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가 51인을 비롯해 세계 100명의 마스터 건축가에 선정된 성균관대학교 김영섭 교수(성균관대·사진)가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특강을 실시한다.이번 공공디자인 특별강연은 21일 오후4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대학생,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강의는 '지속가능한 지역도시 풍경조성을 위한 정책과 사고'라는 주제로 열리며 '지자체 공공디자인 사업 현황과 과제' 및 '공공 공간을 아름답게 가꾸는 지혜'에 대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설명함으로써 제천시의 공공디자인 발전에 필요한 창의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영섭 교수는 평소 "요즘 건물은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모두 뽑아 짓고 남겨진 대지에는 마지못해 의무조경 면적을 채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 선인들이 건물과 마을들을 큰 지혜와 궁리로 지어 자연과 길 그리고 건축이 한 몸 한 풍경을 이루었던 것처럼 우리의 공공 공간을 다시 보는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김영섭 교수는 2003년 호주에서 발간한 세계 100명의 마스터 건축가 전집 시리즈 선정됐고 2007년 일본에서 발간된 '세계 건축가 51인의 사상과 작품'에도 선
비싼 건축비와 생활 불편에 대한 걱정 등을 크게 덜 수 있는 '한옥 표준모델'이 개발됐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및 '웰빙(참살이)' 바람을 타고 수요와 관심이 늘고 있지만 수입목재 의존도가 높은 데다 시공비가 비싸 웬만한 사람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목조 한옥을 쉽게 지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14일 충남 공주 한옥마을에서 '국산 목재 이용 한옥 심포지엄'을 갖고 '국산목재를 활용한 한옥 표준모델(115.5㎡·35평형)'을 공개했다.산림청은 "한국목재공학회(회장 이전제)와 함께 개발한 표준모델은 시공비를 낮추고 국산 목재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한옥은 인력으로만 목재를 가공하다 보니 건축비가 3.3㎡(평) 당 평균 700만원을 웃돌고 있다. 반면 컴퓨터 등 기계를 이용하는 한옥 표준모델을 쓰면 건축비를 3.3㎡당 500만원선으로 200만원(29%) 정도 낮출 수 있다. 그 동안 한옥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난방 등의 생활 불편도 표준 모델에서는 부재의 규격화,접합 마감 개선 등을 통해 크게 덜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산림청 관계자는 "내년에 국영 휴양림 등에 표준모
오송단지에 대한 정주여건 문제가 연일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택 문제와 관련 '도시형 생활주택'이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오송단지는 6대 국책기관이 이주해 2천5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BT(Biotechnology) 분야 천연 신약 개발의 일번지가 될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앞으로 국책기관과 함께 BT 관련 업체들도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기업들에 앞서 입주한 국책기관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중심으로 부속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와 부속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이다.6대 국책기관 통칭인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은 OECD국가 가운데 최상급 수준으로, 특수실험실은 동양 최대 최고의 시설이며, 동물 실험동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장돼 사육동물별로 최첨단 중앙제어시스템이 구비됐다.무엇보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의 장점은 연구(R&D), 임상·임허가, 전문 인력 양성 등 보건의료 분야의 모든 것에 대해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고 국책기관이 연계된 산업화 지원시스템을 구비한 세계 최초 집적화 단지라는 점이다.국책기관, 첨복단지, 연구·생산 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자연스럽게 인프라가 구축돼 오송생명과학단지
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경배)가 한범덕청주시장에게 대형 공사의 분할 발주 등 건설업 활성화 방안 등을 건의했다.충북도회 임원들은 지난 13일 청주 시내 모 음식점에서 한범덕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중소업체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력 지원을 당부했다.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대형공사 분할 발주(지역 제한 공사 발주)와 MOU 체결 민간 기업 공장 신축시 지역건설사 참여를 요구했다.또 신규 발주 물량을 확대하고 조달청 발주 의뢰를 지양해 줄 것도 요청했다.협회 임원들이 이같은 요구를 하게 된 배경에는 건설업 물량이 축소돼 고사 위기에 처한 회원사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임원들은 또 주계약자 공동도급공사의 합리적 발주도 건의하고 100억원 미만 공사의 실적 공사비 적용을 배제해 줄 것도 주문했다.한범덕청주시장은 이같은 내용의 건의 사항을 듣고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경배회장은 "앞으로 청주시장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정례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속보=금천고등학교 교과교실 운영 환경개선공사 발주와 관련, 청주교육지원청과 전문건설협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이 공사에 대해 입찰 공고를 내면서 시설물유지관리업 업종으로 제한했다.이에 전문건설협회는 실내건축공사업으로 변경 발주할 것을 건의했다.그러나 청주교육지원청은 건설산업기본법 제16조 제3항, 제4항, 시행령 21조 제1항에 따라 '2종 이상의 전문공사가 복합된 공사의 경우 공사 예정금액이 3억원 미만이고 주된 전문 공사의 공사 예정금액이 전체 공사 예정금액의 2분의 1이상일 때, 나머지 부분 공사는 주된 공사로 발주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이에대해 전문건설협회는 건설산업기본법 8조 및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7조에서 '실내건축공사는 실내 건축공사 및 실매 공간의 마감을 위해 구조체, 집기 등을 제작 또는 설치하는 공사와 목재로된 창을 건축물 등에 설치하는 공사 및 목재 구조물 공작물 등을 축조, 장치하는 공사'이기 때문에 실내건축공사업으로 발주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협회는 또 시행령 별표 1, 8번 항목에서 '완성된 시설물 중 해당 업종의 업무 내용에 해당하는 건설공사에 대해 복구, 개량, 보수,
향후 건설 경기에 대해 전문건설업계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공공건설 발주 물량을 확대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대한전문건설협회가 최근 조사한 전문건설업 실태 및 기업경경 불편 및 애로사항에 따르면, 조사 대상 63%가 건설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더 위축될 것이라는 응답자도 27%에 달해 전체 90% 이상이 비관적인 시각을 나타냈다.또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전문건설업계는 공공 건설 발주 물량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45%)는 입장을 보였다.경영상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는 79%가 수주 활동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12%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자금 사정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84%가 공사 수주 감소가 요인이라고 밝혔다.전문건설사들은 운영 자금을 대표자 개인자금(49%)이나, 금융기관(34%)을 통해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사 대금 수령에 있어서 전문건설사들은 기성금 수령이 평균 32일이 소요되고 수령 형태는 현금, 현금성결제, 어음 및 대물 순이었다.공사 대금을 어음으로 수령하는 경우 어음 평균 만기일은 30일 이하가 11%, 30~60일이 19%, 60~90일이 33%, 120일
지난 8일 세종시의 법적 지위와 범위 등을 규정하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세종시 건설의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아파트와 상업용지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12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8~10일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 분양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 결과 전체 1천582가구 중 1천265가구(80%)가 마무리됐다.이같은 계약률은 올 들어 충청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한다. LH측은 "지난달 실시된 첫마을아파트 청약 접수 결과 평균 경쟁율이 2.1대 1로 높았던 것에 대해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지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최근 이른바 '세종시 발 부동산 훈풍'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청약자 대부분이 계약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강선 LH세종시건설1사업단장은 "정부의 세종시 이전기관 변경고시(8월 20일)에 이어 세종시설치법이 통과됨에 따라 세종시 활성화를 위한 모든 기초가 완성됐다"며 "첫마을아파트의 성공적 분양은 일반인들이 정부와 정치권의 정책을 신뢰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분양된 아파트는 내년말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2012년 국
혁신도시 공사에 지역 건설사의 참여가 의무화되고 참여 비율도 4대강 사업과 같을 것으로 알려져 지역 건설업계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기획재정부는 8일 공공부문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 성장 추진대책을 발표하며, 혁신도시 사업에 대한 지역의무공동 도급의 적용 확대 세부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이 방안에서는 4대강 사업과 같이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청사 신축공사에도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를 예외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공사비 76억원 미만 일반공사에 적용하던 것을 공사 규모에 관계없이 해당 지역 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 도급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국가 계약법령에서는 △추정 가격이 고시 금액 미만이고 건설업 등 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이나 △저탄소 녹색성장의 효과적 추진, △국토의 지속가능한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재부가 고시하는 사업은 지역업체 1인 이상을 공동수급체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현재 4대강 사업의 경우 턴키공사는 20%이상, 최저가 공사는 40%이상을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도급하도록 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기획재정부는 장관 고시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KTX오송역 개통과 6대 국책기관 이전으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오송 생명과학단지가 원룸 공급이 부족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이는 원룸 수요는 넘치지만, 단독 주택에 대한 가구수를 제한해 원룸수가 상당히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08년 8월 오송생명과학단지 지구단위 계획 시행지침을 정해 발표했다.이 지침에 따르면 단독주택용지 건축물에 대해 세대수를 1가구가 8세대(점포주택은 6세대)로 제한, 초과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이에따라 원룸 건물을 신축하더라도 8세대 이하로 건축해야하기 때문에 원룸과 투룸, 중간 형태인 일명 투베이 등을 함께 갖출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오송은 원룸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대지가 320여개에 이르고 현재 160여개 정도가 들어서 있다.한 주택당 원룸이 2개에서 3개 정도밖에 못들어가기 때문에 수치상 320개에서 최대 480개가 전부다.향후 나머지 땅에도 원룸을 모두 짓더라도 최대 960개 이하의 원룸만 있게 된다. 현재 6대국책기관에 근무할 인원은 2천600여명에 이르는데, 절반 정도 출·퇴근 인원을 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수요는 1천300여개가 있어야 한다.국책기관 직원들이 원룸을 선호하는 이유는 간단하다.부
최근 분양이 끝난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퍼스트프라임) 분양권이 최고 1천5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7일 오후 첫마을 인근에 있는 S공인중개업소 대표 P모 씨(여)는 기자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금강 조망권이 좋은 전용면적 119㎡(35평)형 등 일부 아파트는 최근 1천~1천5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8일 계약 시작을 앞두고 분양권을 찾는 사람은 있는 반면 나오는 매물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부동산업소들에 따르면 전용면적 85㎡(25.7평)형 등 위치가 좋은 상당수 아파트는 100만~1천만원선에 분양권이 거래됐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퍼스트프라임 1천582가구 계약을 8~10일 행복도시 홍보관(연기군 금남면 행복조시건설청앞)과 정부과천청사·정부세종로청사에서 동시에 진행한다.LH 세종시사업단 관계자는 "첫마을 아파트는 분양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계약률도 덩달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LH측은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한 아파트에 대해서는 예비 후보자를 대상으로 최종 계약을 진행한 뒤 남는 물량은 오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분양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LH가 6일 오후 연기군 금남면 LH 세종
충북의 미분양 주택 감소세가 계속 이어졌다.줄어드는 폭이 큰 폭은 아니지만 매월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충북의 미분양주택은 3천667호로 나타났다.전월인 9월에 비해 126호가 줄었고,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는 1천461호(-28.5%)가 감소했다.준공후 미분양주택도 계속해서 줄어들어 처음으로 1천호 미만을 기록했다.9월말 1천38호에 달했던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10월에 972호로 떨어졌다.준공후 미분양주택 역시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317호가 줄어 -24.6%의 감소율을 보였다.전국적으로도 미분양주택이 줄어 10월에는 미분양주택이 9만9천33호로 4년여만에 처음으로 10만호 아래로 줄었다./김정호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이하 코스카) 충청북도회(회장 황창환)는 제26회 정기총회가 지난 3일 오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총회에는 김종록정무부지사, 코스카중앙회류영창상임부회장, 코스카대구광역시회 이용우회장 등 내외빈과 회원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코스카충북도회 황창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를 중심으로 하나되고 단합할 때,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한 뒤 "2011년도에도 주계약자 공동도급제의 조기정착, 하도급불공정거래행위 방지, 공사발주 상시모니터링 실시 등 지역 전문건설산업 활성화와 업역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코스카 충북도회 회원사 대표들은 이날 총회에서 '2011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결정했다.총회에서는 충북 지역 전문건설업의 육성·발전에 기여한 6명의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또 선수토건(주) 조덕현 대표이사 등 11명의 회원사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도 진행됐다.코스카 충북도회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등 전문건설업 수주영역확대에 월등한 성과를 달성, 전국 16개 시·도회와 18개 업종협의회 중 우수도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