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해가 뜨기도 전에 충주시 연수동 그린연립 앞 재활용 수거장에 강병옥(65)씨가 나타난다.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쓰레기를 정리한다. 이웃 주민인 김화자 깜장새치 미용실 원장은 "근 2년 동안 강병옥씨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새벽에 쓰레기들을 치웠다.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하고 있을 때도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꾸준히 이 일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씨는 폐암과 유방암 수술을 한 환자지만 고통에 너무 아파서 몸부림칠 때도 매일같이 새벽이면 쓰레기장으로 향했다. 왜 그렇게 아픈 몸을 이끌고 나가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내 집의 작은 쓰레기도 보기 싫은데 여러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쓰레기가 넘쳐나고 악취가 나면 내 집이 더러운 것보다 더 먼저 생각이 납니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차를 타고 와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고 가는 것도 봤습니다. CCTV를 설치했는데도 해결이 안 됐고요. 그렇다고 내가 사는 동네가 쓰레기 더미로 덮여 있게 되는 것은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몇 년 전 이 일을 시작할 때는 그 더러운 일을 왜 하느냐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이제는 깜장새치 미용실 원장
[충북일보] 옥천군이 인구정책 홍보와 인구 유입을 위해 가족을 주제로 한 생활 수기와 디카시를 공모 중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애초 8월 초 마감할 예정이었다가 참여자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5일까지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군은 결혼정착금·전입 장려금·청년 월세·출산·육아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펼친다. 군에 거주하거나 전입한 가족이 이러한 군의 지원을 받아 더 단단하게 성장해 간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생활 수기'로 응모할 수 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인 '디카시'를 통해서도 지역을 홍보하려는 발상이 눈에 띈다. 디카시는 지난 2004년부터 발원지인 경남 고성을 중심으로 확산해 지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서도 많이 쓰는 문학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5행 이내의 짧은 문장을 붙여 완성한 디카시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SNS로 쌍방향 소통하는 요즘의 환경과 잘 맞는다. 이런 흐름에 발맞춘 군의 디카시 공모전은 어쩌면 한발 앞선 선제 행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옥천의 명소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사진과 문장으로 옥천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서다. 이번 공모전은 분야별 1인 1작
[충북일보] 제천시 청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8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독거세대 부식 꾸러미 및 명절 선물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외부 활동과 장 보기가 어려워 적절한 영양 공급이 힘든 독거세대와 가족과 단절돼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취약계층에 부식 꾸러미 및 명절 선물 세트를 지원하는 청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지역 내 독거세대 취약계층 50세대를 선정해 즉석밥, 라면, 레토르트 식품, 두유 등으로 구성한 부식 꾸러미와 명절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건희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맨발걷기 대화 중에 정남 충북시인협회 회원 불볕더위를 반으로 뚝 잘라 기름에 볶아서 고추장에 폭 찍어 먹어 봤으면 좋겠어 참아 참는 김에 조금만 더 참으면 금방 계절이 바뀔 거야 더위가 누구 좋으라고 손에 잡혀준대? 손으로 집어야 기름에 볶든지 말든지 하지 운동장 맨발걷기를 하는 할머니 세 분 푸짐한 재료 준비하지 않고도 쉴 틈 없는 대화로 웃음꽃을 피워 낸다 늙어서도 마음이 한결같은 친구 있으니 무더운 여름 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충북일보] 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이범섭)와 농가 주부 모임 옥천군연합회(회장 김은옥)는 28일 쌀 소비 감소와 쌀 재고 해결을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백운면 평동리 고인돌을 향토 유산으로 신규 지정한다. 앞서 시는 기존에 국가 또는 충북도 지정문화재로 인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를 보호 관리하기 위해 '제천시 향토 유산 보호 조례'를 제정했다. 2011년 제천시청 공무원들에 의해 발견된 평동 고인돌은 제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유래가 없는 지석묘다. 당시 제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습제회(習堤會·회장 최광현)는 지난 6일 백운면 평동리에서 남방식 고인돌을 발견했다. 이들이 발견한 고인돌은 가로 2.5m, 세로 1.5m의 바위로 받침돌이 떠받쳐 주고 있고 바위 옆면에는 구암(龜岩)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상단에는 구멍이 뚫려져 있다. 덮개돌의 길이는 380㎝, 너비 50~140㎝, 두께 105㎝이다. 굄돌은 길이 70~80㎝, 너비 40~50㎝, 두께 30~43㎝ 규모다.. 고인돌은 지석묘라고도 부르며 북방식과 남방식, 개석식으로 구분한다. 이중 북방식은 탁자 모양을 하고 있어 탁자식이라고도 하며 남방식은 바둑판 모양이라고 해서 바둑판이라고도 한다. 또 개석식은 남방식과 비슷하나 받침돌을 쓰지 않고 아예 덮개돌을 직접 올려놓고 있다.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알앤엑스㈜의 3D프린팅 추간체유합보형재 제품의 치료재료 보험등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병원-기업 협력 공동사업화기반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추간체유합보형재는 척추간 협착증, 추간판 탈출증 등 척추질환으로 인한 구조적 이상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케이지 형태의 체내이식용 임플란트 의료기기다. 이번에 보험등재가 완료된 제품은 알앤엑스㈜의 고정형(Static) 타입의 추간체유합보형재이다. 재단은 고정형 타입 추간체유합보형재 상용화를 위해 케이지 인서터 등 수술기구 제작과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과 임플란트 표면의 다공성 구조체에 따른 생체역학적 효과 비교 분석 등 애로기술해결을 지원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은 사용적합성평가와 임상자문,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에서는 알앤엑스㈜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경기 부천 소재 금속 3D 프린팅 토털 솔루션 기업인 알앤엑스㈜는 자체 개발해 제조한 금속 3D프린팅 출력 장비 및 공정 기술력을 기반으로 병원-기업협력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부터 양산까지 가능한 제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피해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위메프·티몬에 입점한 기업 중 피해가 발생한 영세 소상공인이다. 중기부의 기존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 참여한 피해기업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피해 영세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지원은 위메프·티몬에 입점해 미정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매출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 전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존 선정된 이커머스 플랫폼 중에서 △판매제품의 범위가 넓은 곳 △소상공인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개(그립, 네이버, 도매꾹, 롯데온, 우체국쇼핑몰, 쿠팡, 11번가, G마켓·옥션, H몰) 플랫폼과 협업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피해 소상공인의 마케팅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가격 할인쿠폰 발급, 광고비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지급,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행사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직접 입점할 이커머스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입점 플랫폼의 수에 제한이 없어 활용 범위가 넓다. 신청은 '판판대로' 누리집(fanfan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을 위한 의료와 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8일 진천군을 방문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의견 수렴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진천군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노인 의료-돌봄 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건강보험공단과 지자체 간 통합돌봄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19년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재택 의료센터, 장기요양 이동지원, 통합판정체계 시범사업 등 다양한 건강보험공단 사업과 연계해 건강보험공단-지자체 간 노인 돌봄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진천군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함께 모여 초고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돌봄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지역 병원과 연계해 입원에서부터 퇴원 후 지역 복귀,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보건의료·돌봄·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동네 돌봄 스테이션' 사업 △거동 불편 노인에게 의사
[충북일보] 보은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길 마련을 위해 다음 달 20일까지 학교 주변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불법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일제 정비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주 출입문으로부터 300m)과 교육환경 보호구역(경계선으로부터 200m)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의 낡은 간판과 불법 광고물이다. 이 구역 밖이라도 학생이 경유·통과하는 등 안전관리를 해야 하는 인접 구역이라면 대상에 해당한다. 정비 내용은 간판파손과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광고물, 음란·퇴폐 내용의 광고물 등이다. 개정 옥외광고물 법령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한 정당 현수막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통행량이 많은 상가, 유흥업소, 숙박시설 주변 도로, 가로변의 낡고 오래된 간판도 집중 호우와 강풍을 대비해 안전 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위험한 불법 광고물 등을 정비하는 것"이라며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를 정착하도록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서장 임병수)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2024 괴산고추축제' 행사장에서 119안전체험장을 운영 한다. 이번 119안전체험장은 축제장에서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할 수 있는 흥미 위주의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해 소방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된다. 119안전체험장에서는 △소방차를 활용한 물소화기 사용법 체험 △미래소방관(방화복입기)체험 △괴산군의용소방대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119 다매체 신고 안내 △추석 명절 대비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등 방문 관광객들이 화재 등 안전을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충북안전체험관의 이동안전체험차량도 29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는 지진체험, 연기탈출, 완강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괴산 고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 힐링 교육에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성폭력과 성희롱을 근절하자는 내용의 문구가 담긴 손팻말과 함께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조직문화 실천하는 제천시"를 제창하며 양성평등 실현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성별에 상관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부터 양성평등이 시작된다"며 "다양한 인식 차이에서 오는 조직 내 갈등을 줄이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