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립도서관 규모가 애초 계획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연면적 6천500㎡였던 도립도서관을 1만3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던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이 충북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 지역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확대해 추진할 것을 제안하면서다. 도는 규모 확대와 함께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인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에 아트센터 등을 함께 건립하는 방식으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1월 중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그해 상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립도서관은 미래형 도서관으로서 누구나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모두의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도립도서관이 없는 지역은 강원과 충북뿐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강재영 감독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국내외 관람객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비엔날레는 45일간 진행됐으며 57개국 작가의 작품 3천여 점이 출품돼 30만8천여 명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올해 비엔날레는 전시 주제와 구성은 물론 초대작품들의 수준과 국제적인 공예담론을 형성한 학술프로그램까지 모든 면에서 호평이 이어졌다"며 "이런 성과 뒤에 얼마나 많은 예술감독의 고뇌의 시간과 분초를 다투는 치열함이 있었을지 감히 가늠할 수 없다"고 표창 전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비엔날레를 두고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등장했었는데, 예술감독의 청주에 대한 애정과 노력 역시 역대급이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지난해 7월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이후 1년 반의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 듯하다"고 회고하며 "코로나 엔데믹이었다고 해도 국제 교류가 여전히 활발해지기 전이었기에 세계의 작가들을 섭
[충북일보] 2023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세종시의 저녁 하늘이 새 희망의 불빛으로 물들었다. 세종시는 지난 2일 이응다리 남쪽광장과 금강수변 상가 일원에서 '2023 세종 빛 축제'를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1천446명의 시민과 최민호 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홍성국 국회의원, 유재원 한국영상대총장이 참여했다.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천446명이 일제히 엘이디(LED) 조명을 밝히는 점등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점등퍼포먼스 참여자 1천446명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인 1446년과 이응다리 길이 1천446m에 맞춰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됐다. 점등식에 이어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주제로 레이저쇼와 불새쇼,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4만 안시의 프로젝터 6대를 활용해 시청사 뒷면을 스크린삼아 연출된 미디어파사드는 한글탄생과 독창적인 우주관측 기술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마련된 관광테마 열차를 타고 세종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 등 7천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세종 빛 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31
[충북일보] 옥천군의 관광 명소인 '부소담악' 인근 작은 마을에서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군북면 추소리 마을회관에 모인 동네 주민 30여 명은 옥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테이핑 요법을 서비스받았다. 지역 가수가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잔칫상에 앉아 주민과 점심 식사도 함께했다. 이날 마을 잔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에 기부한 박수진·임희빈 씨 부부가 답례품 포인트를 사용해 열렸다. 이들은 옥천에서 각각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부부다. 고향사랑기부제 시작 두 달째인 지난 2월 박 대표는 연간 한도액인 500만 원을 옥천에 쾌척했다. 이어 임 대표도 지난 7월 같은 금액을 냈다. 이렇게 해서 얻은 답례품 포인트가 150만 원씩 합해 300만 원이 됐다. 부부는 이 포인트를 어디에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찾아가는 고향마을' 서비스를 통해 마을 주민에게 재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부터 군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의 하나로 연간 500만 원 기부자가 마을을 지정하면 그곳에 잔치를 벌여주거나 청소와 같은 허드렛일,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청주시에서 태어난 임 대표는 아내 박 대표의 고향인 군북면에 마을 잔치를
[충북일보] 9회 '푸른청주 푸른꿈키우기' 종합발표회가 지난 29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한 '푸른청주 푸른꿈키우기' 사업은 전문 예술강사가 예술향유 소외지역의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사업이다. 지난 3~11월 1일 2시간씩 총 20회(40시간) 교육을 실시했다. 청주예총 예술 전문강사의 지도로 총 6개 분야(△무용 우암초 △문학 행정초 △미술 대길초 △사진 창리초 △연극 낭성초 △음악 옥산초)의 수업을 진행,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종합발표회는 1년간 배운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우암초 4학년 1반 학생들이 '처음, 새학기&우리는 4학년 1반'을 주제로 창작무용과 한국무용을 선보였으며 행정초 학생들의 시낭송(눈으로 들어오면 물이 되는, 아이들아 보았니, 넌 바보다, 물새알 산새알)으로 큰 울림을 줬다. 낭성초는 '낭성 김장 축제의 왕은 누구?' 연극 공연을, 옥산초는 합창(문어의 꿈, 알콩달콩 우리우정) 두 곡을 선보였다. 전시 분야에서는 대길초와 창리초의 학생들의 1년간 성과인 시화 13점, 미술 16점, 사진 26점 작품 총
[충북일보] CJB청주방송이 '2022년도 방송평가'에서 전국 10개 민영방송 가운데 2위에 올랐다. 30일 CJB청주방송에 따르면 CJB는 '2022년도 방송평가' 지역민영방송사 매체 부문(600점 만점) 평가에서 493점을 얻은 KNN(부산)에 이어 48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대전방송(470점), 대구방송(461점), 울산방송(454점), 강원방송(447점), 제주방송(435점), 광주방송(430점), 전주방송(428점), 경인방송(423점) 순이었다. 8위를 기록했던 직전 '2021년도 방송평가' 결과보다 6계단이나 뛰었다. 이는 CJB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해 전보다 △시청자 의견반영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장애인시청지원 프로그램 편성 △재난방송 편성·운영 △비상업적 공익방송 편성 △자체 제작·지역성 구현 프로그램 편성비율 등의 세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B는 라디오 방송평가(300점 만점)에서도 210.12점으로 3위에 올랐다. 1~2위는 경인방송(215.80), KNN(212.54)이 차지했다. CJB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언론사로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이 시민 사랑에 힘입어 2호점을 연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30일 성안길에서 청년문화상점 2호점 '굿쥬 철당간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서는 축하 거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트리 점등식, 도슨트 투어, 청년의 목소리로 듣는 사례발표, 청주시장과 함께하는 미니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개점 기념 프로모션도 놓쳐선 안 될 즐거움이다. 개점 당일에는 굿즈 증정 이벤트가, 12월 말까지는 수험생 10% 특별 할인 혜택이 진행된다. '청년문화상점 굿쥬'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청주만의 문화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으로, 상품을 뜻하는 단어 굿즈(goods)에 충청도 사투리 '~유'를 붙여 명명했다. 유휴공간인 옛 유니클로 건물(남문로 2가 49-1)에 둥지를 튼 굿쥬 철당간점에서는 청년작가 20명의 개성만점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는 다양한 굿쥬 클래스와 협업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발길을 성안길로 모으며 구도심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잘 꾸며진 내부 공간도 시민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다. 굿쥬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와 시선을 잡아끄는 환한 노
[충북일보] 마을 할머니들의 그림 솜씨가 담긴 특별한 달력이 있다. 30일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이정골 마을에서 진행한 문화 사업 결과물을 모아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만들었다. 이정골은 청주시 용정동에 위치한 마을로 70~90세 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자가용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다수여서 도시의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힘든 문화소외마을이었다. 이에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는 2023년 이정골 마을 경로당을 문화예술 활동 장소로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이정골 할머니 10여 명은 일주일에 한 번씩 경로당에 모여 그림그리기 수업을 했다. 이 수업의 결과물을 모아 달력을 만들었다. 여러 사람의 그림을 모은 큰 달력과 자신만의 그림을 모은 개인 달력 두 가지를 제작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할머니들은 "시내 문화센터나 복지관에 다니는 게 힘들었는데 마을에서 이런 문화 혜택을 받게 돼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즐거웠다"며 "내가 그린 그림이 달력이 되어 나오니 신기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활동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는 2024년에도 이정골에서 문화 활
[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12월을 맞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체험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될 때에는 일찍 마감할 수 있다. 토요일은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겨울 감성 스노우볼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타 모양, 눈사람 등의 모형을 이용해 눈이 오는 것 같은 스노우볼 만들기 체험으로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일요일은 '원목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무 도마, 플레이팅 접시 등으로 활용 가능한 도마 만들기 체험은 매회 선착순 20명을 접수, 가구당 2개의 체험 제한이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마을단위의 역사·학술·향토사적 기록을 수집·보존하는 온라인 공간 '마을기록문화관 자료저장소(아카이브)'의 명칭과 부제를 오는 13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을기록문화관 아카이브는 세종시 주민의 다양한 마을활동과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 미래 기록자원으로 보존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공간이다. 12월 말 오픈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카이브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명칭과 부제를 1인당 1건씩 제안하면 된다. 시 누리집 온라인 공모전 시스템(www.sejong.go.kr/contest.do)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세종시는 내부 심사와 시민 투표를 통해 아카이브구축 목표와 운영 성격에 적합하고, 누구나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는 제안을 선정, 마을기록문화관 아카이브의 명칭과 부제로 정할 예정이다.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자치행정과(☏044-300-3152)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 엄혜정·유소희 주무관이 29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열린 2023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발전 워크숍에서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비스 향상과 독서 진흥에 기여한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기여도가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엄 주무관은 전국독서교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이야기가 있는 코딩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올바른 독서 습관을 갖게 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쓴 공을 인정받았다. 유 주무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를 운영하면서 청주시 여자 단기 청소년 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문화탐방 등 찾아가는 독서 활동을 제공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정보 취약 계층에게 맞춤형 독서 복지를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과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본정초콜릿주식회사가 청주문화나눔 파트너기업으로 합류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9일 동부창고 34동에서 본정초콜릿주식회사와 '동부창고 카페C 운영 활성화와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식과 함께 청주문화나눔 파트너기업으로 합류한 본정은 동부창고 카페C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종태 본정 대표는 "동부창고가 청주 시민들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은 카페C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동부창고 카페C가 다양한 청주의 문화콘텐츠가 선보이는 무대가 되고, 시민의 일상에 달달한 위로와 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문화나눔 파트너기업으로 합류한 본정은 지난 1999년 청주 성안길에 '본정케잌&초콜릿 전문점 직영 1호점'을 연 이후 한국전통식품 세계화를 위한 품평회에서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하고 한국 밀레니엄 상품과 한국전통식품 Best5(동상) 등에 선정되며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청주공예비엔날레 문화CSR후원과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