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부터 '지문인식전자입찰'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지문인식 전자입찰이 적용되는 시설공사 업체는 지문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입찰을 할 수 없게 된다.이에 따라 충북지방조달청(청장 배석조)은 '지문인식전자입찰' 시행을 앞두고 22일부터 26일까지 원거리에 소재한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의 1천1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동 지문등록 출장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4월1일 불법전자입찰 근절을 위한 '지문인식전자입찰' 시행을 앞두고, 충북지방청 민원실을 찾아야 하는 원거리 업체에 대한 편의제공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다.지문등록 출장지원 사무는 제천시청에서 실시되며, 단기간 내에 실시되는 만큼 업체별 방문일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방문일자는 e-mail과 문자메시지로 알릴 예정이다.다만, 출장 지문등록은 정비된 입찰대리인에 한해 지문을 등록해주는 업무만 수행하기 때문에, 입찰대리인의 1인1사 정비와, 신규 및 변경 시에는 사전에 관할 지방조달청을 통해 등록업체 정비를 완료한 후 방문해야 하며, 출장지역 사무실 사정상 월~금(09:00~18:00)에만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지문등록 출장지원 기간에 지문등록을 하지 못한 조달업체는, 관할 지방조달청을 방문해
'6월 대란설'에 휩싸인 주택건설사들이 미입주의 공포에 떨고 있다.중도금 무이자를 시행한 아파트 단지는 계약금(분양가의 5~10%)을 뺀 나머지 90%를 입주 잔금으로 받기 때문에 미입주는 유동성에 직격탄일 수밖에 없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말 현재 도내 아파트 분양 세대수는 2만7천178세대에 달했다. 미분양 주택 수는 5천219세대로 지난 연말보다 238세대가 감소했다. 그러나 402세대를 분양 중인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에 위치한 H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미분양아파트가 38세대였으나 올해 1월 들어 56세대로 늘었다.또 같은 지역의 M아파트(400세대)도 미분양아파트가 8세대에서 17세대로, D아파트(910세대)는 165세대에서 168세대로 각각 늘어나는 등 일부 분양아파트를 중심으로 계약해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입주가 시작된 청주 소재 O아파트는 분양된 576세대 중 105세대, S아파트는 66세대 중 29세대, K아파트는 173세대 중 19세대 등이 미분양, 불 꺼진 아파트로 인해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건설사들은 분양받은 계약자들도 잔금 치를 여력이 없어 입주를 미루겠다는 입장을 취하는 사례마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는 제천~도담간 복선전철건설공사가 2011년 상반기에 복선개통 예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지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 등의 설계절차를 거쳐 2002년 이후 (주)대우건설 외 8개사에서 총공사비 3천200여억원을 투입, 노반공사를 시작으로 궤도, 전력, 신호, 통신 등 지난해 말까지 81%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올해는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공정 90%까지 시행하고 2011년도에는 잔여사업비 321억원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동안 주요 추진한 사항은 제천~고명간 2.3km에 대해 지난해 4월 태백선 하선으로 변경 운행했으며 제천~도담간 15.9km는 같은해 12월 단선 개통했으며, 제천~고명 간 2.3km를 오는 6월 중앙선 상선으로 변경운행 할 계획이다.또 제천~도담간 15.9km에 대해서는 2011년 초 시설물에 대한 검증과 영업시운전을 통해 2011년도 상반기에 복선개통 할 계획이다.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선로개량을 통한 최소곡선반경 완화(R=400m→1천400m 곡선완화), 최고속도 상승(120㎞/h→150㎞/h 30㎞/h 상승), 선로용량 증가(4
"새로운 업역 확대와 지역 건축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청주지역 건축사회에서 주관 운영하는 연구소를 만들겠습니다."신임 이진희(48)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은 충북 충주 출생이다.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지난 1995년부터 건축사사무소 토반을 운영 중에 있다.이 회장은 현재 청주 조은로타리 차차기 회장과 충북대 총동문회 상임이사, 충북대 ROTC 충무회장, 청주서부소방서 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동 중에 있다.건축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중시하고 있는 이 회장은 외유내강형으로 원만한 대인관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인들의 중론. 부인 김정옥(48)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축구, 등산. /장인수기자
올해 총 2만가구가 공급예정인 맞춤형 임대주택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1만2260가구에 대한 1순위 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된다.LH는 2010년도 맞춤형 임대주택 1만226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17일 내고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1순위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맞춤형 임대주택은 정부 재정이나 주택기금 지원을 통해 다가구 주택을 사들이거나 빌려 수리한 뒤 시세의 30% 이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임대하는 사업이다. 도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신혼부부, 소년소녀가장 등이 수입과 생활권을 고려해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올해 총 2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LH는 신혼부부 전세임대 5000가구, 기존주택 전세임대 6260가구, 소년소녀가정 전세지원 1000가구 등 총 1만2260가구를 공급한다.지역별로는 ▲서울 2055가구 ▲인천 1110가구 ▲경기 2835가구 ▲부산 1040가구 ▲대구 860가구 ▲광주 650가구 ▲대전 475가구 ▲울산 270가구 ▲강원 305가구 ▲충북 305가구 ▲충남 305가구 ▲전북 570가구 ▲전남 260가구 ▲경북 440가구 ▲경남 665가구 ▲제주 115가구가 배정됐다. 기존주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이 자금난으로 아우성이다.전국적으로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중소 건설업체들이 급증하자 채권은행들이 대출규모를 줄이고 신용위험평가를 강화하는 등 돈줄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연체대출액 증가=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최근 밝힌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말 현재 은행권의 중소형 건설업체 연체대출액은 9천860억원(전국기준)으로 지난해 12월 7천728억원에 비해 27.6%나 늘었다.중소 건설업체의 연체율도 지난해 6월 4.1%, 지난해 9월 3.7%, 지난해 12월 2.3% 등 하락 추세였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1월 말 현재 은행권의 중소 건설업체 대출 연체율은 2.9%로 전체 중소기업 연체율(1.5%)의 두 배 수준이다.예금취급기관의 건설업 대출금은 지난해 말 현재 62조4천억원으로 9월 말에 비해 5조7천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대출잔액은 43조4천억원으로 4조9천억원 줄어 이 집계가 시작된 1998년 4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중견건설사 '적자전환' =지난해 주택경기 침체로 적자 전환한 중견 건설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청주에서 아파트를 분양중인 A업체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이 완연한 봄 날씨에도 불구하고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1일~12일) 거래가 없는 가운데 0.06%의 변동률로 2주전(0.02%)보다는 미미한 상승의 보합세를 유지했다.지역별로는 음성군(0.14%)과 청주시(0.08%), 충주시(0.05%) 순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청원군(-0.04%)은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적대별로는 119-132㎡대가 0.31%, 69-82㎡대 0.16%, 102-115㎡대 0.08%, 85-99㎡대 0.01% 순으로 중,소형 평형대에서 고르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형평형인 152-165㎡대는 -0.30%의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면적 대는 보합세를 이어갔다.충북 지역의 아파트 전세시장은 2주간 0.08%의 변동률을 보여 2주전(0.0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매매시장보다는 활기를 띄었다.지역별로는 진천군(0.16%)과 청주시(0.11%)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119-132㎡대가 0.62%, 152-
지난 1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 적용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가 정착돼 가고 있으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나타나고 있다. 1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주계약자 방식으로 모두 17건에 174억원(전국 기준)이 발주됐다.전문건설협측은 총 발주금액 중 전문건설업체의 수주금액은 54억원(31%)으로 나타나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할 때 양호한 성과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충북의 경우 이 기간 중 발주된 공사가 6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지자체별 발주현황을 보면 진천군의 백곡 성대2교 가설공사(추정가 2억6천880만원)를 비롯해 옥천군 마고실소하천 정비공사(2억3천196만7천원), 옥천군 구음소하천 정비공사(4억9천806만원) 등이다.또 옥천군의 자모소하천공사(3억9천만원)와 강청소하천 정비공사(3억9천만원), 청주시의 문암동-3차 우회도로간 도로확포장공사(6억6천270만원) 등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적용해 발주했다. 전면 확대 시행에 앞서 지난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도입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던 충북도의 발주실적은 단 한건도 없었다. 그러나 공사 발주기관인 지자체들이 이 제도에 대한 인식결여와 운영상에 문제점이 나타나 개선의 여
정부발주 건축공사에 대한 공사비 산정요율을 중소기업들에게 유리하도록 상향 조정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정부발주 건축공사 공사비 산정시 적용할 간접노무비 및 일반관리비율 등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2010년도 정부공사 원가계산 비용 산출 기준을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현장 관리에 필요한 간접노무비는 평균 5.5% 상향 조정했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았던 소규모 공사의 간접노무비를 대규모 공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해 중소기업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업유지를 위한 관리활동 비용을 계상하는 일반관리비의 경우에도 소규모공사 위주로 조정하여 평균 11.8% 상향 조정했다.또 건설현장근로자의 재해와 노후를 대비하여 계상되는 산재보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료도 대폭 상향 조정해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현재 조달청이 정부공사 공사비 책정 시 순수한 공사비에 부가하는 제경비 항목은 건설공사에 필수적인 일반관리비, 산재보험료, 간접노무비, 이윤 등 모두 14개이다.이번에 발표된 제경비 산출기준은 조달청이 발주하는 정부공사의 예정가격 작성, 총사업비 실시설계 검토, 민간투자사업의 공사비책정 적정성 검토, 조달청이 수행하고
충북지역의 토지와 아파트 경매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부동산경기의 영향으로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경매 전문사인 지지옥션이 밝힌 '충북지역 2월 경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충북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계절적 요인으로 물건수가 줄었으며 매각가율은 지난달보다 떨어지는 등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경매의 경우 평균응찰자수가 지난달의 4.1명보다 다소 상승한 4.7명을 기록했지만 전체 아파트 평균인 6.3명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특히 2월 아파트 경매시장의 경쟁률과 매각가율 1위는 충주시 연수동 아파트가 각 부분을 모두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응찰자 1위를 차지한 충주 리슈빌아파트는 한번 유찰돼 최저가가 75%까지 떨어진 1억3천500만원에 경매가 시작 돼 응찰자가 16명이나 몰렸으며 낙찰가율 부문은 세입자가 단독 응찰해 감정가 대비123.3%에 낙찰 받은 충주의 주공4단지아파트가 1위를 차지했다. 토지경매 시장은 매각률이 상승하긴 했지만 물건수가 줄었으며 매각가율도 78.9%에서 72.1%로 줄어들어 전체 토지 평균인 74.3%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한산했다. 평균응찰자수도 1.6명으로 제주도와 함께 이번 달에도 전국
대한전문건설협회영동군운영분과위원회(회장 김종욱. 송림건설 대표)가 지난 8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영동군민장학회에 후원금 300만원과 영동대학교 아산캠퍼스 이전저지 영동군 비상대책위원회에도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도내 건축사무소들이 건축물량 감소와 업체 난립 등으로 고사위기에 처해있다. 충북의 대표적인 설계·감리업체인 (주)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가 최근 인력감축에 나선 것은 도내 건축사업계의 경영상황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하기에 충분하다. 정부의 재정 집행이 4대강 살리기사업 등 토목공사에 집중되면서 이 분야의 건설업체들은 호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건축공사 턴키 및 대안공사 집행물량 등이 예년에 비해 적어 민간과 공공 건축시장은 모두 바닥을 기고 있다. 결국 이는 건축사업계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충북도가 밝힌 자료 분석해 보면 지난해 8월말현재 도내 건축허가 면적은 8천375건 305만8천6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9천411건 339만9천164㎡에 비해 10% 정도 감소한 것이다. 공장, 교육 및 사회시설도 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서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상업시설 건축이 급감하며 낙폭을 키웠다.올해 주택건설시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현재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으로 잠시 감소했던 미분양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심각한 데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만기일이 도래하면서 유동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지만 특별한 대책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