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군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송 댄스와 요가 교실을 활용한 아동 신체활동 프로그램('비만 싹싹 건강 쑥쑥')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아동의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한 내용으로 짜였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말 프로그램에 참여할 8개 초등학교(삼양·청산·군남·이원·안내·죽향·군서·동이초)를 선정했다. 전문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주 1회 방송 댄스, 요가 등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15회씩 운영한다. 강은주 군 건강관리과 과장은 "보건소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키우기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관광객에게 증평여행의 새로움을 선사할 '다시, 증평스탬프투어'를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관광 서비스로 '4단계 지역균형발전 신성장동력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증평지역 투어는 증평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역사치유 투어와 문화경험 투어로 구성돼 각각 주요관광지 12곳씩 모두 24곳에서 진행된다. 지역 명소로 보강천 미루나무숲, 삼기저수지 등잔길, 좌구산 명상구름다리, 연암지질생태공원, 추성산성 등 증평 9경을 비롯해 벨포레 놀이공원과 목장, 삼기조아유체험휴양마을, 장이익어가는마을, 정안둥구나무마을 등 특색 있는 농촌체험마을이 포함돼 있다. 또한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연병호 항일역사공원, 증평장뜰시장, 증평자전거공원 등에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지정된 장소를 방문하고 GPS 위치를 인증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스탬프투어'앱을 다운로드한 뒤 2025년 충북 증평군을 선택하면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된다. 테마별 12개의 스탬프 중 5개를 모으면 스마트폰에서 바로 선물 신청이 가능하
[충북일보] 세월이 느껴지는 붉은 벽돌이 오히려 멋스럽다. 구도심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그대로 남은 청주 북문로2가에 어울리는 건물이다. 도심에서 쉽게 보기 힘든 건물 앞 공터를 활용한 야외 테이블도 이색적이다. 자연경관을 바라보는 자리는 아니지만 번잡하지 않은 거리에서 한가하게 여유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왔다가도 부담 없이 나란히 앉아 맛있는 커피 한잔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점찍은 이들도 많다. 카페 펜더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공간이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강민기, 권혁주 대표가 청주로 내려와 커피 맛을 전하게 된 건 민기 씨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면서다. 커피에 관련된 일을 하다 만난 두 사람은 수많은 기호 중 취향의 접점을 찾았다. 좋아하는 향과 맛, 추구하는 분위기 등이 비슷해 함께 카페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서울을 벗어난 도시 중 마땅한 곳을 찾다 어릴 적부터 자주 찾아왔던 조부모님의 고향 청주가 생각났다. 도심인데도 조용하고, 유동인구가 적당히 있으면서도 소란하지 않은 동네의 기억이었다. 함께 둘러본 동네에서 한눈에 들어온 골목과 건물이 지금의 카페 펜더 자리다. 일부러 심은 것도 아닌데 초여름부터 건물을 타고 올라와 색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에 있는 송호관광지가 완연한 봄기운 속에 지난 1일 개장했다. 송호관광지는 이 지역의 자랑인 '양산팔경' 가운데 6경에 해당하고, 바로 옆 금강 줄기를 따라 28만4천㎡의 넓은 용지에 수령 100년 이상인 소나무들로 가득 차 있어 명품 휴양지로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곳이다. 캠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 캠프장으로 유명하다. 캠프장은 텐트 사이트 152개(일반 122개·전기 사용 가능 30개)를 비롯해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등 야영객들을 위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송호관광지 주변에 천년 고찰 '영국사'와 '3단 폭포'를 품은 천태산 등 영동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도 많다.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조성한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6km)도 숨겨진 비경을 감상하며 걷는 길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다. 송호관광지와 이곳을 연결하는 '송호 금강 물빛다리'(288.7m)는 해금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다리를 걸으면서 금강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충북 평일 숙박 지역 상품권 페이백 사업'을 통해 야영장 이용객들에게 이용료의 30%를 영동사랑 상품권으로 환급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정혜(사진) 교수가 지역 기반 호스피스 완화의료 모델 개발 연구에 나선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권정혜 교수가 국립암센터 2025년도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암 예방·관리연구 분야' 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호스피스 서비스별 경제성 평가에 근거한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 확대 정책 개발'을 주제로 권정혜 교수가 오는 2026년 12월까지 4억5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권 교수는 경제적 평가에 근거한 지역 기반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확산을 위한 제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자 및 가족의 호스피스 이용률 향상 등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우리나라 사망자 중 악성신생물(암) 사망자 비율은 24%(10만명당 166.7명)로 전체 암 사망자 수는 35만2천5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종 전 신체적 증상을 비롯해 정신적, 사회적, 영적 고통을 완화시키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또 환자들의 시의적절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접근은 지역적, 시간적 격차가 있는 것
[충북일보] '2025 보은 벚꽃길 축제'가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벚꽃 따라 설레어 봄'이라는 주제로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20km 달하는 벚꽃 길을 좀 더 오래도록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제 기간을 종전 3일에서 10일로 늘렸다.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피해 주민의 슬픔을 고려해 유명 가수 초청 공연을 줄였다.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EDM 공연 등 개막식 행사도 취소했다. 대신 체험행사를 늘려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벚꽃길 축제 구간에 4가지 테마로 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했다. 낮에는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 까지 충북 도내 최 장거리(20km)인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밤에는 다채로운 조명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같은 길이지만, 밤과 낮의 매력이 다른 벚꽃길이라고 할 수 있다. 포토존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벚꽃 경관과 함께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존을 운영한다. 특히 아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 마술·버블쇼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가족과 함께하는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림에 동화 속 오두막 같은 특별한 쉼터 숲속의 집이 탄생했다. 증평군은 1일 좌구산자연휴양림에 들어선 숲속의집 '트리하우스' 준공식과 함께 공식개장을 앞둔 숙박시설을 공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조윤성 군의장과 군의원, 시공사 관계자, 율리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휴양 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군에 따르면 트리하우스 2개동을 건립하는데 사업비 5억 원이 들어갔다. 지난해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나무 위 오두막집처럼 숙박동을 높게 배치해 좌구산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트리하우스는 주변수목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숲의 경관과 잘 어울리는 외부 마감재를 고르고, 내부는 친환경 소재로 마감했다. 숙박동 이름은 좌구산을 대표하는 수종인 '자작나무'와 '단풍나무'에서 따와 자연 친화적 이미지가 풍긴다. 이재영 군수는 "친환경적 설계와 자연을 배려한 감성적인 공간으로 조성된 좌구산자연휴양림 트리하우스가 증평을 대표하는 휴양시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구산자연휴양림 트리하우스는 3일부터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방문객은 숲나들e(https://w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는 군민들의 심폐소생술 체험과 학습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건소 1층에 심폐소생술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체험존에서는 군민 누구나 자가 학습 무인안내기를 통해 별도 교육기관의 방문이나 강사 없이 스스로 동영상을 따라 심폐소생술을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체험기기의 마네킹에 감지기가 부착돼 심폐소생술의 중요 포인트인 깊이, 속도, 이완 정도를 정확하게 짚어 준다. 보건소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한다. 진천군 보건행정과 박소연 주무관은 "응급상황은 언제든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익혀 결정적인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비만 탈출'과 '담배 연기 없는 청정 단양'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단양군의 비만율은 48.4%, 현재 흡연율은 30.5%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군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분석과 함께 체계적인 건강지표 개선 전략을 마련해 주민 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만율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며 특히 저소득층과 농촌·산간 지역, 주 경제활동 연령층인 40∼5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 보건의료원은 '찾아가는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우체국, 재래시장, 올누림센터 등 지역 주요 사업체와 주민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해 체성분 측정과 영양상담을 제공하고 '나의 BMI 알기 운동'을 함께 전개한다. 또 '비만은 질병이다'라는 인식 확산을 위해 '비만 예방 릴레이 캠페인'과 '내 사랑 단양 걸어보기', '맨발 걷기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 참여형 건강생활 환경조성 활동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단양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882년 독일의 로베르트 코흐 박사가 결핵균을 발견한 날인 3월 24일을 기념해 1982년 이날을 '결핵 예방의 날'로 지정한 뒤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벌여왔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결핵 발생률 국가이며, '결핵 예방의 날'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친다. 이에 군 보건소도 결핵에 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거리 캠페인과 결핵 예방 교육 등을 했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 알림창과 군정 홍보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결핵 예방에 관한 내용을 홍보했다. 군 보건소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군내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도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므로 군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고위험군인 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
[충북일보] 제천시가 1일부터 의림지와 미식이 어울려 관광하는 의림지 가스트로 투어를 시작한다. 가스트로 투어란 사람의 배(위)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Gastro'와 여행의 'Tour'가 합쳐진 말로 '미식 여행'을 뜻한다. 제천 가스트로 투어는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며 제천음식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제천 현지 맛집을 즐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기존 시내권 가스트로 투어가 도심 속을 유람하며 맛집을 찾는 특색이 있다면 이번 새로 런칭하는 의림지 가스트로 투어 코스는 의림지 솔향과 함께 맛집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여행 코스다. 총 2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A코스 '제대로 미식코스'는 호반식당 생 곤드레밥을 시작으로 카페 커피제이에서 의림지 디저트와 커피를 즐긴 후 물길이 함께 흐르는 솔밭공원의 솔향 산책과 함께 인근 다원애 전통 찻집에 들러 궁중 쌍화차를 맛보고 낭만짜장으로 이동해 크림탕수육과 쟁반짜장을 먹는 코스다. 또 B 코스 '감성의 미식 카페 코스'는 오디향 뽕잎 비빔밥으로 허기를 지운 후 카페 피노의 티그레와 홍차를 즐기고 잠깐 제2의림지(비룡담저수지)로 이동, 수려한 호수 위 데크길을 걸은 후 카페 꼬네에서 수제 빵과 커피를 함께하고 약
[충북일보] 단양군이 청년층의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2025년 건강한 한 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만 40세 이하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 과체중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는 9일과 23일 양일간 영양교육과 요리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은 아침 결식률이 높고 채소 섭취는 부족하나 지방 섭취는 과다한 것으로 나타나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과 배달 음식 섭취가 늘어나며 영양 불균형과 체중 증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단양군은 건강한 식사법과 저염·저당 식단 구성법 등의 영양교육과 영양사가 설계한 식단을 바탕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요리 실습을 제공해 실질적인 식생활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실습에 필요한 식재료는 모두 제공되며 외부 전문가가 직접 교육에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군 보건의료원 2층 통합건강증진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건강 취약 계층이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