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충북지역암센터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9월 대장암의 달을 기념해 골드리본 캠페인과 대장암 바로 알기 전시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50세 이상의 연령,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 선종성 대장용종, 만성 염증성 대장 질환 등에 의해 발병한다. 이를 알리기 위해 충북대병원은 지난 2일부터 일주일 간 충북대학교병원 의생명진료연구동(암병원)에서 '대장암 바로 알기 원내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3일에는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협력해 대장암 예방 골드리본 캠페인도 진행했다. 더불어 오는 10일 오후 2시에는 충북대병원 서관 9층 와송홀에서 대장암 건강강좌도 개최될 예정이다. 강좌 주 내용은 △대장암의 진단(충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기배 교수)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 및 항암요법(충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이택구 교수) 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평소 대장암에 대한 궁금한 부분들에 대한 답을 얻어 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김용준 충북지역암센터 소장은 "강좌를 통해 대장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암 검진의 중요성과 예방법도 전파하겠다"며 "치료와 연구를 통
[충북일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찍어낸 청주 흥덕사지 일원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2024 직지문화축제'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닷새간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을 포함한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직지, 즐거운 놀이'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하자는 취지에서 축제 명칭을 '문화제'에서 '문화축제'로 바꿨다. 축제명을 바꾼만큼 체험형 전시, 다양한 공연 구성, 강연, 체험, 포토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축제를 가득 채웠다. 이번 축제는 플레이파크, 뮤지엄파크, 콘서트파크, 피크닉파크(직지를 즐기다)의 4개 존으로 나뉘어 열린다. ◇플레이파크(직지를 드높이다/직지를 체험하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금속활자전수교육관, 고인쇄박물관 주차장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파크'는 직지를 드높이고 체험하는 콘텐츠로 채워진다. 특히 ICDH 1층에서는 시간을 거스른 특별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실감전시 디지털북 직지'와 '직지 복본 전시' 등 시간을 거슬러 1377년의 직지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에 청주와 충주 2곳이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 살리기는 인구 유출·건물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을 공급해 낡고 오래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도내 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편리하고 쾌적한 쇠내울', 충주시 봉방동 '충주 서쪽 첫 마을 봉계'이다. 청주 금천동에는 총사업비 97억7천100만 원을 들여 거점시설인 쇠내울 커뮤니티센터 건립, 녹색주차공원 조성, 마을안길 정비, 노후집 수리, 어린이집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도심 속 전원마을을 조성한다. 충주 봉방동에는 121억3천800만 원을 투입해 노후집 수리, 스마트 주차장 조성, 공원 정비, 노후도로 정비, 주거보행 안전시설 확보, 거점시설 봉계빌리지 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오는 2028년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 10만6천318㎡의 거주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생활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 선정으로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노후 주거환경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가 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기부된 후원금은 병원 발전에 쓰일 예정이다. 김원섭 병원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병원발전을 위해 꾸준하게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충북대병원은 변화된 의료환경에 맞게 지역의료의 핵심 역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오 대표가 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1억5천150만 원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30대 교사 10명 중 9명이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인사혁신처 앞에서 교원 처우 개선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월급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20~30대 교사 4천63명(충북 39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27일 실시됐다. 조사 결과 '월급에 만족하느냐'는 문항에 '매우 불만족' 응답이 65.0%에 달했다. 불만족(27.9%) 답변과 합하면 92.9%에 이른다.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86.0%가 '고민한 적 있다'고 했다. 최근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제시한 보수인상률(5급 이상 2.5%, 6급 이하 3.3%)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물가인상률(7.2%)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의견이 55.7%로 가장 높았고 '적어도 10% 이상 인상돼야 한다'(31.5%), '적어도 5% 이상 인상돼야 한다'(11.7%)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총은 이와 관련 "공무원노조, 정부, 전문가로만 구성된 공무원보수위가 합의·권고한 안에 대해 거의 모든 20~30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는 도내 암검진 질 향상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2024년도 내시경 세척 소독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내시경 세척 소독 교육은 안전한 검진의 수행과 함께 국가 암검진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으로 지역암센터와 기관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암 검진기관의 내시경 소독 담당자 41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 소개(충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기배 교수) △내시경 소독방법(대전성모병원 박수진 책임 간호사) 이론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충북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실제 내시경 소독 실습도 실시됐다. 김용준 충북지역암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사내 갈등으로 퇴사한 전 직장을 찾아가 회사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밤 11시 30분께 자신이 일하던 진천군 덕산읍 물류회사에서 미리 챙겨온 흉기를 휘둘러 B(30대)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B씨가 반말을 하는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흉기로 B씨를 포함한 다른 회사 동료들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손 등에 부상을 입은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의 범행 수법과 주변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5년간 지방정부가 편성하고 다음연도에 넘겨쓰거나 당해 연도에 쓰지 못한 예산이 29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 13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개 회계연도(2018~2022년)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총 불용액이 119조원, 이월액이 174조원에 달했다. 불용·이월액의 5년치 총계를 광역자치단체별로 비교하면 △경기 67.5조원 △서울 30.4조원 △경북 28.7조원 △경남 24.9조원 △전남 22.2조원 △강원 18.2조원 △충남 18.0조원 △전북 15.5조원 △인천 13.8조원 △충북 13.3조원 △부산 11.8조원 △대구 8.7조원 △광주 5.9조원 △대전 4.9조원 △울산 4.6조원 △제주 3.7조원 △세종 1.7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불용액의 5년치 총계는 △경기 33.6조원 △서울 16.7조원 △경북 9.5조원 △경남 8.9조원 △전남 7.6조원 △충북 4조5천억원 등이다. 이월액은 △경기 33.8조원 △경북 19.1조원 △전남 14.6조원 △서울 13.6조원 △강원 12.6조원 △충북 8조7천억원 등이다. 한 의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독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독서 캠페인은 지역사회 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추천 청렴도서를 자유롭게 읽은 후 공단 누리집과 참여링크를 통해 감상평을 작성·등록하면 된다. 공단은 참여자를 무작위 추첨해 35명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하고, 우수 독서 감상평에 선정된 시민 3명에게 온누리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유 이사장은 "청주 시민의 생활 속에 청렴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함께하는 청렴독서 캠페인을 추진했다"며 "청렴독서 캠페인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청렴 실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청렴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CEO 청렴 서한문 발송, 매월 청렴의 날 운영, 생애주기 청렴교육, 이해충돌방지 준수 서약, 반부패 국제표준인증(ISO 37001) 인증 등 부패 예방과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건전한 윤리경영
[충북일보] 유망한 청년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착한 가격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청주에서 열린다. 전시기획사 '그어떤(대표 안홍태)'은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문화제조창 3층) 3전시실에서 아트페어 '아트 레코드 청주(Art Record Cheongju)'를 연다. 전시 열음식은 개막 첫날인 4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그어떤'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재능있는 신진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이들과 함께 전시를 기획해오고 있다. 지역 예술, 시각예술 생태계를 살리고 미술품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아트페어를 마련했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지역 특화 아트페어는 시각예술의 기록성을 테마로 열린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전국 50명의 신진 예술인이 참여해 회화, 설치, 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어떤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에게 소소한 작품수집의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지역 미술품 거래 활성화를 기대하며 작품가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전시된 모든 작품의 가격대는 1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구성돼 있다. 작품 소장을 원하는 경우 현장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충북도교육문화원에서 도내 학생 예술가들과 단원들이 함께 꾸리는 'Side by Side(사이드 바이 사이드)' 무대를 선보인다. 'Side by Side'는 국내 시·도립 교향악단 최초로 진행되는 지역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연주 사업이다. 충북도립교향악단 단원들이 학생들에게 지도와 연수를 함으로써 음악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골자다. 이번 공연에 앞서 도립교향악단은 지난 7월 오디션을 통해 도내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 꿈나무들을 선정했다. 해당 학생들은 단원들과 함께 파트·합주연습을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충북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의 수상자인 피아노 박현기, 성악 이믿음, 첼로 조민 등 학생 예술가도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예매는 공연세상 누리집(concertcho.com)에서 할 수 있다. 임 예술감독은 "충북의 밝은 미래인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무대를 꾸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세 명의 협연자 또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깊어지면서 올 추석 선물 종류도 실속있는 중저가 상품을 고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선물세트 가격 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주요 대형마트 3사(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와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3사의 통조림,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김, 주류 등 선물세트 상품 가격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보다 1~4만 원 대의 중저가 선물 세트 공급량이 증가했다. 이가운데 일부 선물세트는 가격이 상승했고, 동일상품이라도 유통업체별 가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추석 선물세트 895종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설과 상품 구성이 동일한 선물세트는 283종이다. 이중 가격이 설에 비해 오른 상품은 32종(11.3%)이다. 품목별 최대 상승폭은 △통조림 12.9% △생활용품 32.9% △건강기능식품 57.5% △김 56.3% △주류(위스키) 23.1%다. 중저가 선물세트인 '1~4만 원대' 상품은 486종으로 전체 비중의 54.3%를 차지했다. 해당 가격대 상품 수는 지난 설 대비 7.5% 증가한 가운데 대형마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