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 의원은 14일 김영환 지사의 내란 선전선동이 선을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회에 총을 든 군인들로 입법권조차 장악하려 했던 내란 수괴의 도피행각과 법원의 정당한 영장발부와 이에 따른 경찰의 체포작전에 대해 현직 도지사가 문제적 발언을 이어가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주 우려없고 경찰수사에 협조한다는 대통령'이라는 (김영환) 거짓발언도 문제 삼겠다"며 "도주해서 관저에 숨어 영장집행을 거부하고 출석요구에 불응하여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자에 대해 뭘 협조한다는 말이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도민들을 모욕하고 대한민국 사법행정시스템을 조롱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불법 논란이 있는 공수처의 현직 대통령 체포에 경찰을 투입하는 일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후에 경찰의 흑역사, 경찰 명예에 씻을 수 없는 이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끄럽지 않은 경찰이 되길 바란다"며 "단호히 한남동 차출을 반대하고, 국민들에게 독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가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향후 구조물 등과 관련해 공항공사측 과실이 확인되면 인명피해에 대한 직접 배상책임까지 떠안아야 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국내 공항 등과 함께 지난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 손해보험 등 보험사 3곳에 재산종합보험을 일괄 가입했다. 해당 보험은 공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무안공항 등 18개 영업소를 피보험자로 총 9억4천만원의 보험료를 지급하고 공항 내 각종 화재, 도난, 재난사고 발생시 신체·재산상 손해를 보상해준다. 특히 피보험자의 귀책사유로 인해 제3자가 입는 손해를 보상해주는 배상책임도 포함한다. 그러나 공사는 배상책임보험을 여객·화물 청사내 사고만 30억 한도 내에서 대인·대물 배상을 해주는 조건으로 가입했다. 무안공항 사고와 같이 활주로·유도로 등 항공기 이착륙하고 이동하는 에어사이드(airside) 구역 내 사고는 보장 내용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서 활주로 및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 등 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당과 대통령측의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 여야간 대립에 이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까지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불구속 수사를 요청하는 등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순조롭지 않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통령경호처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논의하는 '3자 회동'을 개최했으나 결론없이 입장차만 확인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모처에서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공수처, 경호처 관계자가 만나 영장 집행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조수사본부는 경호처에 안전하고 평화적인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대한 경호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경호처와 공수처 등에 3자 회동을 열자는 공문을 보냈다. 경호처의 극렬한 저항으로 영장 집행 과정에서 큰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혈 사태 막기 위한 사전협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체포영장 집행 시 인명 피해나 유혈 사태가 없도록 하는 게 1차 목표"라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이 당사자인 윤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4분 만에 종료됐다. 헌법재판소는 14일 오후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출석 의무가 있는 윤 대통령은 모습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헌재법에 따라 약 4분 만에 변론이 종료됐다. 국회 측 탄핵소추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이수 변호사는 변론에 출석하며 "(윤 대통령의) 불출석은 예상된 수순이었다"며 "헌재가 요구하는 여러 절차를 제때 이행해서 탄핵 절차가 신속하게 될 수 있게 협조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탄핵심판 절차에서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결정을 구하는 것은 무너진 민주주의 회복과 헌정질서의 복원을 위한 것"이라며 "경제의 불확실성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변론에는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소추위원인 야당 국회의원들도 출석했다. 정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윤 대통령의 체포와 파면"이라며 "'어제의 죄를 오늘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했다"며 "존경하는 헌법재판관들께서 신속하게 재판하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리라
[충북일보] 자유통일당이 1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대통령 관저 시설물 위치와 경호정보를 유출한 의혹이 있다"며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동민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경호처 부장급 간부가 국수본 측에 대통령 관저 내 시설물 위치와 내부 경호 정보를 유출했다고 한다. 현직 대통령의 신변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히 국수본 측에서는 경찰 중간급 고위 간부인 경무관과 총경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국수본 경찰 간부 두 사람이 국가수사본부장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벌인 행위였다면 국수본부장은 즉시 고발 조치해 두 사람을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국수본은 법적 권한이 없는 공수처 영장 집행의 수족이 되겠다는 협조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국수본의 막가파식 행위로 위법한 영장 집행에 동원되고 있는 일선 경찰들 또한 민형사상의 책임과 연금 불이익 등의 피해를 피할 길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자유통일당은 공수처와 국수본의 위법한 영장 집행에 대해 그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이며, 가담한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이후 반드시 법적 책임과
[충북일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3일 '윤석열 정부의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내란특검법)을 심사·의결했다. 내란특검법은 김용민·황운하·천하람 의원 등 야당의원 191명의 찬성으로 발의돼 이날 의결됐다. 이 법안은 지난 10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특별검사후보자 2인의 추천을 대법원장이 하도록 한 점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에 비상계엄 관련 외환 혐의를 추가한 점 △군사상·공무상·업무상 비밀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금지한 점 등의 특징이 있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내란특검법은 추후 본회의에 부의돼 최종 심사·의결될 예정이다. 여당은 즉각 반발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헌법과 법률에 전혀 맞지 않는 모순투성이 정쟁용 특검"이라며 "특검 임명과 관련해서 제3자 추천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려고 했을 뿐 특검의 본질인 수사 대상과 범위를 보면 기가 찰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무엇보다 수사 범위가 거의 무제한 전방위적"이라며 "특히, 군사 기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광범위하게 허용했을 뿐 아니라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방해할 수 없게 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측과 여당이 '내란죄' 수사를 막기 위해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반면 야당은 법과 원칙대로 진행하라고 압박했다. 수사당국도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며 윤 대통령 긴급체포 계획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과 관련, "어떻게든 대통령을 포승줄로 묶고 수갑을 채워서 대중 앞에 망신을 주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당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내란죄를 뺀 만큼,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수사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끝난 뒤에 진행하는 것이 우리 헌법정신에도 부합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예고되면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경호처와 경찰이 물리적으로 충돌해서 불상사가 발생하면 국가적으로 큰 충격이 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소위 돈봉투 사건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경우 1년이 넘도록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지만, 경찰은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조사 한번 없이 협조
[충북일보] 비상계엄이 발생한 지난해 12월 한국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매입한 환매조건부채권 총액이 47조원을 돌파해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한 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매입한 환매조건부채권(RP)이 47조6천억원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매입한 42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2024년 한 해의 총액은 106조1천억원으로 2020년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한국은행은 대내외 여건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경우 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통해 단기 유동성을 공급한다. 금융기관의 채권을 매입하여 유동성을 공급한 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해당 채권을 되팔아 유동성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 3월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 무제한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그 해에만 총 42조3천억원의 채권을 매입했다. 이후 2021년 4조원, 2022년 26조8천억원 수준으로 매입량을 조절했고 '3고'(고금리·고물가·고유가)현상 심화로 내수경기 침체가 시작된 2023년에는 다시 50조9천억원의 환매조건부채권
[충북일보] 오송참사 진상규명TF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12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검찰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했다"며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이 사건과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한 검찰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청주지검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건 수사본부(본부장 박영빈 검사장)는 이날 1년5개월여 만에 이범석 청주시장을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종결했다.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시공사 대표 A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는 '혐의없음' 불기소됐다. 검찰은 이 시장이 공중이용시설인 이 사건 제방의 유지·보수 주체로 안전점검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 현황을 점검하지 않아 담당 공무원들의 위법·부실한 업무수행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중대재해 태스크포스(TF)팀에 담당 인력 1명만을 형식적으로 지정해 대응했고, 안전점검 계획을 충실히 수립·시행하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이 지난해보다 3.0% 오른 2억6천200만원으로 결정됐다. 탄핵 심판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매달 약 2천200만원(세전 기준) 가량의 월급은 지급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5년 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올해 대통령 연봉은 지난해(2억5493만원)보다 3.0% 인상된 2억6258만원이다. 윤 대통령 연봉 인상률은 올해 전체 공무원 보수 인상률(3.0%)과 동일하다. 공무원 봉급 체계는 크게 '호봉제'와 '연봉제'로 구분된다. 직위별로 연봉이 고정되는 '고정급적 연봉제'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부총리, 감사원장, 장·차관 및 이에 준하는 공무원 등 정무직 공무원이 대상이다. 이들은 해마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반영해 연봉이 정해진다. 이에 따라 올해 윤 대통령 연봉 2억6258만원을 12개월로 나누면 월 급여는 세전 기준 2천183만원, 세후 기준 1천450만원 수준이다. 탄핵 소추안 가결로 직무정지 중인 한덕수 대통령(국무총리) 권한대행 연봉은 올해 2억356만원으로 세전 기준 1천696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일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급여를 받아간다는 비판이 일면서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곳곳에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야간경관의 조성방식과 형태가 제각각인데다 청주를 대표할만한 뚜렷한 테마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본보 취재결과 이같은 문제는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컨트롤타워 없이 시의 각 부서마다 따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지역 관광시설의 야간조명은 관광과가 도맡아 하고 교각이나 산책로 등에 대한 야간조명은 건축디자인과가, 하천변 등에 조성되는 야간경관은 하천방재과가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지역 마을 단위 공원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 역시 공원관리과에서 담당한다. 여기에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청주지역 4개 각 구의 건설과를 비롯해 각 읍·면·동 역시 따로따로 야간경관 조명조성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다보니 중구난방 그 자체다. 이러한 통일성없는 사업추진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밝아지긴 했는데, 무엇을 테마로 한 조명인지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조적인 야간경관조명을 꼽자면 청주 서문대교와 청남교를 예로 들 수 있다. 무심천의 대표 교각인 서문대교와 청남교에는 각각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는데 보여지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조만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지역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절차에 돌입해 2~3개월 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유형이 공급자원 유치형, 전력수요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으로 분류된 만큼 2~3곳의 대상지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은데다 정국 상황을 고려할 때 변동 가능성이 있어 유치에 나선 각 지자체들은 지침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분산에너지 분야 육성에 나선 도는 특화지역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특화지역 대상 부지 검토와 선정, 충북 에너지 수요 분석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충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을 완성한다. 도는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