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설 연휴 동안 대설경보, 한파주의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50년 만에 기록적인 40㎝의 폭설 속에서도 군민과 귀성객의 건강을 든든히 지켜냈다. 지난해 7월 1일 개원한 단양군 보건의료원의 응급실은 365일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13명의 의료진이 교대 근무를 통해 빈틈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일부 병원의 응급실 운영이 원활하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군민과 방문객의 건강을 지켜왔다. 최장 10일에 달했던 이번 설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172명으로 하루 평균 21.5명이 내원했다. 거주지별로 살펴보면 단양군 내 주민이 68.6%, 관외에서 방문한 귀성객 및 관광객이 31.4%를 차지했다. 또한 주간 이용률은 81.9%, 야간 이용률은 19.1%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명절과 비교했을 때 당시 하루 평균 응급실 이용자 수가 32명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설 명절에는 하루 평균 10명가량 감소했다. 또한 관외 거주자의 응급실 이용 비율도 지난 추석(44.4%) 대비 이번 설(31.4%)에는 13% 줄었다. 이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 56세(1969년생)가 되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중 C형간염 항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들에게 확진 검사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에 의한 간질환이다.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만성으로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의 C형간염 항체 검사는 선별검사의 성격을 띠고 있어,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C형간염 환자임을 의미하지 않는다. 때문에 현재 감염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별도의 확진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에 시는 항체 검사 양성자들을 대상으로 확인 진단 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에 필요한 진찰료와 검사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최초 1회에 한해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단, 검사는 상급 종합병원을 제외한 일반 의료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은 예방백신은 없지만 치료제가 있어 완치
[충북일보] 동절기 시설 정비를 마친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이 다음 달 1일 재개장한다. 11일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옥상 누수방지·샤워장 시설 보수, 급경사지 배수로 정비, 모래놀이터 신규 조성 등을 완료했다. 공단은 재개장하면서 우선예약 대상자를 확대했다. 기존 세종시민(30%) 외에도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20%)까지 우선예약 대상에 포함했다. 3월 우선예약은 오는 17~18일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일반예약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조소연 이사장은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했다"며 "특히, 우선예약제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과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의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은 4천505㎡의 규모로 오토캠핑존 14면과 이지캠핑존 8면 등 총 22면의 사이트를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과 추석명절 연휴는 휴장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서도 증평좌구산휴양랜드 주위에 자생하고 있는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복수초 개화는 계속된 추위로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늦춰졌다. 좌구산휴양랜드 체력단련 지구에서 바람소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눈과 낙엽 사이에서 복수초 꽃망울을 발견할 수 있다. 개화직전 20일 동안 기온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복수초는 한겨울추위를 견뎌내고 가장 먼저 피어나기 때문에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웅크리다 해가 뜨면 햇빛을 향해 노란 꽃잎을 활짝 펼친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2025년 희귀질환자의료비지원사업 상반기 정기재조사를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기재조사는 의료비 지원사업에 등록된 환자의 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정기적 소득 및 재산조사를 통해 지원자격과 의료비 지원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정기재조사 대상자는 2023년 1월부터 6월에 지원대상자로 등록됐거나 해당년도에 정기재조사를 받은 89명이다. 대상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서식과 함께 주민등록 관할 보건소로 제출하거나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는 연속 지원이 가능하지만,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재조사 결과가 부적합할 경우에는 올해 6월말까지만 보장받는다.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희귀질환으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큰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상반기 청주동물원 동물생태해설을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 동물원을 투어하며, 동물의 생태에 대한 설명은 물론 동물들의 특별한 사연까지 들을 수 있다. 상반기에는 2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2회씩 진행한다. 회당 개인 및 단체 포함 20명 내외로 운영되며, 전화예약(043-201-4897)또는 현장 신청(방문자센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생태해설은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 정신함양 및 올바른 동물보호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동물생태해설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됐고, 2024년 5월에는 동물복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동물원으로 인정받아 전국 최초의 거점동물원이 됐다. 국회 주관 동물복지 분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월말 기준 동물원에는 총 65종 285마리가 보호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도입한 가임력 검사비 지원횟수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추진한다. 지원 횟수는 연령대에 따라 구분된다. 만 나이 기준 △29세 이하(1주기) △30~34세(2주기) △35~49세(3주기) 등으로, 주요 주기별 1회씩 최대 3회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난소, 자궁 등) 초음파 검사비용 최대 13만원,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포함) 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에는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부부(법률혼 또는 사실혼)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20~49세 남녀 중 검사 희망자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e보건소(e-health.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이후 발급되는 검사의뢰서를 지참해 3개월 이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은 e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비용은 검사시행 및 결과 상담을 마친 후 1개월
[충북일보] 옥천군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주민을 대상으로'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암, 심장 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3위인 폐렴 예방을 위해 무료 접종 대상자들에게 폐렴구균 23 가 다당 백신을 1회 접종할 방침이다. 폐렴구균은 기도의 상부를 감염해 폐렴을 유발하는 균으로, 세균성 폐렴의 60~70%가 이 균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폐렴구균 23 가 다당 백신은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65세 이상이면 1회 접종만으로도 패혈증, 뇌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 위험을 현저히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빈도가 높아 예방접종이 필수"라며"1회 접종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적기에 예방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치아에 남아있는 치면세균막(플라그)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치주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주민들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새 칫솔 바꾸는 날' 성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장려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장려하고, 2~3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어르신 치아 관리 꾸러미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하고, 구강위생용품과 틀니 관리용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밖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스마일 구강건강교실' 운영하고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는 보건교육도 진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칫솔질 실천과 정기적인 구강 관리로 군민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근골격계질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족압 측정기를 도입해'전문 보행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해 5월 행사장에서 시범적으로 측정기를 임대해 보행 분석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주민의 호응이 높았던 점을 토대로 올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도입했다. 군 보건소는 이 측정기를 지난달 말 설치한 뒤 1주일 테스트를 거쳐 10일부터 운동처방사를 통해 사용한다. 정적 족압 측정, 보행 분석, 발 압력에 따른 발 형태 분석, 보행 각도에 따른 안짱걸음과 팔자걸음 측정 등을 하고, 결과에 따라 1 대 1 걸음걸이 교정과 함께 맞춤형 운동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은 군 보건소 운동처방실(043-730-2126)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박성희 군 보건소장은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단순히 걷기 자체보다 올바른 자세와 발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라며"족압 측정을 통해 군민이 발 건강을 지키고 더 건강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진단자) 3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개입과 개별 관리를 위한 '인지기능 강화 훈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지기능 강화 훈련은 가정에서 스스로 건강관리와 치매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하되 매월 1회 가정방문을 통해 △인지 활동 교재(색칠 공부, 퍼즐 등) 제공 및 점검 △치매 예방 체조, 건강 박수 △수공예 만들기(압화 꽃 무드 등, 탁상시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훈련은 대상자의 치매 발생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인별 인지기능에 맞춰 교재와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인지능력 향상 및 치매로의 진행을 지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세명대 작업치료학과와 협력해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봉사활동의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 전 단계로 흔히 알려진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매년 증가 추세며 10~15% 정도가 치매로 진행됨에 따라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치매 고위험 분들이 가정에서 인지기능을 높이는 활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치매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줘 치매 걱정 없는 안심 도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이나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가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체크인 한양' 역시 일부 촬영이 단양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옥씨부인전'은 종합편성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온달세트장이 꾸준한 촬영지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군은 2021년부터 '온달관광지 세트장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19억2천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을 통해 10개 동의 보강 및 개축이 이뤄졌으며 올해까지 모든 정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1만6천 명이 방문한 온달관광지는 현재 진행 중인 '단양군 중장기 관광종합개발계획'에 세트장 추가 조성 계획을 반영해 장기적으로 조선 시대, 개화기, 퓨전극 등 다양한 시대극 촬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세트장이 완공되면 드라마·영화 촬영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폭발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달세트장은 이미 수많은 인기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활용된 바 있다. 대표적으로 '태왕사신기(2007)', '연개소문(2006)', '달이 뜨는 강(2021)', '태종 이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