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과 '의료비 후불제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과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한의약을 통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고령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의료비 후불제 사업에서는 도내 인구대비 의료비 후불제 추진 실적과 관리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보건소는 보건·의료기관 3㎞이상 떨어진 의료취약지역에 이동한방진료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대상자별 특성에 맞춰 다각도로 이동한방진료를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깨 의료비 후불제 대상질환 확대 추진에 따른 참여병원 수요조사를 벌여 의료비 후불제 참여 의료기관의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 최소화와 한의약을 통한 건강증진 활성화에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2024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얼마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수립했는지, 또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행했는지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포상하는 자리다. 군 보건소는 '중풍예방 건강교실', '백세관절 관리교실', '요실금 예방교실' 등 질환별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12주 과정으로 운영했다. 군내 11개 읍·면 주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연간 2개 지역을 선정해 '갱년기 한방에 OK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시행했다. 갱년기 증상 완화를 돕기 위한 한방 치료를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덕분해 수상했다"며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주민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임신을 원하는 난임 부부에게 경제적 부담 완화 지원책으로 '시술비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월 제정한 '제천시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2025년부터 충북도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최초로 난임부부의 시술비를 최대 200만 원 본인부담금을 확대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현재 정부 지원 난임 시술비는 본인부담금 90%와 비급여 3종(배아 동결비, 유산방지제, 착상 보조제)에 대해 최대 25회,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시는 난임 부부의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인부담금 100% 확대 지원 중 시술비 상한 지원액은 신선 배아 최대 200만 원, 동결 배아 최대 100만 원, 인공수정 최대 5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대상자는 2025년 1월 1일 이후, 부부 모두 제천시에 주소를 둔 난임부부(정부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신청자)며 신청 방법은 보조금 24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지난 11월 1일부터 나이별 차등 지원하던 난임 시술비의 나이 제한(만 44세) 폐지로 같은 지원금이 지원되고 시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세계 췌장암의 날을 기념해 오는 26일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췌장과 췌장암 바로알기' 공개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특강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췌장암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췌장담도내시경 시술 및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강에서는 췌장암 관리 방법과 함께 질병 이환, 합병증 예방에 관한 내용을 공유한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5년 생존율이 15%에 불과하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해 항암 치료를 시행하면 완치율은 50%까지 높아질 수 있어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소화기내시경센터장 왕준호 교수는 "췌장암은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 이번 공개특강을 통해 췌장암도 극복이 가능한 질환임을 전하고 싶다"며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며 암 예방과 조기 치료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해 16일 '제6회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병원 질향상과 환자안전(QPS) 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주제인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이 이뤄졌다. 세부 활동으로는 재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의료진과의 정확한 의사소통을 강조하며, 본인의 정확한 진단을 의료진과 함께 결정하는 과정이 적극적인 치료의 시작임을 교육했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참여가 환자안전 강화의 핵심임을 재차 확인시켰다. 적정진료(QI) 실장인 마취통증의학과 이명종 교수는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환자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필수적임을 일깨웠다"며 "특히 환자안전을 위해 전 교직원의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긍정적인 환자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진단 향상과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SK하이닉스는 흥덕구 솔밭근린공원에서 'SK하이닉스 행복정원 맨발걷기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장,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맨발걷기길은 솔밭근린공원 내 행복정원에 약 450m 길이로 조성됐다. 인근에는 15㎡ 면적에 황토체험장도 만들어졌다. 이번 조성사업은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9월 체결한 '1사1공원 행복가꾸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솔밭근린공원에 지난 2년 간 맥문동 24만본을 식재했다. SK하이닉스는 솔밭근린공원의 노후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고, 이에 지난해 솔밭공원 입구에 데크 계단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올해에는 최근 각광받는 맨발걷기 수요에 부응해 맨발걷기길과 황토체험장을 조성함으로써 솔밭근린공원을 건강과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 청주시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당사 구성원이 즐겨 찾고 있는 솔밭공원에 SK행복정원, 맨발걷기길과 같은 랜드마크가 조성됐다"면서 "내년에도 청주시와 함께 솔밭공원을 시민과 직원들이 행복을 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 지역축제 행사장에 대한 고위험병원체와 호흡기 바이러스 선제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역 축제장 4곳(괴산·청주·증평·영동)을 찾아 100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항목은 탄저균, 페스트균 등 고위험병원체 6종,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 9종이다.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괴산·보은 지역 행사장을 대상으로 고위험병원체 3종과 호흡기 바이러스 9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연구원은 올해 검사 항목과 대상 행사를 확대했다. 최근 인구 밀집도가 높은 행사 개최가 많아지면서 호흡기 감염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서 관광객이 몰리면 생물 테러나 감염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검사는 메인무대, 관객석, 공중화장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25개 지점을 선정해 면봉 채취법으로 검체를 채취한 뒤 유전자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 병원체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연구원은 각 시·군 보건소와 함께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축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충북일보] 단양군이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 따뜻함의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의 천연동굴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영상 15도를 유지하고 있어 늦가을과 겨울 안성맞춤인 휴식처로 입소문이 났다. 단양읍에 자리한 단양 고수동굴과 영춘면의 온달동굴은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천연동굴 중 하나다. 고수동굴은 길이 1천700m의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동굴산호, 동굴진주, 천연교는 물론 희고 종유석인 아라고나이트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석회암 동굴에서 생성되는 거의 모두를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수동굴의 백미는 사자바위, 도담삼봉바위, 마리아상, 사랑바위 등 자연과 세월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경이다. 온달동굴은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기슭 지하에서 약 4억5천만 년 전부터 생성돼 온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암 천연 동굴이다. 온달동굴 입구는 영춘면 하리에 조성된 온달관광지 끝부분에 있다. 총길이가 주 굴과 가지 굴을 합쳐 1천520m에 달하는 동굴은 입구에서 동쪽으로 길게 나 있는 주 굴과 이곳에서 갈라져 나간 다섯 갈래의 굴로 이뤄져 있다. 주굴을 따라 수로가 존재하며 여러 지점에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은 동굴호수가
[충북일보] 세종시가 수상 여행용 달빛배를 금강에 띄운다. 세종시는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세종이응다리 달빛배'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강면 소재 기업인 ㈜제이원기획에서 공공성 확보를 전제로 배·부대시설 도입, 운영 등 사업비 전액을 투자함에 따라 추진된다. 금강을 따라 낭만적인 수상 여행을 할 수 있는 달빛배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7일간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운영 대수는 달빛배 10대, 신데렐라배 5대 등 모두 15대며 평일·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행한다. 이용객은 이응다리부터 보람동 상가 방향 상류 선착장까지 30분간 금강을 자유롭게 누비면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용금액은 달빛배 3만 원, 신데렐라배 3만5천원이며 시범운영 기간 이용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상품권은 달빛배 운영 기간 보람동, 대평동에 있는 75개 수변 상가 식음료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 구조선이 상시 운행되며 이응다리 종합안내소를
[충북일보] 커다란 들통이 화구 위에서 연기를 뿜는다. 냄새만으로도 육수의 깊은 맛을 짐작할 수 있다. 멸치를 기본으로 대파, 양파, 무와 생강 등을 더한 채수를 섞어 6시간 이상 끓이는 육수다. 이 육수는 칼국수 뿐 아니라 쌈장, 고추장, 보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모든 음식에 은은하게 스며든다. 청주 죽림동에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청주죽림홍두깨는 칼국수와 보쌈 전문점이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도 오랜 단골을 자처하는 손님이 이어지고 그들을 반기는 삼형제의 친절한 응대가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미 8년 전부터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주에서 형 성호 씨가 먼저 배운 칼국수는 혼자 하기엔 버거운 요리였다. 반죽과 숙성, 육수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맞춰 함께 할 누군가 필요했다. 김 대표는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인 친동생과 친척동생이 생각났다. 자칫 강요로 느낄 수 있는 제안보다는 자신의 뜻만 담담하게 전달했다. 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해야 오랜 시간 함께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묵묵히 기다리며 기본부터 충실히 익히길 5~6개월. 종우 씨와 성민 씨도 큰 형이 그리는 미래에 동의했다. 삼형제는 매일 새벽 6시부터
[충북일보] 충청북도가 12일 충주의료원에서 '충주의료원 활성화방안 연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도 보건복지국장과 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도와 심사평가원 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충북 맞춤형 공공보건의료 정책연구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양 기관은 1년여 동안 실무회의와 자문회의를 거듭하며 중간보고 정책세미나와 도민 원탁회의 등을 진행해왔다. 연구 결과, 주요 활성화 방안으로 △주민 수요 기반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공공의료 기능 강화 △민간병원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의료접근성 개선 △심뇌혈관센터 등 특화 진료과목 강화가 제시됐다.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의료원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증진과 의료원 운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농촌에서 휴가를 보내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촌캉스'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증평군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도심의 바쁜일상을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다. 12일 군에 따르면, 현재 증평에서 운영 중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3곳으로 정안농촌체험휴양마을, 장이익어가는마을, 삼기조아유마을이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객은 1만9천여 명으로, 이들 농촌마을의 자연 속에서 휴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정안농촌체험휴양마을은 100년이 넘은 고택과 500년 역사의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는 고즈넉한 마을로,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인삼김치담그기, 인삼콩알비누만들기, 천연염색, 나전칠기 만들기 체험 등 자연과 전통이 만나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장이익어가는마을은 마을 이름 그대로 고추장과 된장, 간장을 전통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 한국의 전통 발효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또 한복입기, 투호던지기, 삼계탕 만들기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