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과 경기침체. 이같은 바닥까지 가라앉은 분위기가 도내 부동산 경기도 얼어붙게 하고있다.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전 큰 주목을 받으며 분양됐던 청주 하복대 신영지구, 강서지구. 그러나 실제 분양율과 달리 계약률이 경기위축에 따라 크게 밑돌면서 분양가보다 3~5천만원이 내려간 매물등이 쏟아져 나오고있는가 하면 추가분양을 예정하지 못하는등의 부작용이 속출하고있다.내년의 경우 도내에서 단 한곳도 분양이 없는 초유의 '제로분양'도 생길 전망이다.청주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바닥까지 떨어진 부동산시장의 연말 분위기를 점검해봤다. / 편집자 청주의 핵심 주거단지로 주목을 받은 하복대 신영지구와 강서지구. 신영지구는 주상복합단지라는 매력과 함께 백화점 입주 등 각종 편의시설,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인근의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등으로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의 관심까지 끌었던 곳이다.지웰시티(주상복합) 2천164세대, 지웰 홈(아파트) 452세대, 금호어울림(1천234세대)등이 분양된 이 단지는 청주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지만 좋은(?) 분양율을 기록했다.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찾아온 경기침체는 부동산경기에 직격탄을 날렸
내년 초부터 부실·부적격 건설업체들의 무더기 퇴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충북도와 대한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3개월간 전국 1만3천여 개 종합건설업체 중 자본금, 기술능력, 보증가능금액 등 등록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부실·부적격 혐의가 있는 3천144개 의심업체를 대상으로 등록기준 적합여부 2차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대상은 지난해 시공실적신고 접수결과, 기술자 보유기준은 갖췄지만 자본금이 부족한 2천57개 업체, 자본금·기술자 미달 417개 업체, 2007년 실적신고를 하지 않은 658개 업체 등이다. 충북의 경우 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원사 383개 업체를 포함한 비 회원사 252개 업체 등 모두 635개 업체 중 184개 업체가 의심업체로 구분돼 실태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협회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부실·부적격 업체 1천여 곳에 대해 퇴출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는 페이퍼컴퍼니의 난립에 따라 건설시장의 경쟁질서가 무너지고 있어 이들 업체를 색출, 건전한 경쟁구도를 확립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에서도 30~50개 업체가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 연초부터 건설시장 재편과 함께 강력한 퇴출 회오리가 불어
-일반인들이 설비건설협회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같다. 어떤 곳인가. 설비건설협회는 지난 1989년 11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거해 전문건설협회로부터 기계설비공사업을 분리해 법정단체로 출발했다.협회는 충북의 150여개 업체를 포함해 전국 5천여 기계설비공사업 및 1천300여 가스시설시공업(1종) 등록업체를 회원사를 두고 있다. 협회는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건설산업 관련제도 시책과 전문시공기술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곳이다.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기술자 양성을 위해 기술개발지도사업과 공공공사의 원도급발주 확대를 위한 각종 건설 활동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펴 나가는 등 업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건설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회원사들의 경영환경은 어떠한가. 최근 공공공사의 발주물량이 정체 또는 감소세로 돌아섰고 설상가상으로 주택경기마저 침체되고 있는 등 건설물양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회원사들의 올 한해평균 수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절반이상 감소했다. 그 만큼 회원사들이 경영환경이 악화된 상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은. 앞으로 회원사의 미래는 기술력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선진 외국기업들의 기술력을 벤치마킹하고, 재정과 투자유
충북개발공사 2대 사장에 채천석(55ㆍ전 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장)씨가 선임됐다. 충북도는 충북개발공사 사장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2명의 후보 중 최씨가 적임자로 판단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채 사장은 청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1982년부터 지난 10월까지 토지공사에 근무하면서 충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사장은 경영목표, 연봉, 성과 인센티브 등을 포함한 경영성과계약을 하고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내년 1월 6일부터 3년간이다.충북개발공사는 도가 지난 2006년 자본금 526억원으로 설립했으며 현재 제천 제2산업단지 조성, 청주 율량동 공동주택 건립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장인수기자
2008년 건설시장은 지난 2006년 시작된 침체국면이 3년째 이어져 내려온 상태로 '터널 속'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올해 건설사들은 '돈맥경화'로 피멍이 들었다. 미분양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고 시작했지만 한 해 동안 받은 충격은 연초 예상보다 컸다.추석을 지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슈로 확대되었고 국내 금융권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아도 자금줄이 위태로웠던 건설업계는 너나할 것 없이 유동성 위기에 내몰렸다. 여기에다 원자재 값 폭등, 미분양 급증 등으로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량 부도설까지 확산돼 지역 건설업계가 '삼중고'에 시달렸다. 국토해양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현재 부도가 난 건설사(일반건설업·전문건설업 포함)는 365개로 하루 한개 꼴을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 260개보다 40%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6월 한달 동안 부도난 건설사는 종합 12개사, 전문 24개사 등 모두 36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7개사가 부도를 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3% 늘어난 것으로 종합건설업체의 경우 한 달 전보다 50% 증가했다.충북의 경우 올 상반기 중에 건설공제조
충북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복지부동을 유지하고 있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12월 3주차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끊긴 가운데 2주간 -0.02%의 변동율로 2주전(-0.01%)과 유사한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3%)만 하락세를 나타냈고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85-99㎡대가 -0.05%, 69-82㎡대가 -0.04%, 102-115㎡대 -0.02%, 168-181㎡대 -0.02%, 119-132㎡대 -0.01%, 135-148㎡대 -0.01%, 185㎡이상 -0.01% 순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전세시장도 2주간 -0.06%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8%)과 유사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지역별로는 청주시(-0.08%)만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가격이 오른 면적대가 없는 가운데, 135-148㎡대 -0.12%, 102-115㎡대 -0.08%, 69-82㎡대 -0.07%, 152-165㎡대 -0.03%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부동산114의 김종호 대전충청지사장은 "건설, 부동산 시장 불황 극복을 위한 정부의 몸부림
충북도가 행정도시 관련 청주ㆍ청원지역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내년 2월16일로 만료됨에 따라 허가구역의 재지정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국토해양부에 18일자로 제출했다.충북도는 행정도시 건설 등 각종 개발 기대 심리로 땅값이 오를 것을 우려해 청주, 청원 지역을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재지정 했지만 최근 들어 이 지역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 변동률을 밑도는 등 하향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고 실제 토지거래량도 줄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오래 묶이면서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 경기가 위축되고, 지방세 감소로 지방 재정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이 지역 지가 상승률은 올 10월까지 청주가 1.34%, 청원이 1.16% 상승하는 데 그쳐 전국 평균 상승률 3.97%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토지 거래량도 올해 들어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11월 현재 청주가 지난해 11월에 비해 47.8%, 청원이 7.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 거래 또한 청주가 55.0%, 청원이 0.8% 감소했다.부동산중개업소는 지난해 말 기준 △청주시 810개 업소, △청원군 153개 업
올 한해 충북 지역에서 진행된 경매 중 최고 경쟁률은 39대1인 것으로 나타났다.경매 전문사인 지지옥션(http://www.ggi.co.kr)이 16일 밝힌 '2008년 충북 경매동향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진행된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과수원(1천177㎡)이 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아파트에서는 지난 8일 진행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현대아파트 물건이 27대 1의 경쟁률은, 상업용에서는 지난 7월 18일 진행된 청주시 흥덕구 개선동 청주개신2단지 뜨란채아파트상가(59.42㎡)가 34대1을 기록했다.감정가에서는 상업용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근린상가가 152억1천105만원으로 최고감정가를 기록했으며, 토지에서는 청원군 남이면 척북리 답(3만6천51㎡)이 107억6천202만원으로 최고 감정가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2008년 한 해 동안(12월 12일까지) 충북 지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부동산(차량, 중기, 선박, 광업권·어업권 등 권리권 제외)은 총 1만1천144건으로 이중 3천710건이 낙찰돼 33.3%의 낙찰률을 기록했다.충북 지역의 월 평균 경매 진행 건수가 1천 건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12월 말일까지의 전체 경매 물건 수
건설경기 침체의 여파로 지난 11월까지 집계된 충북도내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 2007년 대비 19.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가 발표한 2008년 건축허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월 까지 집계된 총 건축허가 면적은 452만6천427㎡로 지난 2007년(630만4천517㎡) 대비 19.4% 감소했다.특히 지난 10월의 경우 건축허가 면적은 24만6천265㎡로 지난해 10월(73만1천759㎡) 대비 무려 66.3%나 감소하는 등 심각한 건설경기 침체의 여파를 드러냈다. 이 같은 상황은 11월에도 이어져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해 11월(58만4천942㎡) 대비 41.5%가 감소한 34만2천212㎡로 집계됐다.이 중 용도별로는 주거용과 상업용의 건축허가 면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주거용의 경우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 10월의 25만6천145㎡에서 올해 10월은 5만1천827㎡로 지난해 대비 80% 가까이 급감했다. 상업용의 건축허가 면적도 지난해 10월의 19만580㎡에서 올해 10월은 6만7천431㎡로 60% 이상 줄어들었다.이와 함께 지난 11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도 주택공사의 890채와 주택업체의 380채, 다가구 및 단독주책 건축허가 분 212채 등
연기군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만료일인 2009년도 2월 16일 앞두고 지역경제 침체원인이 되고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재지정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며, 정부의 특단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토지거래가격의 지속 하락. 행정도시건설로 거품현상이 발생해 거래가격 및 호가만 상승한 후 현재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거래자체 극히 저조. 행정도시 주변지역은 개발행위를 시가화조정구역 수준으로 엄격규제하고 있고, 일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이중삼중으로 규제되어 투기적 수요 전무. 현 토지가격으로 농·임업용으로 취득하는 것은 경제적 가치가 없어 거래가 자체가 없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 지정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이같은 연기군의 조치는 장기간 부동산 경기 침체로 토지가격이 하락되고 매매가 급감하여 부동산 투기 우려가 없음에도 해제되지 않아 오히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연기군의 토지거래허가량은 2005년도 1,923필지, 2006년도 1,318필지, 2007년 911필지, 2008년도 10월말 현재 609필지로 거래량 및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지가변동률도 2005년 27.7%, 20
청원군 현도면이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된 가운데 내년 12월부터 약 1천800억원 규모의 주민토지보상이 본격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현도 국민임대주택단지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지난달 13일 현도면 선동리, 매봉리, 달계리, 시목리, 죽전리 등 5개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역 170만5천㎡가 청원 현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됐다.총 소요예산은 모두 4천722억원으로, 이중 용지비 1천798억원, 조성비 2천924억원 등이 예상된다.내년 추진계획으로는 △5~6월 주민보상설명회, 실시계획(안)수립(기본설계·지구단위계획) △7월 지장물조사 △10월 감정평가 실시 △12월 토지 등 보상개시 등이 실시된다.2010년 3월에는 실시계획내용 검토·관계기관협의·협의내용 검토 및 조정이, 6월에는 실시계획 승인(지구단위계획 결정 포함)이, 2014년 12월에는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 준공 등이 계획돼 있다.청원 현도지구는 공원·녹지율을 34.1%(하천 포함) 이상 확보하고 평균 15층 이하로 주택을 건설하는 등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현도지구는 총 주택 8천731가구 가운데 공동주택이 8천445가구가 들어서게 되며 이 중 국
회생절차 신청으로 물의를 빚었던 청주시 용정동의 신송 미소지움 공사가 이달말께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신성건설에 대해 회생절차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따라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일대 21만850㎡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 부지조성 공사가 12월 말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신성건설이 건설 중인 이 일대 1천285세대의 아파트건설공사 착공여부는 법원이 2009년 3월27일 제1회 관계인집회를 연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신성건설 관계자는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회생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회생계획 인가는 8개월~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용정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신성건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과는 관계없이 현재 부지조성을 위한 토목공사 재개를 위해 다른 건설업체와 협의 중"이라며 "오는 23일 협의를 마친 뒤 공사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용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 공사가 재개되더라고 내년 첫 삽을 뜰 예정인 신성 미소지움 아파트의 착공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대해 "신성건설이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면서 변제기에 있는 채무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