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연수타운 부지 토지거래제한 풀리나

제천시, 비관적 연구용역 결과 수용…해제 검토

  • 웹출고시간2008.11.24 13:53: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제천종합연수타운 조성부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천시는 지난 2005년 9월 제천종합연수타운 조성부지로 지정됐던 제천시 왕암동과 신월동 일대 51.49㎢에 대한 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이 지역에 대해 종합연수타운 조성을 목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최근 열렸던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해제를 검토 중이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지난달 종합연수타운 조성 예정지에 대한 연구용역에서 도심지로서 사업성이 매우 낮고 입주를 희망하는 연수기관이 거의 없다는 비관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이로 인해 제천시와 충북도는 기존 연수타운 조성부지의 이전변경 및 개별적인 입지 조성으로 사업방향의 전환을 검토 중이다.

현재 시가 고려중인 방법은 기존에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봉양읍 마곡, 구곡리 일대에 연수타운 부지를 합류시키는 것과 청풍호반 등 입주기관이 원하는 지역의 개별 추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유치대상인 연수기관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신월동 일원 부지를 계속 고집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이라며 "충북도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대안부지를 만드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영 제천시장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분양원가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신월동 일원 연수타운 부지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며 "스키장과 골프장이 조성될 계획인 봉양읍 일원 개발촉진지구나 청풍호반 지역, 또는 연수기관이 희망하는 곳으로 개별 입지시키는 것이 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그는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진 신월동 일원 연수타운 조성 예정용지를 계속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어느 지역이라도 제천시에 연수원을 원하는 기관은 최대한의 협조를 통해 연수도시로서의 의미를 확고히 하는 것이 좋은 방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가 현 종합연수타운 조성부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실시할 경우 이 지역 토지소유자들의 반발 또한 감수해야할 처지다.

지난 4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었던 토지소유자들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 지역 토지소유자인 A씨는 "당초 연수타운 조성부지로 결정하며 좀 더 신중일 기해 지정을 했어야 했다"며 "혁신도시 탈락에 대한 보상심리에서 시와 충북도 모두가 너무 서둘러 결정, 이 같은 결과가 초래됐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의 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사항으로 불편을 겪은 토지소유자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충북도와 제천시의 협의만이 남은 상태로 결국 해제를 통한 타부지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인 실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