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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싸라기' 오송으로 눈 돌려볼까

내달부터 KTX운행…식약청 등 국책기관 입주
매매보다 전세 활발
구입문의 증가 추세
오창지역도 상승세

  • 웹출고시간2010.10.12 19:54: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 오송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속된 말로 죽을 쑤고 있는 것과는 달리 오송지역은 긴 동면에서 깨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처럼 오송의 부동산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에는 두가지 호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11월부터 KTX가 오송역에 본격적으로 정차하게 되는데다 식약청 등 6대 국책기관의 오송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KTX가 오송역에 정차하게 되면 서울~오송간은 48분이면 주파가 가능해지며 말그대로 오송일대는 수도권의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가게 된다.

이처럼 두가지 호재에 힘입어 오송 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서서히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그렇다고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 구입 문의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상록캐슬, 호반베르디움 등 기존 아파트의 경우 이미 분양은 거의 완료된 상태이며 매매 보다는 전세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오송지역 D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는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지는 않았지만 식약청 등 국책기관의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전세수요는 크게 늘어났다"며 "그러나 전세물량이 적어 나오기가 무섭게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송지역의 33평형대 아파트의 전세가는 융자가 없을 경우 1억2천~1억3천만원에, 융자가 많을 경우 7천~8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매매는 전세보다 한산해 아직은 분양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송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매매가도 오를 것이라게 부동산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재미난 점은 오송지역과 함께 오창지역도 아파트시장이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오송이 관심을 끌면서 자연스럽게 인근 지역인 오창지역의 아파트 시장도 다소 활기를 띠는 모습"이라며 "역세권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오송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오창지역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했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거래 뿐만아니라 투자 목적의 문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오송 지역의 E부동산중개업소는 "아직 투자목적의 부동산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문의전화는 크게 늘어났다"며 "국책기관 입주, KTX 정차, 기업체와 연구기관의 입주 등이 오송지역의 투자가치를 높여주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모처럼 호재를 만난 오송지역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고, 그 여파로 청주지역일대에 까지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후풍을 불어넣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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