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출신 이강성(51) 삼육대 교수가 16일 대통령실 고용노사비서관에 내정됐다.충남 서천출신 노대래(55) 조달청장은 이날 방위사업청장에 기용됐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노대래 신임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한 차관급 4명과 대통령실 비서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대통령실 고용노사비서관에 내정된 이강성 삼육대 교수는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위원과 삼육대 사회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방위사업청장에 내정된 노대래 조달청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이외 조달청장에는 최규연(55, 강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신제윤(53, 서울)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이,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이기권(54, 전남) 대통령실 고용노사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주 알-아인 소재 특수전학교에 파견된 UAE 훈련협력단(아크, 부대장 최한오 중령, 육사41기)을 방문, 주둔시설 등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임기 중 첫 해외파병 부대 방문으로, 알-까시미 대외무역부 장관, 알-루마이씨 군총참모장 등 UAE측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UAE 방문 첫 행사로 아크 부대를 찾은 이 대통령은 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후 '장병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국방협력의 성과로 이어지고 나아가 우리 국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각자가 외교관이자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UAE군 동료들과도 진실한 우정을 나누어 달라"고 당부했다.한-UAE 양국 군은 이날 영접 행사에서 특공무술과 고공낙하 등 연합 훈련 시범을 펼쳤고, 이 대통령은 부대원에게 별도 제작한 지갑과 노래방 세트를 선물했다.아크부대 (아랍말로 '형제')는 5번째의 해외 파견 부대로 지난 1월 11일 총 130명 규모로 파견됐고, 특수전팀·대테러팀·고공팀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칼리파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초청으로 12-14일 UAE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일 칼리파 대통령과 한-UAE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한-UAE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아울러 경제협력, 에너지, 건설, 환경, 보건 등 제반 분야의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기간 중 '알 아인'에 주둔하고 있는 우리나라 군사훈련단 '아크'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브라카에서 개최될 원전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에는 김윤옥 여사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지난달 4주 연속 하락하면서, 최근 2주 동안 30%대에 머물렀다.특히 충청권에서의 지난주 지지율은 불과 25.5%로 전주(2월 셋째 주) 대비 6.9%포인트 하락하며, 하락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충청권 여론이 이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을 하락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에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8%로 전 주(39.1%)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부정적 평가는 49.7%로 전 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면서 절반에 육박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국정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 충청권 과학벨트 공약이행 논란, 조용기 목사의 하야 논란 등의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속적인 지지율의 하락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8.1%로 전 주 대비 0.9%포인트 하락 반면, 민주당은 1.5%포인트 상승한 26.9%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양당 격차가 13.6%포인트에서 11.2%포인트로 줄었다. 3위는 민노당이 4.0%로 나타났고, 자유선진당 3.5%, 국민참여당 3.4%, 진보신당
이명박 대통령은 중동사태와 관련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대사관 직원들은 끝까지 남아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재외국민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일 때문에 떠나지 못하고 남은 자국민이 있을 수 있다"며 현지의 우리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해외 유사 사태 발생 시 우리 정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경제동향과 유가급등대비책 등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대한민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빨리 극복했다"며 "금융위기 때 대처하던 정신자세로 물가 등 현안에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 역량과 그 긴장감을 가지고 일 한다면 지금 상황도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에너지 위기경보 '주의' 격상과 관련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에너지 위기경부 '주의' 단계에 맞게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들의 협조도 구해야한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주의' 경보에 해당하는 긴장감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점검하길 바란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228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국정과제를 설명하며 지방 여론을 수렴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구제역 관계로 공직자들이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고 단체장들이 여러 가지로 애쓰고 있다"고 격려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이)일상생활에서 직접 많이 접하는 분들이 기초단체장이니 만큼 여러분의 책임이 크며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국민 위한 일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 힘을 모아 성공적인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달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단합을 강조했다.단체장들은 이날 대통령에게 지방재정 확충 등을 건의했다.오찬에 앞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단체장들을 상대로 열린 국정설명회에선 새해 국정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앙과 지방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올해 과학비즈니스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로 인한 지역 간 이해관계 대립이 첨예한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국무위원들에게 "국민의 입장에서 일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무위원들은 일하는 데 있어 투철한 '국가관'과 '국민관'을 가져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국정 3주년이라고 해서 일을 하는데 특별한 것은 없다. 그러나 국무위원들이 각오는 새롭게 다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관'은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물가, 전세값, 구제역 매몰지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서민들의 고통이 큰 상황이라는 것을 국무위원들은 잘 인식하고, 각자 역할을 충실히 할 뿐 아니라 관련 부처들이 협조해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서울/ 김홍민기자
대통령은 21일 구제역 매몰지의 사후 관리방안과 관련해 "상수원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구제역 매몰지 관리 방안 등 구제역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당부했다.구제역으로 살 처분돼 매립된 곳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상수원 오염을 우려한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이 불안 해 하거나 오해하지 않도록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알리고, 침출수 대책도 철저히 마련해 달라"며 "특히 상수원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지시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월 셋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9.1%로 전 주(42.2%)대비 3.1%포인트 떨어졌다. 최근 과학벨트 논란과 구제역 피해가 계속 되면서, 지난해 지방선거 직후 30%대(39.5%)로 하락한 이후 8개월 만에 3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7.3%포인트, 7.2%포인트씩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반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주중 이 대통령의 평창 방문으로 강원에서는 전 주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48.5%로 전 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은 전 주(39.1%)와 비슷한 39.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도 전 주(25.7%)와 큰 변동 없이 25.4%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13.6%포인트로 전 주(13.4%p)와 비슷했다. 3위는 민주노동당이 4.3%로 나타났고, 국민참여당 3.4%, 자유선진당 2.9%, 진보신당 1.7%, 창조한국당 1.0% 순으로 나타났다.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정치적으로 (과학벨트 입지선정에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선진인류국가로 가는 공정한 사회에서 공정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치적 해결은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니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과학벨트 선정 시기에 대해 "(올)상반기 중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리주재 하에 법적 절차를 밟아 진행해 합리적으로 논의할 것이며 상반기 중에는 (과학벨트 문제가) 종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권 대선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입지에 대해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발표 없이 입지선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우려된다.이 대통령은 3일 신년 특별연설에서 국가안보 강화와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국정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책 과제들을 빨리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과학비즈니스 벨트 입지 선정과 공기업 이전, 5+2 핵심 과제 등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충청권입지를 약속했던 이 대통령이 이날 과학벨트의 거점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입지선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충청권의 반발이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과학벨트 관련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벨트의 입지를 공개선정방식이 아닌 지정방식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영·호남 지역 지자체가 공공연히 유치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이날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의지를 밝히지 않은 대통령의 신년연설은 매우 실망"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신년연설에서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에 관한 내용이 빠진 것을 비판했다. 그는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대통령 연설에 대해 "
이명박 대통령이 구랍 31일 청와대 참모진 일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충북출신 2명이 새로 임명됐다.괴산출신 안광찬(65) 전 육군소장은 수석급인 국가위기관리실장에, 음성출신 김영순(여·62) 전 송파구청장은 여성특별보좌관에 각각 기용됐다. 하지만 이날 동시에 단행된 장·차관급 인사에서 국민권익위원장 후보군에 오른 심규철 전 국회의원은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이날 단행된 개각은 총 1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안 신임 국가위기관리실장은 김태영 국방부장관 후임인사에서 후보군에 올랐을 정도로 군내외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육사 25기 출신이다. 육군 65보병사단장과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 차장, 국방부 정책홍보실장, 제20대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김 신임 청와대 여성특별보좌관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대전대와 일본 와세다대 등에서 정치학을 가르친 교수 출신이다.지난 90년 정계에 입문해 정무 제2차관과 한나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청장에 당선돼 최초의 여성 구청장으로 이름을 알렸다.송파구청장 시절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육환경 개선 등 여성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