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제17기 제천시 농업인 대학이 반년여의 대장정을 마치며 지난 20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2008년부터 진행해 총 17년간 매년 2개 학과가 개설돼 지금까지 1천6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제천시 농업인 대학은 올해 퍼머컬처학과, 디지털마케팅학과에서 각각 39명, 22명 총 61명이 수료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1~2월 새해 영농설계 교육을 시작으로 1년간 작목별 품목교육 및 신규 농업인 교육 등이 여러 교육이 추진되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제천시 농업인 대학이 있다. 농업인 대학은 매년 그해에 이슈인 농업 분야나 작목, 또는 농업인의 수요에 맞는 학과 과정이 개설돼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연도에는 새로운 시도로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 △퍼머컬처학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제작 활용을 위한 △디지털마케팅학과를 개설해 자연치유도시라는 제천시의 슬로건과 맞물려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민들까지도 관심을 두고 참여하며 성황리에 추진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사일과 학업을 병행하시어 무사히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농업인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활동인구 11만8천명으로 군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지자체 '지역활동인구 비교'에서 올해 상반기 음성군 지역활동인구가 11만8천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활동인구는 해당지역에서 상품·서비스 생산을 위해 '수입있는 근로'를 한 15세 이상 취업자(유입취업자 3만3천500명, 거주지취업자 5만8천500명)와 거주민 중 실업자(1천500명), 비경제활동인구(2만4천200명)를 더한 수치다. 기존의 고용지표는 지역 간 유입·유출 취업자가 반영되지 않아 실질적 고용창출 성과를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이를 보완하는 지표로 음성군의 실질적인 경제활동 규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군의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7.9%로 도내 1위에 올랐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72.5%, 경제활동참가율은 74.1%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고용률도 51.1%로 도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각 지표가 크게 상승한 결과로 취업자 수는 2천400명 증가한 6만7천700명을 나타냈다.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 하반기 대비 2천명 증가한
[충북일보] 보은군이 미래 농업의 초석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모에 대비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택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16명의 사업 추진단과 11명의 자문단을 구성했다. 장안면 장안리 일원에 7ha의 군유지를 확보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에 유리한 조건도 맞췄다. 군은 스마트팜 농업 확산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 단지를 방문한 바 있다. 최재형 군수와 군의원, 관련 공무원 등이 이곳을 찾아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농산물 생산 방식과 청년 농업인 육성 등에 관해 살펴봤다. 군 공무원들은 그동안 민간 기업을 견학하며 스마트팜을 통한 특화 작물 재배와 판로, 유통지원계획을 세웠다. 군은 지역 내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도 추진했다. 이승엽 군 스마트농업과장은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은 청년 농업인 유입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스마트팜 관련 공모사업에 좋은 결과를 내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반려식물(휘토니아)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치매 사례관리 대상자 11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반려식물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치매 어르신들에게 동반자 역할을 하는 반려식물을 지원해 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며 일상 속 활력을 되찾아주고자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시행 중이다. 반려식물이 치매 어르신에게 돌봄과 교감의 대상이 돼주며 어르신들은 자기주도적인 돌봄 활동으로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 효과를 보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이 식물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사례관리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를 장기간 겪고 있는 환자에게는 우울증, 무기력, 고독감 등의 부정적 정서가 문제가 된다"며 "치매 어르신들이 반려식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일상에서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건축, 분양 취득세 신고·납부 대행 증가에 따른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선제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군민들의 납세 편의를 돕고 취득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취득세 신고 안내문'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안내문에는 △취득세 신고 시 필요한 서류 △다주택자 주택 중과 △생애 최초 주택 매매 감면 △자경농민의 농지 취득에 대한 감면 등 취득세 신고 시 자주 문의하는 사항을 게재했다. 군은 군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읍·면 행정복지센터, 관내 법무사 사무소 등에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군은 취득세 신고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반기별로 법무사 사무소에 방문해 비과세 감면에 대한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등 맞춤형 방문 상담을 운영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보건소는 영동읍 동정로(18-31) 골든렉시움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 구역(9호)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주택은 국민건강증진법 9조 5항에 따라 가구주 2분의 1 이상 신청과 동의를 통해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 주차장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에 군은 골든렉시움 아파트 복도·계단·엘리베이터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다. 군 보건소는 10월 31일까지 홍보와 계도를 한 뒤 11월 1일부터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면 5만 원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군내 금연 구역 아파트는 이든팰리스·더웰 1차·더웰 2차·허브시티, 이원 리버빌·영동 설계 주공·카이저·세인트빌 1차·골든렉시움 아파트 9곳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청년들이 선보이는 연극 '택시 드리벌'이 24일 오후 4시 진천 화랑관에서 펼쳐진다. 연극 '택시 드리벌'은 장진 감독이 집필하고 연출해 1997년 처음 무대에 오른 작품으로, 현대 연극에서 대중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의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극단 '청년극장'의 프로그램(어여와 연극허게) 중의 하나로, 지난 6월부터 지역내 청년을 대상으로 연극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나'를 발견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이 사업에는 학생, 직장인을 비롯한 청년 15명이 모여 15회차 동안 연극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6월 4일부터 3개월간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모여 연극 놀이부터 이론, 연기에 대한 여러 가지 요소를 배우고 연극 발표회 연습을 하며 땀방울을 흘렸다. 이번 참여자 중에는 진천 연극단체인 극단 '햇살'의 청년단원들도 함께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양호 극단 '청년극장' 기획실장은 "연극을 배우고 싶어도 배울 기회가 없었던 진천 청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시간이어
[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음 달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은 주택 등에서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2개월 이상인 개다. 이미 등록했더라도 소유자가 바뀌었거나 동물 상태의 변동이 있으면 변경 신고해야 한다. 군은 이때까지 등록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 변경하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등록은 군내 동물병원에서, 변경 신고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에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출산을 앞둔 산모를 의료진의 파업 등으로 병원에 이송하지 못해 구급차에서 응급분만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져 환자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21일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1시31분께 삼성면에 거주하는 A(여·40대)씨가 분만 통증이 있어 분만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광혜원119안전센터 하미정 소방위, 정영헌·이재옥 소방사는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산모는 1분 간격으로 분만통증을 호소하는 등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었다. 소방대원들은 산모를 병원으로 수송하기 위해 음성과 진천, 천안, 청주 등 병원에 문의했으나 수술할 의사가 없거나 산모를 수용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병원 선정·이송이 지연된 사이 산모의 양수가 터져 구급대원들은 응급분만을 결정하고 전화를 통해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분만을 유도해 이날 새벽 2시57분께 구급차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출산후 구급대는 상황실로부터 충북대병원에서는 아이는 수용이 가능하나 산모는 수용이 불가능 하다는 통보를 받고 아이와 산모를 모두 수용이 가능한 90km 떨어진 고려
[충북일보] 증평군 농심테마파크(증평읍 사곡리 1630)에 가을을 알리는 꽃인 황화코스모스가 개화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7월 정식 한 노란색, 주황색의 황화코스모스는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황화코스모스는 9월 상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농심테마파크에 조성된 수세미, 여주, 하늘마, 단호박으로 꾸며진 허브랜드 터널은 보는 재미와 함께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농심테마파크에 봄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를 재식해 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지난 20일 재가 암 환자와 가족 20여 명과 함께 자연드림파크 괴산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군 보건소는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에서 재가 암 환자 및 가족의 우울감과 무기력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활의지를 북돋았다. 영화 관람 후에는 폭염대비 건강관리 교육과 온열질환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은 가정에서 치료 또는 요양 중인 암 환자 및 가족이 서로 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암 재발 방지를 돕는 건강관리 사업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암 환자와 가족 간 서로 격려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삶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자조모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보건소는 현재 252명의 재가 암 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3천182억 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증평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2회 추경은 1회 추경예산보다 138억원(4.54%)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121억원(4.33%) 증가한 2천927억원, 특별회계는 17억원(6.98%)이 증가한 255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 증액 규모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49억원(19.59%)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3억원(22.98%) △농림해양수산 분야 23억원(7.34%) △사회복지 분야 22억원(2.85%) △문화 및 관광 분야 17억원(6.82%) △환경 분야 15억원(3.98%) △교통 및 물류 분야 7억원(11.43%)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경기 부진에 따른 내국세 징수실적 저조 등 재정 여건 악화 속에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미래 100년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사업을 비롯해 증평형 통합돌봄 복지시책, 민생 안정과 주민 편의 개선사업 등 시급한 현안사업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증평군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25억원 △도안2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14억원 △증평스포츠테마파크 조성사업 10억원 △율리~내봉간 도로확포장 공사(3차) 10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