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이 '2024년 가을, 숨뜰에서 놀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일까지 충주지역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까지를 우선으로 하며, 숨&뜰을 처음으로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9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신선하고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여름 방학 프로그램에서 큰 호응을 얻은 에그타르트 만들기 수업을 비롯해 승마 교육, 보컬 수업 등 총 12가지의 프로그램이 숨&뜰 내·외부 공간에서 이뤄진다. 숨&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며, 또래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끈끈한 유대감을 쌓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11일까지 진행되며, 숨&뜰 블로그 또는 숨&뜰 내 포스터의 구글 폼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숨&뜰은 관내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주 / 윤
[충북일보] ㈜에이치엘사이언스가 4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이 업체 이해연 대표는 "충주 시민 참여로 조성되는 뜻깊은 사업에 지역 사회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발전을 위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바이오 헬스케어 신소재와 신기술 연구 중심의 기술 플랫폼 기업이다. 식약처 개별인정원료 CDMO 사업, 원천기술의 식약처 개별인정원료 및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개발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22년 4월에는 충주 기업도시에 국내 최초 식약처 개발인정원료 CDMO 사업을 지원할 CMO 스마트팩토리 'HL INNOVATION PARK'를 완공해 현재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DTC 유전자 검사기관 공식 인증을 획득하고 유전자 분석 서비스와 홈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도 진출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충주 대표 기업 임직원의 뜻깊은 참여에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성금을 보내주신 임직원의 참여가 큰 힘이 되도록 조성에 만전
[충북일보] 충주시 탄용환경개발㈜이 최근 충주시청을 방문해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에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신동협 대표는 "이번 기탁은 시민 참여의 숲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이뤄진 것"이라며 "충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 의미 있는 사업에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시민 참여의 숲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되는 우리 시의 의미 있고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도움을 주신 탄용환경개발 임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탄용환경개발은 대소원면에 소재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다. 매년 3~4회 이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을 기탁하고, 저소득가구를 위해 건설폐기물을 무상으로 처리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7일 충주탄금공원에서 제7회 충주시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 '평생학습, 나를 넘어 우리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충주시가 주최하고, 평생학습박람회추진위원회와 문해한마당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성인문해학교 어르신, 학습동아리, 평생학습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삼행시 한마당과 문해골든벨로 구성된 문해한마당이 있으며, 29개 팀이 참여하는 공연 발표회와 16개 팀의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또 33개 팀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8개 팀으로 구성된 푸드존에서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김선희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평생학습을 경험하고 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평생학습의 새로운 학습 수요 발굴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도 진행되며, 오는 12월 평생학습관 본관의 옛 남한강초등학교 부지 이전 계획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충주
[충북일보] 충주지역에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적 기업들이 취약계층에 가구를 지원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린퍼니쳐와 ㈜문화예술기획 살로메는 4일 400만 원 상당의 가구를 관내 한부모 가정 2곳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7월 두 업체 간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살로메는 가구 제작에 필요한 재료비를 부담했고, 린퍼니쳐는 가구 생산에 필요한 기술과 노동력을 재능 기부했다. 린퍼니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사전에 제작한 옷장, 싱크대, 수납장 등을 지원 대상자의 거주지에 배송하고 설치를 완료했다. 린퍼니쳐 박경식 대표는 "더운 날씨 때문에 가구 제작 및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원 대상자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에 소재한 사회적 기업들은 저소득층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지역 친화적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정을 전하고 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3일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 임직원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백미 20㎏ 10포, 유당제거 우유 20상자, 발효유 20상자 등으로 구성된 위문품을 마련했다.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받은 물품을 저소득 노인가구와 한부모 가족 등 1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종찬 남양유업 세종공장장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C세종공장은 이날 500여만 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를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을 찾아 후원받은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윤석헌 KCC세종공장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 추석명절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1 : 남양유업 세종공장 직원들이 3일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추석명절 위문품을 전달
[충북일보] 법원이 청주병원의 법인 취소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키로 했다.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3일 청주지법 행정1부는 청주병원이 충북도를 상대로 낸 의료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청주병원은 앞으로 30일 동안 가처분 효력을 적용받아 법인 취소 절차를 멈출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3일 청주병원의 의료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도는 청주병원이 이전을 준비하면서 법인 소유 기본재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료법인 취소를 확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법인 취소를 인정할 수 없다며 법원에 의료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 등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한 바 있다. 당초 청주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에 남아 있던 청주병원은 인근 건물의 4개 층을 임차한 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가 자체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 기준'에 따라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에서만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들어 제동이 걸렸다. 임차 형식의 기본재산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도는 의료법인 허가 기준을 충족하는 기본재산 확보 계획서
[충북일보] 학교를 떠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명예퇴직은 물론 젊은 교사들의 의원면직도 증가세를 보인다. 교단을 떠난 젊은 교사 수는 2020년 448명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세다. 지난 학년도(2023년 3월~2024년 2월)에 퇴직한 10년 차 미만 초·중·고 교사는 576명이다. 충북에서 지난 5년간 임용 후 1년 이내 스스로 그만둔 국·공립과 사립 교원이 22명이다. 현직 교사들뿐만이 아니다. 교육대학과 대학 초등교육과에 입학 후 교사의 길을 포기하는 학생 수도 증가하고 있다. 청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를 다니다 그만둔 학생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파악됐다.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최근 자료를 분석·발표한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국 13개 교대(10개)·초등교육과(3개) 중도 탈락자 수 변화'를 보면 지난해 중도 탈락자는 667명이다. 대학별로 보면 청주교대의 중도 탈락자는 2019년 16명, 2020년 28명, 2021년 24명, 2022년 44명, 2023년 57명이었다. 지난해 중도 탈락자는 2022년보다 29.5%, 2019년보다 256.3%(41명) 늘었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중도 탈락자는 201
[충북일보]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에 따른 희비가 엇갈린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90년 이후 34년 만이다. 이번 의결을 통해 주말인 9월 28일과 29일에 이어 임시공휴일인 1일(화요일), 개천절인 3일 목요일까지 징검다리 휴일이 가능하게 됐다. 사실상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5일 추석 연휴에 이어 약 열흘만에 또 연휴가 재개되는 셈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내수소비 진작을 불러올수 있다는 기대감을 얻고 있다. 다만, 고금리와 고물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유의미한 내수진작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직장인들은 연차를 활용해 긴 연휴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3일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대 9일까지 휴무가 가능해져 휴식과 여행 등의 기회를 얻게 된다는 반응이다. 이에 여행업계와 유통업계의 연휴 특수를 반기고 있다. 특히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로 위축된 여행업계는 길어진 연휴를 활용한 중단기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충북일보] 9월이 되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3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백일홍꽃밭에서 벌새를 닮은 박각시나방이 꽃 수술에서 꿀을 빨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의료인력 부족으로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응급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 가장 큰 원인은 '배후진료 역량 부족'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원활한 응급실 운영을 위해서는 단순히 응급실 인력 보강을 넘어 응급 진료 후 해당 질환에 맞게 치료를 수행하는 배후 진료 역량을 강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얘기다. 배후진료는 응급실에 이어 치료가 추가로 필요한 환자에게 해당 전문의가 치료를 하는 것을 뜻한다. 응급실은 보통 환자가 119 구급대를 통해 들어오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 처치와 초기 진료를 진행한다. 이후 내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환자의 증상에 맞는 진료과에 연락해 환자가 전문 진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의료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이 중간 다리 역할을 전공의들이 맡아왔는데 이들이 이번 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 현장을 이탈하면서 응급실 전문의들이 전공의 업무까지 떠맡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 대란 이전 충북대병원 응급실에는 전문의 6명, 전공의 9명, 인턴 6명의 의료진이 근무를 해왔다
[충북일보]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확보 '9조 원 시대'를 연 충북도가 내년도 최종 목표액을 9조4천억 원으로 잡았다. 도는 국회로 넘어간 정부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부족한 금액은 더 확보하고 빠진 사업은 반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5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도가 확보할 계획인 국비는 총 9조4천억 원이다. 이는 올해 최종적으로 확보한 정부예산 8조8천296억 원보다 6.5%(5천704억 원) 증가한 규모다. 지난달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예산 9조93억 원보다 3천907억 원이 많다. 도는 목표치에 부족한 예산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이나 반영을 통해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확보한 정부예산 평균 증가액이 6천698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늘어난 예산은 2022년 8천501억 원, 2023년 6천362억 원, 2024년 5천231억 원이다. 도는 먼저 정부예산안에서 빠진 사업 반영에 힘을 쏟기고 했다. 중앙부처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거나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가 끝나지 않은 충북 카이스트 부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