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가암검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내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가 암 홍보 및 수검률 등 6개 지표에서 주민건강에 이바지한 4개 기관을 선정했다. 군 보건소는 △국가암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1대 1 유선전화 △안내문 우편발송, 문자전송 등 30개 보건기관 내소자 대상 1 대 1 맞춤형 홍보 △암예방 교육 △괴산고추축제 및 재래시장 캠페인 △충북지역암센터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계 홍보 등에 주력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저소득층 암 환자 의료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핵가족화 등으로 가족 구성원이 부족한 재가 암환자에게 단계별 맞춤 방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송면중학교가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활동으로 마을 노인들이 들려준 삶의 이야기 '그땐 그랬지'를 발간했다. 이 책은 2017년 행복씨앗학교 시작과 함께 출간한 첫 번째 자료집 '소녀와 할머니의 공기놀이'에 이어 여섯번째 출판물이다. 송면중 전교생이 마을노인들을 직접 찾아 삶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고 공감하며 기록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고단하고 힘들었던 삶을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았다. 또 마을 드로잉 동아리 회원들이 인터뷰 노인들을 드로잉한 작품을 수록해 책의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김봉겸 교장은 "아이들이 마을 어르신들의 말씀을 듣고 삶의 터전인 솔맹이골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은 물론 주인의식도 함께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오는 13일 오후 인터뷰 노인들을 모시고 드로잉에 참여한 마을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그땐 그랬지' 출판기념회를 연다. 한편 송면중은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 이 외에도 '마을교사 방과후 활동',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 매월 북카페나 지역 기관단체들이 연합해 '솔맹이 마을신문'을 제작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오는 14일 무연고 국가유공자 합동 안장식을 서울 및 대전지방보훈청과 공동 주관으로 연다. 합동 안장식은 무연고 국가유공자를 호국원 등에 안장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보훈 예우와 국가유공자를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괴산호국원에 안장되는 국가유공자는 수도권과 대전권 공설묘지 무연고실에 안치된 영현 19위로, 지역별로는 서울 10명 , 경기 2명, 인천 1명, 강원 2명, 대전 4명 등이다. 서울 및 대전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관할 보훈관서 및 단체장, 군부대,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헌화·분향 및 조사(弔辭)를 낭독하고 무연고 국가유공자를 추모한다. 괴산호국원은 현충관에서 합동 안장식을 거행한 후, 영현 19위를 묘역으로 봉송해 봉안담에 안치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 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합동 안장식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내년부터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9일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군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감물면, 칠성면, 문광면 3개면 마을기획단 대표와 관계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 질의응답,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과 함께 효과적이고 집약적인 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소생활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자 면별로 마을기획단을 모집했다. 이어 분과별로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관계 부서로부터 사업 타당성 검토, 전문가 자문 등의 과정을 거쳐 괴산군 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행안부에 최종 계획서를 제출하고 내년부터 2024년까지 마을아카데미, 주민협력 지원사업 등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주민 중심의 맞춤 사업을 추진해 지역이
[충북일보] 괴산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2022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군단위 지자체 중 경영자원 부문 경쟁력 전국 3위에 선정됐다. 이기헌 공공자치연구원장이 지난 9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송인헌 괴산군수에게 27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분석 인증서를 전달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공공자치연구원이 27년째 매년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과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을 평가해 시·군·구 경쟁력을 한 눈에 가늠하는 지표다. 자치단체별 통계연보와 정부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조사·분석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발표한다. 괴산군은 인적자원, 도시인프라, 산업기반 등 경영자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82개 군단위 지자체 중 3위를 기록했다. 송 군수는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괴산군이 경영자원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의미있는 결과"라며 "천혜의 자연을 가진 장점을 활용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2일부터 16일까지 '2023년 동계 대학생 근로활동'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학생 본인이나 부모 주소가 음성군인 대학생이다. 군은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이번 동계 학생 근로활동의 우선 선발 범위를 장애인까지 확대했다.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학생 근로활동 참여자,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대학원생, 휴학생, 사이버대·방송통신대 재학생은 신청에서 재외된다. 장애인(학생 본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학생 본인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를 우선 선발 후 부족 인원을 대상으로 추첨해 선발한다. 추첨은 비대면 자체 방식으로 오는 22일 음성군 인터넷 방송사이트(http://tv.eumseong.go.kr)를 통해 생중계한다. 선발된 학생은 군청, 사업소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음 달 2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근무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국토교통부의 '2022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감곡보건지소, 조촌보건진료소(원남면), 원남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 3곳이 선정됐다. 군은 국비 7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0억200만 원을 들여 내년 초 실시설계 후 상반기 중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보건소, 의료시설, 국공립 어린이집 등 낡은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건물의 효율성을 높인다. 감곡보건지소는 5억2천700만 원, 조촌보건진료소는 1억7천900만 원, 원남어린이집은 2억9천600만 원을 들여 창호 교체, 벽체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비공사를 추진한다. 감곡보건지소는 2006년, 조촌보건진료소는 2004년, 원남어린이집은 2006년에 각각 준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건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으로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며 "탄소중립 실현, 실내공기 질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에는 삼성보건지소와 부윤보건진료소가, 지난해에는
[충북일보] 음성군은 새해영농계획 수립과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202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한다. 군은 다음 달 11일부터 2월 1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음성명작관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지역 농업인을 포함,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4시간씩 열린다. 신청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28일까지다. 희망자는 QR코드와 네이버 폼을 이용한 온라인 신청서 제출, 농기센터 방문 또는 전화(043-871-2311) 신청, 각 읍 면 산업개발팀을 방문·신청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수요조사로 농업인들이 희망한 영농기술분야 총 15개 품목으로 편성, 18회에 걸쳐 열린다. 복숭아, 사과(과수화상병 포함), 사과대추, 포도(샤인머스켓), 체리, 블루베리, 수박, 멜론, 방울토마토, 벼, 양봉, 토종벌)과 기타 3개 품목인 미생물, 농업입문(기초), 토양비료 등이다. 교육 참여 인원은 1천270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 문법리 '느티나무 마을숲'이 괴산군의 국가산림문화자산 1호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에 관한 기록물부터 숲과 자연물 등 생태·경관·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자산을 산림청이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전국적으로 홍릉숲, 임실 방수리 장제무림 등 모두 80곳이 지정돼 있으나 충북은 그동안 단 한 곳도 없어 국가산림문화자산의 불모지였다. 괴산 문법리 느티나무 마을숲은 마을 어귀 작은 개천을 따라 띠모양으로 돼 있다. 양편에는 농경지가 펼쳐 있고 계곡의 강한 바람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림 기능과 지형적인 비보림 기능의 마을숲이다. 이 곳은 조선 후기 학자인 조재삼(1828~1866)이 조선 3대 유서 중의 하나로 불리는 조선대백과사전 '송남잡지'를 저술한 곳이다. 1716년 조재삼의 증조부인 조정례가 괴산군수로 부임해 심은 느티나무가 300여 년이 된 지금까지 잘 보존돼 국가자산으로 인정받았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대에 소방공무원을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 들어선다. 8일 음성군에 따르면 시공사인 동부건설㈜이 이날 소방청에 국립소방병원 건립을 위한 착공계를 냈다. 소방청은 공사 입찰·계약을 거쳐 동부건설㈜과 국립소방병원 건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지하층 공사를 시작으로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2018년 7월 지자체 62곳이 도전장을 내민 국립소방병원 유치경쟁에서 지리적 이점과 병원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로 높은 점수를 받아 병원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은 2019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지난해 1월에는 '국립소방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올해 3월에는 소방청·국립소방병원·충북도·음성군·진천군이 투자·재정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이어 6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과 병원 위·수탁 계약을 하고 8월 개원준비단 구성 후 마침내 착공 단계에 이르렀다. 도내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없다 보니 청주, 서울 등 장거리 병원 진료에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국립소방병원이 개원되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