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콩으로 만든 구수한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이 익어가는 마을이 있다.충북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에 있는 길목마을이다.청주에서 충주·음성으로 가는 대로를 따라 가다보면 증평군내로 들어선다.증평군청을 지나 소방서 앞에서 좌회전하여 다리를 건너 바이오인삼센터를 지나면 바로 이 '장이 익…
"인문을 담는 그릇인 '책'에서 아름다움이 읽힌다."직지의 창조적인 가치를 문화예술로 발전시키기 위한 특별전시가 청주시한국공예관 전관에서 열린다.청주국제북아트특별전 '북아트-오디세이'에 가면 인간의 미학적 본능을 느낄 수 있다. 읽는 책이 아니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예술로서의 책이 있기…
지난 1995년 105만6천ha 였던 우리나라의 벼 재배면적은 2000년 107만2천ha로 1.5%가 늘어났으나 2005년 98만ha, 2006년 95만5천ha, 2007년 95만ha, 지난해 93만6천ha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이와 같은 벼 재배면적의 감소에 따라 쌀 생산량도 지난 1995년 469만5천t에서…
#문장대 용화 온천의 개발지난 1985년 2월 문장대 및 용화지역이 온천지구로 지정받으면서 본격적인 온천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상주시는 낙후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개발 역점사업으로서 문장대ㆍ용화지구 온천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문장대ㆍ용화지구 지주들은 지주조합을 구성하고 대…
지금 충북 청주에서는 세계적으로도 수준있는 문화·전시행사인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한창 열리고 있다.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만남을 찾아서 Outside the box'이며, 기간은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이고, 장소는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시내 일원이다.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격과 방어가 맞물린 치밀한 두뇌싸움인 바둑. 그 오묘한 매력에 반한 사람들이 있다.지난 2000년 결성돼 인생묘수를 두고 있는 옥공바둑회원들(회장 진유환·옥천군 체육시설사업소장).흑과 백이 사각의 전쟁터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현장에서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 흑과 백의 바둑돌을…
"봉사를 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신정순·여·57·모충동자원봉사대)"봉사요? 제 몸이 다하는 날까지 해야죠."(이영숙·여·47·용암두레자원봉사대)남을 돕는다는 것. 말처럼 쉽지 않다. 요즘 같은 불경기 속에서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하지만 자신들의 '빡빡한' 일상을 쪼개…
#무문별한 온천개발단순히 온천(탕치장)만 하는 것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 온천은 도시나 농촌 관계없이 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도시 한 가운데서도 온천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16곳이 온천을 개발하거나 개발을 마치고 운영되고 있다. 충북은 20개가 지정운영되…
우리의 고유 무예 가운데 택견이 있다.굼실~굼실~, 능청~능청~ 몸을 앞뒤 좌우로 흔들며 팔로는 이리저리 허공을 휘젖는다.춤을 추는 것인지 무술을 하는 것인지 헷갈리는 순간 택견인의 발바닥은 순간적으로 상대방 뺨을 때리기도 하고, 오금을 차서 넘어 뜨리기도 한다.모든 동작이 끊어질 듯 이어지고 이…
김병관 연구위원- 희소금속 부분과 베이스 메탈부분은 자원 재활용에 들어가고 있다. 산업의 비타민이기도 하고 화학분야의 조미료로 표현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부분이 사업성 없는 이유가 양이 적어 회수하는 기술에 어려운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실질적으로 도시광산으로 본다면 광산의 개념…
◇ 경기 침체로 소비둔화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근로자 등 온천을 이용하던 관광객이 1/3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여행이나 관광객이 감소한데다 온천을 찾는 이용객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해 운영난을 겪고 있다. 또 여가를 즐기는 국민들 조차도 해외여행보다는…
지금까지 나타난 다문화가족의 문제점 중 가장 심각한 것은 가정 내에서 사랑하는 아내로, 자녀들의 엄마로, 아껴줘야 할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이는 동남아 국가의 여성들과 결혼을 하는 노총각 중 대부분이 결혼중매업체에 수천만원의 돈을 지불하는데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인다.지난해…
조선시대에 과거 시험을 통해 벼슬을 하기 위해 선비들이 영남지방에서 한양으로 올라가던 대표적인 옛길인 문경새재에는 괴산-충주로 넘어가는 조령산이 있다.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에 있는 해발 1,025m의 조령산은 '나는 새도 쉬어 넘는다'는 험준한 산으로 문경 쪽에서 올라오다 보면 제1관문 주흘관, 제…
증평지역의 어린이집 원장들이 지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운동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증평지역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채영)는 22일 본보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결식아동돕기 공동캠페인 '혼자먹는 밥상 '희망천사 결연 릴…
다문화가정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도 변화의 물결을 맞게 됐다.외국인과의 결혼을 터부시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따로 사는 국민들로 볼 수 없는 상황이 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대표로 활동하는 등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충북도내에서도 결혼이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