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국불안과 내수침체 등으로 촉발된 경기침체로 충북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맸다. 이로인해 충북지역 대형소매점은 지난 2월 최악의 실적표를 받게 됐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년=100)는 72.9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0.2%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68.4로 전달 대비 24.8% 줄었다. 2월은 통상 유통업계 비수기 시즌으로 꼽힌다. 연말연초 직후인데다 짧은 일수와 추운 날씨 등이 영향을 미쳐서다. 충북은 지난해 내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긴 적이 없다. 올해 1월 104.7로 급등했으나 2월 들어 최악의 매출 부진을 보여준 셈이다. 최근 5년간 동월 기준 최악의 감소율을 보였던 2022년 2월(-21.3%)과 비교하더라도, 당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82.0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가 가장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충청지역 내 4개 시도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충북 -20.2% △충남 -14.5% △대전 -11.3% △세종 -7.6%다. 소비가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광공업 생산은 소폭 상승했
[충북일보] 보은군은 4월 30일까지'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공동체 유지, 먹거리 안전 등 공익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들에게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소농 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군은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자 가운데 농지 면적, 영농종사 기간, 농업 외 종합소득 등을 검토해 조건에 적합한 소규모 농가에 소농 직불금(가구당 13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이 밖의 면적 구간별 지급단가에 따라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실경작자가 경작하는 농지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규신청자, 관외 경작자, 노인장이 요양 등급 판정자는 경작 사실 확인서를 첨부해 신청 때 같이 제출해야 한다. 군은 5월부터 9월까지 자격요건, 영농폐기물 적정 관리, 영농일지 작성·보관, 마을공동체 활동, 교육 이수 등 17가지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실경작 확인 등을 거쳐 10월 지급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스마트농업과 친환경농산팀(043-540-3322)이나 농지
[충북일보] 청주시는 수산인의 날을 맞아 청주시농산물도매시장에서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수산물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환급 대상 품목은 행사 기간에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로, 젓갈류 등 국내산 원물 70%이상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포함된다. 다만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한 품목, 정부 비축 품목, 일반음식점(횟집 등), 수입 수산물, 법인카드로 구매한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 결제 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구매 금액이 6만7천원 이상인 경우에는 2만원,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인 경우에는 1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부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노영란 시 도매시장관리과장은 "저렴하게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4월 1일 수산인의 날은 지난 2012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외국국적동포(F-4-R)와 지역 인재(F-2-R)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모집한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일정 기간 이상 거주하거나 취업하는 조건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체류 자격증이다. 비자를 받은 외국인들은 일정 기간 취업 제한 없이 군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한 인구감소지역 인력난 해결과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기대한다. 지역특화형 외국국적동포(F-4-R) 비자는 모집인원에 제한이 없으며, 군에 2년 이상 거주한 외국국적동포 이거나 가족과 함께 군으로 이주하려는 60세 미만의 외국국적동포면 신청할 수 있다. 재외동포(F-4) 비자보다 취업 범위가 넓어 단순 노무까지 취업할 수 있다. 지역특화형 지역 인재(F-2-R) 비자 발급 대상은 50명이다. 전문 학사 이상의 학위를 보유하거나 전년도 국민총소득(GNI) 70% 이상의 소득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이 대상이다. 올해부터 취업 업종 제한 폐지로 취업 선택권을 대폭 확대한 상태다. 다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 요건을 3급에서 4급으로 상향하고, 동일 국적 추천 비율도 40%에서 30%로 강화됐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26일 전면 개편한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모바일앱을 출시한다. 시는 청주페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용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시정 소식을 전달하면서 시민들의 삶에 더 가까운 '생활종합 앱'으로 거듭나고자 앱 새 단장을 추진했다. 개편된 청주페이 앱 첫 화면에서는 청주페이의 원래 기능인 충전 및 결제내역 확인뿐 아니라 △전통시장 장보기(온시장) △청주시 소상공인 전용몰(청주페이플러스샵) △기부하기 △NH농협은행 포인트 전환 등 기존 제공하던 다양한 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아이콘들을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빈도대로 재배치할 수도 있다. '알짜뉴스' 항목은 청주시정 홍보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연결한 영상홍보관으로 신설된 공간이다. 다양한 시책과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쉽게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지역생활+' 항목에서는 청주형 이(E)커머스 플랫폼(청주몰·온시장·청주페이플러스샵), 농업(청원생명몰), 복지(기부미), 관광(청주문화관광) 등 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청주페이 기본 기능도 보완된다. 이용 내역이나 충전 아
[충북일보] 옥천군은 자연의 선물로 불리는 '옥천 참옻 순'을 온라인으로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2005년 전국 유일의 '옻 산업 특구'로 지정돼 현재 176 농가에서 65ha 규모로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옥천 참옻 순'은 매년 4월 중순부터 시장에 나와 고소한 맛과 뛰어난 식감으로 큰 인기를 끄는 상품이다. 올해 옥천 참옻 판매는 참옻 순의 신선한 품질을 위해 축제가 아닌 온라인으로 한다. 온라인 사전 예약 사이트는 24일부터 오픈해 4월 14일까지 3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옻 순 1박스(1kg)를 예약 주문하면 선착순으로 2천 원 할인한 2만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가는 3천 명 한정이다. 네이버 검색창에 '옥천 참옻 순'을 검색하거나 군 산림조합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옻 순'을 검색해 주문하면 된다. 군은 옻 순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다음 달 15일 이후부터 온라인 판매와 함께 주말마다 옥천 향수공원과 옥천 옻 문화단지에서 현장 판매행사를 할 에정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은 옻 순을 재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췄다"라며 "사전 예약을 통해 할인받아 가장 맛있는 시기에 옻 순을 즐겨보라"고 했다
[충북일보] 음성군과 한국화훼농협은 음성화훼유통센터 내 다육식물 판매장을 개장했다. 이 판매장은 화훼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마련된 직판장이다. 군내 다육식물 재배 농가 20명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고품질의 다육식물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육식물 판매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단, 토요일 제외)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화훼유통센터(043-877-5959)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군과 한국화훼농협 관계자는 "이번 판매장 개장이 다육식물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제5회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국립공원 명품 마을 농수산물 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농수산물 마켓은 오는 22일부터 30일 내 주말 4일간 죽령휴게소 주차장 일원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판매 품목은 소백산국립공원 죽령옛고개명품마을에서 생산한 천연 꿀과 청국장 가루다. '죽령옛고개 명품마을'은 소백산 백두대간 자락, 그중에서도 사람과 동물이 살아가기에 가장 이상적인 고도라는 해발 700m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2년에 9번째 국립공원 명품 마을로 지정됐다. 죽령옛길과 죽령습지·생태공원 등 아름다운 볼거리와 풍부한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10가구 남짓한 주민들이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벌꿀, 소백산 산나물 등 지역 특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특히 '야생화 벌꿀'은 2022년과 2023년에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전문가 컨설팅, 포장재 개선 등을 시행해 제품 품질이 향상되는 등 현재 마을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돼 마을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명품 마을에 가치를 더하고 있다. 이번
[충북일보] 충북 휘발유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17일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96.02원으로 전일보다 2.64원 하락하며 1천60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599원, 최고 가격은 1천899원이다. 지난해 10월 주간 평균 1천500원대를 보이던 도내 휘발유 가격은 이후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월 5주 1천736.98원으로 정점을 찍은 휘발윳값은 6주 연속 하락해 3월 2주 기준 1천710.8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 내림세에 따라 경유 가격도 함께 떨어지는 중이다. 도내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561.03원으로 전일보다 2.39원 하락했다. 최저 가격은 1천439원, 최고 가격은 1천799원이다. 이날 청주시 서원구 한 주유소를 방문한 남모(41)씨는 "요즘은 휘발유값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일부러 조금씩 주유하고 있다"며 "여전히 비싼 가격이지만 그래도 떨어지니 한결 낫다"고 말했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데는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크다. 또한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석유 수요 하향 전망과 러시아 우
[충북일보] 일본 MK관광버스㈜는 지난 14일 청주시를 방문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청주콜버스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진행된 만남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 카나모토 타츠야 MK관광버스(주) 회장, 청주콜버스 운영사인 진형민 ㈜스튜디오갈릴레이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MK관광버스(주) 측에 청주형 콜버스의 주요내용과 추진경과, 운영방안, 시내버스 노선개편 관련사항 등 대중교통 정책 전반에 대해 공유했다. 일본 MK관광버스㈜ 관계자들은 청주콜버스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서 호출형 콜버스를 이용해보기도 했다. 청주콜버스에 대한 벤치마킹을 마친 MK관광버스㈜는 일본 간사이 지역에 청주콜버스에 적용된 DRT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부시장은 "국내 많은 지역에서 청주콜버스를 벤치마킹하고 있는데, 이번 일본 기업의 방문은 우리 시 대중교통 정책이 한층 더 발전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가 전체 읍·면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청주콜버스의 정식 명칭은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충북일보] 충북도는 공공 배달앱에 가입한 도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배달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충북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와 먹깨비 무료 배달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다. 주문 1건당 1천 원씩 월별 정산해 가맹점주에게 지급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민간 배달앱 독과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배달앱 가맹점 수가 확대돼 소비자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선순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043-230-9765)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공공 배달앱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충북의 공공 배달앱 누적 가맹점 수는 1만5천242곳, 누적 이용자는 26만4천819명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읍 금구리 '옥천 먹자골목'을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내수경기 침체, 물가 상승, 교외점포 증가 등 악영향으로 힘을 잃어가는 '옥천 먹자골목'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이름난 음식업소 등 31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 곳이다. 황규철 군수는 전날 김병수 옥천먹자골목상인회 대표에게 '골목형상점가 지정서'를 전달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받으면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할 수 있고,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2천㎡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 10개 이상인 상점가의 상인 조직은 점포 상인 2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군에 신청할 수 있다. 심의는 군 풀뿌리 경제위원회에서 한다. 황 군수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결속력 향상이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