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지역 중학교에서 '수두' 환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감염자가 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청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전날 A중학교 학생 1명이 수두에 걸렸다는 신고가 청주시 보건당국에 접수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8일 5명, 지난 5일 2명의 수두 환자가 발생했다. 학생 2명은 완치됐고, 6명은 현재 치료 중이다. 청주지역에서 3~4월 수두 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10여 곳에 달한다. 지난달 학생 1~2명이 수두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4월 들어 7~8명씩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환자가 발생한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법정 2종 감염병인 수두는 주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수두에 걸리면 보통 2∼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미열·두통·근육통이 발생한다. 초겨울부터 이른 봄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의 피부병변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달 말까지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대상자에게 건강검진을 받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20~64세 중 짝수년도 출생자로, 검진 비용은 무료며 검진 항목은 성별, 나이별로 다르다. 공통 검진 항목은 신체 계측, 흉부 방사선검사, 혈액검사, 요검사, 구강검진 등이며, 성별 나이에 따라 콜레스테롤 검사, B형간염 검사 등의 항목이 추가된다. 일반건강검진은 지역내 검진 기관(성심흉부외과, 속시원내과의원, 연세좋은의원, 장사랑연합내과, 중앙제일병원, 서울바른내과, 혁신우리병원)과 전국 검진 지정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일반건강검진을 검사받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진천군보건소 2층 가족건강팀으로 방문 시 선착순 50명에게 '도마 3종 세트' 또는 '3단 자동 우산'을 증정한다. 진천군보건소는 읍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내달 27일 광혜원보건지소와 28일 진천군보건소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일반검진과 국가 암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국가건강검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과 진천군보건소(04
[충북일보]충북대학교병원은 23일 차기 병원장 후보로 김원섭(62)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이기형(60)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 2명을 추천했다. 충북대병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차기 병원장 후보자 3명에 면접 심사를 진행 후 투표로 김 교수와 이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교수는 충북대병원 의료혁신실장, 충북대 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충북대병원 의료혁신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병원장 임기는 3년이고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충북대병원 이사회는 이날 선정한 후보자들을 교육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인사검토을 마친 뒤 16대 충북대병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23일 재가암환자와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은 암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충북권역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 암 환자 및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괴산군보건소는 등록된 270여 명의 재가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조모임 운영과 건강상담, 투약 및 가족 교육 등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최근 이틀간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결핵 검진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호흡기계통에 증상이 있는 주민 등 16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에서 시설에 직접 방문해 흉부X선 검사를 진행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형 장비도 동원해 검진했다. 검진 결과 결핵으로 진단되면 의료진의 상담과 관리로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소견자의 경우 검진일부터 6개월 이내 재검사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도록 권유해 드리고 있다"며 "결핵 발병 고위험군은 매년 검진받으셔서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결핵은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단양나누미방문요양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기억 지킴이' 사업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방문요양센터 직원 14명(요양보호사 13명, 관리자 1명)으로 구성된 기억 지킴이 활동가들이 치매 고위험·고령 노인을 방문해 치매 안전망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 지킴이들은 대상자들에게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등을 실시하고 매주 1회씩 방문해 1대1 치매 예방 교육과 워크북, 치매 예방 체조 등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치매 고위험 대상자 46명을 6개월간 919회 방문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치매 안전망 확충, 치매 환자 조기 발견 및 인지기능 향상의 효과가 있는 만큼 원거리나 거동 불편 등으로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치매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지난 18일 청주상당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16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이 4급으로 하향된 이후 생활방역 실천이 느슨해짐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보건소는 봄철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비롯해 호흡기 감염병 등 봄철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교육했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감염병은 치명적일 수 있다"며 "평상시 마스크 착용과 올바른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의료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군은 지난 18일 제천시 명지병원과 소아청소년과와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오는 7월 개원 예정인 군 보건의료원에 5월부터 주 1회 파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문근 단양군수와 김용호 병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의료진 파견 외에도 건강증진 관련 연구 및 교육사업 수행과 상호 간 환자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김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보건의료원에 10개 진료과가 갖춰졌다"며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식 개원 전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의료진을 확보하고 고상형 구급차와 최신식 의료 장비를 도입하는 등 7월 공식 개원을 향해 순항 중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지역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5명이 수인성 감염병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1일 괴산증평교육청과 군 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괴산 A초교 학생 7명이 구토·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교에 다니는 B군이 지난 7일 복통, 구토 증세를 처음 보였고 동급생 등 14명이 같은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보건소는 학생 15명, 조리사 4명과 학교 보존식, 조리도구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고 접수 이후 추가 감염 학생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보건당국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A초교는 학생(유치원 포함) 40여 명이 다니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대 학장단이 정부 의대 증원 방침과 관련해 고창섭 총장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김혜영 충북대 의과대학 학장 등 6명은 18일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원보다 4배나 많은 충북대 의대 200명 증원 과정에서 의대 교수진의 의견은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다"며 "4월 중 행정적 절차인 학칙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대 정원안이 거의 확정되는데, 그전에 고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의대 정원, 전공의 사직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대 의과대학은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며 "지난 2017년부터 의대 증원을 계획해 왔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8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는 발전 계획에 염두에 두면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200명이란 숫자는 편차가 너무 커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의대 교육은 단순히 시설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정, 교수 인력 확보, 병상 확보 등이 함께 가야 한다"며 "더불어 병원에서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돼야 하는데 이 모두 단기간 내 이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학장단은 의대 교수 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학장단은 "고…
[충북일보] 옥천 군립 치매 전담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이 요양원과 센터는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군에서 건립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이사장 강희권)에서 위탁 운영하는 중부권 최대규모의 치매 전담 형 장기 요양기관이다. 군은 국비 등 150억 원을 투입해 옥천읍 교동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2천965㎡) 규모로 이 시설을 건립했다. 요양원은 난초, 국화, 매화, 금빛, 해찬, 별빛 마을로 구성한 24개 실(1·3·4인실)에서 70명의 치매 노인을 돌본다. 1층에 물리치료실, 프로그램 실, 면회실, 대강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2층에는 치매 노인 놀이터인 병설 주야간보호센터를 마련했다. 군은 고령화 시대에 군 최초의 치매 전담 요양원 건립을 통해 치매 노인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도록 운영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치매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할 군립 치매 전담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노인들에게 제공해 치매 국가책임제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8일 충북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2024년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을 개최하며 농촌지역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첫 발을 뗐다. 농촌 왕진버스(기존 농업인 행복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 구강검진 및 검안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에는 농촌·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연 300회 운영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반 시설이 취약한 농촌 주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시행된다. 농촌지역은 고령화율과 유병률이 도시에 비해 높으나 교통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상황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직접 마을 단위로 찾아가면서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에 지자체도 참여하면서 농촌 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된다. 사업 예산이 확대되며 의료서비스가 강화되고, 대상자도 확대됐다. 주민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에 의료 부분이 특화되면서 농촌 주민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충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지역 내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생명'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생명 탄생의 신비, 생명에 대한 존엄성 익히기 등을 주제로 어르신들에게 '생명'에 관한 인식개선과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김둘미 위원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에게 색다르고 긍정적인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선화 교현2동장은 "노인인구가 많은 교현2동 인구 특성상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는 지사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교현2동지사협은 노인 빈곤, 노인 자살률, 노인 고독사 등 다양한 지역 내 노인 문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전국 11곳의 국립대학교병원 중 유일하게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183곳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과 사회적 책임, 전반적인 고객 만족 등을 평가했다. 기관 사업별 목표치 달성도에 따라 평가 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결과를 부여했다. 충북대병원은 고객만족도 조상대상 모든 사업(외래, 입원, 의학계 학생 수탁교육, 민간수탁과제)의 목표 달성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주민 건강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오는 2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단양군 공설 운동장에서 저녁 시간을 활용해 운동할 수 있는 '달빛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의 일상생활 속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저녁 여가 시간을 활용해 운동할 수 있는 건강 복지 사업이다. 체조 교실은 운동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직장 및 환경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꾸준히 운동하기 힘든 주민의 건강을 위해 기획됐다. 다 같이 운동장에 모여 체조 전문 강사의 지도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스트레칭, 건강 체조, 댄스 등 손쉬운 운동을 따라서 하다 보면 어느새 몸이 가뿐해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체조 교실은 별도의 신청이나 예약 없이 시간에 맞춰 공설 운동장에 가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녁 시간대에 걷기와 가벼운 운동을 하기 좋아지는 계절이 오고 있다"며 "야간운동하기 어려운 직장인들부터 나이에 상관없이 쉽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해 건강체조를 하고 나면 몸
[충북일보] 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동네의원 마음 이음 사업인 '마음 청진기'를 확대 운영한다. 센터는 이 사업과 관련해 2022년 지역 내 4개 의원(늘편한정형외과, 단양의원, 서울삼성의원, 중앙연합의원)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2023년 3개 의원(매포의원, 매포삼성의원, 영춘의원)과 협약한 바 있으며 올해는 단양읍 서울치과의원과 지난 16일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동네의원을 방문하는 환자 중 우울, 불안, 자살 사고 등 정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시기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차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센터로 연계해 준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에 따르면 일부 우울증 환자는 신체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신체 증상이 지속될 때는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고 잠재적 우울증 및 자살 사고자 조기 발견으로 치료와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모기 등 매개체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하절기 특별 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군 보건소가 선제적으로 방역체계에 돌입한 것이다.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위생해충 취약지인 공원, 하천 인근과 하수구, 화장실 등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연무소독, 분무소독을 병행한다. 보건소 방역은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하고 살균효과를 높이는 친환경적 연무소독 방식으로 약품 잔류 지속성이 커 해충 방제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중증 위험도가 높은 감염 취약시설과의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 활동에 나선다. 이외에도 포충기를 이용하는 환경친화적인 물리적 방제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해충 감염병 발생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16일 여천 2리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알렸다. 치매조기검진 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된 자는 진단검사 1단계 신경심리검사(CERAD-K)와 2단계 치매 임상평가를 받으며, 협약병원을 통해 감별검사 및 신경정신과 전문의 진료도 함께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오창읍 행정복지센터,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충북광역치매센터, 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 LG에너지솔루션, 오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참여했다. 장두환 청원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치매 어르신에 대한 지역사회 내에서의 지원과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소아들의 진료 사각 시간대 해소와 응급의료 환경 강화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평일은 오후 11시까지, 토·일이나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이다. 상급 종합병원을 제외하고 지역 내 병의원에서 소아 환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 받아 도지사가 지정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경증 소아 환자를 분산 치료할 수 있고, 응급실 이용에 따른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 지정된 병원은 야간 진료에 따른 수가 가산금 지원과 함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도내에는 청주 웰니스어린이병원과 아이웰어린이병원, 조엘소아청소년과의원 등 3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 지정으로 총 4곳으로 늘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시민들의 비만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17일부터 '자율적 걷기동아리' 2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최소 3명에서 최대 5명까지 걷기동아리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동아리는 오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4주간 활동한다. 보건소는 신청 동아리 가운데 올해 새로 구성된 동아리를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이미 구성된 동아리도 신청할 수 있다. 걷기동아리 활동은 주 1회 이상 동아리 구성원 전체가 모여 세종시 명소를 찾아 걷고 인증사진과 활동일지를 동아리 대표자가 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4주차별 프로그램은 △이응다리 걷기 △중앙공원 장남뜰광장, 도담동 해뜨락 광장 등지에서 세종 글자와 충녕이 찾아 걷기 △중앙공원, 호수공원, 조천연꽃공원 등 세종시 관내 공원 걷기 △전월산, 비학산, 오봉산 등 세종지역 산 걷기 순서로 짜여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아리 구성원 전체가 4주간 14만 보 이상(하루 8천보 제한) 걸어야 한다. 동아리 구성원 전체 걸음 수를 달성하고 주 1회 사진 인증을 모두 마치면 동아리 대표에게 여민전 5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인증사진을 합성한 사실이 적발되면 인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 필수의료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의료진 7명을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과 윤영미·유하니·김지원 교수, 이비인후과 김지원·한승철 교수, 외과 고명현 교수, 산부인과 현석환 전임의 등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시 특성을 고려해 신생아와 소아응급중환자, 신생아중환자를 전담할 의료진을 강화했다. 소아청소년과 윤영미 교수는 신생아와 미숙아 호흡곤란증후군, 유하늬 교수는 신생아중환자실, 김지원 교수는 소아청소년 응급질환을 중점으로 담당한다. 이비인후과 김지원 교수는 두경부·구강·인후두 질환, 두경부 종양, 성대마비 등을 진료하며 한승철 교수는 코 질환과 알레르기비염, 부비동염, 비부비동종양 등의 전문 진료를 맡는다. 외과 고명현 교수는 신장·췌장 이식, 하지정맥류, 동맥혈관·림프질환, 산부인과 현석환 전임의는 산과와 부인과를 비롯해 생식내분비를 전문으로 진료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앞으로도 필수의료 붕괴위기 대응과 지역의료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필수·공공의료 자원 확충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인 '전통시장 고고당 타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지난 15일 청천면 푸른내시장에서 올해 첫 '전통시장 고고당 타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주요 내용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및 맞춤형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 및 고위험군에 대한 등록관리 △신체활동, 영양, 구강관리 등 통합건강증진사업 교육 및 홍보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간 격주 1회 운영한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시장 상인에게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혈당수치 인지율이 29.4%로 전국(30.6%)과 충북(36.5%) 평균치 보다 낮았다.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도 87.6%로 전국(92.8%)과 충북(95.6%) 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생업종사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여유가 없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건강도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43-830-2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냉동한 난자를 이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난자의 해동, 보조생식술 일부를 지원하고자 추진 중이다. 부부당 최대 2회, 1회당 최대 100만 원의 시술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항목으로는 △냉동 난자 해동 △정자채취 △수정과 확인 △배아배양과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주사제 등이 있으며 난임 진단 여부에 따라 지원 항목은 달라질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진천군 보건소(043-539-7361)에 반드시 문의 후 시술을 완료하고 시술비 청구서와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사실혼 부부나 난임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사전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만혼과 고령출산이 증가하고 있고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자를 냉동해 놓은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혼인신고, 난임 진단 여부에 따라 지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시술을 받으시기 전에 보건소에 꼭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5일 CGV 청주성안길점에서 '치매애(愛)안심극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치매애(愛)안심극장'은 치매 관련 영화 상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충북도 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청주상당노인복지관, 청주상당재가노인지원센터 이용자 40명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영화 '오! 문희'를 상영했다. 영화 '오! 문희'는 치매에 걸린 주인공이 기억을 더듬어 손녀를 치고 간 뺑소니 범인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치매 인식개선을 다짐하며 치매예방교육 및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방법 등 유익한 정보도 배웠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매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사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친화적인 청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15일 신규 공중보건의사 3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근무지에 배치했다. 이날 임용된 공중보건의사는 전문의 1명, 일반의 1명, 한의사 1명으로 보건소에 한의과 1명과 보건지소 의과에 2명이 배치됐다. 이로써 군내 공중보건의사는 모두 20명(의과 9명, 치과 5명, 한의과 6명)이 근무하게 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계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보건의료 위기 '심각' 단계가 장기화하면서 공중보건의의 의료기관 파견연장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순회진료를 통해 의료공백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공중보건의사 감소 및 파견에 따른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읍면 보건기관의 순회진료 강화와 비상 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