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과 '땅값 상승'에서 지난해 전국 부동산 시장을 뒤흔든 곳이 바로 세종시다.이 도시에서 이번에는 집 지을 땅을 놓고 한 바탕 '전쟁'이 치러질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007년 세종시 건설 시작 이후 처음으로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키로 하고 연 설명회에 주최측이 당초 예상한 인원의 6배가 몰렸다.◇1회 추가된 설명회=LH는 16일 오후 4시부터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세종시 대평동 142-1)에서 '세종시 단독주택용지 공급 설명회'를 열었다. 정부세종청사 인근인 1-1, 1-2, 1-4, 2-3생활권(첫마을)에서 단독주택용지 384필지(총 13만 2천313㎡·4만95평)를 공급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몰리면서 강당 150석이 금방 꽉 찼다. 설명회가 시작된 뒤 10분이 지나도 계속 몰려드는 인파로 주최측 담당자들은 진땀을 뺐다. 준비한 팜플렛(500여부)과 기념품은 금세 동이 났다. 바닥에 주저앉거나 뒤쪽에 서서 설명을 듣는 사람도 100여명에 달했다. 주최측은 결국 오후 5시에 설명회를 한 번 더 열었다. 이기만 LH세종본부 투자유치부장은 "세종시에서 일반인에게는 처음 공급되는 단독택지인 데다
앞으로 주거환경이 나빠질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는 원룸 신축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청사 입주 및 신도시 개발로 원룸이 난립하고 있는 세종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조만간 제한 구역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발표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17일부터 5월 7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개정안에는 특히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입지 제한 근거 규정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종시장 등 지자체장은 지역 상황,주거 환경 등을 감안해 해당 지자체 조례로 원룸형 주택 신축을 제한할 수 있는 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의 주차장 설치 기준도 강화된다. 현재 원룸형 주택(면적 12~50㎡)은 전용면적 60㎡당 1대분의 주차장만 만들면 된다. 일반 주택(60㎡이하는 가구 당 0.7대,60㎡초과는 1대 이상)보다 완화된 기준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면적'이 아닌 '가구' 기준으로 주차장을 설치해야 한다. 면적 30㎡미만은 가구 당 0.5대,30㎡이상~50㎡이하는 0.6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세종시의 대표적 구시가지인 조치원 지역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불과 15km정도 떨어진 신도시 지역에서 주택 개발 사업이 활발한 것과 대조적이다.신도시 개발 초기여서 이른바 '빨대 효과(Straw Effect)'가 강력히 작용,구시가지 지역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본다는 지적도 있다.세종시는 16일 "조치원읍 침산지구(욱일아파트 뒤)를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간 토지 등 소유자에게 해제 사실을 개별 통지(주민 공람)하면서 해당 지역에 공고문도 게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역은 주민 공람에 이어 의회 의견청취(60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 공보에 고시되는 시점에 해제가 확정된다.시 관계자는 "침산지구는 지난 2009년 3월 10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낡은 집을 헐고 아파트 14개동(1천143가구)을 지을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정비구역 지정 후 3년 이내에 조합이 설립되지 않아 구역 지정을 해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은 주민들은 재개발을 원하나 채산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 시행자가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세종시내에서 주택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경배)는 16일 오전 11시 청주시 용정동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대표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도 참석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하고,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경배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어려운 건설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민간건축 위축에 따른 공공공사 신규물량 확대 요청 및 최저가낙찰제 개선을 위한 종합평가낙찰제 전환 검토 등을 건의했다"며 "또 발주기관의 자의적 공사비 삭감 관행을 개선하도록 하고, 민간건설 공사대금 미지급 해소 문제 해결을 위한 보증제도 도입과 불공정 특약 무효 등을 위한 건산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회원사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건설산업활성화 및 협회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한 뒤, 국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충북인재양성재단에 1천만 원의 기금도 기탁했다. / 김동민기자
정부와 새누리당·민주통합당은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을 '6억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가구로 정했다.여·야·정 협의체는 16일 국회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 올해 안에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를 면제키로 했다. 당초 정부가 제시했던 면적 기준을 없애고, 부부합산 소득은 6천만원에서 7천만원 이하로 적용 대상을 넓혔다. 당초 정부는 4·1 부동산종합 대책에서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 감면 기준으로 '9억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를, 또 부부합산 소득 6천만원 이하인 가구에 대해 생애최초 주택 구입시 취득세 면제 기준으로 '6억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를 제시했다.양도세는 새누리당이 요구한 대로 면적 또는 집값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다만 집값 기준은 민주당의 요구대로 9억원에서 6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혜택은 '전용면적 85㎡ 이하'라는 면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6억원 이하란 가격 기준만 적용하되 부부합산 소득을 당초 6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정부)가 잠정 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과 의견 제출이 지난 12일 시작돼 오는 5월 1일까지 전국 시·군·구 별로 진행된다.희망자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kreic.org/realtyprice)나 각 지자체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열람할 수 있는 내용은 토지 지번 별 ㎡당 공시지가다. 자신의 토지 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사람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에 비치된 의견 제출서를 작성,토지 관련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일반적으로 자신의 땅을 장기간 보유하려는 사람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공시지가가 인하되기를 원한다. 반면 신도시가 건설돼 개발 수요와 거래가 많은 세종시 같은 지역에서는 공시지가를 올려 주기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다. 이의 신청이 된 토지에 대해 해당 지자체는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15일까지 지가 재조정 여부를 결정,본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이렇게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5월 31일 국토교통부가 결정ㆍ공시하게 된다. 땅 주인은 공시된 지가에 대해서도 이의가 있는 경우 7월 1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증여세·
한신공영이 세종시 1-3생활권 M8블록 '한신휴플러스 리버파크'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1층 10실,2층 12실 등 총 22실(분양면적 34~68㎡)이다. 분양은 실 별 내정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정가는 102호(분양면적 57.525㎡)가 5억110만원(평당 2천874만6천284원)으로 가장 높고,202~204호(분양면적 34.112㎡)는 각각 7천900만원(평당 764만2천471원)으로 가장 낮다.신청 자격에 제한은 없다. 입찰 및 낙찰자 선정은 4월 16일,계약은 4월 17일,입점은 2014년 4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 장소는 세종시 한신휴플러스 견본주택(세종시 대평동 266-6)이다.중앙행정타운 인근에 위치한 한신휴플러스 리버파크는 지난해 1월 모두 955가구가 100% 분양됐다. 아파트 입주 예정 시기는 2014년 4월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파트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가 모두 위치하고 있어 주변 학교 및 수변공원 이용객까지 흡수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세종시에는 상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미래가치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jong-hyuplus.com)를 검색하거나,전화(044-868
정부는 지난달 15일 이충재 전 차장이 청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공석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에 홍형표(56·사진) 전 국토교통부 4대강살리기사업 부본부장을 임명했다.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부산 동아고와 부산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홍 차장은 1984년 기술고시(19회)에 합격,공무원이 됐다. 그 동안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국토해양부 수자원정책과장, 한강홍수통제소장, 건설수자원정책실 수자원정책관 등을 지냈다.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2011년 7월부터는 4대강살리기사업 부본부장을 맡아 자전거길 조성 등에 힘썼다. 홍 차장은 "다양한 경험을 살려 행복도시가 세계적 명품도시가 되도록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단체인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4대강 사업에 앞장섰던 홍형표 씨가 세계적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행복도시) 건설의 책임자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따라서 박근혜 정부에 홍씨의 임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net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가 충북도와 공동으로 '2013 두바이 건축기자재 박람회(The Big5 Show)'에 참가할 도내 중소제조업체 모집한다. 오는 11월 25~28일 4일 간 개최되는 두바이 건축기자재 박람회는 지난해 70개국에서 2천333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총 5만420명이 참관한 세계 최대 건축기자재 박람회다. 두바이는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인도 등 4개 대륙을 연결하는 거대 무역 중심지라는 장점 때문에 세계적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예상된다. 이번 두바이 건축기자재 박람회 모집 품목은 바닥재, 벽재, 주방 및 욕실자재, LED조명, 도어락 등 건축 자재 전반이며, 중동 및 아프리카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게는 현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전시회 참가업체에게는 충북도 예산으로 부스 임차료와 기본 장치비, 전시품 발송 및 현지 통관료 일부가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충북 해외마케팅사업 종합지원시스템과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043-230-6832·34)로 문의하면 된다. / 김동민기자
충북 청주지역 25~40㎡(옛 10평대) 규모 원룸형 소형아파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매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사글세나 전세를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다. 수요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적은 투자금액으로 은행이자보다 훨씬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소형 아파트 투자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7천만원의 여유자금을 시중은행에 정기예금(2.95%) 해 놓은 40대 공무원 A씨. 그는 최근 주말마다 청주시내 부동산중개업소를 전전한다. 25∼40㎡ 소형 아파트를 매입하기 위해서다.7천만원을 은행에 맡기는 것 보다 대출을 떠안고서라도 소형아파트 두 채 정도를 매입해 임대 수익을 올리는 편이 수익적 측면에서 훨씬 낫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7천만원에 대한 은행 이자는 연 2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하지만 소형아파트에 투자하면 연 최고 600만원 이상의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세 배 이상 많은 투자 수익이다. A씨처럼 은행을 떠나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소형아파트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에 위치한 우정한가
급변하고 있는 건설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건설사가 수두룩한 가운데 충북에서 30년 이상 생존한 건설업체는 얼마나 될까?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전국 1만1천244개 종합건설사의 생존현황을 기간별로 분석할 때 10~15년이 42.0%인 4천722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10년 19.6%(2천204곳) △15~20년 11.2%(1천255곳) △1~3년 8.9%(1천4곳) △3~5년 7.3%(821곳) △1년 미만 6.0%(676곳) △20~30년 2.9%(326곳) △40년 이상 1.9%(216곳) △30~40년 0.3%(31곳) 등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10~15년 가량 운영되다가 소멸되는 사례가 전체 대비 절반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20년 이상과 30년 이상 생존율은 각각 5.1%와 2.2%에 그쳤다. 30년 이상 생존율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시가 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 3.2%, 인천·경북·전북 각 2.7%, 경기 2.4% 등으로 전국 6개 시·도만이 전국 평균 30년 이상 생존율 2.2%을 넘어서고 있다. 반면, 제주도는 0.5%에 그쳤고, 세종시 0.6%, 광주 0.9%, 대전·울산 각 1.0%, 강원 1.2%, 경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분양시장에 뛰어든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4·1부동산 대책' 이후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여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신동아건설은 오는 12일 세종시 1-1생활권 L6블럭에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538채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17층의 9개 동 규모로,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다. 모두 전용면적 85㎡형 이하(59m²형 296, 84m²형 242)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는 지난 1일 나온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소득세가 전면 감면되는 혜택도 받았다. 아직 국회 상임위 통과 절차가 남아 있지만,아파트 계약 시점이 5월초여서 세제 혜택을 받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어 보인다.이 아파트는 건폐율(건축 연면적/대지 면적)을 16%대로 크게 낮춰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인근에 근린공원과 경관녹지도 잘 갖춰져 있다. 이 때문에 단지 조경 면적률이 법정 비율(20%)보다 훨씬 높은 36%나 된다. 지상엔 주차장이 전혀 없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 점도 돋보인다. 게다가 가구 대부분은 발코니 전면부에 방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