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충북의 아파트시장이 언제쯤 봄을 맞을까.올 초 반짝 거래가 살아나던 충북의 아파트 거래가 하반기 접어들면서 다시 곤두박질하고 있다.전국적으로 미미하나마 아파트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충북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아파트거래가 줄어들었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충북의 아파트 실거래건수는 1천414건으로 전월인 8월의 1천584건 보다 10.7%가 감소했다.이에 따라 충북의 아파트실거래건수는 지난 6월 1천748건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하지만 올해 월별 거래실적을 살펴보면 2월(2천288건)과 3월(2천298건) 단 두달에만 아파트거래가 반짝 활기를 띠었을 뿐 나머지 달에는 한달 거래건수가 2천건을 밑돌았다.공교롭게도 충북은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말 DTI규제를 완화했는데도 오히려 거래실적은 떨어져는 현상을 보여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전혀 먹혀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문제는 이러한 아파트시장의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냐는 것이다.현재와 같이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아파트거래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다만 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든데다 이달에 동시분양하는 한라비발디와
건설현장 근로자의 노고를 기리는 기념일이 올해부터 제정돼 운영된다.국토해양부는 건설기능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11월 22일을 '건설기능인의 날'로 제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이날을 기념일로 제정키로 한 것은 서서(11) 일하고 허리 숙여(22) 일하는 모습을 이미지화했다.기념일 당일에는 기념식을 개최해 건설기능인력(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을 실시하고, 기념일을 전후해 기념세미나, 사진전시회 등 각종 부대행사를 열어 건설근로자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국토해양부는 "건설산업의 주인공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건설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고단한 작업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건설근로자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설현장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정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충북도내 10곳을 사업지구로 지정한 후 재정악화로 보상에 착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한나라당, 영천)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구지정 후 보상 미착수 신규 사업 전국 현황'을 13일 공개한 결과, 충북지역의 미 보상 사업지구는 10곳으로 경기(41곳), 충남(15곳), 전북(11곳)에 이어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4번째로 많았다. 도내 미 보상 면적규모는 923만㎡로 경기(8천834만㎡), 충남(3천186만㎡), 경북(1천357만㎡), 대구(943㎡)에 이어 다섯 번째 였다.지구지정 후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전국적으로는 138개 지구에 이르고 면적은 1억9천561만㎡에 달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말 기준, 부채가 109조원이고, 부채비율은 525%에 이르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정 의원은 이날 경기도 국감에서 "해당지역 주민들은 제때 보상받지 못하고 재산권을 행사하는데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자체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주민들과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원 오송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속된 말로 죽을 쑤고 있는 것과는 달리 오송지역은 긴 동면에서 깨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이처럼 오송의 부동산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에는 두가지 호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11월부터 KTX가 오송역에 본격적으로 정차하게 되는데다 식약청 등 6대 국책기관의 오송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이다.KTX가 오송역에 정차하게 되면 서울~오송간은 48분이면 주파가 가능해지며 말그대로 오송일대는 수도권의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가게 된다. 이처럼 두가지 호재에 힘입어 오송 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서서히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그렇다고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 구입 문의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고 봐야 한다.상록캐슬, 호반베르디움 등 기존 아파트의 경우 이미 분양은 거의 완료된 상태이며 매매 보다는 전세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오송지역 D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는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지는 않았지만 식약청 등 국책기관의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전세수요는 크게 늘어났다"며 "그러나 전세물량이 적어 나오기가 무섭게 나가고 있는
청주 대농지구의 지웰시티몰에 '지웰시티 라이프 휘트니스 센터'가 오는 11월 오픈한다. '지웰시티 라이프 휘트니스 센터'는 연면적 8천592㎡(2천600여 평)규모로 특급호텔 수준의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헬스존(Health Zone) △골프존(Golf Zone) △스위밍존(Swimming Zone) △필라테스존(Pilates Zone) △커뮤니티존(Community Zone) 등 5개 테마존으로 이뤄져 있다.헬스존에는 세계적인 유산소 운동기구 전문브랜드인 미 '라이프휘트니스(LifeFitness)'사의 운동기구를 도입했다.골프존은 자신의 스윙을 녹화 분석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춘 14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과 3D 안경 착용시 실제 필드와 같은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입체스크린 골프장으로 구성됐다. 스위밍존은 20m 길이의 3레인 풀과 고급 리조트용 자쿠지(체온유지탕)을 겸비해 수영강습과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필라테스존은 필라테스룸과 밸런스룸으로 구성돼 전문강사의 스트레칭 및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커뮤니티 존에서는 연중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진행해 건강관리는 물론 회원간의 사교활동이 가능하
세종시 건설 사업에 충청권 업체의 참여비율이 지나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이유로 1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정감사에서 의무공동도급 등을 허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의원은 행정도시건설청이 제출한 '지역업체 참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말 현재 세종시 건설공사 총 3조3천624억원 가운데 충청권 지역 업체가 참여한 사업금액은 총 6천639억원으로 2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4대강처럼 세종시 건설도 의무공동도급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지역별로는 충남지역 업체가 3천697억원으로 11.0%의 참여비중을 보였고 이어 충북업체가 1천543억원으로 4.6%, 대전 업체가 1천399억원으로 4.2%인 것으로 집계됐다.정부는 지난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시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의무공동도급제를 도입했지만, 기재부 장관 고시에서 4대강 사업만으로 한정하여 세종시나 혁신도시는 제외됐다.이에 대해 권 의원은 "세종시 건설이나 혁신도시 사업은 기본 목적이 국가균형개발인 만큼 지역 업체 참여가 보장되는 의
10월 대규모 동시 분양에 들어가는 대원과 한라비발디가 분양가를 어떻게 결정할 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분양가에 따라 분양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공교롭게도 분양시기는 물론 분양하는 평형도 엇비슷해 건설업계 뿐만아니라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분양가가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하지만 두 회사 모두 분양가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 아무래도 상대회사의 눈치를 본다는 의미다. 상당구 율량2지구에 110㎡(33평형) 903세대를 분양하는 (주)대원은 22일 청주농고 부지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분양가는 모델하우스 오픈 당일날 공개할 방침이다. 대원 관계자는 "분양가 승인신청은 15일 청주시에 제출하지만 분양가는 모델하우스 오픈 당일날 할 방침"이라며 "분양가는 최근 분양을 마친 청주 성화 호반베르디움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대원의 평당 분양가는 대략 74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대원은 또 분양률 추이를 지켜보면서 소비자에게 다양한 세제및 금융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대원의 입주시기는 2013년 3월~4월로 예상되고 있다.한라비발디도 대원과 같은 날인 22일 모델하우스를
충북도내 미분양주택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충북의 미분양주택은 3천858호로 전월인 7월 3천887호 보다 0.7%가 줄었다.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는 무려 24.8%가 감소했다.지난해말 도내 미분양주택은 5천128호에 달했지만 올들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4천호 이하로 떨어졌다.미분양주택이 준 것은 임대주택으로 전환했거나 분양가 인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전국적으로도 미분양주택감소율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8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10만3천981호로 전월 10만6천46호 보다 2.3%가 줄었다.이처럼 미분양주택이 줄면서 반대로 실제 입주량을 나타내는 지표인 주택 준공물량은 크게 늘어났다.지난 8월 충북의 주택준공물량은 공공부문 861호, 민간부문 997호 등 모두 1천858호로 올들어 월별수치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김정호기자
올들어 충북에서 신축된 공동주택 대부분이 아파트이고, 전용면적이 85㎡가 넘는 중대형 공동주택 비율도 충북이 다른 시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올해 신·증축된 공동주택 13만2천325호의 6월1일 기준 적정가격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추가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북의 경우 올해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새로 사용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은 3천694호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아파트가 3천640호(98.5%)로 신·증축된 공동주택의 거의 전부를 차지했다.반면 다세대 주택은 46호(1.2%)에 그쳤고, 연립주택은 불과 8호로 한때 아파트가 대세를 이루기전 공동주택을 주도했던 연립주택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새로 승인된 3천694호의 공동주택 가운데 전용면적이 85㎡(25.7평) 이하의 소형 공동주택은 2천482호로 전체의 67.1%를 차지했다.또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 공동주택은 1천212호로 32.9%에 머물렀다.이는 전국적으로 85㎡ 이하의 소형 공동주택비율이 71.5%를 차지하고 85㎡ 이상의 중대형 공동주택이 28.5%를 점유한 것과 비교하면 소형의 비율은 낮은 편이고 중대형의 비율은 높은 편인 셈이다.한편 지난 6월
올 가을 살던 전세아파트 보다 큰 아파트로 옮기기 위해 부동산중개소를 찾았던 A(37)씨는 전셋집 얻는 것을 포기했다.전세 얻기가 힘들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본인이 돌아본 결과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는 사실을 실감했기 때문이다.A 씨는 "아내와 둘이 발품을 팔아가면서 여섯군데의 부동산중개소를 찾아가 봤지만 모두 물량이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며 "하는수 없이 대기자 명단에 올려 놓고 왔지만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주지역의 경우 A 씨처럼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는 무척 많지만 전세물량은 거의 없는 상태다.어쩌다 물건이 나오기만 하면 대기자가 금방 낚아 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금천동 뉴타운아파트의 경우 30평형이 매매가는 1억2천~1억3천만원이지만 전세가는 8천만원에서 9천만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는 1년전보다 1천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그마나 물량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통상적으로 매매가의 절반수준이 정상적인 전세가임을 감안할때 매매가의 80%에 육박하는 요즘의 전세가는 기현상이라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진단이다.이처럼 전세대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말그대로 수요는 많은데 반해 공급은 달리기 때문이다.임대시장의 주 공급원인 미
올들어 수주난에 허덕이고 있는 건설사들이 추석을 맞아 대부분 상여금 지급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건설사들은 올 수주액이 지난해 보다 10%가량 늘어났지만, 수주건수는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전체 30%는 올들어 한 건의 수주도 하지 못해 힘겨운 살림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상황에서 추석 명절을 맞은 도내 건설사들은 상여금 지급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도내 상위 10위내 일반 건설사들도 기본급 100% 상여금을 지급한 곳은 한 곳 뿐이고, 연봉제를 시행하는 회사 중 따로 떡 값을 지급한 곳도 한 곳뿐이었다.전문건설사들은 사정이 더 어려워 상위 10위내 회사 중 상여금을 지급한 곳은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건설사들이 수년전부터 건설경기가 여의치 않자 직원들의 급여를 연봉제로 전환, 추가 상여금 지급 부담을 이미 덜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연봉제라 하더라도 회사 사정이 나아졌다면, 명절 떡 값 정도는 지급할 수도 있었으나 전체적인 불경기로 각 사마다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체적인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상여금 지급은 고사하고 인건비마저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공 시설물의 하자 발생 유형 중 마감공사 불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이 지난 200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조달청에서 공사 관리 준공한 100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하자발생 유형을 분석한 결과, 마감공사 불량(타일, 도장, 수장 등)이 2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방수불량(누수) 13.1%, 설비 시공불량(배관) 10%, 조경 수목고사 7.1%, 미장균열 6.7%, 전기(누전)ㆍ통신(수신불량) 6%, 토목 침하(다짐불량) 4%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이들 마감공사 불량 7개 유형은 전체 하자 발생의 73.4%로, 집중관리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하자점검 대상 100개 시설물에서 모두 449건의 하자가 조사돼 시설물 1개당 평균 4.5건이 발생한 셈이라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55.2%로 가장 높았고 기계 17.4%, 토목 8.6%, 조경 8.2%, 전기 6.2%, 통신 3.1%, 소방 1.3% 순이었다. 조달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하자발생사례 분석' 책자를 발간, 공사현장에 배포하는 한편 자료를 조달청홈페이지(http://pps.go.kr)와 건설사업관리시스템(PMIS)에 공개할예정이다. '하자발생사례 분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