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택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 감면 조치에도 불구하고 충북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한시적 세제 감면대책으로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부동산 경기 침체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이 같은 침체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지난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2천510건으로 지난 10월의 2천784건에 비해 9.8%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의 2천862건과 비교할때에도 12.3%나 감소한 데다, 최근 5년 평균과 대비하면 10.7%나 줄어든 것이다. 최근 5년 내 가장 저조한 거래량은 국내 부동산 경기가 극심한 침체를 거듭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충청권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취득세 감면 대책으로 전국 주택매매 거래는 지난 10~11월 일시적으로 소폭 늘어났지만, 최근 5년 간 이어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역부족으로 드러난 셈이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는 9월 3만9천806건에서 10월에 6만6천411건으로 66.8% 증가했다. 11월에는 취득세 감면 효과를 보기 위한 막판 급매물 수요가 물리면서 거래량이
코스카 충청북도회(회장 황창환)는 17일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2012년 전문건설공사 실적신고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습회는 권역별(중부·북부·남부)로 나눠 총 3회에 걸쳐 이날과 18일, 오는 20일 개최된다. 코스카 충북도회는 이번 강습회를 통해 건설산업기본법 상 금지된 불법 하도급·재하도급 공사나 제조·납품·설계·조사·용역 등 건설공사가 아닌 계약에 대해 실적신고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안내하게 된다. 또한 실적신고 제반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과 함께 회원사의 원활한 실적신고를 위한 실적신고 프로그램 시연회도 함께 실시한다. 코스카 충북도회 관계자는 "이번 강습회는 코스카 충북도회 황창환 회장의 공약중 하나인 '회원사를 찾아가는 협회'의 일환으로 권역별로 순회 개최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강습회와 교육을 통해 도내 모든 회원사에게 각종 교육과 서비스가 편중 없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진천군 진천읍에 지역 최초로 대규모 조합아파트가 들어선다.17일 진천지역주택조합 설립추진위원회와 시행사인 ㈜시티산업개발에 따르면 진천읍 성석리 539번지 일원에 1단지 1만4천100㎡ 부지에 60㎡(24평형) 125세대와 85㎡(34평형) 174세대 등 299세대와, 2단지 1만8천㎡ 부지에 60㎡(24평형) 126세대와 85㎡(34평형)204세대 330세대 등 총 629세대의 조합아파트를 건립한다.이를 위해 설립추진위와 시행사는 이날 진천지역주택조합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이달부터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다.조합원은 우선 1단지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순조로울 경우 1.2단지 동시 모집할 계획이다.이들은 투명한 자금관리를 위해 코리아신탁㈜과 사무대리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는 '우림 필유'의 주거용 고급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우림건설로 선정했다.분양가는 지역주택조합의 취지와 서민층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3.3㎡(1평)당 499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가칭 '진천우림필유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부지 확보는 물론 진입로 등 사업계획과 각종 인.허가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시행대행사 관계자는 "사업부지는 이미 해당 관청이 아파트를 건
청주의 모 건설사 사장 O씨(55)는 13일 영하 8도의 혹한에도 불구하고 계룡산을 찾았다. 평지의 경우 영하 8도이지만 산속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다. O씨는 이날 계룡산에 있는 한 사찰에서 열심히 기도를 올렸다. 다음주 예정된 총 21건의 건설공사 입찰을 앞두고 낙찰을 기원하는 경건한 의식을 거행했다. 건설업체 사장들은 수시로 산을 찾는다. 산에서 마음을 달래고, 건설공사 낙찰을 기원하는 것은 오랜 풍습이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금산 보리암도 건설업체 사장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국내 3대 기도처로 꼽히고 있다. 보리암에 올라서면 울창한 숲과 남해의 시원한 바다가 눈 앞에 펼쳐져 전망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건설업체 사장들이 즐겨찾는 국내 5대 명소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양산 통도사 등이 꼽힌다.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법당을 지칭하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다. 건설업체 사장들이 5대 적멸보궁과 해수관음도량인 금산 보리암을 찾는 이유는 기도가 효과가 높은 곳으로 꼽히
대전시가 아파트 입주 전 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전국에서 처음 시행 중인 '아파트 입주 예정자 현장 설명회 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12일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제도를 우수 시책으로 평가,최근 국토해양부에 전국적으로 도입토록 권고했다.이 제도는 5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가 입주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휴일에 연간 2회 이상 현장에서 아파트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 등 소통의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공사와 입주자 사이의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가 준공된 뒤 1차례만 시행되는 기존 '입주자 사전점검 제도'를 크게 보완한 것이다.김정대 시 도시주택국장은 "이 제도 시행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이 준공 전까지 6차례 정도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는 만큼 분쟁이 많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특히 효용성이 알려지면서 인천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시에 따르면 올해 도안신도시 7개 단지 8천2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연 현장 설명회에는 입주 예정자 7천8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대전/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 건설업계에 '2세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회사에 근무하면서 조직관리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아버지의 오랜 경험과 아들의 톡톡 튀는 감각이 새로운 형태의 공통분모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과거에는 '부(富)의 대물림'이라는 부정적 시각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오너가 파악하지 못하는 임직원들의 어려움을 아들이 앞장서 해결하는 등 뛰어난 중재자로 인정받고 있다. 도내 최대 건설·건축업체인 (주)대원은 오너인 전영우 사장과 전응식(44·사진) 부사장이 '투톱 경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물리학과와 조지와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1997년 7월 (주)자영 대표이사로 건설업에 입문했으며, 2010년 1월에는 (주)대원 부사장에도 취임했다. 전 부사장이 합류하면서 (주)대원은 전영우 사장이 국내에서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전 부사장은 베트남과 서울, 청주 등을 오고 가면서 왕성한 기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향토 건설업체인 (주)두진건설도 30대 후반의 젊은 사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두영 회장의 아들인 이규진(38·사진) 대표는 고려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7년 기획실장으로 입사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대표이사
앞으로 저소득 미혼부나 저소득 부자가족도 공동생활가정용 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부자 가족, 미혼모·부 등 한부모 가족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조해 '보금자리주택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금자리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에 따라 입주자 선정 배점기준에 '취·창업을 통한 경제활동에 참여한 기간'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시 자활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간만 배점에 반영했으나, 취·창업을 통해 경제 활동에 참여한 기간도 고려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저소득 한부모 가족이 임대주택 입주를 위해 저임금·저숙련·단순근로 중심의 자활사업 프로그램에만 참여하는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LH공사, SH공사 등에서 제공하는 공동생활가정용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에 '저소득 미혼부' 및 '저소득 부자가족'이 추가됐다. 따라서 저소득 미혼모뿐 아니라 저소득 미혼부 가족과 저소득 부자 가족도 공동생활 가정용 임대주택 입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가부는 "앞으로도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주거지원을 위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세종시 건설로 인해 충청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 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세종청사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세종과 교통이 편리하고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대전은 '전세'를 제외한 부동산 시장 전반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 반면 충남·북은 세종시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11일 '세종시 출범과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시사점'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시·도 별 주택가격 동향=세종시 인접 3개 시·도의 최근 주택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대전과 충남·북 사이에서 시장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전은 2010~2011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약세로 돌아선 반면 충남·북은 3년 연속 상승 중이다. 2011년 중 주택 가격 상승률은 충남 8.4%, 충북 16.0%, 대전 14.9%였다. 그러나 2012년(1~11월)에는 충남이 6.4%, 충북은 4.8% 오른 반면 대전은 1.0% 하락했다. 주택 매매 소비심리 지수도 충남·북은 125 이상을 유지한 반면 대전은 110 미만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충남은 2011년 10월 140.2에서 올해 10월에는 134.1로, 충
정부의 취득세·양도세 감면 조치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값은 소폭 상승에 그친 반면, 전세가는 중폭 이상 오르면서 충북도내에서 전세값 비중이 최고 96%에 달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이 최고 80%를 넘기지 않아야 차후 전세금 반환과 관련된 법적분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세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이달 말까지 부동산 거래 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감면시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2.88% 하락한 반면, 전세가는 2.16% 상승하는 등 대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경기 -3%, 부산 -0.98%, 대전 -2.28%, 경남 -0.53%, 전북 -0.51% 등이다. 반면, 전세가는 충남 9.17%를 비롯해 △대구 7.13% △경북 5.74% △충북 5.13% △울산 4.14% △강원 3.76% △광주 3.13% △서울 1.33% △경기 1.71%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한 충북의 경우 12개 시·군 전체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당 154만 원(3.3㎡당 508
충북지역 아파트, 토지 등 부동산에 대한 경매시장 반응이 상반되게 나타났다. 또 충청권 3곳 부동산 경매시장도 지역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이 지난 11월 중 충청권 경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가율과 평균응찰자 수가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이달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로얄아파트가 차지했다. 12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80%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도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로얄아파트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6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28%에 낙찰됐다. 이달 충북지역 토지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 수와 낙찰가율이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토지 경쟁률 부문은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임야가 차지했다. 18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74%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임야가 차지했다. 12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776%에 낙찰됐다. 감정가가 소액이라 낙찰가율이 높았다. 이런 가운데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물건수가 전국 대비 가장 적었다. 낙찰률은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대전지역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유성구 장대동 아이빌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10명이
코스카 충북도회는 7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표재석 중앙회장과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코스카 충북도회 대표회원들은 올해 사업보고와 세입·세출 결산안 처리에 이어 내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어 충북 전문건설업 육성·발전에 기여한 6명의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아이언에이지(주) 조용희 대표 등 17명의 회원에게 표창패, 토우산업(주) 김사백 대표 등 8명의 회원에게 우수실적 달성패를 수여했다. 또한, 황창환 회장 공약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장학사업을 이어갔다. 도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26명을 코스카 충북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진 것이다. 황창환 회장은 이날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전문건설 업체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수주물량 확보, 업역보호, 적정공사 원가 확보 등 도내 전문건설 산업 활성화 및 업역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시 고객들이 부담한 근저당권 설정비용을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시중은행의 반환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첫 판결이어서 전국 법원에서 근저당 설정비 반환을 놓고 진행 중인 나머지 집단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부장판사 고영구)는 6일 대출 고객 270명이 근저당 설정비 4억3700여만원을 돌려달라며 국민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대출할 때 근저당 설정비의 부담주체를 고객이 선택하도록 한 표준약관 규정은 고객에게 비용을 무조건 부담시키는 것이 아니라 선택권을 부여한 '개별약정'으로 볼 수 있다"며 "이를 무효로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약관조항이 무효로 인정되려면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해 공정을 잃은 조항'이어야 한다"며 "그러나 원고들이 근저당 설정비를 부담한 대가로 저렴한 대출금리나 중도상환수수료율 등의 혜택을 본 점 등을 볼 때 해당 조항이 공정성을 잃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부장판사 이우재)도 장모씨 등 50여명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등 45곳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