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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 야간 특별관람

오는 4월 2~5일 운영… 선착순 예약 26일 오후 2시부터

  • 웹출고시간2025.03.24 14:30:59
  • 최종수정2025.03.24 14:30:59
[충북일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오택근)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창덕궁의 봄밤,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희정당 내부를 둘러보고 서양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야간 특별관람 프로그램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3일간 오후 6시 30분과 6시 24분 2회차로 진행되며, 15분 공연을 포함해 총 75분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희정당(熙政堂)은 대조전과 함께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내전 영역으로,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뜻을 지닌 전각이다.

조선 후기에는 선정전을 대신해 왕의 집무실로 사용됐으며, 1917년 화재로 소실된 후 1920년에 재건됐다. 전통건축 방식과 근대적 요소가 함께 반영돼,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산이다.

그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내부 관람이 제한되었지만, 지난 2019년부터 천장, 마루, 창호, 벽지, 카펫, 전등 등 내부공간을 정비해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희정당의 중앙 접견실과 귀빈실, 복도 등을 관람하며 장식등(샹들리에)을 비롯해 근대기의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진 창덕궁의 밤을 감상할 수 있다.

금강산을 주제로 한 부벽화가 있는 희정당 중앙홀에서는 분단된 조국의 아픔과 금강산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곡 '그리운 금강산',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나라', 그리고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왈츠'를 감상하며 희정당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에서 동서양의 음악이 만들어내는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13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회차당 입장 인원은 문화유산 보호와 쾌적한 관람을 위해 25명으로 제한되며, 관람료는 1인당 1만5천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https://royal.cha.go.kr/cdg)을 확인하거나 창덕궁관리소로 전화(02-3668-2300)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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