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예관련 국내외 전문가 방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이 해외 각국의 문화관련 전문가는 물론 국내 주요 기관단체, 일반 시민 등 연일 고른 관람층으로 문전성시.지난 11~12일은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이탈리아, 영국, 덴마크 등 해외 6개국 문화기획·도시재생 전문가 20명이 문화융성 국제포럼에 참석.이들은 국내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 중심의 토론을 펼치며 담배공장이 세계적인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민참여, 융복합콘텐츠, 디자인, 세계화 전략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이 기간 일본과 이탈리아 등 해외매체 기자들이 포럼현장을 취재했고, 일본 동경 오리아트갤러리 대표 타다시 사쿠야마와 아티스트 10여명, 일본 돗토리시 시장과 대표단 30여명, 초대국가 독일관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 10명이 행사장을 방문.청주 비엔날레 행사장 찾은 이원종 위원장 ○…지난 11일은 청와대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 이원종(전 충북지사) 위원장과 국토부·문화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 전국 지자체 문화원장 160여명이 비엔날레를 관람.주말과 휴일에는 한국공예가협회, 공예협동조합연합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
전국 문화산업 기관장·문화원장 등 방문○…10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에는 전국단위 지역문화산업기관장과 문화원장 등이 잇따라 방문.이날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문화산업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9개 문화산업 전문재단 대표 등 30여명이 방문해 주요 시설과 전시관을 관람.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한 이들은 폐공간을 활용한 운영내용을 분석하고 공예 산업화와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11일에는 전국 문화원연합회 소속 문화원장 16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전시작품을 관람.스타크라프트, 국제아트페어 새 단장○…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일환으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열리고 있는 스타크라프트와 국제아트페어가 10일 작품교체로 새 단장.스타크라프트에는 가수이자 뮤지컬로 이름을 알린 리사와 남다른 세라믹 페인팅이 돋보이는 가수 김완선, 사진과 도예작업의 모델 이솜이 참여.뉴스와 TV미술관을 진행하면서 도자기를 빚게 된 조수빈 아나운서와 뉴욕·런던에서 미술전공한 가수 이상은, 아나운서이자 화가인 최지인도 전시 합류.국제아트페어는 사진작가 문상욱, 보리작가 박영대, 조각가 이돈희, 도예가 양헌주, 회화작가 손희숙,
충주출신 중국 유학생인 대한민국 팝핀댄서 윤범노(25)씨가 오는 13일 중국 북경에서 ‘한·중 스트릿 댄스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화제다.이번 행사는 대구에서 열리는 스트릿 댄스 대회 중국 예선전으로 중국 지역 우승자는 중국 대표로 한국 총결승전에 참가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한·중간 댄스문화 교류의 장이라고 볼 수 있다.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팝핀댄서 AKA YOON(윤범노)이 행사 총괄기획을 맡아 진행하며 유학생 신분으로 이런 한·중 문화교류행사를 주관 및 기획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AKA YOON(윤범노)은 충주에서 칠금초와 충주중을 졸업하고 중국북경예술고를 거쳐 현재 중국경제무역대학에 재학중이며, 중국BTV 및 CCTV등에도 출연해 한국의 팝핀댄스를 중국에 전파하는 한류 전도사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북경 히노 댄스 아카데미의 대표이며 댄서로서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 입상했고, 이번 한·중 스트릿댄스 문화 교류행사를 시작으로 한·중 간의 댄스 문화 사업 및 기타 공연문화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KT&G에서 주최하고 히노 댄스 아카데미가 주관하며 주중한국문화원과 751 라이브탱크가 후원한다.751 라이브탱크는 북경 조양구
한글날 기념 이상봉 패션쇼 감동 ○…디자이너 이상봉이 한글날을 기념해 마련한 패션쇼가 국내외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지난 8일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 이상봉 패션쇼는 '한글, 아름다움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한글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호평.패션쇼에는 배우 구혜선, 조달환, 아티스트 낸시랭 등 40여명의 모델이 출연해 블랙 앤 화이트가 조합된 한글패턴 의상을 선보였고 팝핀 현준, 박애리, 현대무용가 이경은 등은 춤과 노래로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선봬.비엔날레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관람석 250석을 준비했으나 당일 6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AFP통신 등 국내외 40여개의 매체가 패션쇼를 취재해 열띤 취재 열기까지 가세.패션쇼를 본 관람객들은 "한글의 가치를 패션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특히 담배공장이 이처럼 훌륭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라고 극찬.이외수 초청 공감토크○…9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동 2층에서는 트위터 대통령 이외수씨를 초청해 공감토크를 진행.'한글과 공예'를 주제로 한 이날 토크에서 그는 "한글과 공예라는 어색한 만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곳이 청주"라며
세계 각국의 도시재생 전문가와 문화기획자들이 청주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에 모여 포럼을 갖는다.청주시문화재단은 11~12일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문화융성, 폐허에서 감성으로'라는 주제로 국제포럼을 연다.이 포럼에는 오사무 이케다 요코하마뱅크아트 대표를 비롯해 일본·중국·영국·덴마크·이탈리아 등 국외의 도시재생 전문가와 문화기획자들이 참가한다.국내 참가자로는 안호상 국립극장장·김정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백원국 국토부 도시재생과장·김효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 연구원·김태영 청주대 교수·황희연 충북대 교수·김억중 한남대 교수·류찬희 서울신문 선임기자 등이다.이들은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주제별 포럼을 열고, 청주권 문화관광,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 토크 이벤트 등을 갖는다./ 김수미기자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살신성인 한 중봉(重峰) 조헌(趙憲·1544~1592년) 선생과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靈圭大師·~1592년) 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38회 중봉충렬제를 10~12일 표충사(안남면 도농리)와 관성회관(옥천읍 문정리) 일원서 개최한다.이 축제는 추모제향과 학술세미나를 통해 중봉 조헌선생과 영규대사를 재조명하고 문화단체들의 전시회, 음악회가 진행되며, 선열들의 충의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로 치러진다.행사를 살펴보면 10일 오후 2시 한국화, 서예, 민화, 유화 등이 전시되는 '제10회 문화교실 회원전'이 옥천문화원 문화교실에서 열리고, 오후7시 에일린챔버 오케스트라, 민요, 시낭송, 재즈앙상블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옥천예술제'가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11일 오전 11시 옥천청년회의소, 배천조씨 종친회 주관으로 중봉 조헌선생의 묘가 있는 표충사에서 문중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향이 거행되고, 12시 표충사 광장에서 안남면 도농리부녀회 주관으로 봉축회가 실시된다.추모제향시 제2201부대 조총발사와 영동난계국악단의 제례악 연주도 있을 예정이며 오후 1시10분에는 옥천중 강당에서 충북대학교 이석린 교수
충북대 외국인 글쓰기 말하기 대회에서 일본과 중국 유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충북대는 557돌 한글날을 맞아 8일 대강연실에서 한국어연수과정생 250여명과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학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글쓰기·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 창제의 원리 및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나의 꿈', '재미있는 한국 문화', '내가 만난 고마운 한국인'이라는 세 개의 주제가 주어진 글쓰기 대회와 한국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소재로 말하기 실력도 뽐 낼 수 있는 말하기 대회가 진행됐다. 또 한글과 한국어,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퀴즈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결과 일본에서 온 타카하시치에(여, 20)씨가 말하기 부문에서, 중국에서 온 곡빙안(여, 20)씨가 글쓰기 부문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아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김일수 국제교류원장은 "외국인들이 대한민국과 한글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이 행사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전국 최고의 민속예술 작품을 가리는 '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문화예술의 고장 단양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단양군과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각 지방을 대표하는 19개 작품이 출전해 민속놀이, 민요, 농악 등의 경연을 펼쳤다.지난 3일부터 나흘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축제에는 경연작품 참가자 외에도 경연관계자와 가족, 관광객 등 1만5천여명이 방문해 뜨거운 축제열기를 실감케 했다.특히 이번 축제는 고장의 민속예술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데다 대상작품에는 1천500만원의 상금이 내걸려 축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축제에 앞서 3·4일에는 청소년 경연마당인 '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개최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축제는 5일 화려한 개막식과 충남공주 의당집터 다지기 공연을 시작으로 이틀간 19개 작품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은 향두계놀이(평안남도)가 차지해 상금 1천500만원과 대통령상을 받았다.또 최우수상에는 광지원농악(경기도), 금상에 돈돌날이(함경남도), 범안골 목도소리(강원도), 전어잡이시연(전라남도), 은상에 경상중방농악 농사굿12마당(경상북도), 정읍
6일 폐막된 '천안흥타령춤축제 2013'에서 상명대 연극학과팀이 춤 경연 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1천만원)을 탔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참가한 국제민속춤 부문에선 △멕시코의 COMPANIA Titular de Danza Folklrica de la UANL'팀이 대상 △말레이시아 UTP PERFORMING ARTS GROUP'이 금상△부라티야 Altan Bulag팀이 은상△필리핀 SIKADA팀과 체코, 프랑스팀이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천안/최준호 기자
청주문화원 박영근(사진) 팀장이 '2013 대한민국 문화원상' 지역문화창달 부문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수상한다.대한민국 문화원상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문화원과 문화활동가, 지역단체 등을 대상으로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박 팀장은 전국 200여 개 문화원 중 유일하게 청주문화원이 추진하고 있는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아리 육성사업의 실무자로 남다른 열정과 창의력을 발휘, 동아리 회원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매개자' 역할을 수행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했다.시상식은 오는 10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문화원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대표축제의 3대 구성요소=자연환경+독특한 컨텐츠+사람민선자치시대를 맞아 전국이 축제의 향연 속에 몸살을 앓고 있다. 9월과 10월은 전국 어디를 가도 다양한 축제를 경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또 어떤 이들은 너무 많은 축제에 그저 그런 유사한 콘텐츠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충북도 내 12개 시군에서도 이 시기에 지역에서 가장 대표적인 축제를 연다. 전국적인 규모로 보면 그리 명성을 얻고 있는 축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북에서 만큼은 고장을 대표하는 축제들로 꼽힌다. 청주시는 오는 10월20일까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고, 청원군은 지난 27일 '청원생명축제'를 청원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에서 개막해 10월6일까지 연다.충주시는 30일까지 '우륵문화제'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제천시는 지난 28일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막해 10월3일까지 개최한다. 충북 북부권의 또 1곳인 단양군에서는 오는 10월10일 '단양 온달문화축제'를 단양 온달관광지에서 열 예정이다. 특히 단양군은 10월3일 '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막한다.충북 중부권인 증평·진천·괴산·음성군에서는 10월11일 '
개천절과 함께 찾아온 징검다리 연휴에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은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잇따랐다.지난 5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아 옛 청주 연초제조창의 위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유 장관은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과 연말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분원을 둘러본 뒤 비엔날레를 관람했다. 유 장관은 "담배공장의 위용과 수준 높은 공예작품, 시민들의 뜨거운 문화사랑에 놀랐다"며 "이곳이 청주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6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 공무원과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주요 시설과 비엔날레를 관람했고, 한국관광공사 SNS 기자단, 한국정책방송인 KTV,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아리랑TV 등 각종 매체의 취재 경쟁도 뜨거웠다. 앞서 지난 4일 저녁에는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이 깜짝 방문했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친분이 있는 정 고문은 이날 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해 "담배공장이 세계적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은 역사에 남을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중국 국경절 특수로 지난 5, 6일 하루 500여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