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북본부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충북도지부가 추석을 맞아 4일 옥천영동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영동군내 경종농가 50여명을 초청, 축산물 나눔행사를 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 현장실습형 인턴에 참여한 충북반도체고 교사와 학생이 4일 일본 오이타현 LSI클러스터 반도체장비 전문기업 STK 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수료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께 충주에서 온 8t짜리 화물차가 하차장에 멈춰선다. 곧바로 5~6명이 몰려들어 짐칸에 가득 실린 사과 상자를 하나씩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린다. 배송될 곳으로 옮겨진 사과 상자들은 작업장 한켠에 차곡차곡 쌓여져 눈 깜짝 할 사이에 파렛 하나를 채웠다. 명절에 가장 바쁜 곳 중 하나인 청주우편집중국의 모습이다. 평소 같으면 차량이 몰릴 시간이 아니지만 특별소통기간에 들면서 쉴 새 없이 차가 들어오고 나간다. 하차 작업을 하는 직원들이나 분류 작업을 하는 직원들이나 흐르는 땀도 개의치 않고 일에 열중했다. 추석을 5일 앞두고 우편집중국 하루 소통 물량이 연일 폭주하고 있다. 지난 1일 처리된 물량은 8만5천통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6일까지 특별소통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드나든 차량만 해도 평소의 3배 이상인 217대였다. 이날도 오후 3시께까지 처리된 물량은 1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앞으로 3~5일 소통물량은 연일 최대치를 갈아 치우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별소통기간 정규직은 24시간 하루 꼬박 근무를 하게 된다. 벌써 2주 가까이 중노동을 하다보니 완전히 녹초가 돼버렸다. 올해는 지난해 추석기간 처리된 72만2천통보다 1.
청주상공회의소가 중부지역상의 조사부서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중부지역상의 조사부서장 협의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기존 획일적인 기업규모별 외국인근로자 신청범위 기준에 가중치를 둬 기업규모와 지역을 고려한 현실적인 구인난 등급지정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부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계절적 고용조정은 탄력적으로 허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외국인 근로자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한 신규 채용수요를 억제키 위해 동일법인이나 임대사업장으로 탄력적인 재배치가 가능토록 총괄허가제를 도입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이 같은 건의사항을 중부지역상공회의소 회장 공동명의로 관련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최상천 청주상의 조사진흥부장은 "협의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를 개선해 기업 경쟁력 확보와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적극 추진할 것이고 앞으로도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부권 상공회의소가 서로 합심해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중부지역상의 조사부서장 협의회는 경기·인천지역 23개 상공회의소와 충청·대전지역 8개 상공회
채혁주(50·사진) 농협 충북본부 현 노조위원장이 3선에 성공했다. 농협 충북본부 노동조합은 전국금융산업 노동조합 NH농협지부 10대 충북지역위원장 선거에서 채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채 위원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영진고, 충북대를 거쳐 지난 1989년 농협에 입사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근로자 3천여명이 임금체불에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새누리당 장윤석(경북 영주)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사업장 6만1천939곳의 13만9천486명이나 되는 근로자들이 임금체불에 시달리고 있다. 전체 체불액은 6천589억원으로 1인당 평균 체불액은 472만원에 달한다. 충북도내 근로자 1인당 평균 체불액(근로자 수, 체불액)은 365만원(2천957명, 108억원)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13번째였다. 지역별로 1인당 평균 체불액은 △서울 553만원(3만6천119명, 1천996억원) △강원 543만원(6천861명, 373억원) △경기 495만원(3만3천333명, 1천650억원) △충남 494만원(4천615명, 228억원) △경북 491만원(4천603명, 226억원) △경남 461만원(9천032명, 417억원) △인천 446만원(7천906명, 352억원) △제주 437만원(1천050명, 46억원) △전북 408만원(4천952명, 202억원) △전남 399만원(3천795명, 151억원) △대구 387만원(4천432명, 171억원) △울산 370만원(3천234명, 120억원) △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 나종일 지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직원들이 3일 청주 소망의집을 찾아 김영윤 원장에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LS산전은 특허청 심사관 신기술 교육 일환으로 심사관과 사무관 20여명이 청주사업장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LS산전을 찾은 특허청 관계자들은 전기에너지 송배전 기기와 시스템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기술 융복합 시대에 급변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술동향을 확인했다. LS산전 측은 이번 참관은 심사관들의 특허 관련 기술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심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봤다. 특허청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스마트 전력 송배전 최신 기술동향 교육으로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관리시스템 △전기저장장치 △전기차 충전시스템에 대한 특강을 받기도 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하이트진로㈜ 청주지점이 3일 율량·사천 주민센터에 사랑의 쌀 10㎏(25포대)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대표 한국소비자원장이 3일 음성 무극시장과 진천 중앙시장으로 찾아 추석 성수품 물가 동향을 살피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