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산림청이 '충주 온정동 마을 고문서'를 비롯한 총 7건에 대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숲, 나무, 자연물 등 생태·경관·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산림문화자산을 산림청이 현지 조사와 평가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지정·관리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번 조사대상은 △충주 온정동 마을 고문서 일괄 △충주 미륵리 봉산표석 △충북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 △음성 연리근 느티나무 △보은 금굴리 마을숲 △괴산 문광 느티나무 마을숲 △영동 반야사 호랑이 형상 너덜지대 등 총 7건이다. 타당성조사 결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될 경우 예정지 공고 후 심의회를 거쳐 12월에 최종 지정된다. 현재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전국적으로 홍릉숲, 임실 방수리 장제무림 등 총 80곳이 지정돼 있지만 충북은 단 한 건도 없는 상태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육청은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8개 학교 학생 1천59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소확행' 마지막 행사는 성악 앙상블 '콰트로'의 공연으로 지난 18일 영동미래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힘찬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성악 앙상블 '콰트로'는 가곡부터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윤승자 이 교육청 교육과장은 "이번 '소확행'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했다"며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영동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3년 만에 개최하는'제14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홍보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추진한 가요제와 청소년 페스티벌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요제 접수 결과 모두 258팀이 접수, 2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소년 페스티벌에도 43팀이 참가한다. 특히 가요제 신청자의 70%가 20~30대 MZ세대로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컸다. 각 대회 예선은 지난 16일 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했다. 표현력, 무대 매너, 태도 등을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10팀을 가렸다. 청소년 페스티벌 본선은 오는 30일 오후 8시, 가요제는 31일 오후 7시 30분 옥천군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치른다. 노라조, 진성, 김용임, 진시몬 등 인기 가수들을 초대했다. 대청호 상류 지역인 군은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 재배 지역으로 손꼽힌다. 제14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오는 29~31일 옥천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2 지역 연계 디지털북 교육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디지털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를 구비했을 뿐만 아니라 세명대학교 디지털콘텐츠 창작학과와 협력해 디지털 미디어 활용교육 등을 지원, 지역 어린이들의 디지털 미디어 활용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의 연속선상에서 이뤄질 2022년 지역 연계 디지털북 교육프로그램은 디지털 독서문화 보급과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목적으로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 전자책 이용의 점진적인 보편화와 디지털 기술 발전 속도에 대응한 연령별 디지털 활용을 위해 △도서관 발행 간행물 전자책으로 변환 △어린이 참여형 전자책 제작 프로그램 △디지털 리터러시의 A to Z △디지털 자료 활용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의 A to Z'는 인공지능 드로잉 도구로 나만의 미디어 만들기, 디지털 도구로 음악 작곡, 유튜브를 건강하게 이용하는
[충북일보] 방학 때마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교육실에서 이뤄지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8월 11~16일) 기간은 제외된다. 주요 내용으로 접시에 의림지를 그려 넣는 포슬린 아트부터 △수달 라탄 트레이 만들기 △가죽지갑 만들기 △의림지 캔들 만들기 등의 공예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상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으로 신청은 20일 오전 9시부터 이메일(uhm2019@korea.kr)을 통해 보호자를 포함해 30명 이내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과 상생하는 박물관으로서 지역의 공예가들과 협력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19일부터 '미션투어 - 동부창고 스탬프 챌린지'의 막이 오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시민의 손으로 실현하는 제안프로그램 '동부창고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다양한 발상(동시다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1차 선정된 11개의 아이디어 중 참여시민들의 발표와 상호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6개의 제안 중 하나다. 6개의 시민제안 중 첫 주자로 나서게 된 '미션투어 - 동부창고 스탬프 챌린지'는 참여 메이커스 팀이 직접 개발한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캐릭터 '구르미'와 함께 동부창고의 6개 동과 야외광장을 누비며 일곱 빛깔 무지개 보물을 찾는 스토리가 재미를 더한다. 동부창고의 각 동별 기능, 그리고 주요 정보를 함께 넣어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할수록 공간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추첨을 통해 각 회차 별로 참여자 40명에게 시원한 커피도 증정된다. 챌린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7차례 진행되며 일정은 △1회 19~31일 △2회 8월 1~15일 △3회 8월 16~
[충북일보] 동부창고 재봉틀 교육이 돌아 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하반기 '재봉틀 기초 인력 양성 장비 교육'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감성 피크닉 소품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9일 개강해 10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3시간씩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재료비·부자재비 5만 원은 수강생이 부담한다. 더 이상 입지 않는 옷, 자투리 천 등을 새활용해 모자, 가방, 파우치 등 올 가을 나들이를 위한 감성 피크닉 소품을 재봉틀로 제작해보는 이번 교육의 수강인원은 총 5명으로,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수강 희망자는 18~24일, 동부창고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신청하기-하반기 재봉틀 기초 인력 장비교육'에서 신청하면 된다. 동부창고는 "상반기 교육에서 경쟁률이 9대 1을 넘어설 만큼 재봉틀은 인기 프로그램"이라며 "이번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환경을 위한 새활용에도 참여하고 재봉틀로 한 땀 한 땀 자신만의 감성 소품을 만드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기회에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재봉틀 기초 인력 양성 장비교육'에 관
[충북일보] 청주 청소년광장에서 펼쳐지는 '썸머페스티벌' 물총축제가 오는 23일 청주 청소년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충북 대표 어울림마당인 '청주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여성가족부·충북도·청주시가 주최하고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에서 주관하며,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에서 후원하는 행사이다. 이번 어울림마당의 주제는 'Summer Festival'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물풍선 싸움, 물총을 이용한 게임 등을 진행하며 에어풀장을 설치해 어린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 4시부터는 전문MC와 함께 물총놀이가 진행이 돼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청주시내 청소년동아리와 끼를 가진 청소년들의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할 예정이다. 물풍선 터트리기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물총은 개별지참으로 참여하거나 현장에서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준비된 체험부스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어울림마당은 청소년으로 구성된 기획단 씨앗이 직접 기획하고, 행사준비, 진행, 정리, 평가하고 홍보하는 등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청소년 행사이다. 충북파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2022년 여름독서교실 '말랑말랑 그림책 토론'을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초등 3~6학년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전국 도서관 독서교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사업으로, 연 2회 겨울·여름방학 시기에 맞춰 운영된다. '말랑말랑 그림책 토론'은 그림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수업으로, 어린이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생 신청은 지난 6일부터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728)로 문의할 수 있다. 내수도서관 담당자는 "어린이가 여가 기간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방학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어린이의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유아·아동 전집을 두 달간 통째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19일부터 한다. 이 도서관에서 빌려주는 전집은 올해 구매한 신간 도서다. 명화 음악, 한자 동화, 과학 동아 등 30세트 1천294권으로 구성해 놓았다. 전집목록 가운데 원하는 도서의 대여 가능 여부를 도서관에 전화로 확인한 뒤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빌릴 수 있다. 회원 1명당 1세트를 대여할 수 있으며, 가족 회원 가운데 대표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60일이다. 반납연장은 불가능하고, 기간 안에 반납한 뒤 다른 전집 대여는 가능하다. 옥천군민도서관은 많은 양의 도서를 편리하게 대여하도록 전집 대여 전용 손수레도 빌려준다. 대여할 수 있는 전집은 베이비올 명화음악(아람북스, 30권), 도레미곰(그레이트북스, 50권), 우리 자연이랑(아람북스, 73권), 내 친구 사회 공룡(그레이트북스, 42권), 하늘 천 고사성어 한자 동화(헤르만헤세, 50권), 휘슬러 사이언싱 톡톡(휘슬러, 40권) 등이다.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lib.oc.go.kr)에서 전집목록과 전집별 추
[충북일보]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영상 제작 방법을 실제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늘 바라보던 눈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청주는 어떤 모습일까. 청주시와 SK하이닉스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60초 영상공모전 '청주를 RE-DESIGN 하라'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 영화제가 아닌 '영상공모전'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공모전 주제는 '메모리Memory'다. 정보를 기록하고 알리는 고도의 기술력이 반영된 기록매체 금속활자가 600년이 흐른 지금 반도체로 연결된다는 콘셉트에서 착안했다. 청주시는 이번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5주간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60초 영상 제작 교육'을 공동추진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촬영과 편집을 하는 '기본과정'이, 매주 월·화·목·금에는 편집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한 '심화과정'이 진행됐다. 원데이클래스로 매주 진행된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은 180여 명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영상제작에 대한 시민들의
[충북일보] "기회가 있을 때 해야하는 프로그램이에요." '60초 영상제작 교육'을 수강한 홍의현(46)씨와 손은경(44)씨는 원데이클래스로 진행된 수업임에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홍의현씨는 퇴근 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손은경씨는 가정주부다. 이들은 이번 영상제작 교육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차례대로 모두 수강했다고 한다. 그는 "보통 이런 종류의 수업들이 오전이나 낮 시간에 포진되고 평일 저녁에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시간을 맞춰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영상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이번 수업을 찾아 듣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또 수업을 통해 들은 것들은 일상생활에 작은 변화들을 주고 있다고 한다. 홍씨는 "요새 유튜브도 다들 많이 보고, 촬영 관련해서 간단하게 익혀두면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들을 많이 남겨둘 수 있다고 생각해 수업을 듣고 있다"며 "맨 처음에는 기본 수업을 듣고 심화 수업을 신청한 것인데 막상 해보려니 잘 되지 않는다. 내 마음은 저만큼 가 있는데 솔직히 아직 찍는 것은 이정도밖에 안 된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휴대폰 앱,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