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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광풍' 진원지 세종, 이번엔 단독택지로

일반인 대상 첫 분양 설명회에 예상의 6배 몰려
150석 자리에 900여명 쇄도…자리 없어 돌아가기도
LH 관계자 "세종시 발전 기대감 높아 많은 사람 몰려"

  • 웹출고시간2013.04.17 19:19: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H가 16일 오후 4시부터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연 '세종시 단독주택용지 공급 설명회'에는 좌석수(150석)의 6배에 달하는 900여명이 몰려 성활을 이뤘다.

ⓒ 최범규기자
'아파트 분양'과 '땅값 상승'에서 지난해 전국 부동산 시장을 뒤흔든 곳이 바로 세종시다.

이 도시에서 이번에는 집 지을 땅을 놓고 한 바탕 '전쟁'이 치러질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007년 세종시 건설 시작 이후 처음으로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키로 하고 연 설명회에 주최측이 당초 예상한 인원의 6배가 몰렸다.

◇1회 추가된 설명회=LH는 16일 오후 4시부터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세종시 대평동 142-1)에서 '세종시 단독주택용지 공급 설명회'를 열었다. 정부세종청사 인근인 1-1, 1-2, 1-4, 2-3생활권(첫마을)에서 단독주택용지 384필지(총 13만 2천313㎡·4만95평)를 공급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몰리면서 강당 150석이 금방 꽉 찼다.

설명회가 시작된 뒤 10분이 지나도 계속 몰려드는 인파로 주최측 담당자들은 진땀을 뺐다. 준비한 팜플렛(500여부)과 기념품은 금세 동이 났다. 바닥에 주저앉거나 뒤쪽에 서서 설명을 듣는 사람도 100여명에 달했다. 주최측은 결국 오후 5시에 설명회를 한 번 더 열었다.

이기만 LH세종본부 투자유치부장은 "세종시에서 일반인에게는 처음 공급되는 단독택지인 데다,세종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서인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몰렸다"며 "자리가 없어 돌아간 사람까지 합치면 내방객이 900여명은 된다"고 말했다.

◇분양가,주거 여건 최대 관심="세종시에 들어설 주택은 정원,마당 등 자연과 동화된 '꿈의 주택'이 될 겁니다. 태양광 등 천연에너지를 활용한 주택이 본격적으로 보급돼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날 설명회장에서 엔디건축사사무소 이금석 대표는 '집짓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아파트 층간 소음'을 해소하는 데는 단독주택이 가장 적격"이라고 했다. 그러자 방청객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방청객들의 최대 관심사는 분양가와 주거 여건이었다.

공급 예정가격은 3.3㎡(평) 당 평균 275만원으로,세종시 원주민에게 공급된 가격(150만~160만원)보다는 100여만원 비싸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싼 편이다. 지난해 공급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가 400만~420만원,대전 노은지구는 450만원선이었다.

김세영(37·계룡시)씨는 "곧 학교에 입학할 7살짜리 아들을 위해 교육 여건을 염두에 두고 설명을 들었다"며 "가격이 비교적 싼 1-1생활권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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