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4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7일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결핵환자 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 신고·보고, 역학조사 및 가족접촉자조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은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치료종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2011년 시작된 이래 국내 결핵 발생률 감소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2023년 기준 187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결핵환자의 81.2%를 치료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결핵 발생자 수는 2011년 5만491명에서 2023년 1만9천540명으로 61.3% 감소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앞으로도 충주시 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해 결핵 관리를 강화하고, 진단부터 복약관리,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전문치료지원에 이르는 맞춤형 통합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 주참여자인 호흡기내과 임재민 교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결핵관리를 위해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환절기에 백일해 감염병에 대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10월 중순 기준 충청북도 백일해 감염병 발생신고 건수가 512명으로 전년도 5명 대비 102배 증가했다. 0~9세 64명, 10~19세 387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대 중심으로 88%로 가장 많이 발생해 백일해 감염병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유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처음에는 △콧물 △재채기 △미열 △경미한 기침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했다가 발작성 기침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군은 전했다. 또한, 백일해는 기침과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한 전파와 유증상 감염자의 침,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한 간접적인 전파도 가능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으로 12세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영동군 보건소 예방접종실(043-740-3602, 3603)로 하면 된다. 영동 / 김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지난 6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24년 생물테러 초동대응요원 교육 및 소규모 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에 대한 초기 대응 교육, 다중탐지키트 및 검체 수송용기 포장 교육, 개인보호복(레벨 A, C) 착·탈의 실습 등 체험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특정 대상이나 일반 대중에게 살포하는 행위로, 빠른 전파 속도와 소량으로도 대량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맑고 청명한 하늘이 매력적인 가을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계절로 뽑곤 하는 가을을 만끽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까. 단풍 구경을 위해 등산을 가거나 시원한 바람을 쐬며 달리는 드라이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을을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가을의 날씨를 몸소 느끼며 경치 구경도 하고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산책일 것이다. 오늘은 단양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거닐기 좋은 숨겨진 단양 가을 산책 명소를 소개한다. 갈대와 단풍의 명품 조화가 아름다운 단양 가을 산책 명소다. 단양시내에서 쭉 올라 남한강 상류쪽에 위치한 새별공원은 한적함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은 단양의 숨겨진 단풍 명소다. 이곳은 나무로 된 데크길이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데크길 옆으로 볼거리도 풍성하다. 오랜 세월 자라나 몇 번째인지 모를 가을을 맞이하고 옷을 갈아 입은 알록달록한 단풍나무가 저마다의 색으로 물들었다. 그 아래 핑크빛 물결을 일으키는 꽃 같은 풀들은 핑크뮬리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경치는 가을을 눈으로
[충북일보] 단양의 대표 캠핑장인 소백산 다리안관광지가 D-캠프 사업의 하나인 공정캠핑 축제를 진행해 전국에서 참여한 300여 명의 백패커들와 소백산을 찾는 등산객 및 관광객의 참여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단양관광공사(사장 김광표)는 전문 아웃도어 라이프스토어 문리버마운틴과 협업을 통해 공정캠핑 축제를 지난 2~3일 양일간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소백산 다리안관광지의 장점을 살려 협업사인 문리버마운틴에서 진행하는 문워크(엘리트 레벨의 트레일) 행사와 연계 진행했다. '공정캠핑'이란 여행하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즐기고 그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방식의 캠핑 프로젝트다. 다리안과 소백산의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고 이러한 경험 관리를 통해 2025년 말 완공 예정인 다리안 워케이션 호텔의 활성화와 생활 인구 유입을 통해 다리안과 단양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주요 행사는 소백산 35㎞ 트레킹, 다리안관광지 백패킹, 플리스킹(플리마켓+버스킹),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조향클래스, 싱잉볼 명상, 필라테스클래스), 포토존, 달고나 뽑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다리안관광지의 활성화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대상포진은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각 이상, 발열, 근육통, 피로감을 동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군은 2019년 '보은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를 제정해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한 데 이어 2020년 해당 조례를 개정해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군 보건소는 접종률 높이기 위해 24∼25절기 독감 예방 접종과 연계해 동시 접종을 유도할 예정이다. 올해 접종대상자 중 62%가 이미 접종을 완료했다. 대상포진 무료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모자보건팀(043-540-5616)으로 연락하면 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비용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11월 한 달 동안 2024년 금연구역 합동 점검 기간을 맞아 금연구역에 대한 홍보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6일에는 충북도와 함께 올해 신규 지정된 초·중·고 학교 및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경계 30m 이내 구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점검 기간 동안 보건소 담당자와 금연 지도원으로 구성된 3개 단속반이 관내 도시공원, 학교, 어린이집, 버스정류장 등 총 2천585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금연구역 내 전자담배를 포함한 흡연 행위 단속,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 구역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합동 홍보와 지도·점검을 통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지역에서 라임병 환자 2명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병원균이 신체에 침투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으로,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병이다. 시 보건소는 5일 "이 환자들은 지난달 확인됐다"며 "올해 청주지역에서 발견된 첫 라임병 사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시에서 발생한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증 7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건 등이 확인됐다"며 "가능한 풀숲은 피해서 활동하고 활동 후에는 전신에 진드기나 물린 자국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며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농작업과 등산,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이 감염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토시나 장화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착용한 옷은 분리해 세탁하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스스로 해볼 수 있는 키오스를 상당보건소 민원실에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키오스크로는 △조기정신증(mKPQ-16) △불안(GAD-7) △우울(PHQ-9) △불면(ISI-K) △자살생각(SBQ-R) △도박(CPGI) △알콜중독(AUDIT-K) 등을 검사할 수 있다. 이 중 원하는 검사를 선택해서 자가검진 해보면 된다. 검사결과는 검사가 종료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할 경우 관할 주소지의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돼 개별상담, 사례관리, 재활프로그램 참여 등 대상자별 적합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 선별검사 키오스크 설치로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이나 대면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정신건강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해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제공 체계 구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5일 대전, 세종, 충청 광역새싹지킴이병원 올 하반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간담회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사업을 추진·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을 비롯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세종교육청,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과 전국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의료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상범 진료처장은 개회사에서 "각 지역의 광역새싹지킴이병원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으로서 아동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합동 간담회가 대전·세종·충청 권역 내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 공유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동권리보장원 학대예방본부 한명애 부장이 '대전·세종·충청권역 아동학대 통계 및 아동학대의 대응 절차의 이해'에 대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충
[충북일보] 깨끗한 테이블 너머 선반 위에 각종 도구들이 정돈돼있다. 동그란 모양부터 올록볼록하거나 네모 모양, 꽃 모양의 과자를 구워낼 수 있는 모양틀이 크기와 색깔별로 다양하다. 칸칸마다 나란히 놓인 기구들은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반죽기, 밀대와 케이크 받침 등이다. 몇몇은 익숙하고 일부는 낯설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도 베이킹을 위한 공간임에는 틀림없다. 청주시내 청소년광장이 내려다보이는 3층 건물에 자리잡은 호호클래스는 허경숙 대표가 마련한 행복한 공간이다.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공간은 이름처럼 좋아하는 일을 찾아온 여러 사람의 웃음이 머문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제품 디자인을 하던 경숙씨가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게 되기까지는 긴 이야기가 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일을 쉬던 차에 가볍게 시작한 취미가 홈베이킹이었다. 손으로 하던 일을 놓으니 손으로 하는 일이 그리웠기 때문이다. 퀼트, 그림, 베이킹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손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았다. 그 중 가장 적성에 맞아 재미를 붙인 것이 베이킹이다. 전혀 해보지 않았던 일이지만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틈틈이 배우고 짬이 날 때마다 집에서 만들어보며 성취감을 느꼈다.
[충북일보] 영동군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늦가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며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취를 전하고 있다. 매년 가을마다 주황빛 감이 주렁주렁 열리며 가을을 알리던 감나무 가로수는 이제 감이 모두 수확되고 울긋불긋한 잎으로 물들어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감나무 가로수는 영동군의 주요 도로, 시가지, 그리고 농촌마을 곳곳을 따라 줄지어 있다. 10월 말 감 수확이 끝나면 계절이 늦가을로 접어들며 주홍빛 잎사귀가 가득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감나무 가로수는 가을이 되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특별한 역할을 해왔다. 감이 열리는 시기에는 탐스럽고 정겨운 풍경을, 수확 후에는 고요하면서도 따뜻한 늦가을 분위기를 선사해 언제나 영동군의 계절감을 물씬 느끼게 한다.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는 지난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2천800여 그루로 시작돼 점차 확대됐으며, 현재는 영동 전역에 걸쳐 159㎞ 구간에 1만9천여 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며 영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군은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