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우리은행 충청북부영업본부(이하 우리은행)가 27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함께 행복나눔' 업무협약을 했다. 협의회와 우리은행은 나눔금융상품 도입·확산을 위한 업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하고 나눔의 가치 실현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호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나눔금융상품'은 지난 3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확정된 '나눔문화 확산 개선대책'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우리은행·우리카드가 나눔금융상품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출시됐다. 입출금통장, 적금의 이자와 카드 포인트를 기부자 명의로 기부(세액공제 가능)하고 모금된 기부금액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협의회는 통장, 적금, 신용카드 등 일상 금융거래와 나눔을 연계해 생활속에서 쉬우면서도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모델 제시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기 협의회장은 "나눔 확산을 위해 생활 속 소액기부를 촉진할 수 있는 쉬운 기부 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우리함께 행복나눔 금융상품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다" 라며 "충북도민이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27일 지역안전문화 확산과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해 관내 건설현장소장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도내 중소기업이 특허청 정책과 지식재산 경영 애로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이준석 특허청 차장과 도내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도내 중소기업 경영인들이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특허청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지식재산 경영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개선될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강성모 ㈜이코존 대표는 "현재 특허심사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 제품 수명이 짧은 제품의 경우 특허를 통한 제품보호에 어려움이 발생해 특허심사 처리기간을 단축해달라"고 건의했다. 김용봉 ㈜더네이처 대표는 "제품 판매를 위해서는 특허기술 뿐만 아니라 디자인 개발도 필수사항"이라며 "특허와 디자인의 융합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윤희 ㈜대청자동화 대표는 "지식재산 초기 기업들도 특허청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도록 특허청에서 실시하는 IP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준석 특허청 차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 경영을 지속할 수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일학습병행제 연계과정을 전국 최초로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출금형제작'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지정받은 대한상의 충북인력개발원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특성화고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12월24일까지 옥천군 대한상의 충북인력개발원에서 합숙교육을 한다.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협약기업인 음성군 소재 ㈜광성텍, ㈜금화전선, 서보산업㈜ 등 업체의 학습근로자로 전원 채용된다. 이후 현장에서 학습과 일을 병행하며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기르게 된다. 현재 충북에서는 대한상의 충북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됐고 협약기업 47곳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앞으로 협약기업이 청년취업희망자를 채용해서 현장에서 일과 학습(현장훈련 등)을 통해 실무형 핵심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충북인력개발원은 지난 4월에도 옥천군 투자유치기업인 ㈜에이스메디컬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수료생 26명을 취업시켰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
신한은행 충북본부가 27일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후원식을 갖고 7천만원 상당의 엑스포 입장권 1만매를 구입했다. 이효식 본부장(왼쪽)과 이시종 충북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서청주지사가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전 충북본부는 지난 25일 서청주지사 직원들이 ALS(근위축성 측상 경화증, 일명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끼얹을 때 근육이 위축되는 현상을 통해 ALS환자가 겪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경험해보자는 취지로 전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릴레이 형식의 기부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얼음물을 뒤집어 쓴 뒤 다음 상대를 지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 참여한 서청주지사 직원 7명은 따로 지목하지는 않았다. 서청주지사 전 직원 50여명은 매월 월급에서 1만원 가량 모아 적립한 금액 50여만원을 우리나라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서청주지사 관계자는 "루게릭 환자를 돕자는 취지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오락적인 면이 부각돼 동참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하지만 직원들이 진지하게 임해줬고 적지만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도 기부할 예정이어서 취지에 맞는 행사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청주지사는 관내 노인 급식 봉사와 아동 멘토링 활동 등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농협 충북본부가 추석을 맞아 식품안전과 원산지 관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장 종사자에 대한 식품안전교육, 지역본부 특별상황실 운영, 식품안전 특별점검 등 식품사고 예방과 원산지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다음달 10일까지 특별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경제사업장 174곳에 대한 △원산지 관리 △유통기한 준수 △축산물 판매장 한우 이력제 관리 △종사자 개인위생·판매장 청결상태 등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농축산 식품사업장에 대한 현지 점검과 지속적인 교육실시로 사업장내 미흡한 사항을 사전 보완해 식품안전 무결점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충주·음성·제천·단양 제외)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이 93억원에나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청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체불발생 업체 1천846곳이 93억1천100만원을 체불해 2천838명에 이르는 근로자들이 임금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체불금액은 6억8천100만원(7.89%) 늘었고 체불 업체와 근로자 수는 각각 169곳(10.07%), 361명(14.57%) 증가했다. 청주고용지청은 체불 발생 업체를 지도해 전체 93억원 중 63.4%에 달하는 59억원을 해결했다. 지도로 해결되지 못한 22억원(23.6%)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나머지 10억원(10.7%)은 청산지도 중이다. 청주고용지청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5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청산활동을 벌인다. 이 기간 근로감독관들이 비사근무체제에 들어가 체불임금 상담·제보를 받고 고액·집단체불 등에 대해서는 '체불임금 청산 지원 기동반'이 대응한다. 재산은닉·집단 체불이 발생한 뒤 도주를 하는 등 악성 체불업주의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검찰과 협의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체불임금이 발생할 경우
충북도내 가계대출 규모가 해마다 1조원 이상 늘고 있어 도민들의 빚부담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4분기 중 가계신용'을 보면 충북 가계대출은 2분기 기준 14조5천360억원에 달했다. 도내 전체 인구를 160만명으로 어림잡으면 1인당 908만5천원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1천만원에 가까운 빚을 지고 살아가는 셈이다. 이를 4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3천634만원에 달한다. 가계대출 규모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 2012년말 13조891억원과 비교하면 1조4천469억원(11.1%), 지난해 2분기 13조3천895억원보다는 1조1천465억원(8.5%) 증가했다. 14조1천932억원으로 집계된 지난 1분기보다도 3천428억원 늘어났다. 전국 기준으로 2분기 가계대출은 982조5천억원으로 1분기 967조8천억원보다 1.5%(14조8천억원), 지난해 2분기 926조3천억원과 비교하면 6%(52조2천억원) 늘어났다. 전국 가계대출 규모 증가율보다 충북의 증가폭이 훨씬 큰 상황이다. 도내 주택담보대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2분기 도내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7조1천71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6조
LG화학 사회봉사단이 26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입장권 3천300매를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