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이주 정착 중인 고려인 동포들에게 기초건강 관리 팁 제공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이동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단기 체류 시설인 제천시 재외동포 지원센터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들(약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7일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이동상담실 및 건강 강좌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의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기초 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 와 개인별 맞춤형 구강 상담, 영양 상담 및 분야별 맞춤교육으로 이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시 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민들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예방 관리 노하우와 팁을 전수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보건소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제천에서 이주민들이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기타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641-328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심장혈관내과 이승환 교수가 대한내과학회 '2024년 KJIM(대한내과학회지) 최다 인용 공로상'을 최근 수상했다. 대한내과학회는 매년 최근 2년 동안 대한내과학회 영문 잡지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KJIM)'에 게재된 논문 중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에 인용된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 3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교수의 논문은 2020년 집필해 2021년 KJIM에 게재된 후 현재까지 총 33회 인용됐다. 이 논문은 '초음파로 측정한 원요골동맥의 기준 직경과 특징'에 관한 연구로, 이미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3회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협심증 및 심근경색 진단과 치료를 위한 동맥혈관 확보는 시술 후 출혈 및 사망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대퇴동맥보다 손목의 요골동맥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지침이다. 이 교수의 연구는 시술 후 출혈 합병증을 더욱 낮추고 손목을 고정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원위요골동맥을 통한 시술의 가능성을 탐구했다. 이 연구는 1천1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손등에 위치한 요골동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와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군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함께라서 행복한 이(齒)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군 보건소와 외국인지원센터가 연계한 사업의 하나로, 외국인들의 구강(치과)보건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많아 마련했다. 군 보건소는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의뢰한 100여 명을 대상(고려인 등)으로, 1회 10명씩 보건소 구강건강센터에서 맞춤 관리를 추진한다. 외국인 눈높이에 맞게 구강관리 교육(칫솔질 교습, 구강관리용품 사용법)과 예방진료(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를 진행하고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한다. . 특히 치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하고 협력 치과의원에 의뢰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군 보건소는 지난달 서울더바른치과,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와 외국인 주민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043-871-2080∼2)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도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간다.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체기능 개선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 내용은 다양하고 실질적이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 검사와 상담은 물론, 근육 기능 유지 강화를 위한 테이핑 치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낙상 예방 교육, 한방건강교육 등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총 8회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는 장애인 313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으며,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해 2차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면
[충북일보] 충주시의 대표적 노인복지시설인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이 개원 2주년을 맞이하며 스마트 요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산척면에 위치한 이 요양원은 첨단 스마트 기술과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운영 방식으로 어르신과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입소율 100%를 기록 중이다. 2022년 12월 26일 단 6명의 어르신으로 시작한 요양원은 현재 110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이상권 원장을 포함한 57명의 직원들은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비전 아래 한마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전담형 시설로 운영되는 이 요양원은 정서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법정 기준보다 약 20% 많은 요양 인력을 배치해 세심한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최첨단 스마트 돌봄 시스템의 도입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낙상 감지기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기저귀 교체시기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스마트센서 기저귀를 활용해 피부질환과 요로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 모든 침대에 호출 벨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이달부터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반려로봇 '효돌' 대여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반려로봇 '효돌'은 귀여운 손자, 손녀의 모습을 한 AI 인형이다. 홀로 사는 어르신의 기상부터 취침까지 말벗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식사와 약 복용관리, 일정관리 등 일생생활 관리를 돕는다. 노래·퀴즈·종교말씀 등 다양한 인지·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사업 대상자는 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자, 치매고위험군(75세이상 독거) 이며, 3월부터 11월까지 최대 9개월간 대여된다. 신청방법은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령해가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우울감이 해소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 맞춤형 돌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보건소는 2022년 시범사업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스마트 반려로봇을 총 339개 가정에 대여해 치매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수공통감염병인 큐열(Q-fever) 감염 위험이 높은 직군을 대상으로 큐열 발생의 역학적 특성 탐구와 위험요인 분석 연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11개 시·군에서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작업하는 축산업자, 도축업자, 부산물 처리자, 수의사 등 가축업 종사자 200명 정도다. 연구원은 오는 7월까지 큐열의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작업 환경을 조사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를 통해 큐열 항체 양성과 위험 요소 간 연관성을 분석하고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한다. 큐열은 소, 염소, 양 등 감염된 가축의 배설물, 부산물, 유즙 등을 통해 사람에 전파되는 3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로 비말에 의한 호흡기 감염이나 생고기, 살균되지 않은 우유 섭취로 감염된다. 감염력이 높아 단일 균체만으로 병에 걸릴 수 있다. 큐열은 2015년 이후 전국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총 57명이 큐열에 확진됐다. 이 중 10명(17.5%)이 충북에서 발생했다. 지난해는 총 56명의 환자 중 7명(12.5%)이 충북에서 확인되는 등 도내 발생률이 높은 상황이다.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큐열은 적시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일상 속 걷기 운동 확대를 위해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간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걷기대회'를 연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2025년 옥천군 모바일 걷기대회'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월별 걷기와 건강생활실천 챌린지에 참여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군은 미션 수행에 성공한 주민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권, 지역특산물, 건강용품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문의는 군 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으로 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운동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이달부터 소아전문 응급실 운영을 제한한다. 3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7명 가운데 4명이 잇따라 사직함에 따라 소아전문 응급실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달 오전 10시까지는 진료가 제한된다. 또 소아(미취학아동) 안면부 열상을 제외하고 외상 환자의 경우 주간에도 진료가 불가하다.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 응급실은 의정 갈등 여파에도 그동안 24시간 운영해왔지만 의료진 사직이 이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의료진 충원 시까지 심야진료를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계철 원장은 "상대적으로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성을 감안해 조속히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를 재개할 수 있도록 의료진 충원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축소 운영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성인 응급진료는 최근 의료진 충원으로 앞으로 4일, 6일만 제외하고 24시간 운영하는 등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신학기 새 출발 시즌인 3월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제천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는 봄맞이 초심 '만 보 걷기'를 진행한다. 트투숙 기간 내 하루 동안 만 보 걷기 미션을 수행하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는 '봄 야생화 찾기' 프로그램과 리솜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루인 리오(RE:O)가 소개하는 숲속 프라이빗 투어 '비밀의 숲 탐험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밀의 숲 탐험대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데 리조트 내 숲속 새소리와 바람 소리 등을 녹음한 USB와 핫팩, 한방차, 사우나 이용 등을 제공한다. 또 스플라스 리솜(충남 덕산)은 삼일절을 맞아 윤봉길 의사 사적지(충의사, 도중도)를 걸으며 역사의식 및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감사한 오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만 11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태극기 스카프와 당일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1시)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22일(토)과 29일(토)에는 메타세콰이어 길을 산책 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한줄 글쓰기 프로그램이 계획돼 봄의 느낌을 잘 표현한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내 관광명소를 순회하는 '세종시티투어 버스'의 운행을 이달들어 재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운행하는 세종시티투어 버스는 1층 리무진 버스와 2층 다목적 관광안내 버스 등 2대다. 1층 리무진 버스는 안정감 있는 이동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해 편안한 좌석을 갖췄다. 2층 다목적 관광안내 버스는 2층 개방형 좌석을 제공해 세종의 매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는 기존 인기 코스에 세종시 관광명소 10선과 우수건축자산, 드라마 촬영지 등을 추가한 정규코스 2개, 특별코스 6개로 구성해 탑승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1층 리무진 버스의 정규코스는 국립세종수목원~세종호수공원~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응다리 구간의 A코스와 베어트리파크~세종전통시장~조치원 드라마 촬영지~고복자연공원 구간의 B코스로 운행된다. 또 특별 코스로는 청소년 참여, 드라마명소, 자연힐링 투어가 신설 운영되며, 역사문화 코스를 내실 있게 개편하는 등 동선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드라마명소 투어는 MBC '마이프린세스'의 배경이 된 베어트리파크와 tvN '식샤를 합시다'가 촬영된 조천변길, KBS의 '발칙하게 고고'의
[충북일보] 세종시가 새 학기를 맞아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2차 유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7주차(2월 9∼15일) 기준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의심환자 수는 11.6명으로, 1월 첫째 주 99.8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7∼18세 학령기 아동·청소년층에서는 1천 명당 24.2명으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고열,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하고 어린이·청소년, 65세 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자의 경우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커 예방이 필수적이다. 특히 실내 공동생활이 많은 학령기 아동·청소년은 개학 후 감염 확산이 높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독감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관계 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의료기관은 보건소 누리집(www.sejong.go.kr/health.do)이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보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