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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청약 1순위 미달 왜?

극소형 아파트 인기 저조·5년 뒤 분양전환도 미달
분양 전환가액 높을 것으로 우려돼 임대수요 위축

  • 웹출고시간2012.03.19 19:19: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혔던 세종시 아파트 분양에 제동이 걸렸다. 향후 세종시 아파트 1순위 청약 미달이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아산지역까지 확대될 것인지 여부에 지역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은 올 들어 전 면적 1순위 청약마감은 물론, 단지 평균 최대 71대 1의 높은 경쟁률까지 보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청약접수를 시작한 웅진스타클래스2차와 중흥S-클래스의 1순위 결과가 발표됐다.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주택형이 포함됐던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1-3생활권M3)는 평균 13.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반면, 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됐던 웅진스타클래스2차는 L3블록 평균 3.56 대 1, L2블록 평균 2.4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일부 주택형은 미달됐다.

또한 중흥건설이 분양중인 민간공공임대 중흥S 클래스 그린카운티는 1순위에서 평균 0.82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미달됐다.

이처럼 세종시 내 일부 평형에서 1순위 청약이 미달된 것은 중소형이 최근 주택시장의 트렌드이기는 하지만 보통 전용면적 84㎡ 주택형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극동건설이 분양한 웅진스타클래스2차는 전용면적 46, 59㎡ 소형으로만 구성돼 청약 접수에 다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면적대가 작을수록 청약 접수율이 낮았으며, 일부 1순위 청약 미달된 주택형도 전용면적 46㎡였다. 단지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큰 면적인 전용면적 59㎡는 청약 접수율이 좀더 높았다.

세종시 내 최초 민간 임대 아파트인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의 경우에는 분양전환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의 임대 의무 기간은 5년. 임대 기간 종료 후에 분양 전환이 이뤄지는데 이때 분양전환 가격은 주택 건설원가와 감정평가금액을 산술 평균한 가격으로 책정하게 된다.

중흥 S클래스 그린카운티의 입주자 모집공고 당시 주택가격은 1억4천695만 원으로 3.3㎡ 당 596만 원, 세종시 내 최저 수준이지만 5년 뒤 세종시의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고 도시가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하게 될 때쯤이면 감정평가 금액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높은 분양전환 예상가격에 대한 부담이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에게 리스크로 작용했고 청약에 소극적이게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종시 내 소형평형에 대한 1순위 청약이 미달되면서, 파급효과 충청권 전역으로 퍼져 나갈지 관심이다"며 "하지만, 세종시 내 나머지 물량과 충남 천안·아산, 충북 청주 등의 분양물량이 대부분 108.9~115.5㎡ 등으로 구성된 점을 미뤄볼때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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