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은 추석 전 3주간(8월 26일 ~ 9월 13일) 임금체불 취약 업종 사업장에 대해 근로감독 실시 등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운영계획은 기존 신고사건 처리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지청은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IT) 등 체불이 크게 증가한 취약 업종 사업장 중 82개소를 선정했다. 또한 △집중적인 사업장 근로감독 실시 △노동포털 온라인·전용 전화 개설 등 전담 신고창구 운영 △현장 중심의 체불임금 청산지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청주지청 내 34명 근로감독관이 82개 사업장을 찾아가 임금체불 근로감독에 나선다. 이번 근로감독은 최근 임금체불이 많이 증가한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업(IT 포함)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산업안전 분야와 함께 합동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임금체불 취약 관리사업장 및 선제적 예방이 필요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 등 체불예방을 사전에 지도하여 자체 청산의 기회도 동시에 부여한다. 사업장 감독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지시하고 추석 전에 임금체불
[충북일보] 음성 화훼산업진흥단지 조성 방안과 지역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음성 화훼산업진흥단지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음성군은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내 첫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내년 2월부터 2년간 화훼유통센터 일원에 화훼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소규모 임대형 스마트팜과 판매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음성 화훼유통센터 중심의 화훼산업진흥단지 육성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인접한 음성화훼유통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방향도 함께 논의된다. 박기환 환경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화훼산업 진단 및 육성방안', 김미옥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음성 화훼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토론에는 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의 사회로 박봉주 충북대 원예학과 교수, 신지영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과장, 황규석 충청북도 스마트농산과 과장, 정만택 음성군 농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은 오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충북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9월 동행축제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먼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괴산군과 함께 지역 대표 축제인 괴산 고추축제와 연계한 '중소·소상공인 우수제품 특별판촉전'이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진행된다. '괴산 고추축제'는 우수 농특산물과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충북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중소·소상공인 우수제품 특별판촉전'도 행사 컨셉에 맞게 떡보라(떡볶이), 찐촌바이브 등 지역 농특산물과 젊은층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화장품 등 제품들로 다양하게 선 뵐 계획이다. 충북중기청은 특별판촉전 현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5천 원 할인쿠폰·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 충북도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도청 신관 1층)에서는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보훈대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청은 최근 관내 공공기관 보훈특별고용 추천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대비 맞춤형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1:1 실시간 화상교육 방식으로 이뤄져 참가자들이 전문 강사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답변 내용뿐만 아니라 말투, 손짓 등 비언어적 요소까지 세밀한 코칭을 받아 실제 면접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 한 특강 참여자는 "강사와의 모의면접을 통해 구체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실제 면접에 더 자신 있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훈대상자들의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보훈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돕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국외자율연수를 통해 필리핀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체계를 마련했다. 또 국내 유입 필리핀근로자 안전보건교육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필리핀은 태풍, 집중호우, 화산 등 다양한 자연재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재난안전관리 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되지 못하고 있어 매년 다수의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방문한 University of Philippines (Diliman)의 재난연구소에서는 필리핀 재난관리국의 공무원 교육 및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유병태 교수(안전공학과)는 우리나라 재난안전기술을 소개 했으며, 연수기간에 발생한 태풍 '개미(Carina)'를 재난연구소 연구원들과 함께 직접 경험하면서 필리핀 관리체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토론했다. 재난연구소에서는 우리대학과 향후 지속적인 협력체계와 필리핀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사업을 통한 국제공동연구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연수기간 중 우리나라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필리핀근로자
[충북일보] ㈜정식품이 베지밀 영유아식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을 리뉴얼했다. 하림·베이비본죽·웅진식품·고래사어묵 등 브랜드도 속속 '골드키즈'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영유아식 시장은 하나뿐인 자녀를 위한 '골드키즈(Gold Kids)' 트렌드 속에서 2016년 1천320억 원 규모에서 2022년 2천534억 원으로 약 92%의 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정식품은 이에 신제품 '베지밀 킨더랜드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성장기 유아를 위해 맞춤 설계된 제품으로 10종의 비타민과 5종의 무기질이 함유돼 있다. 하루 2팩으로 성장기 유아의 평균 영양 섭취량 중 부족 섭취량인 칼륨과 철분의 부족분을 보충할 수 있다. 리뉴얼 출시된 영유아식 '베지밀 인펀트 프리미엄'과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은 기존 제품 대비 두뇌 구성 성분(DHA+EPA) 함량을 2배 강화하고 특허받은 nF1 유산균 배양물로 장건강과 자기방어력을 위한 설계를 업그레이드 했다.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는 어린이 전용 라면인 '미역국 초록쌀라면'을 출시했다. 국내산 닭고기와 소고기를 진하게 우린 고기 육수와 국산 미역과 마늘로 바다의 맛을 더한 제품으로 봉지와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대학기초연구소(지-램프·G-LAMP)) 사업'의 신규 지원 예비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기초연구소' 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대를 포함해 6개 대학이 선정됐다. 충북대 등 6개 대학은 최대 5년(3+2) 동안 매년 평균 5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물질·에너지 과학 분야에 선정된 충북대는 △지속 가능 에너지 변환·이용 연구(연구과제1) △하이브리드 에너지 시스템 개발 연구(연구과제2)를 수행한다. 지속 가능 에너지 변환·이용 연구는 한반도 암석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반도 암석 환경·물리화학적 특성, 천연수소 발생가능지 탐색·발생기술 연구를 비롯한 이차전지의 성능·수명 최적화를 위한 신규소재 탐색, 시뮬레이션 방법, 대용량 데이터 분석법 개발 등이 포함된다. 하이브리드 에너지 시스템 개발 연구를 통해 태양광 등 광에너지의 에너지의 변환 효율을 증대할 수 있는 고효율의 유무기 하이브리
[충북일보] 충북조달청(청장 나석영)은 충북지역 레미콘·아스콘 조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레미콘·아스콘 공급에 대한 운영 상황 확인과 현장에서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레미콘·아스콘 제조업체가 납품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공 건설 현장에 대한 수급 안정화와 품질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나석영 충북조달청장은 "레미콘 및 아스콘은 주요 시설 자재로서 엄격한 품질관리 및 적기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이 조달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늘 의료공백… 아파도 갈 병원이 없다 저수지가 가장자리부터 마르듯 생활 필수 인프라도 외곽지역부터 말라가며 중심으로 모인다. 의료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대도시에 대형 병원부터 각종 의료 기관이 쏠리면서 농산어촌 지역은 민간 소규모 병원 혹은 의원조차 없는 곳이 있어 병원을 가려면 차를 타고 지역을 넘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군 지역 등 농촌이 많고 도시라도 도농복합적 성격을 띠는 충북은 의료기관 수, 의사 수 등 타 시·도에 비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다. 지역의 필수의료 실태를 진단할 수 있는 여러 통계들이 낙제점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며 이와 같은 상황을 방증한다. 충북은 치료 가능 사망률, 태아 사망률, 영아 사망률, 암 사망률 등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20년 기준 충북 치료 가능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50.5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치료 가능 사망률이 가장 낮은 세종(34.34명)과 10만 명당 16.22명이나 차이가 났다. 그중에서도 보은 지역이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역으로 꼽힌다. 보은군은 국립중앙의료원의 '2023년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연구'에서 분만취약지 A등급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7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이해 학생 맞춤형 수능 대비를 위한 '2025 수능 도움 자료집(사진)'을 제작, 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집은 올해 수능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충북대입지원단 내에 신설된 평가지원팀이 제작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중 영역별로 오답률이 높은 문항을 선별해 △오답률 원인 분석 △문항 핵심 개념 소개 △유사 기출 문항 △ 문항 풀이 등이 수록돼 있다. 이미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학교가 매우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도교육청이 제공하는 수능 도움자료집을 통해 오는 9월 4일에 진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2024년 상반기 운영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보과대 창업보육센터는 벌꿀 제조업체인 진성 등 총 35개의 입주시설을 운영 중이며 상반기 기준 입주율은 약 90%에 달한다. 현재 22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 가운데 6개 기업이 신규로 입주했다. 입주기업들의 상반기 총매출액은 4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고용 인원은 62명이었다. 충북보과대 창업보육센터는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위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유통, 지식재산권 및 상표권 등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부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충북보과대 창업보육센터는 1998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보육센터 사업자로 지정받아 현재까지 입주기업을 위한 사무형 및 생산형 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이 원활한 사업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용회의실, 화상회의실,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기술개발, 재무·회계 실무 지원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연중으로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이차전지·에너지 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대는 김재광 에너지융합공학과 학과장 등이 최근 노르웨이의 최대 규모 연구소인 노르웨이 과학산업기술연구재단(SINTEF)를 방문, 이차전지·에너지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융합공학과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2년 동안 SINTEF와 국내의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위한 탄소 포집·활용 국제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SINTEF는 노르웨이 트론헤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50년에 설립된 독립 연구 기관으로 계약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유럽 4대 연구 기관 중 하나로 세계 최고의 계약 연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광 에너지융합공학과 학과장은 "SINTEF와 국제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조만간 구체적인 추진방향이 결정되면 올해 말부터 가시적인 연구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대 에너지융합과는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지난 2월과 7월 미국, 중국 연구기관 및 대학들과 이차전지 및 에너지 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과 에너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