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팀 키아프(Team CYAF)가 13일 오후 7시 30분 가경동 메가폴리스 3층 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공연 '눈으로 즐기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팀 키아프는 2015년 충북문화재단의 청년예술가창작환경지원사업에 선정된 실력 있는 전문 공연 예술 단체로 클래식, 국악, 연극, 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연 분야의 단원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공연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전 악장(1.사자왕의 행진 2.암탉과 수탉 3.야생 당나귀 4.거북이 5.코끼리 6.캥거루 7.수족관 8.귀가 긴 등장인물 9.숲속의 뻐꾸기 10.큰 새집 11.피아니스트 12.화석 13.백조 14.피날레)을 연주한다. 또 무용수와 연기자들이 음악에 맞춰 직장인의 삶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대사가 없는 무언극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눈으로 즐기는 클래식'이라는 부제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명품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은 6일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적 관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큰 손님 맞이, 성년자 다짐, 성년 선서, 성년 선언, 술의 의식, 성년자 배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일보] 시인이며 교육자인 김병기 형석중학교 교사가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청주시 서원구 본정 5층 문화센터에서 희망학교 재능기부 특강을 실시한다. 김 교사는 두꺼비와 생명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인성 교육과 참교육을 실천하는 교육자로 명성이 높다. 2017년에는 교육부, 여성가족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 인성교육 대상을 수상했으며 '오래된 밥상', '얼음 두꺼비의 노래' 등 시집을 펴내기도 했다 김 교사는 이날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이나 탈선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아이들을 보듬으며 펼쳐 온 새날 문화 운동을 소개하고 생명 존중 문화가 가정과 학교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피력할 예정이다. 두꺼비 시인으로도 알려진 김 교사는 시가 인간의 삶을 복되게 하고 꿈을 변주하는 최고의 예술임도 강조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 제55회 정기연주회 겸 송년음악회가 2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기태 지휘로 열리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윈터 송', '겨울 이야기', '크리스마스 송' 등이 연주된다. 특히 창립 24주년의 역사와 실력을 겸비한 서울그랜드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초청가수 정인, 조정치, 소프라노 서선영이 협연, 2018년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가수 정인은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가진 우리나라 대표 여성 싱어로 5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많은 아티스트 피처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또 가수 조정치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솔로 1집 '미성년의 연애사'를 발표했고 윤종신 프로젝트에 편곡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소프라노 서선영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로버트 슈만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그랑프리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가다. 청주시립합창단의 이번 무대는 최고의 가수와 성악가가 참여하여 수준 높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대학교 청주학연구원 공동으로 청원구 지역 문화재 정보와 청주 출신 독립 운동가 74명의 생애를 담은 2종의 청주학 총서를 발간했다. 청주학 총서는 2016년 제1권 '역주 청주지리지'를 시작으로 2017년 제2권 '역주 조선환여승람'을 올해 제3권으로 '청주의 문화재 다시보기 청원구편', 제4권 '청주의 독립지사'를 발간하게 됐다. '청주의 문화재 다시보기 청원구편'은 청원구 지역 문화재를 직접 탐방한 자료를 담았으며 삼국시대 흙으로 만든 정북동 토성을 포함해 청주 사람의 성품을 대변하는 최유경 효자비 등 50종의 문화재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청주의 독립지사'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기념의 일환으로 35년 일제 강점기라는 고난의 역사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바친 독립 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큰 힘이 된 단재 신채호 선생을 포함해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구한말 의병들과 3·1운동 참여자들, 학생 신분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던 74명의 청주의 독립지사를 집중 조명했다. 한편 청주시는 청주의 사회, 문화, 경제 등 분야별 현황 등을 연구해 시민들에게 청주의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
[충북일보] 연말을 맞아 나눔을 위한 '솔로몬 회원 작품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여종숙의 관음보살, 선진규의 멋돼지, 김정효의 책가도, 서흥복의 포은선생 시, 박청용의 기도하는 사람들, 정경재의 도라지꽃, 정소영의 연못, 정기옥의 동행, 이충영의 석시여금, 하명석의 달마, 이학재의 고택의 능소화 등 사진, 불화, 서예, 한국화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에서 판매된 금액 중 일부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선진규 솔로몬 회장은 "붓을 벗삼아 자연과 마음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혼이 깃든 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나눔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없는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 여종숙씨는 "회원들과 함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돼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다양하고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원경찰서가 함께 운영하는 '사천동 문화파출소 청원'에서는 8일 오전 10시 제4회 '질구지 축제'를 개최한다. 사천동 문화파출소 청원은 2014년 지구대·파출소 통폐합으로 폐쇄됐다가 2017년 1월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문화쉼터로 거듭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질구지라는 사천동의 옛 지명을 딴 축제를 진행해왔다. 이번 축제는 문화 공연과 전시, 공예 무료 체험 및 먹거리 체험과 파출소의 특징을 살린 안전 교육 체험 등도 열린다. 공연은 민요, 오카리나 연주가, 전시는 뜨개질, 양말 공예, 스톤아트 체험이 행사는 과학교실, 네일아트, 머리핀공예, 민화, 스텐실, 캘리그라피 등이 열린다. 안전 교육은 소방 안전, 화재 예방, 물 소화기 체험, 소방차 시범, 횡단보도 안전, 경찰 오토바이 타보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질구지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파출소 청원 문화보안관(043-219-102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유행했던 롱패딩이 다시 돌아왔다. 5일 바람과 함께 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자 롱패딩을 입은 여고생들이 잔뜩 움크린채 거리를 걸었다. 패션가에서 롱패딩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줄었다고는 하지만 이미 구입한 패딩을 입는 사람들이 많아 올해도 롱패딩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글·사진=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영상위원회는 5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영상관에서 '실버영상 스토리텔러 양성 과정' 수료식 및 영상 상영회를 개최했다. 실버영상 스토리텔러 양성 과정은 지난 7월 청주영상위원회가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진행한 시민영상문화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60세 이상의 수강생 40명에게 시나리오 작성, 카메라 활용에 관한 이론 및 영상 회고록 제작 실습 등을 진행했다. '노인은 위대한 스토리텔러'라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양성 과정에 참여한 시니어 수강생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빛바랜 앨범 속에서 한 장 한 장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기록을 담았다. 한편씩 완성한 영상물의 상영회 겸 수료식에는 수강생과 수강생의 가족, 영상 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청주영상위원회 박상언 위원장은 "낯선 스마트 기기를 다루기 어려워 하던 어르신들이 익숙해지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다"며 "그들이 뭉툭하지만 정성어린 손끝으로 한 컷 한 컷 완성한 영상 회고록에 자신의 이야기는 물론 발전하는 청주가 담겨있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5회 아르떼플루트앙상블 정기 연주회가 9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충북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리랑 환상곡, 프론티어, 모닝, 꽃날, 비익련리, 난감하네, 이몸룡아, 봄이 온다면, 신뱃놀이 등이 각각 연주된다. 이번 연주회는 플루트와 퓨전 국악의 조화의 주제로 다양한 종류의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특히 플루트가 중심이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떼는 언어, 미술, 음악, 행위 등의 모든 예술을 의미하는 단어로 단원들이 가진 음악적, 예술적 재능들을 서로 융합하여 소통할 수 있게 하자는 의미를 가진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입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충북지역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1시간 평균 농도가 ㎥ 당 각각 148㎍와 88㎍까지 치솟았다. 이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선(150㎍/㎥)과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선(75㎍/㎥)에 근접하거나 넘는 수치다. 이날 뿌연 하늘은 지난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탓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가 지정한 1 급 발암물질 로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차단용 마스크 착용, 장시간 외출 자제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번 황사는 14일 오전까지 충북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15일 청정한 동풍 기류가 유입되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글로벌 R&D(연구개발) 임상연구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센터를 중심으로 대형병원과 대학,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성과의 사업 추진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 사업 계획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도는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다음 달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5개월이다. 선정된 업체는 국내외 의료 환경을 분석하고 최신 의료 기술 사례와 시장 등을 파악한다. 글로벌 의료기기 및 바이오산업 성장 분야도 조사한다. 충북 의료 환경과 인프라를 살펴보고 의료, 연구, 산업화를 연계할 수 있는 의료기관·대학·기업을 검토한다. 국비 확보를 위해 임상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국가적 역할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에는 센터와 도의 협력 모델, 병상 규모, 병원과 연구시설 규모, 사업비,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등이 담긴다. 도는 오는 8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과
[충북일보]"경제가 살아나야 문화도, 예술도, 체육도, 복지도 모두 살아납니다." 차태환(62)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 지방선거, 탄핵정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유난히도 경제·기업 이슈가 많은 대변혁의 시기를 지내왔다. 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부진, 건축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60~70대의 낮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기업과 이차전지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차 회장은 "2차·3차 회식 문화도 사라지며 관련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