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혔던 세종시 아파트 분양에 제동이 걸렸다. 향후 세종시 아파트 1순위 청약 미달이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아산지역까지 확대될 것인지 여부에 지역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은 올 들어 전 면적 1순위 청약마감은 물론, 단지 평균 최대 71대 1의 높은 경쟁률까지 보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청약접수를 시작한 웅진스타클래스2차와 중흥S-클래스의 1순위 결과가 발표됐다.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주택형이 포함됐던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1-3생활권M3)는 평균 13.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반면, 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됐던 웅진스타클래스2차는 L3블록 평균 3.56 대 1, L2블록 평균 2.4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일부 주택형은 미달됐다. 또한 중흥건설이 분양중인 민간공공임대 중흥S 클래스 그린카운티는 1순위에서 평균 0.82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미달됐다. 이처럼 세종시 내 일부 평형에서 1순위 청약이 미달된 것은 중소형이 최근 주택시장의 트렌드이기는 하지만 보통 전용면적 84㎡ 주택형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충북과 대전지역 주택 매매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침체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남지역 주택 거래시장은 완전한 회복세를 기록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19일 발표한 '2월 중 주택매매 거래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5만5천100건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은 1만9천200건(서울 6천100건)을 기록했고, 비수도권은 3만5천900건을 나타냈다. 지난 1월과 대비하면 전국적으로 92.2% 가량 물량이 늘어났고, 수도권은 101.1%(서울 84.5%), 지방 87.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월 중 주택 거래량은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한 1월에 비해서는 실적이 크게 증가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예년 대비로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의 경우 충남지역 주택거래 시장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인 반면, 대전과 충북지역은 전국 평균과 마찬가지로 1월에 비해서는 증가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충남지역의 2월 중 주택거래 물량은 3천968건으로 지난 1월의 1천540건에 비해 무려 157.
최근 주택담보대출 시 소비자가 부담한 근저당설정비 환급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환급이 이뤄질때까지 적지 않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 8월 은행이 대출고객에게 근저당 설정비를 부담하도록 한 약관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어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은행측에 근저당 설정비 전액, 인지세 50% 등을 소비자들에게 환급하도록 권고했다. 환급 대상은 지난 2003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주택담보(근저당) 대출 건으로 상가·토지·건물 등 주택 외 부동산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청방법은 피해구제 신청서를 다운받아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소비자피해구제신청서 △대출거래약정서 사본 △근저당설정계약서 사본 △근저당설정비 납입영수증 등 설정비 납입 증빙서류 사본 등이다. 대법원 판결과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 2003년 이후 은행 대출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실례로, 주택을 담보로 1억 원을 대출받았을 경우 발생하는 근저당설정비는 70만~80만 원, 2억 원을 대출받으면 130만~150만 원 가량
지역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각급 지자체의 지역 건설업체 공사참여 권장·권고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등 대형 공사현장의 지역업체 참여율이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청주시가 최근 민간부문 지역건설업체 참여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당구 내에 4개동 4만3천125㎡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엘리시아의 지역 건설업체 참여비율은 100%를 기록했다. 총 사업비 379억6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인 엘리시아는 현재까지 1천465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한 가운데 도내 전문건설 업체 3곳이 참여해 1천465억 원 상당의 건설공사를 진행했다. 비록 공사중 유치권 행사 등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고 있지만, 지역 건설업체 참여비율은 100%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또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흥덕구 비하동 업무유통시설 건립공사 역시 8만1천341.16㎡의 건축물 공사에 48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집행된 2천635억원 중 도내 업체가 참여한 비중은 5개 업체 2천526억 원으로 참여율 95%를 나타냈다. 반면, 상당구 용정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신축공사는 16개동 24만886.75㎡의 건축공사에 1천967
동서고속도로 제천~충주 구간 건설과 관련해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사 등이 지역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음성제천설설사업단이 건설 중인 동서고속도로 충주~제천 간 4, 5 공구 공사와 관련해 제천지역 레미콘업계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이 지역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 공사 구간은 도로공사의 설계에 의해 건설공사전용 현장 배치플랜트를 설치해 레미콘을 생산, 수급한다.이미 지난달 4공구 시행사인 삼성중공업은 현장설명회를 갖고 입찰을 실시해 지역업체가 아닌 M업체를 선정해 배치플랜트의 설치허가를 앞두고 있다.당시 제천지역 업체 2곳이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기는 했으나 배치플랜트 설치를 통한 사업타당성이 전혀 없다는 이유로 입찰을 포기했다.충주 관내인 1~3구간의 경우 지역 업체가 배치플랜트 설치를 통한 제품공급을 하고 있으나 예상되는 적자로 인해 고민이 깊은 실정이다.이 같은 어려움으로 인해 제천지역 레미콘업계는 제천시에 동서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의 배치플랜트 사용억제 및 지역업체 사용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따라 시는 도로공사 및 시공사 등에 지역 레미콘업계의 생존권 보호 및 중소기업 활성화 등에 역행하는
봄철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분양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오는 4월 중 5개 지역에서 7개 단지 6천849세대가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4월 중 분양 예정인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전국 32개 단지 3만1천73가구가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1%인 1만8천966세대가 분양된다.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 물량이 집중된 서울에서 1만1천148세대가 공급되고, 경기도에서도 7천818세대가 분양된다. 이어 충남지역 4천893세대와 충북지역 1천956세대 등 충청권에서도 6천84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청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크게 충남 천안·아산지역과 충북 청주지역, 오는 7월 특별자치시 출범 예정인 세종시 등에 집중돼 있다. 실제, 충남 아산시에서는 아산용화 아이파크가 용화지구에서 공급면적 112~154㎡ 규모의 894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또 천안시 차암동에서도 천안꿈에그린스마일시티가 82~110㎡ 규모의 1052세대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11세대다. 충남 태안군에서도 태안코아루 43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아직까지 공급면적은 확정되지 않았다. 충청권 아파트
충북도건축사회회 감사에 오긍균 가람 건축사사무소 건축사가 선출됐다. 충북건축사회는 지난 16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회원 287명 중 1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임원 선출 및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날 (주)팀텐건축사사무소 김태선 건축사는 강성익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공로패를 수상하고, 표재범 건축사는 이재삼 충북도건축사회 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 우수공무원으로 △음성군청 안기홍 △충북도청주교육지원청 이덕희 △괴산군청 윤선희 등을 선정해 표창패를 전달했다. 임기가 만료된 이사 윤경용, 장영신, 정치훈, 최용오, 이진희 건축사와 감사 조현경 건축사 등에 공로패를 전달하고 신임 감사를 선출한 뒤 이사 4명과 대의원 8명은 회장에게 위임했다. 충북건축사회는 이날 지난해 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 김동민기자
오는 2030년께 호남과 경북, 강원도를 중심으로 인구·가구 감소세가 두드러져 국토이용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수도권·제주권과 함께 인구가 늘면서 주택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연구원의 '국토 대예측-메가트렌드와 지역의 미래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저출산과 고령화, 기후변화와 자원부족, 과학기술 발달과 융복합, 가치관 및 문화 다양화, 중국경제 부상, FTA 확대 등 전세계적인 흐름이 주거와 산업입지, 교통, 토지이용에 영향을 미쳐 지역별로 상이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경제의 부상 등 정치 다극화는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과 호남권 서해안의 산업입지 수요에 영향을 미치며, 강원권과 제주권에 중국 관광객 및 투자수요를 불러올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은 일자리 결합형 주택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형 국책사업 추진 및 수도권과의 연계 강화로 인구·가구가 크게 늘면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혔다.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첨단의료복합단지, 진천·음성혁신도시 등 주요 국책사업으로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신규 주택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과학벨트~첨복단지~혁신도시 등은
충북도건축사회(회장 이재삼)는 16일 오전 10시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 본과 4층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건축사회는 이날 제45회 정기총회 회의록 승인과 2011년 결산(안) 승인의 건, 201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 및 대의원 선출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 김동민기자
새해 들어 세종시 민간 아파트 분양 열기가 갈수록 치열해지자 그 동안 외면하던 건설업체들의 신규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공급이 늘면 가격이 낮아진다"는 고전적 시장경제 원리와 달리 분양가는 낮아질 줄 모른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꾸준한 분양가 상승=부동산114가 최근 공개한 '세종시 분양실적'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10월 첫 분양 당시 3.3㎡(평)당 700만원 중반대였다. 예컨대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 는 3.3㎡당 759만원으로,LH의 발주를 받아 시공한 공공아파트인 '첫마을 푸르지오' (705만원)보다 7.7% 높았다. 이어 지난해 11월 분양된 포스코건설 아파트는 800만원을 넘었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813만원,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882만원을 각각 기록했다.한신공영은 올해 '세종시 한신休(휴)플러스리버파크'를 3.3㎡당 753만원에 내놔 분양가 상승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분양된 극동건설 '웅진 스타클래스 2차' 분양가는 781만원으로 다시 올라갔다. 특히 극동건설은 작년 11월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를 753만원에 분양해 '가장 저렴한 민간아파트'임을 강조했지
아파트 등 집합건물 부속 토지도 분할 소유할 수 있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이 오는 5월 23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전국에서 시행된다. 이 법의 주요 내용은 2인 이상의 소유주가 있는 1필지의 토지를 쉽게 분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현재 공동 소유 토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이나 건축법 등 관련 법에 저촉돼 분할이 불가능,토지주들이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분할 신청 대상은 공동 소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지상 건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점유하고 있는 토지다. 소유자 전체 숫자의 20% 이상,또는 2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신청할 수 있다. 특례법에 따른 공유토지 분할 신청에 대해서는 분할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처리해 준다. 민원은은 이에 따른 지적공부 정리 수수료와 분할 등기 수수료,공유물 분할 소송비용까지 면제받게 된다.대전/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북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값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조사돼 세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KB 국민은행의 '지역별 매매·전세값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 당 매매가는 259만 원, 전세값은 146만 원으로 전세값이 매매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4%에 그치고 있다. 또 서울시의 경우 매매가 506만 원 대비 전세값은 48.4%인 245만 원에 그치고, 인천광역시도 매매가 221만 원에 전세값 113만 원으로 전세값 비중이 51.1%에 그치고 있다. 경기도 역시 평균 매매가는 275만 원, 전세값은 152만 원으로 전세값 비중이 55.3%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매매가 대비 전세값이 60%를 초과하는 지역의 경우 아파트 소유권자와 세입자 간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금융권의 주택담보 대출이 감정가 대비 60%에 이뤄지고, 통상적으로 매매가와 감정가와 비슷한 점을 고려할 때 전세값 비중이 60%를 초과할 경우 전세금 보전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역 아파트의 ㎡당 평균 매매가는 144만 원, 전세값은 96만 원으로 전세값 비중이 무려 66.6%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에서 전세값 비중이 가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