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김영환 충북지사와의 오는 5일 회동을 앞두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안길 대현지하상가 개발문제, 초다자녀가정 지원 논란 등에 대한 이견 조율이 불가함을 재천명했다. 이 시장은 2일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언론브리핑 자리에서 "김 지사와의 미팅 자리는 식사 자리일 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 고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5일 예정된 미팅은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취임에 맞춰 식사를 한번 하는 자리"라며 "다들 그 자리가 어떤 갈등이 해결되는 그런 미팅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김 지사의 대현지하상가 지하차도 건설 계획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대현지하상가 일대는 청주 도로 중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이라며 "이같은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또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 예산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시에서 하고 있는 사업 이외의) 추가적인 사업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금성 지원 정책인 초다자녀가정 지원에 대해서도 고개를 저었다. "현금성
[충북일보] 3일 충북지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4도 등 19~24도 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손희순(사진 오른쪽) 교육장이 2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장애인 복지시설인 성제노의 집(괴산)과 머릿돌은혜원(증평)을 방문해 쌀, 세제 등으로 구성된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내곡초등학교 앞에서 개학기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통 경찰과 내곡초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물 배부, 보행 안전 3원칙을 알려주기 등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봉균 서장은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사)세계문자서예협회(이사장 김동연)가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전시회 '쓰고 새기면서 세종을 기리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문자서예협회 회원들의 서예작품과 서각, 석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회원 44명이 훈민정음 서문을 궁체정자, 궁체흘림, 고체, 서간체, 한문해서, 예서, 궁한 혼용 등 다양한 서체로 써내려간 서예작품 4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강리 시인의 훈민정음 기림시를 낱글자로 쓰고 전국의 중견 서각자 99명이 참여해 30㎝×30㎝ 규격 나무에 서각 채색한 작품 99점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석각 명장인 조성옥 선생이 훈민정음 석각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내 처음으로 서예작품화 한 훈민정음 석각으로 한글 1만1천172자의 낱글자를 웅천산 오석판(가로 140㎝×세로 80㎝×두께 3㎝)에 음각으로 석각했다. 총 규격은 980㎝×80㎝ 규모가 된다. 협회는 이번 전시에 이어 2025년 5월 한달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전시를 열 예정이다. 전시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65-0606)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는 이달 25일까지 군민평생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군민평생장학금은 중·고졸 학력 인증을 받지 못한 음성군민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장학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번째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지난달 30일) 기준 1년 이상 음성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군민으로, 올해 시행된 중졸 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민법상 성인(만 19세)이다. 선발인원은 40명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음성군장학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장학금 신청서를 작성·출력해 음성군청 평생학습과(043-871-3153)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음성군 평생학습관(금빛평생학습관, 설성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명한 하늘 아래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계절, 낱알을 수확하는 농부의 손길만큼이나 바쁜 곳들이 있다. 무더운 날씨가 사그라들고 가을 정취가 차오르는 전시·공연장들이다. 가을에 발을 들인 9월을 맞아 한 달간 충북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한다. 먼저 2024 청주시 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된 씨알누리가 시민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전통 예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창작을 장려하는 장을 연다. 씨알누리는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8회동안 청주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전통연희 상설공연 '청풍명월 어울누리'를 펼칠 예정이다. 백성이라는 의미의 고어 '씨알'과 세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누리'를 합쳐 만든 '씨알누리'는 지난 1990년 1월 청주를 비롯한 충북지역의 젊은 풍물꾼들이 모여 창단한 풍물 연주 단체다. 이들은 풍물을 통해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복원하며, 전통음악을 현재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해 살아 움직이는 공연예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청풍명월 어울누리는 축원과 고사 덕담을 담은 비나리로 시작해 판굿, 부포놀이, 소고놀이, 버나놀이, 사자춤,
[충북일보] 충북도는 환경부가 지정하는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 역량 향상과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충북도와 충남도 등 광역자치단체 2곳과 서울 은평구, 경남 김해시 등 기초단체 4곳이 각각 선정됐다. 도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과 성과, 환경교육 계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환경교육도시 조성에 대한 도의 강한 의지와 생애주기 단계별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 체계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3차 충북도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등 환경교육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2027년까지 3년간 환경부로부터 전문가 상담과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협력 기회를 제공받는다. 환경교육 교재와 교육 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등에 행·재정적 지원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통해 환경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우수환경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보급할 것"이라며 "환경교육 역량 향상과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새마을금고가 최근 청주시 미호강파크골프장에서 '1회 MG새마을금고배 충북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 중앙회장과 참가선수,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충북도내 새마을금고 이용 고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고 한다. 대회는 남·여 개인전으로 진행됐으며, 1~3위에게 트로피과 상금이 지급됐다. 또한, 참여 선수들을 대상으로 삼성건조기·전기그릴·압력밥솥 등 경품추첨행사도 진행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고객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을 항상 잊지 않고, 변화와 쇄신의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희망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방치된 빈집이나 폐교 등을 업사이클링하는 다양한 사업에 나선다. 2일 도에 따르면 농촌유휴시설을 활용해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사업'과 '농촌유휴시설 활용 지역활성화 사업', '귀농귀촌 보금자리·희망둥지 조성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먼저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 사업은 농촌지역 폐교를 리모델링해 도시민들이 머무르며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는 첫 대상지를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있는 대후폐교로 정했다. 부지 매입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43억 원을 투입한다. 민간기업인 포스코이앤씨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설계와 일부 시설 건축비 7억 원을 보탠다.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폐교를 활용한 예비 귀농귀촌인 체류형 공간을 시·군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촌유휴시설 활용 지역활성화 사업은 농촌 내 빈집이나 창고를 활용해 카페, 마을공동작업장, 농산물 가공 및 판매시설, 창업 공간 등을 만든다. 도내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시설 리모델링에 필요한 공사비와 제경비를 개소 당 4억5천만 원씩 지원하는
[충북일보] 증평군의회(의장 조윤성)는 2일 의원과 사무처직원 등 25명이 참여해 증평읍 연탄사거리와 국민체육센터의 도로변 쓰레게를 수거하는 국토대청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오는 4일 '고향사랑의 날'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충북 우수 농·축산물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고향사랑의 날'(매년 9월 4일)은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올해 2회를 맞이했다. 추석을 앞두고 충북농협은 고향사랑의 날을 기점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충북 농·축산물 답례품 홍보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2회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충북지역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농촌 대상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충북농협은 우수 농·축산물 답례품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