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뮤지션과 지역민을 위한 음악문화공간인 'ROOM / PLAY MUSIC GROUND'가 새롭게 생겨났다. 충북대학교 중문 상권에 위치한 'ROOM'은 음악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3가지 콘셉트의 '방'이 꾸며져 있는 음악 문화공간이다. 지역 뮤지션인 백인혁씨가 상주하면서 직접 공간을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과 음악적 교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ROOM은 '방문하는 이들이 음악으로 자유로운 상상을 하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실내 디자인은 문화예술교류단체 '모나드'의 '김현묵' 작가와 함께해 공간 곳곳에는 김 작가의 손길이 담긴 디자인 요소와 직접 그린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ROOM'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가오픈 기간을 거쳐 4월 중순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가오픈 기간 동안에는 △상주 뮤지션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ROOM of musician' △지역의 다양한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는 'ROOM Concert' △공간 스토리 소개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Whose ROOM' 등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 참여는 'ROOM' 인스타그램을 통해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은 2022년 제58회 4월 도서관주간을 맞아 '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라는 주제로 강연, 특강,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미술스케치 '범 그리다'를 시작으로, 정신분석의 핵심개념을 보다 쉬운 언어로 바꾸어 드라마의 인물심리를 분석하는 '정신분석으로 읽는 드라마',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배울 수 있는 '마술특강'등을 마련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또한 청주동물원 수의사가 전하는 우리 주변의 동물이야기를 주제로 김정호 작가의 '코끼리 없는 동물원'강연이 이어지며, 이 밖에도 '브레멘 음악대'어린이 뮤지컬과 문화교실 수강생들이 직접 그린 역사미술스케치 '우리가 그린 정북토성' 전시도 할 예정이다. 상당도서관 4월 도서관주간 행사는 오는 4월 3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줌(zoom) 또는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 신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은 오는 4월 3일부터 5월 8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6회동안 특화 주제인 '철학'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꼬마 철학자'는 초등학교 3~4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신인실(독서지도사) 강사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꼬마 철학자'는 일상 속에서의 철학적 궁금증을 철학자들의 사상과 연결해 수준 높은 사고를 목표로 한다. 첫 강의일의 도서는 '멋쟁이 까마귀'이며, '소크라테스와 만나는 시간'을 주제로 '나의 참모습은 무엇일까?'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수강생 모집기간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이며, 서원도서관 통합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역량 있는 작가들의 현대공예작품부터 문화제조창의 전신 옛 연초제조창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기증품까지, 새 소장품들이 청주시한국공예관 수장고에 입성했다.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3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공예관 기증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기증 작가와 소장자의 유족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는 공예품 6점과 소장품 1점, 총 7점이 기증됐다. 공예 기증품 가운데 5점은 2021년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작품으로 △나기성 작가의 '2021 naki-butterfly(2021)' △정철호 작가의 '평면과 입체사이_신윤복(2021)' △정혁진 작가의 '빛, 피어오르다(2019)' △송재민 작가의 '꿈(2020)'△이해은 작가의 '동지백 (대·소, 2020)'이 공예관 소장품 목록에 올랐다. 또한 2021 충북의 공예가전 '공예로 꽃피우기'에 참여했던 박송희 작가의 흙나전기법과 민화를 이용한 도자회화 작품 '책거리(2021)'도 함께 기증됐다. 이어 수장고에 입성하게 된 소장품은 문화제조창의 전신인 옛 청주연초제조창 근무자들로 구성된 KT&G 동우회 청주지회가 기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23일 성인독서프로젝트 천일백서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정도서 '살아있는 한국신화'의 저자이자 구비문학자 신동흔 교수 저자강연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참가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동흔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신화의 본질과 인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한국의 주요 민간 신화를 통해 우리안의 신성을 펼쳐낼 수 있는 길에 대해 이야기를 시민들과 풀어냈다. 이번 저자강연은 성인 독서프로젝트 천일백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천일백서는 멘토들이 선정한 균형 잡힌 양서 100권을 중심으로 꾸준한 책 읽기와 공론장의 활성화를 통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기회를 조성하고자 2021년 10월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운영하는 독서프로젝트이다. 앞으로도 천일백서 독서프로젝트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매주 독서토론을 운영할 예정이며, 천일백서 회원이면 누구나 온라인 공개 독서토론에 신청할 수 있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 관계자는 "천일백서를 통해 장기적 독서 비전을 제시하고 독서 및 토론하는 시민으로서의 성숙한 민주 시민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4월 11일까지 '2022 캐릭터 상품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캐릭터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지원 사업의 모집 대상은 충북 도내 사업자등록 주소지를 두고 창작캐릭터를 활용한 상품화 아이디어를 가진 3년 또는 5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신규)캐릭터 사업화 △캐릭터 고도화, 두 가지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는 대폭 상향됐다. 상품화 지원 기업 수는 지난해 3개사에서 7개사로 늘어났으며, 지원금 또한 기존 기업별 900만 원에서 올해는 기업당 최소 1천200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상향됐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이번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캐릭터 기업에 창작지원금은 물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사업 컨설팅을 비롯해 지역 문화공간과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홍보·판매를 위한 지원까지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관심있는 기업은 홈페이지(www.cbckl.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4월 11일 오후 6시까지 e나라도움(www.gosims.go.kr)을 통해 접수하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이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주춤했던 국악 공연을 다시 시작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토요 상설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한 긴 휴식을 끝내고 '토요 우리 소리'란 이름으로 국악체험촌 내 '우리 소리관'에서 오는 26일 오후 3시 다시 문을 연다. 이 토요 상설 공연은 2014~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지정됐고. 그동안 정부 보조금을 받아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토요일마다 국악체험촌에서 열렸던 토요 상설 공연은 코로나19로 중단하기 전까지 관광객에게 필수 관광 코스였다. 군민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난 해설과 추임새로 국악에 관한 친근감을 더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까지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군은 관광객의 문화 욕구를 해결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의 심신을 달래기 위해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범위에서 2년 이상 중단했던 대면 공연을 재개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토요 상설'토요 우리 소리' 공연은 국악부터 현대적 느낌
[충북일보] 음성군립 맹동혁신도서관은 다음 달 3일까지 '우드버닝' 수강생 작품을 전시한다. 이 곳 1층 로비에는 겨울특강 문화교실 '우드버닝' 수강생들이 그린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우드버닝(Wood burning)은 인두로 나무를 태워 그림이나 글씨를 새겨 넣는 나무공계 기법이다. 다양한 나무 재료를 활용한 그림과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나무 냄새에 빠져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취미활동이다. 군 관계자는 "손끝을 움직일 때마다 나무와 교감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창작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내달 1일까지 충주시 예술인을 대상으로 '아트상품제작지원사업' 참여예술인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2년도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인 일자리 창출 및 예술 작품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는 예술가 고유의 창작물 또는 활동 경력에서 쌓은 예술성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목적이다. 제품에 대한 제작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에는 공고일 기준 3개월 전부터 충주시 거주자이면서 최근 2년 이내 2회 이상 예술 활동 이력이 있는 예술인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또 예산과 단가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단품 2종으로 계획하고, 실 제작 및 납품이 가능해야 한다. 재단은 공모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시각예술 분야를 비롯해 문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접수 후에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제외하고 2차 샘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자를 선정한다. 총 지원 건수는 3건으로 제작예산 각 4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예술가의 일거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과제를
[충북일보] 2020년 소장 미술품 실종 소동을 빚은 충주시가 관리책임자들에게 상식 밖의 변상금을 부과해 논란이다. 22일 충주시가 충주시의회 조중근 의원에게 제출한 시정질문 답변서에 따르면 시는 망실 미술품 45점 중 6점에 대한 변상금을 관리책임 공무원 9명에게 부과했다. 사라진 미술품의 취득 가액은 3천만 원에 달하지만 시가 부과한 변상금은 총 91만원에 불과하다. 변상금은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 회계과 담당자들과 팀장·과장 등 책임자들이 직위에 관계없이 똑같이 나눠 납부토록 했다. 취득가액보다 변상금이 현저히 적은 것은 일반 유형자산에 적용하는 감가상각을 예술품인 미술품에도 동일하게 반영했기 때문이다. 2013년 9월 100만 원에 구입한 도자기는 30만 원, 2010년 10월 100만 원에 산 조각품은 8천330원으로 값을 책정했고 이 가격에 따라 변상금을 매겼다. 변상금 부과 대상에서 빠진 망실 미술품 39점은 이 같은 감가상각으로 가액이 0원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감정평가할 미술품(망실 미술품)이 존재하지 않고 대체할만한 객관적 자료도 없어 차선책으로 일반 유형자산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미술품이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가 22일 올해의 '시네마틱#청주' 최종 지원작 6편을 공개했다. '시네마틱#청주'는 지역 영상인력 육성과 영상문화산업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청주영상위의 지역영상 제작 지원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4편이 많은 총 39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장편 1편과 단편 5작품, 총 6편을 최종 선정했다. 장편으로는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담긴 '불편해도 괜찮아'(성지혜)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단편으로는 상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용기와 희망의 위로 '목욕'(박종혁), 쉽사리 헤아릴 수 없는 죄책감에 대한 단상 '양귀비'(윤수환), 가족이라는 이름의 상처에 관한 이야기 '고집'(조영상),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욕망을 다룬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안정민), 아버지의 유언을 이루기 위한 아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장손'(김동은)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장편에는 3천만 원이, 단편에는 각각 1천만 원이 지원된다. 단편 제작지원액은 지난해 각 500만 원에서 100% 상향됐다. 심사위원들은 "예산이 허용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2일 문화제조창 본관에 위치한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과 지역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예도시 청주 구현의 거점인 청주시한국공예관과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운영하는 청주문화재단과 지역의 다양한 장르의 공예가들이 모인 협동조합은 이날 만남을 계기로 향후 지역 공예 관련 공동사업 운영·홍보 등 지역 공예발전과 시민의 공예문화 향유를 위한 일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 첫걸음으로 같은 날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 위치한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 2-4에서 협동조합 창립전인 '2022 청주 공예 문화를 향유하다'가 막을 올렸다. 창립전 '2022 청주 공예 문화를 향유하다'에는 △섬유 송재민 △금속 이규남 △도자 김은경 △가죽 김현숙 △유리 김준용 △생활공예 고동숙·어영숙·송정화 작가 등 다양한 장르의 30여 명의 작가가 함께 했다. 전시와 더불어 오는 25일~27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서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공예톡톡마켓'이 열린다. 이번 마켓의 수익금 일부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이 지역의 공예작가들과 긴밀한 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