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무심천 캉테' 김선민 선수가 충북청주프로축구단에서 3년 더 활약한다. 충북청주FC는 김선민 선수와의 계약기간을 오는 2027년 시즌까지 연장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선수는 재계약과 더불어 충북과 청주 지역을 대표하는 충북도청, 무심천에서 오피셜 사진도 새롭게 찍었다. 베테랑 미드필더인 김 선수는 지난 2011년 데뷔해 14년 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의 울산현대(현 울산 HD FC), FC안양,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 아산무궁화(현 충남아산FC), 서울이랜드FC, 수원FC를 거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충북청주FC에 합류했다. 충북청주FC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6라운드부터 리그 18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으며, K리그 통산 268경기 13골 17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김선민 선수는 충북청주FC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적 시기가 늦어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적응 기간이 무색하게 팀 내 패스 1위, 출전 시간 2위에 올라 있으며 각종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매 경기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그의 끈기와 투쟁심도 충북청주FC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충북일보] '2024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U-15)'가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제천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KFA) 주최, 충청북도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8개팀(고학년 64개팀, 저학년 54개팀) 3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제천종합운동장, 제천축구센터(123구장), 봉양건강축구캠프(ABC구장)에서 열린다.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다. 대회는 고학년, 저학년 각 2개 조로 편성돼 총 222경기가 진행되며, 전 경기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도입해 폭염을 피해 전 경기를 오후 4시 이후로 진행하는 등 안전한 경기 운영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축구 유망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제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신 대한축구협회와 충청북도축구협회, 제천시축구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수한 축구 인프라와 자연 경관 속에서 선수 여러분의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187㎝ 88㎏의 좋은 피지컬을 가진 수비형 미드필더 최준혁을 영입하며 허리 라인을 강화했다. 충북청주FC는 31일 광주FC 출신 미드필더 최준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준혁은 충북청주FC에서 등번호 1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최준혁은 강원FC U18(강릉제일고)을 거쳐 단국대학교에 입학했다. 단국대학교에서 안정적인 수비력과 경기 조율 능력을 인정받았고, 2017 추계대학연맹전 최우수선수상과 한국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학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 강원FC에 입단했고, 당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광주FC로 임대됐다. 광주FC 임대 이적 이후 1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며, 이듬해 광주FC로 완적 이적해 2019시즌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기여했다. 이후 김천상무프로축구단(전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서 군복무 후 광주FC로 복귀해 K리그 통산 64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최준혁은 좋은 피지컬을 이용한 파워력 있는 몸싸움,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 능력과 넓은 시야를 통한 킥력도 강점으로 가지고 있어 후반
[충북일보] 청주시는 디지로그시티청주컨소시엄과 충북청주FC가 '청주여기' 앱을 이용한 청주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디지로그시티청주컨소시엄' 대표인 신창훈 ㈜픽셀즈 대표와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 및 청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주여기' 앱을 기반으로 청주 스포츠관광 활성화 방안에 합의한 것이 골자다. 컨소시엄은 '청주여기' 앱을 통해 8월부터 경기 일정을 팝업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람 이벤트 추진,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청주FC는 경기가 있을 때 '청주여기' 앱 전광판 홍보, 오프라인 홍보부스 공간 제공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청주시는 이번 협약이 도·시민들의 여가 선용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여기'와 '충북청주FC' 간 협력이 청주가 스포츠관광 명소로서 부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여기'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청주시 및 디지로그시티청주컨소시엄이 작년 7월 출시한 스마트관광 앱이다. 관광객들은 앱에 탑재된 기능
[충북일보] 올여름 제천이 뜨거운 축구 열기로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57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18일 조별리그 예선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일까지 제천종합운동장, 제천축구센터, 봉양건강축구캠프 3개소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와 경향신문이 주최하며 경향신문과 제천시 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 68개 팀 2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의 가장 권위 있는 트로피인 '대통령금배'를 차지하기 위해 보름간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차범근, 허정무, 박지성 등 우리나라 축구 전설을 배출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청소년 대회로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 축구를 짊어질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고학년과 저학년 리그로 나뉘어 총 130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아이탑21)로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도입해 전 경기 폭염을 피한 오후 5시 이후 진행하는 등 안전한 경기 운영을 최우선으로 삼아 축구 유망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고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
[충북일보] K리그2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안산그리너스FC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안산전 5경기 무패 행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청주FC는 지난 13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병오와 김명순의 극장골로 안산그리너스FC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충북청주FC는 안산전 5경기 전적에서 4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무패행진은 지난 시즌 안산전 첫 경기였던 2023년 5월 14일(3대0 승) 경기부터 시작됐다. 같은 해 8월 8일(2대0 승), 9월 16일(1대0 승) 경기를 무실점으로 승리했고 이번 시즌에는 5월 18일에 안산을 만나 0대0으로 비겼다. 이번 경기에서 충북청주FC는 3-4-3 포메이션으로 안산을 맞섰다. 박대한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베니시오, 이한샘, 구현준이 쓰리백 라인에 섰다. 이강한과 김명순이 윙백으로 출전했고, 김선민과 김정현이 중원을 지켰다. 이적생 지상욱, 김병오와 윤민호가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이날 김정현이 선발 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진을 보강한 충북청주FC는 킥오프 휘슬과 함께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갔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회 생거진천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진천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진천군체육회(회장 김명식)가 주최하고 진천군 축구협회(회장 신현정)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진천 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 역사테마공원 축구장, 광혜원 생활 체육공원에서 진행한다. 대회 참가 선수 나이는 9세부터 12세까지로 총 58개 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경기 방식은 12일, 13일에 나이별로 4개 팀씩 조별 풀리그를 진행하고, 14일에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유소년 축구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진천군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젊은 피' 김정현 선수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는 지난 5일 포항스틸러스에서 2004년생 미드필더 김정현 선수를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 수원FC U18, 충남 천안제일고 출신인 김 선수는 천안제일고 시절 금강대기에서 6골을 뽑아내며 팀의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인 2023년 포항스틸러스의 유니폼을 입었고, 2024 모리스 레벨로 국제친선대회 U-21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다. 김 선수는 왼발잡이 미드필더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가 장점으로 꼽히며 볼 키핑, 킥 등 개인 기술도 지니고 있어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후 팀 훈련에 합류한다. 김 선수는 "비록 임대로 오게 되었지만 열심히 뛰어 충북청주FC가 승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올 시즌의 목표는 공격포인트 5개, 팀의 승격이다. 빨리 충북청주FC에 적응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 선수는 등번호 28번으로 포항스틸러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탈레스 호세 다 실바(Tales Jose da Silva·사진)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충북청주FC에서 등번호 10번을 받은 탈레스는 1998년생으로 2019년 트레지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다년간 브라질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브라질 2부(세리에B) 소속 AA 폰치 프레타에서 총 15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로 합류했으며 K리그1 8경기에 출전했다. 185㎝, 75㎏의 탈레스는 오른쪽 윙 포워드 포지션으로 스피드, 슈팅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우측 날개에서 반대쪽 발을 사용하는 플레이에 능하며 중거리 슈팅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충북청주FC는 공격수 김병오, 지상욱에 이어 탈레스까지 합류시키며 공격력 강화를 통한 하반기 상위권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충북청주FC는 오는 7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 2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탈레스는 "경기장 안에서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을 좋아하는 편이다. 내 장점을 살려 경기장 안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간에 합류한 만큼 팀의 목표를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베테랑 공격수 김병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충북청주FC는 20일 대전코레일FC의 김병오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병오 선수는 K리그 164경기 출장 19득점,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다. 김병오는 성균관대 재학 시절 저돌적인 돌파력으로 주목받았고, 대학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2012년 루마니아의 명문 팀인 CFR 1907 클루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에 합류했고, FC안양, 대전코레일 FC, 충주험멜, 수원FC, 김천상무(전 상주상무), 부산아이파크, 전남드래곤즈,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 차이낫 혼빌 FC 등 다양한 리그와 팀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대전코레일 FC로 이적해 최근까지 활약을 펼쳤다. 186㎝, 86㎏의 신체 조건을 갖춘 김 선수는 파워, 스피드를 모두 가진 공격수라고 평가받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돌파에 능하며,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득점을 노리는 타입으로 분석된다. 충북청주FC는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한 방이 있는 선수"라며 "충북청주FC의 공격력 강화에 큰
[충북일보] 옥천 안내초등학교(교장 김전환)가 23회 충북도 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여자 4~5학년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안내초의 3~5학년 여학생 수는 전체 7명이며, 이 학교의 전교생은 26명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에 3학년 포함 6명의 선수가 4~5학년부에 출전, 학생 수로만 보면 싸우기 힘든 학교들을 만나 예선 4 대 1, 준결승 6 대 0, 결승 9 대 2의 성적으로 감격의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안내초등학교는 평소 학생들과 교장과 교사, 지도 교사(박기선) 등이 함께 운동장에서 '어디서나 운동장 2.0'활동을 즐기면서 축구 실력을 키웠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3경기에서 17골을 넣은 안내초 5학년 신초은 학생이 받았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만수초등학교는 '제23회 충청북도교육감기 동아리축구 대회'에서 남초부 6학년 우승, 4~5학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초부 6학년은 2년 연속 우승이다. 김서준 학생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최우수 선수상(MVP)을 받았다. 김서준 학생은 "팀원들의 열정과 끈기, 승리하고자 하나로 뭉치는 팀워크 덕분에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