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고추축제는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댄스페스타 △고추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매년 가장 많은 참여로 인기를 끄는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행사는 올해 주말 두 차례로 늘려 개최한다. 물고기 개체수도 5배 정도 늘려 더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내에서는 명품 청결고추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고추직판장 '고추장터'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키즈존(물놀이장)과 쿨링타임(냉동고 체험)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낭한 고추 헤어핀·아트풍선 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달 30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가수 송가인, 진욱, 케이시, 재쓰비(가비·재재·승헌쓰)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인 31일에는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본선 무대가 열린다. 예심을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백미 500kg을 기탁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 이 기부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탁을 했으며 자신의 선행이 밝혀지길 극구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두 번의 선행을 베풀어 준 익명의 기부자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기탁자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백미를 관내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은 이달 27일까지 '제9회 청소년 페스티벌 호루라기' 경연팀 및 체험부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청소년 페스티벌 호루라기는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043-830-3800~1)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역 청소년들이 또래들과 공감 소통하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9~24세의 지역 청소년 동아리와 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분야에 재능있는 댄스, 보컬, 밴드 등 1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선발팀은 다음 달 21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경연을 벌인다. 경연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괴산사랑상품권 50만 원) △우수상(괴산사랑상품권 30만 원) △장려상(괴산사랑상품권 20만 원) △참가상(괴산사랑상품권 10만 원)이 수여된다. 청소년 체험부스 운영팀도 모집해 재료비를 지원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는 최근 충주시 연수동 거주하는 취약계층 20가구에 총 1천200만 원 상당의 에어컨을 전달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냉방-에어컨)에서 제외된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를 위한 지원이다.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는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의 냉방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냉방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선제적 관심을 가지고 기획됐다. 에어컨 지원 대상자는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을 통해 조사된 에어컨 미설치 취약가구 중 노인가구 또는 장애인가구로 선정됐다. 안제식 지사장은 "기후변화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신동철 연수동장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해주신 수공 충주댐지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으로 연수동의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는 최근 봉방동을 2024년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보건소는 봉방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6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하고, 기억나눔쉼터로 선정된 도촌경로당과 봉계경로당에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이웃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지역공동체와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준은 주민들의 참여 의지, 노인 인구수, 치매 위험도, 접근성 등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봉방동 치매안심마을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인식 개선 홍보관 운영,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 쉼터(경로당) 운영, 계명산 숲길 걷기, 치매극복 걷기 데이 운영 등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치매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안심마을 내 슈퍼,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을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지정해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선정을 통해 치매 예방과 치매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봉방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와 함께 치매안심 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
[충북일보] 농협 충주시지부가 최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충주시연합회와 함께 쌀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농협 충주시지부는 한농연 충주시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쌀 소비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지부는 아침밥 먹기 운동을 포함한 쌀 소비촉진 캠페인에 한농연 충주시연합회의 동참을 요청했으며, 양측은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영준 지부장은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해주신 한농연 충주시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협 충주시지부는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한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국내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농협 충주시지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쌀 소비촉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는 14일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아공원에서 '흙내음 가득한 발걸음,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루 1만보 걷기' 실천을 목표로, 최근 시민들 사이에서 관심받고 있는 '맨발 걷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걷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가 열릴 관아공원은 역사문화 공간인 동시에 주민들이 맨발 걷기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내 유일한 장소다. 흙길에서의 맨발 걷기는 작은 돌멩이나 나무뿌리 등으로 인한 자연 지압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발에 상처가 있거나 당뇨병, 근막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맨발 걷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백현숙 성내충인동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맨발 걷기를 통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걷기 코스 개발로 건강한 걷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독서를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2024년도 하반기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하반기 문화학교는 9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시립도서관 본관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이번 문화학교에서는 △명심보감 강독과 서예 △'쓰기부터 디자인까지' 책 만들기 △'이제는 나도 음악가' 기록을 담은 음악편지 △교과 연계 인문 독서 토론 & 큐레이션 △사고력 보드게임 △인문학 △고학년 역사논술 등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7개 강좌가 무료로 운영된다. 정해성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문화학교는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성장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강좌들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가 2024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전국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최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됐다. 전국 18개 시·도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참가해 표현과제, 제작과제, 즉석과제 등 3가지 과제를 수행했다. 엄정초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돌아온 산참치' 팀은 지난 6월 1일 충북예선에서 1등을 차지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름방학 동안 꾸준히 연습한 결과,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최창순(6년) 학생은 "큰 무대에서 메달을 수상한 경험은 처음"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도를 맡은 김응관 교사는 "무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연습해온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김병희 교장은 "BEAM 창업진로교육 연구학교로서 호연지기와 창의융합적 과제해결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엄정초는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창업·진로 교육 연구학교로, 이번 수상을 통해 학교의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이 유아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선사마을 챌린지'를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선사마을 챌린지'는 충주의 대표적인 선사유적인 조동리 선사유적과 박물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선사시대의 생활과 문화상을 미션 형태의 챌린지로 구성해 유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챌린지1: 굽잔이를 채워라!', '챌린지2: 고라니를 잡아라!', '챌린지3: 땅속 보물을 찾아라!' 등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대표 유물인 굽잔토기와 선사시대의 사냥 및 농경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흥수 관장은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 충주의 선사문화를 지역 유아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정성껏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선사시대와 문화예술을 융합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챌린지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45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8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귀농인 농업창업과 주택구입을 돕기 위해 하반기 융자금 9억7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귀농인·재촌 비농업인·귀농 예정자가 농지를 구입하거나 시설하우스와 주택을 신축 또는 증·개축할 때 자금을 융자해 준다. 군은 최근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농업창업 분야 지원 대상자를 선발했다. 선정위는 대상자의 사업계획, 추진의지, 융자 상환계획 등을 심층 면접 방식으로 심사했다. 선정된 자에게는 연 1.5%(5년 거치 10년 상환)의 저금리로 농업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입 자금 최대 7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상·하반기로 나눠 두차례에 걸쳐 모두 10명에게 28억9천만원을 지원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추진하는 '소소한 호강' 프로그램이 지역 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5일 충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도농복합도시 충주에 새로운 '문화 슬세권'을 조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소소한 호강'은 2022년부터 호응을 얻었던 '집 밖 문지방'과 '우리 동네 문화 꿀단지' 프로그램을 통합한 것으로, 현재 시내권 30개소와 시외권 20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의 업장과 공방을 국악과 취향 중심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활용해 시내와 시외 간의 문화적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시외권 주민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고, 시내권 참여자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있다. 관아골의 한 공방 대표는 프로그램 덕분에 비즈니스가 확장되어 바빠졌다고 전했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15분 안에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충주형 문화 슬세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소소한 호강' 프로그램은 50개 공간 중 37곳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