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부터 산불조심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려 산불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 운영에 들어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예방진화대 47명과 산불감시원 79명으로 구성돼 산불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한다. 또 산불감시 활동과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등산로 출입 통제, 화기물 소지 및 산림 내 흡연행위 등을 단속한다. 군은 농산물파쇄기 4대를 운용해 농업부산물 사전 파쇄로 산불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추석 명절에도 성묘객 증가에 따른 산불 대비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했다. 관계 법령에는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자에게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입산객 실화와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라며 "산불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30일 음성문화예술회관 11월 기획공연으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8명의 무용수가 오로지 '몸'으로 춤과 음악을 표현해 온 몸으로 소리를 그려내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이다. 공연은 10개의 테마로 다프트 펑크, MC 해머 비욘세의 팝, 헨델의 '울게 하소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등의 클래식과 전통민요 아리랑에 이르기까지 우리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구성돼 현대무용에 낯선 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2011년 창단 이래 '앰비규어스(ambiguous, 애매모호한)'란 단어에 걸맞게 현대무용의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준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시리즈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2021년에는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의 협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바디콘서트'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음성군과 앰비규어스댄스컴퍼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상수도 요금을 1개월(11월 고지분)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했다. 이번 감면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처다. 대상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모두 1천384곳이다. 감면 규모는 1천380여만 원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1t당 90원 감면된 요금이 자동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음성군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연일 가을철 농촌일손 돕기에 발벗고 나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괴산군 건설과 직원 13명은 9일 청천면 콩 재배 농가를 찾아 이른 아침부터 서리태 꺽기, 비닐 벗기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원산림과 직원 12명도 같은 날 불정면 앵천리 농가를 찾아 볏짚묶기 작업을 하며 일손이 바쁜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음성군 건설교통과 직원 10여명은 이날 대소면 수태리 배추농가를 찾아 배추를 수확하며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감곡면 직원 15명도 같은 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곡2리 고추 농가를 방문해 고추대 뽑기와 비닐 벗기기 작업을 거들었다. 농가주들은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이때 공무원들이 제 일처럼 일손돕기에 나서줘 한시름 걱정을 덜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 군 관계자는 "일손 부족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일손돕기에 나섰다"라며 "기회가 될 때마다 일손봉사로 농가와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응)와 모범운전자연합회 음성지회(지회장 김경운) 회원 60여명이 8일과 9일 양일간 여성회관에서 군내 홀몸노인 285세대에 나눠줄 김치 3천㎏를 담그는 김장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10일 정성껏 담근 김치를 65세 노인 무료 급식과 거동불편 노인 밑반찬 배달 사업으로 가구당 10㎞씩 전달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괴산군 지역활성화센터가 주민 맞춤형 공동체 활성화 등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활성화센터는 군내 30개 동아리·단체 주민 852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4월 중순까지 6개월간 풍물 등 주민 맞춤형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이날 성불산 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는 괴산군 주관, 지역활성화센터 시행으로 시군역량강화사업 '2023년 괴산군 중간지원조직 활성화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은 괴산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지역 내 중간지원조직 9개 기관과 14개 사회단체, 올해 시군역량강화사업 프로그램 참여 30개 동아리·단체, 11개 읍면 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운영위원회 대표자와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문 ㈜메모리얼 박사가 '중간지원조직 과제 발굴' 주제 발표했다. 이어 홍양희 청주대 산학협력단장을 좌장으로 송기선 옥천군농촌활력지원센터장, 류임걸 괴산군 백마권역 운영위원장, 김성태 괴산군 농업정책과 농촌개발팀장이 토론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중간지원조직 간 네트워크 구축과 농산어촌 개발사업, 하드웨어 시설 관심을 높여 주민 욕구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계기가 되길
[충북일보] 음성군에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9일 대소면 성본산업단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개소했다.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는 음성군 4+1 신성장산업의 이차전지 분야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새로운 응용제품 개발 때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안전한 시장 출시를 위한 성능과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사업' 공모에 선정돼 185억 원(국·도비 90억 원 포함)을 들여 성본산단 내에 건축 전체면적 1천520㎡ 규모로 조성했다. 안전성 시험실, 화재 시험실, 성능평가와 시료 보관동을 갖췄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잔존 수명이나 배터리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로 재사용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전기차용 배터리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군은 미래 자동차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배터리 생산에서 재제조까지 전주기 시험인증 인프라가 구축돼 관련 기업 유치와 이차전지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차전지 육성 사업을 본격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3년 대학생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봉사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극동대 간호학과 학생 20여명은 '너나들이'라는 팀명으로 지도교수(간호학과 안지원)와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공모를 신청해 선발됐다. 팀명 '너나들이'는 서로 터놓고 지내는 가까운 사이라는 뜻으로, 청년과 노인들 사이에 막연한 벽을 터놓고 가깝게 지내며 봉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평생교육진흥원에서 기본소양 교육을 받은 후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지역사회와 유기적 연계로 노인들에게 스마트폰, 온라인 장보기, 키오스크 활용 등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학과특성을 살려 보건의료복지에 대한 정보 및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진흥원은 극동대 교육봉사단 학생들에게 활동 수료증과 함께 활동비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후 성과보고회를 열어 우수팀에게는 수상의 기회도 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음성군기업인협의회는 8일 영빈웨딩컨벤션에서 '9회 음성군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우수·모범근로자 시상이 있었다. 음성군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이 모금한 장학금 700만 원을 지역 학생 10명에게 전달했다. 이어 우수기업인으로 충북도지사상은 △㈜코리아몰딩 △㈜뷰티화장품 △하이테크판넬㈜ △ASF ㈜ △㈜제일참이 수상했다. 음성군수상은 △㈜삼우이앤피 △㈜팜스토리도드람B&F △㈜스페코 △㈜광메탈 △㈜폼웍스 △세현기술㈜ △하이디㈜ △신일기계 △㈜송산기업이 차지했다. 모범기업인으로 음성군의회의장상은 △㈜엑스게이트 △㈜충북산업이 받았다. 또 우수기업인으로 국회의원상은 △경동택배 소이지점 △㈜성도 음성소방서장상은 △밝은언덕노인요양원 △서한알루미늄 △㈜바라가 수상했다.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우이건설 △㈜예우당에프에스, 대전고용노동청충주지청장상은 △송강산업㈜△동진PCE㈜가 받았다. 모범근로자 충북기업인협의회장상은 △㈜엔에스티바이오 박준식 부사장 △제일정밀 김재명 대표 △한성피씨건설㈜ 최용오 관리부장이, 음
[충북일보] 괴산군이 군민안전보험 지원방안 확대를 위해 보험상품 개발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안전보험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군은 지난 8월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등 21개 보험 항목에 대해 맞춤형 보험을 분석하고 충북에서 처음으로 군민안전보험 개선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18년부터 가입한 군민안전보험의 가입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후 군민들에게 필요한 보험상품 개발로 보장내용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올해 군민 안전을 위해 5천만 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1억1천600만 원을 받는 등 보험료 대비 높은 보상 효과를 누렸다. 세부적으론 농기계 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4건에 5천600만 원, 감염병 사망 4건에 2천만 원,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1건에 1천만 원, 익사사고 1건에 2천만 원, 자연재해 상해사망 1건에 1천만 원 등 모두 11건에 1억1천6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가입해 온 군민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든든한 안전장치"라며 "혜택을 받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