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최근 제천시에서 운영하는 '2024. 찾아가는 자원순환학교'에 참여했다. '찾아가는 자원순환학교'는 제천시 자원순환과에서 환경교육 전문 강사를 파견해 유아들이 자원순환과 탄소배출 감량 문제에 직접 참여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소규모 유치원 4곳이 함께 모여 유아들이 자원순환의 의미와 생활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자원순환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자원순환학교에 참여한 유아들은 "지구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환경을 위해 분리배출을 잘하는 어린이가 될 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와 교직원이 함께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탄소중립을 실천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지역의 심각한 응급의료 공백 해소와 도심-지방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에 긴급 건의문을 전달했다. 5일 열린 충주시의회 288회 임시회에서 채희락 의원은 대표발의를 통해 현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 이후 의료계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의료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는 지방 도시로 갈수록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도내 유일한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마저 의료인력 부족으로 제한적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응급환자의 권역 내 상급병원 이송률은 20.8%에 그쳐 전국 평균(43%)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충주시의회는 전체 의원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통해 건국대 충주병원의 의료인력 충원과 체계 개선, 정부의 의료계와의 소통 및 중재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국민 모두가 건강과 생명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정부가 더 이상 이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지방 의료기관, 공공병원 응급실 의료진 이탈 방지와 의료인력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2학기 학생·학부모 상담 주간과 친구 사랑 주간 및 사이버 범죄 예방 특별 교육주간을 맞아 6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나를 위(Wee)하여' 대규모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의림여중 정문과 후문에서 진행됐으며 제천경찰서 용두파출소, 의림여중 또래상담 동아리, 바른생활부, 교직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학교폭력 근절과 자살 예방을 위한 이색적인 피켓 문구를 외치고 응원 글귀가 적힌 물품을 나누며 학생들의 등굣길을 반겼다. 의림여중 학생생활안전부 관계자는 "대규모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예 행사 진행과 외부 전문 강사 초청을 통해 전교생에게 학교폭력 근절 및 사이버 범죄 관련 대면 교육으로 최근 전국적 문제로 대두되는 '딥페이크'로 인한 성범죄와 학교폭력을 미리 예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림여중 Wee클래스는 오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학생·학부모·교직원 자살 예방 교육 등 심리 정서 지원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연계한 출장 검진으로 지난 2일 하소주공아파트 4단지, 3일 봉양읍 살레시오의 집에서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검진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6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조기 발견으로 치료하면 72% 이상 완치(치료 후 5년 생존)가 가능한데도 시설 입소자나, 저소득층 등 의료취약 계층은 몸이나 교통이 불편해 검진 기관을 이용하지 못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시기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형평성을 해소하고자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밀집 지역을 발굴하고 지역단체와 연계해 출장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건강검진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2024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2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는 가까운 검진 기관에서 꼭 검진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4일 제천시 청전동 직능단체에서 청전동 행정복지센터에 약 500만원 상당의 물품(쌀, 라면, 선물세트 등)을 기탁했다. 물품 기부에는 통장협의회(회장 이동훈),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홍민),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임동학, 최순란), 자율방재단(단장 임군식),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장기준), 체육회(회장 김학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건희)등 동참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했다. 청전동 행정복지센터는 기탁한 위문품을 저소득가구 300세대에 복지통장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윤은하 청전동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많은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청전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7일 오후 6시 30분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1회 옥천군민 한마음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군은 매년 지용제 기간 이 대회를 개최했으나, 행사의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독자적 브랜드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단독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예선을 통과한 11세부터 69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11팀이 이번 노래자랑 결선 무대서 실력을 겨룬다. 상금(옥천사랑 상품권)은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이다. 트로트 가수 박성현과 비타가 축하 공연한다. 주최·주관 단체인 옥천청년회의소(회장 진휘용)는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9월 한 달간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친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캠페인의 심벌로서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지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생활실천으로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 다양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집중관리 기간인 9월 첫째 주에는 시 보건소 내 건강관리센터 방문 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경로당 및 의림지 솔밭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찾아가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심뇌혈관 주간 행사는 오는 13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진행되며 캠페인 참여시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검사와 맞춤형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고 금연·금주, 운동, 재활 및 정신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의사회와 충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단이 함께 참여한다. 시 관계자 "중점대상이 기존 3040에서 2040으로 확대된 것처럼 20대부터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아야 빠르게
[충북일보] 영동양수발전소 인근 마을주민의 사망교통사고와 관련해 정영철 영동군수와 한국수력원자력 측이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군수와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 4일 오후 사고 발생지역인 영동군 양강면 산막 2리 마을회관을 찾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사망교통사고에 관해 사과했다. 이 자리서 주민과 유족은 "본 공사를 하기도 전에 사망교통사고가 발생해 주민이 불안감 때문에 외출을 꺼리는 상황"이라며 "주민 이주 뒤 공사를 실행하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주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물리적 행사도 강행할 것이라는 엄포도 놓았다. 한수원 측은 "산막 2리는 집단 이주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법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요구사항을 수용한 사례는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는 "주민과 유족에게 너무 죄송하다"라며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군수도 "먼저 주민 한 분이 숨진 것에 관해 죄송하고, 할 말이 없다"라며 "현재 주민이 요구하는 이주대책에 관해 확답을 줄 순 없지만,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26
[충북일보] 괴산군은 5일 '2024년 제31회 괴산군민 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는 사회경제, 문화복지, 선행봉사, 특별공로 부문에서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경제 부문에서는 소수면에 거주하는 안상희(75) 씨가 선정됐다. 안 씨는 괴산지역에서 친환경 농업과 축산, 토종농업의 선구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우리씨앗농장을 설립해 토종씨앗 보존과 연구개발에 힘써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복지 부문에서는 감물면 김영배(75) 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괴산군의회 의장을 역임할 당시, 상습 수해피해지역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농촌소도읍 하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괴산군 사회단체장협의회장 등을 맡아 문장대온천관광지 개발을 법적으로 저지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로 군민 건강 증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선행봉사 부문에서는 칠성면에 거주하는 신종철(90) 씨가 뽑혔다. 신 씨는 2020년 청인약방 건물과 부지를 괴산군에 기부해 생활문화유산으로 보존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인약방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각종 의료약품을 지원하고 긴급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주민 보건 향상에 힘써왔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최근 유네스코 학교 교육 활동으로 '우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라는 주제의 단양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와 서식지 보존을 위한 생태 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단양고 유네스코 학교 동아리 에클레시아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교육 활동은 단양천댐 건설 반대를 위한 생태 환경 캠페인으로 단양의 중·고등학교 7개교 전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각 학교의 캠페인 현장에는 단양군 멸종위기 야생생물 현황 자료를 게시하고 단양천댐 건설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볼펜, 책갈피, 종이 공예 교구 등 다양한 굿즈를 배부하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였다. 이번 활동을 기획하고 주관한 단양고등학교 2학년 이서영 학생은 "단양에는 우리 사람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을 비롯해 약 28종의 야생생물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활동을 추진했다"며 "학교별로 9월 중순까지 관련 활동이 이어지는 만큼 단양군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이 단양천댐 건설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정도 교장은 "지역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학생의 입장과 위치에서
대청호 황혜경 충북시인협회 회원 팔도 허리 하늘 땅 마음의 중심 청주 청남대를 굿거리장단으로 휘감고 춤추는 대청호 마을의 전설 삶의 유한함 버드나무 가지 끝에 바람 하늘에 닿고 호수 아랫마을 그리운 이름 윤슬로 빛나게 외친다 미숙 은경 은정 의준 *굿거리장단:보통 빠르기 장단으로 구성지고 흥겨운 느낌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9월 신학기를 맞아 5일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상담 주간을 운영했다. 올해 상담 주간에는 홍광초등학교에서 'Good Morning! 캠페인'과 '학교로 찾아가는 자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Good Morning 캠페인에서는 위(Wee)센터 전문상담(교)사 등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의 학교 적응 수준과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했다. 또 위(Wee)센터 홍보 및 상담 프로그램 안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상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자살 예방 캠페인을 벌여 자살·자해, 학교폭력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고위기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도 주변의 위기 학생을 발견하고 도와줄 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등 교육공동체 내 생명 존중 문화 증진에 힘썼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한 교사는 "청소년 자살률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자해 행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상담 서비스에 대한 친밀감이 한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