표준건축비, 가산비용을 따질 때 750만원은 실현 불가능한 액수가 아니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분석은 충북개발공사가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율량2지구 토지를 매입할 때 3.3㎡당 348만 원에 매입, 강서지구 234만원에 비해 100만원 이상 비싸 실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용적률 200%를 적용하더라도 토
경기침체의 장기화 등으로 인해 청주시내 전문건설업체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말까지 45개 업체가 등록말소 된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말까지 1년간 청주시에 등록한 전문건설 업체 1천19개중 45개 업체가 등록이 말소되고 전입이 66개 업체, 신규등록이 100개 업체, 전출이 81개 업체, 등록말소가 45개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문건설업체의 등록취소 및 행정처분 현황을 보면 영업정지가 13개업체에 9개 업종, 등록말소가 30개 업체에 16개 업종으로 조사됐고 이중 자본금 미달이 12개 업체, 기술자 부족이 1개 업체, 등록증 및 수첩대여가 1개 업체, 자진반납이 29개 업체다. 이처럼 전문건설업체들이 등록말소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일부업체의 경우 1년간 단 1건의 공사도 수주하지 못하는 가 하면 일부 업체는 자본금을 잠식해 운영난으로 문을 닫거나 기술자들이 여건이 좋은 다른 업체로 이동을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건설경기의 악화로 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고 있다"며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
청주시가 2008 청주시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대상자를 결정했다.건설시공 및 건설부문에는 (주)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회장 오선교, 건설경영 및 관리부문에 (주)원건축사무소 대표 김민호, 건설공로 부문에 (주)이랜드건설 대표 신덕철씨가 각각 선정됐다.(주)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는 건설신기술 제353호인 슈퍼리에 개발 및 수화열 조정공법 개발 공사현장 26개소를 적용 건축물 품질향상 및 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주)원건축사무소는 지역의 대표성을 떠나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국내외 분야에 다수 종합건설공사 수주 및 관리와 충북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진출로 글로벌 경영의 성공을 거두었다.(주)이랜드건설은 지역건설업체에 하도급 참여와 지역건설자재 및 지역장비사용 등 공로를 높이 평가됐다.건설인상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해 그간 공고, 공모, 예비심사, 본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됐다. 시상은 12월 1일 정례조회시 자랑스러운 건설인 패를 수여한다./김병학기자
청주시가 부동산 보유세 부과를 위한 2009년도 개별주택(단독주택, 다가구, 기타) 가격을 조사한다.조사대상은 단독주택을 비롯해 다가구주택 등 4만1천여호로 공무원 및 조사요원 등 77명이 동별 2~3명씩 현지를 방문 주택의 이용상황과 도로조건, 건물구조 및 특성 등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조사할 계획이다.국토해양부장관이 결정공시한 1천804호(상당구 822호, 흥덕구 982호)의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개별주택의 특성을 정확히 조사해 주택가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조세부과와 가격수요에 적기 부응하는 등 조사원에 대한 교육실시 후 주택특성을 조사한다.이번 개별주택 가격조사 추진일정은 △주택특성조사(2008. 12. 1∼2009. 1. 23) △가격산정(2. 2∼2. 16) △산정가격 검증(2. 18∼3. 4) △가격열람 및 의견제출 가격 검증(3. 6∼4. 10)을 거쳐 4월 30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 공시하고, 이의신청(4. 30∼6. 1)과 이의신청가격 검증 및 처리로 내년 6월 30일 최종 조정 공시된다.개별주택가격은 국토해양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개별주택의 특성과 비교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하여 가격을 산정 감정평가
충남도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道 전체면적 8,600.5㎢의 70.2%에 해당되는 6,035.7㎢에 대한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을 해제 해 줄 것을 25일(화)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도내 부동산시장 조사결과, '07년 1월 이후 지가변동률 누계가 전국평균 7.7%의 절반인 4.5%로 19개월 연속 감소하고, 토지거래량도 05년 지정당시 20만 건에서 08년 3/4분기 현재 11만 건으로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통계수치에서도 침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으로 허가기준에 적합한 거래당사자(매수인)가 없어 매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실수요 목적으로 정상허가를 받아 취득한 경우에도 개인사정으로 매도할 경우 허가요건이 까다로워 매도할 수 없는 등 지역주민들의 재산권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道 관계자는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의 전면 해제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정착되어 있어 모든 거래행위가 노출되어 있으므로 투기적 거래행위는 매우 낮다며 투기조짐이 나타날 때에는 언제라도 토지 거래계약허가구역을 재 지정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함학섭기자
조달청(청장장수만)은 시설공사의 경쟁 입찰에 적용하는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등록 및 운용기준'을 개정해 25일 입찰 공고되는 공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개정된 등급별 유자격자명부는 시공능력에 상응하는 공사 물량, 시공능력평가액 및 업체 수 증가율을 감안해 이에 상응한 등급을 편성하고, 중소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가 확대되도록 했다.시공능력평가액 1,2등급은 종전과 같이 1천억원 이상인 업체는 1등급, 1천억원 미만~330억원 이상인 업체는 2등급인 반면, 3등급 이하는 6.7%(6등급)~18.1%(5등급)까지 상향 조정했다.공사배정규모(추정금액기준)도 등급편성과 같이 1,2등급은 종전과 같고, 3등급 이하 등급은 등급조정에 따라 시공능력평가액과 같은 금액으로 조정했다.개정기준에 따르면 중소건설업계의 어려움과 저가투찰에 따른 과당경쟁을 방지키 위해 3등급 이하는 현행대로 최저가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으며, 3~5등급은 최근 2년간 시평액 증가율이 반영돼 3등급은 추정금액을 기준으로 200억~330억원으로 조정됐다.또, 4등급은 130억~200억원으로, 5등급은 80억~130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6등급업체는 50억~80억원 규모의 공사에 참여할 수 있게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제천종합연수타운 조성부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이뤄질 전망이다.제천시는 지난 2005년 9월 제천종합연수타운 조성부지로 지정됐던 제천시 왕암동과 신월동 일대 51.49㎢에 대한 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시는 이 지역에 대해 종합연수타운 조성을 목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최근 열렸던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해제를 검토 중이다.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지난달 종합연수타운 조성 예정지에 대한 연구용역에서 도심지로서 사업성이 매우 낮고 입주를 희망하는 연수기관이 거의 없다는 비관적인 결과를 내놓았다.이로 인해 제천시와 충북도는 기존 연수타운 조성부지의 이전변경 및 개별적인 입지 조성으로 사업방향의 전환을 검토 중이다.현재 시가 고려중인 방법은 기존에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봉양읍 마곡, 구곡리 일대에 연수타운 부지를 합류시키는 것과 청풍호반 등 입주기관이 원하는 지역의 개별 추진 등이다.시 관계자는 "유치대상인 연수기관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신월동 일원 부지를 계속 고집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이라며 "충북도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대안부지를 만드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엄태영 제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