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실시한다. 해당 사업의 중점 추진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다. 제천시 읍면동 농촌지역에서 거주하고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1955년생부터 1974년생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 300명에 대해 추진하며, 해당 사업 검진 기관은 제천 성지병원이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근골격계, 심혈관계질환 등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에 대한 건강 검진 및 예방 교육 및 상담을 지원한다. 건강 검진 항목은 5개 영역 10항목과 예방 교육 및 상담 항목은 4개 항목을 진행하며, 검진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진행된다. 1인당 22만원이 지원되며 자부담액은 10%인 2만 2천원으로 검진 병원에 납부한다. 제천 성지병원에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위해 차량 왕복 지원, 검진 후 죽 또는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업정책과(641-680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 검진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을 체계적으로 검진하고 예방함으로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지난해 8월부터 읍면 지역 노인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사업은 보건지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3개 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위생사들이 읍면 소재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읍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도 권역별로 경로당을 찾아가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노은보건지소는 지난 21일 노은면 신효1리 경로당을 방문했고, 중앙탑 보건지소는 28일 중앙탑면 묘곡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방문 시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어르신들에게 한의과 진료,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혈압 및 혈당 등 기초 검사 측정,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교육, 건강생활 실천 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가 중요한 노인층에게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혈압 관리가 필요한 심뇌혈관질환 있는 군민에게 혈압계를 무료로 대여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고혈압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선행 질환으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가정에서 혈압을 꾸준히 측정하지 못하는 고혈압 환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8~16주간 무료로 혈압계를 대여한다. 군 보건소는 대여자들이 스스로 혈압 수치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수첩도 함께 제공한다. 혈압계를 반납할 때에는 혈액을 검사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43-830-2367)에 사전 전화로 문의한 후,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전문적인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충북도,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이 26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의 임상실습과 충북대병원의 전공의 수련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 임상실습 및 전공의 수련 병원으로서의 지원·제공 △학생 임상실습·전공의 수련에 필요한 병상 확대 △카데바(Cadaver, 연구 목적으로 기증된 해부용 시신) 확보를 위한 도민의 인식 개선과 홍보 △학생 교육·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자체의 효율적 지원을 비롯해 기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우수한 지역의 전문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충북대는 시설·장비 구축, 교수 충원을 지속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과 함께 충북의 전문적인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국제경쟁력과 봉사정신을 갖춘 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오는 3월 4일부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 항목은 혈액검사(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소변검사(미세단백뇨), 안검진(안저검사, 안압 측정 등), 경동맥 초음파 검사(고위험 대상자 우선) 등이다.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으므로 질환의 상태와 심각성을 간과하기 쉽다. 당뇨병은 발병 후 방치하면 망막증,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질환자는 뇌졸중과 허혈성 심질환 등 심혈관 질환의 발생 및 진행을 촉진할 수 있어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검진 대상자는 30세 이상 음성군민 중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10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투약중인 자)로, 모든 검사는 무료다. 대상자는 다음 달 4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해당자는 가까운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구강보건센터는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에서 입원환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노년기 구강 보건교육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서는 노년기 구강질환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임플란트·틀니 관리법, 입 체조 교육 등 노인들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또 참가자들의 구강 상태에 맞는 구강 위생용품과 틀니 용품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군 구강보건센터는 매년 노년기 구강 관리 사업인 '노인 치아 지키기'를 펼치고 있으며,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등을 방문해 구강 보건교육과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65세 이상 주민에게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을 비롯해 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치근면 우식증 예방과 시린 이 완화에 도움이 되는 불소양치용액과 구강 위생용품도 나눠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기 구강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노인들의 구강 건강을 향상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 향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응급의학과 교수 2명을 충원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다음 달부터 성인 응급 야간진료를 확대 시행한다. 26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3월 성인 응급진료는 3일(2일, 4일, 6일)간을 제외하고 모두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응급의학과 교수 2명이 충원된데다 타 진료과 교수들의 지원으로 우선 야간진료를 확대 시행하고 조만간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병원 측이 설명했다. 권계철 원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인 응급 야간진료가 일부 제한 운영돼 지역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정상 가동이 눈앞에 있는 만큼 응급의료시스템 복원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2월부터 불거진 의정 갈등 여파로 그해 하반기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직이 잇따르면서 주간진료는 시행했지만 불가피하게 야간진료(오후 6시 ~ 익일 오전 8시)를 제한했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타 진료과 의료진 지원 등을 통해 주간진료는 계속하면서 격일로(홀수일 24시간 운영, 짝수일 야간진료 제한) 야간진료를 재개했다. 이달부터는 이를 더욱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최근 증평군 연세이비인후과의원을 국가유공자 위탁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연세이비인후과의원은 대전보훈병원과 위탁진료 표준계약을 체결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진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전상·공상군경 등 상이자는 국비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다른 보훈대상자들은 본인부담 진료비의 30~9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위탁병원 추가 지정은 보훈대상자 고령화에 따른 의료 접근성 강화와 다양한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최근 2년간 6개 위탁병원을 추가로 지정했으며, 이로써 관내 국가유공자 위탁병원은 총 16개소로 늘어났다. 충주시에는 건국대 충주병원, 충주노인전문병원, 송원요양병원, 박봉안내과 등 4곳이 있으며, 제천시에는 제천명지병원, 노병연내과의원, 삼성바른정형외과, 밝은안과의원 등 4곳이 지정돼 있다. 음성군에는 제일조은병원, 조은내과의원, 서울연합의원 등 3곳, 괴산군에는 괴산성모병원, 중앙외과의원 2곳이 있다. 단양군은 지난해 단양군보건의료원이 개원하면서 위탁병원으로 지정됐고, 증평군은 기존 고려정형외과에 이어 이번에 연세이비인후과의원이 추가돼 2곳으로 늘었다
[충북일보]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과 청주문화원은 청주문화원 회원·가족에 대한 다양한 의료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노경빈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장과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지난 24일 병원 회의실에서 문화 증진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청주문화원 회원·가족들의 다양한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향후 청주 지역문화 발전과 행복한 삶의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은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한방 협진의 7명의 의료진과 120여 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300병상을 갖춘 호텔형 요양병원이다. 국가보훈부 지정 위탁 운영, 전문 재활 치료센터, 입원 및 외래 인공신장실 운영, 집중치료실, 감염 격리병실 운영, 한방 진료 서비스, 충북 요양병원 중 유일하게 간병 걱정 없는 요양병원형 호스피스 전문병동을 운영 중이다. 청주문화원은 1957년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 단체다. 이달 기준 정회원이 500여 명, 준회원까지 포함한 전체 회원 수가 3천여 명에 이른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 해외여행객 증가 등으로 해외모기 매개 감염병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뎅기열과 말라리아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진단검사는 감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예방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검사는 입국자 중 뎅기열 또는 말라리아 감염이 우려되는 자로 최근 2주 이내 해외 방문 이력이 있거나, 해외입국자 중 모기매개 감염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자 또는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여야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방역팀)를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추가 확인진단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최종 확진되면 충북대병원 등 의료기관에 연계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충북도의 '의료비 후불제' 지원 대상 확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고 24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의료비 후불제'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 계층의 의료비를 먼저 국가에서 대납하고, 의료취약자는 대납 금액을 무이자로 장기 분할 상환하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 제도다. 기존 지원 대상은 충북도민 가운데 65세 이상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이 등이었으나, 올해부터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19세 미만 미성년자 1명 이상인 가구의 부모·자녀 세대)까지 확대했다. 14개 질환의 수술비 등을 1인 3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지원금은 3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치아교정은 특례를 두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의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비 후불제 융자 300만 원과 교정지원금(최대 200만 원)은 충북도 예산 소진 때까지 지원한다. 현재 옥천성모병원 등 군내 병·의원 13곳에 신청할 수 있으며, 충북 도내 전체 누적 신청 건수는 1천300 건을 넘은 것으로 알려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지역 내 경로당 22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응급 의료기기다. 특히 심정지 발생 시 단순 가슴 압박보다 자동심장충격기를 함께 사용하면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일 도전2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9일 하1리 경로당에서 마무리됐으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실습 중심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 골든타임 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