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2024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연말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고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먼저 포토존 이벤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9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아쿠아리움 전역에서 운영된다. 특히 수조 주변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화려한 조명을 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어디서든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는 25일에는 판타스틱 매직쇼, 벌룬 아티스트의 대형 풍선 쇼, 산타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의 먹이 주기 시연,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루 동안 총 3회의 판타스틱 매직쇼가 진행되며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마술과 테이블 공중 부양 마술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벌룬 아티스트의 대형 풍션쇼도 함께 진행된다. 문어, 잠자리, 타조 등 대형 동물 풍선이
월류봉(月留峰)은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한 높이 약 400m의 봉우리로, '달이 머무는 봉우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1봉부터 5봉까지 5개의 연봉으로 이어져 있는 월류봉은 등산객도 많지만, 이렇게 월류봉의 경치를 구경하러 오는 이들도 많다. 밤하늘에 뜬 달이 절벽 위에 머무는 듯한 모습에서 유래한 월류봉과 정자를 바라볼때면 미디어파사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영동군 월류봉 둘레길을 산책하러 간다면 반야사는 꼭 둘러보시길!! 그리고 산책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석천이 흘러내리는 산책길을 걷다보면 마음이 편안하다. 영동군은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쉼이란 단어라 잘 어울리는 곳이다. 월류봉 둘레길을 올라가지 않는다면 산책만으로 왕복 2~3시간은 걸리는 거리이니 단단히 준비를 하고 오시길, 그리고 반드시 트레킹화도 신으면 좋다. 월류봉에 오면서 아~카메라를 들고 오지 않은 후회를 정말 많이 했다. 사람들이 영동군 월류봉에 가라고 했는지 알겠다. 절벽 끝에 자리 잡은 정자와 주변의 울창한 산림, 맑은 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눈에 가득 담고 왔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담긴 이곳은 전통적인 건축물과 함께 그 자체로 명
오늘은 충북 영동의 숨은 명소를 소개한다. 바로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를 잇는 압치고개 언덕에 자리 잡은 영동 학산재공원이다. 전북과 충북을 잇는 고개 압치고개는 충북 영동군 학산면에서 전북 무주군 무주읍을 이어주는 고개다. 길 옆으로 단풍이 가득하면서도 통행량이 많지 않은 도로라서 가을 단풍 드라이브를 하면서 운전할 수 있었다. 이곳은 예로부터 충북과 전북 두 지역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 역활을 해왔고 무주군청과도 가까워서 무주여행을 오신 분들도 10분만 차를 타고 언덕만 올라오면 영동여행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해발 310m의 압치고개 언덕에 오르니 학산재공원 주차장이 보여서 잠시 공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영동 학산재공원은 많이 알려진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다 보니 주차장에는 간이 화장실이 설치돼있고 한적하다. 시원한 날씨에 걸맞게 한적해서 더 좋았던 거 같다. 빛 바랜 영동군 관광안내도가 조금은 쓸쓸해 보인다. 학산재 공원 입구에는 충북 마스코트인 '고드미'와 '바르미'가 반겨준다. 충북과 전북 사이에서 이 곳은 충북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아 친절하게 느껴진다. 마을의 수호하는 의미인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과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도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 올해 마지막 천문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심야관측회는 우주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유성우는 혜성과 소행성의 궤도를 지구가 통과하며 발생하는 천문 현상이다. 올해의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국제유성기구에 따르면 최대 시간당 150개의 유성이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성우의 특별한 점은 시간대와 관측 조건에 있다. 다른 유성우와 달리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자정 전부터 관측이 가능하며, 특히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가 가장 좋은 관측 시간으로 꼽힌다. 올해는 보름에 가까운 밝은 달로 인해 유성 관측에 다소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특성 때문에 여전히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 유성우는 다른 유성우에 비해 밝고 강렬한 색상의 유성들이 많아 달빛 아래에서도 인상적인 광경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측회의 또 다른 매력은 동반 관측 프로그램이다. 목성(-2.3등급), 시리우스(-1.5등급), 화성(-0.6등급) 등 밝은 천체들이 유성우와 함께 밤하늘을
캠핑하기 좋고 잔디에서 뛰어놀기도 좋은 충북여행지 영동 송호국민관광지로 여행을 다녀왔다. 선선한 바람불어오고 해만 가리면 숲에서는 시원함 만발한 가을날의 여행기였다. 충북 여행지는 다양하다. 그중 충북 영동의 여행지를 꼽으라면 송호국민관광지가 대표적이다. 금강둘레길 따라 양산8경을 둘러봐도 좋다. 캠핑장이 있어 텐트치고 금강을 바라보며 물멍을 즐길 수도 있고 송림 그늘 아래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양산8경 중 2경인 강선대에서 출발해 금강 둘레길 따라 금강물빛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곳이 송호관광지다. 국민관광지라는 타이틀에 맞게 다양한 체육시설 여가시설이 마련돼있다. 어르신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게이트볼장도 잘 갖추고 있다. 송호 금강 물빛다리는 금강에 반영이 되어 아름답다. 100년 이상된 소나무 숲이 조성돼있어 삼림욕을 즐기기만해도 충분히 좋은데 소나무 아래 캠핑을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 충북 캠핑장으로도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송림 숲에 위치해 시원한 솔향을 가득 머금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옆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있으니 소위말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야영장이라고도 부르는 충북 영동
[충북일보] '달그락','달그락' 리듬을 타듯 경쾌한 소리가 꿀삼겹의 주방에서 새어 나온다. 무언가를 씻는 소리가 조금씩 달라진다. 설거지와는 엄연히 다르게 들리는 이 소리의 주인공은 각종 해산물이다. 삼겹살 전문점의 주방에서 선뜻 상상하기 어려운 재료가 속속 등장한다. 심지어 계속 꺼내 담는 재료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가리비, 홍합, 꽃게 등 신선한 해물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픈 시간을 한참 앞둔 시간부터 주방이 시끄럽고 바쁘다. 준비된 재료가 많아 손질 작업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순서대로 깨끗해진 모습의 해산물이 차곡차곡 제자리에 쌓인다. 두꺼운 껍데기가 없는 재료도 많다. 고니, 새우, 낙지 등 푸짐한 해물이 각각의 방법으로 바다의 흔적을 지운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청주 가경동 '꿀삼겹'의 대표 메뉴는 삼겹살과 해물전골이다. 흔히 고깃집에서 생각하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대신 손님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고기와의 조합을 고심하다 찾아낸 메뉴다. 서비스 개념의 찌개류와는 크기와 구성부터 다르다. 여러 해물의 풍성하고 시원한 맛을 조화롭게 끌어올린 국물이 널찍한 냄비에서 끓어오른다. 가리비, 홍합, 새우, 꽃게와 낙지를 중심으로 갖은 채소와 두부
영동군에서 사계절 보기 좋은 공원 중 하나인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했다. 지난 5~6월 초여름 장미꽃 피는 명소로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9월의 가을 풍경도 궁금해 찾아가 봤다. 올해 더위가 늦게까지 있었던 덕에 수국꽃과 장미꽃이 있었다. 여기는 사람들이 그리 많이 오는 곳이 아닌 한적한 곳인데, 그럼에도 매번 깨끗하게 정원처럼 관리 잘해놓아 영동군 숨은 명소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 영동군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앞으로 핫플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 나들이 즐기러 온 노근리평화공원의 9월 말 풍경은 푸릇푸릇, 초록 그 자체였다. 여긴 공원 초입 길이 참 예쁘다. 입구 쪽에 색색의 예쁜 수국꽃들이 아직도 싱그럽게 피어있어서 놀랐다. 곧 10월을 앞둔 날에도 수국꽃이라니 올여름 더위가 유난히 이상해서 여름꽃이 오래 머문 듯하다. 생각지도 못하게 생기 넘치는 수국꽃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길이 정비 중이었는데, 이날은 깔끔하게 길이 잘 조성돼있는 모습이었다. 바람개비도 설치되고 점점 발전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화단도 예쁘게 잘 조성해 놓았다. 꽃이 엄청 많진 않았지만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9일부터 12일까지 문을 닫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노후 전기시설 전면 교체 작업으로 이 기간에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가 진행되면 모든 시설이 정전 되는 만큼 관람객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공사 기간은 10일부터 12일이지만 정기 휴관일(9일)이 겹쳐 총 나흘간 휴관에 들어간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개관한 지 21년이 지난 청남대 전기 시설을 전면 교체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관람객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2003년 4월 민간에 개방된 청남대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 관광지다. / 천영준기자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4년 4개소가 신규로 선정됐는데 그 중 하나가 영동 와이너리 갈기산포도농원이다. 충북 영동은 과일의 고장으로 특히 포도가 맛있다. 영동군에서 관광연계 농가형 와이너리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향상 뿐 아니라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영동 여행의 즐거움으로 찾는 곳이 됐다. 그 중 필자가 찾은 영동 갈기산포도농원은 지내리에 있다. 2024년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 됐고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포엠 로제'가 과실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축하 드리며 와인 맛 보러 들어가본다. 찾아가는 양조장 인증 표시가 보인다. 깔끔한 농장 시음장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와인이 보였다. '2022년 대한민국 최초 비건와인인증 획득!'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비건 와인은 와인 양조 과정에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와인을 의미한다. 와인은 포도로 만드는데 '동물성 제품·' 이라고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와인 양조 과정
[충북일보] '세종 이응다리 달빛배'를 이용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응다리 달빛배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응다리 일원에서 시범운영했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는 달빛배 이용 관련 현장 설문조사에서 1천184명의 응답자 가운데 94%가 금강에서의 특별한 수상 여행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설문 결과 수상레저시설 이용 요금과 이용 접근성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85%, 90%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26∼28일 3일간은 기상 악화에 따라 이용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달빛배를 운영하지 않았음에도 운영 기간 누적 이용객 수 6천957명을 기록하며 달빛배 시범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특히 주말(토·일)의 경우 평균 이용자 수 772명을 기록하는 등 가족 단위 등에 주말 나들이 겸 체험 명소로 사랑을 받았다. 이용객들의 긍정적인 후기는 입소문을 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확산돼 대전·청주 등 인근 지역에서 방문·이용하는 사례도 많았다. 시범운영 기간 이용객에게 제공된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은 보람동과 대평동에 있는 75개 수변 상가 식음료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충북일보] 단양군이 겨울철에 들어서며 더욱 빛을 발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선암계곡, 구담봉, 옥순봉 등 단양의 대표 자연관광지들은 설경이 일품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단성면 선암계곡에서는 겨울의 고요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선암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겨울에는 더욱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맑은 물과 하얀 눈이 덮인 주변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움을 더한다. 겨울철에는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최적의 장소다. 단양팔경에 속해 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은 단양의 대표적인 겨울철 명소로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강을 따라 흐르며 눈 덮인 구담봉과 옥순봉의 장엄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차가운 겨울 공기를 맞으며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설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며 겨울 여행을 즐기시라"며 "겨울철 도로와 유람선 이용 시에는 안전에 특별히 유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곳을 찾게 된다. 그럴 때 데이트 하기 좋고 재미도 있는 충북 영동의 실내 여행지 와인터널을 소개한다. 충북 영동와인터널의 첫 느낌은 '오 여긴 정말 다르다' 였다. 사실 비슷한 와인 관광지를 다녀온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 그다지 특별함을 느끼지 못해서 별 기대를 안하고 찾아왔는데 영동와인터널에 들어서자 마자 완전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부의 온도가 온 몸에 착 감겨오는 느낌이랄까. 여름 더위가 강할 때는 시원해서 좋았는데 추울 땐 오히려 따뜻하니 와인터널은 사계절 언제가도 좋겠다. 처음에는 예상보다 좁다고 생각했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다양한 볼거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다른 와인터널과 다른점을 꼽으라면 콘텐츠의 다양성일 것이다. 영동와인터널에서는 이름처럼 와인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와인의 역사를 비롯해 포도의 품종, 그리고 와인 만드는 과정까지 수준 높은 자료와 전시물이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동와인터널에는 영동 와인의 역사뿐 아니라 세계의 와인 역사 전시도 함께 볼 수 있다. 와인에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도 전시돼 특별한 구경이 가능하다. 필자가 제일 좋았던 곳은 다양한 포토존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