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세계 재정위기 속 국내 금융기관의 대처와 관련해 "기업활동을 어떻게 잘 지원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이 수출과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때 세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청와대가 지난달 26일 월 2회 개최하던 국민경제대책회의를 1년여 만에 비상경제대책회의로 전환한 뒤 열린 첫 번째 회의다.그는 "세계 재정위기 속에서 금융산업의 차별화된 역할을 생각해 달라"면서 "우리는 수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수출 보전 문제 등을 금융권에서 어떻게 지원할지 전략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어윤대 KB금융회장과 강만수 산은금융회장, 김승유 하나금융회장, 한동우 신한금융회장, 이팔성 우리금융회장 등과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와 관련 " 법적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사회의식 개혁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전날 '도가니'를 관람한 소감을 이같이 말한 뒤 "의식 개혁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자기희생이 요구된다"고 했다. 덧붙여 "(사회 각계 각층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여야는 사회복지법인에 공익 이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 이른바 '도가니 방지법'을 추진 중이다 .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3일 '글로벌 재정위기'와 관련 "우리 경제는 지금 국민들이 자신감을 가져도 될 만큼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KBS 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제75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재정건전성은 세계에서 가장 양호한 수준이다.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은 33%로 OECD국가 평균 98%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과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대외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며 "특히 금융위기 이후 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여러 조치들이 외환부문의 건전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외환보유액은 3년 전보다도 20% 넘게 증가한 3천억 달러를 넘기고 있다"며 "경상수지 면에서도 수출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금융위기 이후에도 꾸준히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재정위기로 인한 지나친 위기감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위기의식을 갖고 대비태세를 갖추되 냉정한 현실인식과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태도가 매우 필요하다"고 주문했다.덧붙여 "경제는 심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부에서는 이번 위기를 '신뢰의 위기'라고도 하는데 '신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우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최금락 SBS 방송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최 홍보수석은 MBC에서 경제부 기자로 출발, SBS에서 워싱턴 특파원과 정치부장, 미래부장,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한 중견 언론인 출신이다. 그가 지난 1998년 워싱턴 특파원을 할 때 이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홍보수석은 노태우 정부 당시 공보처 장관을 지낸 고(故) 유혁인씨의 사위이기도 하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인선과 관련 "중견 언론인으로서 유연한 사고와 합리적 성품을 갖췄다"면서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인사들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2일 '제15회 노인의 날'을 앞두고 28일 노인계 대표 20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 스스로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혜를 살려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봉사 활성화, 건강한 노후생활 유지 등을 위해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지예산과 관련 "도움이 더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먼저 주자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복지예산 중 최소한도로 해야 하는 것은 넓히고 있다"고 했다.덧붙여 "복지 중 제일 좋은 것은 가족으로 서로 공경하고 자주 만나고 연락하는 문화가 참 좋은 것"이라며 "서양에 이를 알려주면 세계가 편안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선 대한노인회가 준비한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한 '1천만 노인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고령화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이 활발하게 나왔다. 이 자리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심 대한노인회장 등 대한노인회 대표자, 전국노인단체연합회를 포함한 16개 노인단체 대표 등이
공석 중인 청와대 홍보수석에 최금락 SBS 방송지원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보수석에 최 본부장을 사실상 내정했다. 대통령도 재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청와대는 현직 언론인을 홍보수석으로 영입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신문사 논설실장급 및 방송사 보도본부장급 2∼3명을 상대로 의사를 타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경기 여주 출신인 최 본부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MBC에 입사해 편집부·경제부 기자를 거쳐 SBS로 옮긴 뒤에는 워싱턴특파원, 국제부장, 경제부장, 정치부장, 보도본부장을 지냈다.
정부가 법은 시행하고 있으면서 그에 따른 예방과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 조차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민주당·천안)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감염병 예방법이 시행된 지 9개월이 넘도록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정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주요 시책을 심의하기 위해 '감염병관리위원회' 두어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법률이 시행된 지 9개월이 넘도록 20인의 위원을 선임하고, 올해 2월 단 한차례만 회의를 개최하는 등 감염병 기본 계획 수립도 하지 못하고 있다.감염병 예방법은 2009년~2010년 신종인플루엔자가 성행, 감염병의 효율적 대처 및 예방·관리를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를 전면 개정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정부는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위원 선임과 함께 7개 전문위원회를 구성, 몇차례 회의만 하였을 뿐 정작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자치단체장은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20주년을 맞아 유엔본부에서 기조연설을 갖고 '선(先) 비핵화·후(後) 경제협력'이란 대북원칙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핵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그리고 세계 평화에 커다란 도전"이라며 "21세기의 세계는 안보도, 경제도 서로 협력하며 공동 번영을 이루어간다. 북한도 이제 시대의 조류에 합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북한이 상생과 공영의 길을 택한다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더불어 이를 기꺼이 도울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 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발전방안과 북한문제, 국제협력 등을 논의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 15일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의 책임을 지고 18일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수석회의를 열어 초유의 정전사태에 대해 최 장관이 책임을 지는 데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수석회의에서 모아진 의견을 최중경 장관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최 장관이 오늘 오후 3시께 기자회견을 갖고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며 "다만 당장 정전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문제도 있고 국정감사를 앞두고 장관을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 여론을 따져 사퇴 시기와 방법은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해 정전사태와 관련, 전력사용량 예측 오류로 대규모 전력공급 중단사태를 불러온 한전, 지식경제부, 전력거래소 등을 30여분 동안 강하게 질책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수준은 형편없다. 후진국 수준"이라며 "기본을 지키면 이런 문제가 일어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내가 분통이 터지는데 실제 당한 사람들은 얼마나 속이 상했겠는가. 얼마나 불쾌하겠는가"라며 "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 전날 발생한 '정전대란'의 책임을 강도 높게 추궁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정전대란'의 원인과 향후 대책 등을 보고받은 뒤 한전과 전력거래소, 지식경제부가 전력사용량 예측 오류, 홍보 부족 등으로 국민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질책했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전과 전력거래소, 지식경제부 모두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기본을 지키면 이런 문제가 일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전에 앞서 매뉴얼은 없느냐. 자기 마음대로 전력 공급을 중단해도 되는 것이냐"며 "여러분은 세계적인 국영회사라고 할지 모르지만 형편 없는 후진국 수준"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특히 "지경부도 책임이 있고, 전력거래소는 더 말할 것도 없고 한전도 마찬가지"라며 "오피스빌딩이나 공공건물, 같은 데는 전기를 끊어도 되지만 병원과 엘리베이터, 전기로 작업하는 중소기업에 무작위로 끊는 것은 기본이 안된 것"이라며 향후 책임소재를 따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당신들은 잘 먹고, 잘 자니까. 전기수요가 올라가면 끊어버리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아니냐"며 "공기업 직원들이 대우 받을 건 다 받으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재래시장 활성화와 관련 "각 부처가 월 1회 재래시장 방문하는 것을 더 확대, 공기업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9회 국무회의에서 마무리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매달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세종시 건설을 맡은 여러분,徙家忘妻(사가망처)하면 안 됩니다.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되 국토균형발전,국력강화,안보확립이란 도시 건설의 목적을 그르치지 말라는 뜻이죠." '공자가어(孔子家語) 현군편(賢君篇)'에 나오는 고사성어인 '사가망처'는 이사(移徙)하면서 아내를 잊어버린다는 뜻으로,일은 성취했으나 근본을 망각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김안제 전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74·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이 지난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세종시의 건설 이념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특강했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건설청 직원,연기군 세종시출범준비단 소속 공무원,LH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세종시 건설의 역사=1392년 조선이 건국된 2년 뒤인 1394년부터 약 620년간 서울은 우리나라의 수도 기능을 했다. 서울이 국가 발전의 선도적 도시 역할을 한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휴전된 직후인 1953년 열린 국무회의 석상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는 기록이 있다. "전쟁을 하고 보니 서울이 3·8선에서 너무 가까와 안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