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으로 전하는 가장 아름다운 말 수어와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지는 연극 '내 모든 걸'이 청주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986년 창단해 청주 연극계를 탄탄히 지켜오고 있는 극단 청사는 오는 29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한 달간 정심아트홀(상당구 교서로 16-5 청주공고총동문회 건물 4층) 무대에 웰메이드 감성극 '내 모든 걸'을 올린다. 극단 청사가 2023 문화예술공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개관한 '정심아트홀'에서의 열 번째 작품인 이번 연극은 대학로 관객평점 10점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로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 공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연극이다. 어릴 때부터 음악에 재능을 나타내며 명성과 지위를 얻는 천재 지휘자 건우는 어느날 청력에 이상이 생기며 괴팍해져 간다. 그런 그에게 농아인 아빠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재기발랄한 수어통역사 이유가 수어를 가르치게 되면서 생기는 갈등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 다투며 추억을 쌓아가는 와중 건우는 청각을 아예 상실하게 되는데…. 극 중 주인공들이 맞닥뜨린 암초를 결국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희망 가득한 따뜻함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
[충북일보] 세종시 보람동(동장 허인강)이 가을철 산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활동에 나섰다. 보람동 자율방재단(단장 김경임)은 지난 20일 산불 취약지역인 비학산에서 입산객을 대상으로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흡연·취사행위 금지 등의 산불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등산로 등을 순찰했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산로에 설치된 노후 현수막 10여 장을 교체하며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람동에 소재한 산은 없지만 금남면 등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보람동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만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024 세종낙화축제가 2년 연속 피너클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우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 세종낙화축제가 18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야간혁신프로그램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지난해 금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국내 축제 중 높은 완성도와 창의성, 경쟁력을 지닌 축제를 발굴·시상해 전 세계적인 축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한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로, 세종불교낙화법은 지난 2월 세종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시는 낙화축제를 지역대표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불교낙화법보존회(회장 영평사 환성주지스님)와 공동으로 지난 5월 12일 세종중앙공원에서 '2024 세종낙화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우천과 강풍으로 당초 계획보다 하루 순연해 개최했음에도 완성도 높은 공연과 볼거리로 8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나무에 낙화봉을 걸어 불꽃이 흩날리는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 신청 기한을 당초 11월 30일에서 12월 9일까지로 연장한다. 시가 올해 처음 지원하는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은 셋째 이상 자녀가 2024년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경우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1명당 20만 원이다. 시는 올해 지역 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중 지원 대상자는 약 506명으로 추계하고 있다. 11월 21일 기준 입학지원금은 300여 명이 신청해 지급을 완료한 상태다. 입학지원금 지급 대상자의 부모 또는 사실상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보호자(조부모·외조부모·후견인 등)는 온라인 '보조금 24'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자 자격 확인 후 여민전(지역화폐)으로 지급된다. 시는 아직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학부모가 기한 내 신청할 수 있도록 학교 안내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입학지원금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세종시 교육지원과(044-300-3912)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 지원사업이 올해 8월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이라 사업 내용을 모르는 학부모가 있을 것
[충북일보] "근육이 소실되는 희소병을 앓고 있는 세 살배기 딸을 위해 부산부터 서울까지 740㎞를 걷고 있습니다. 저는 10년 전까지 무릎 수술을 4번이나 했고 연골연화증을 앓고 있기에 신체적으로 부담스럽고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딸을 위해 걸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할 따름입니다." 20일 낮 12시, 걸음마다 아픈 딸을 위한 기도를 올리며 도보 국토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는 전요셉 청주 옥산 오산교회 목사를 만났다. 그가 걸친 조끼에는 '근육병으로부터 사랑이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배낭에 설치한 배너에는 '사랑하는 사랑아, 널 위해 이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아빠는 참 기쁘다. 사랑이에게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딸 전사랑양의 병을 알리고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하루 평균 40㎞를 걷고 있다는 전 목사는 이날 국토대장정 출발 보름만에 청주에 입성했다. 전 목사는 지난 5일부터 부산 기장군을 시작으로 울산, 경북 포항·경주, 대구, 대전, 영동 등을 거쳐 서울 광화문에 이르는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딸 사랑양은 듀센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다. 이 병은 유전자 이상으로
[충북일보] 장지성(본명 장충섭) 시인이 다섯 번째 시조집 '이암산'을 펴냈다. 장 시인은 2024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우수창작지원금을 지원받아 이번 시조집을 발간했다. 유성호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장지성 시인은 한순간 솟아오르는 어떤 기운을 통해 오랜 자연의 리듬을 찾아내고, 그 짧은 순간에서 만만찮은 시간의 축적과 그로 인한 파생적 존재 전이의 양상을 풍요롭게 간취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매혹적인 상상과 감각이 그 특유의 사유를 구상화하는 이러한 순간은 그의 아름다운 단시조를 통해 채워졌다"며 "이 아름다운 단시조에는 찰나 속에서 건져 올린 고요의 아우라(Aura)가 깊이 담겨 있다"고도 말했다. 장 시인은 "문단 입문 반세기를 훌쩍 지난 지금, 이제 겨우 자유 시집을 포함, 여섯 번째 작품집을 펴내지만, 남은 인생에 한두 권 더 엮어 낼 수 있으면 하는 아름다운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1945년 영동에서 태어난 시인은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소설로는 1967년 공보부 주최 '6회 신인예술상 문학부문'에서 특상을 받았고, 시조로는 1969년 '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2월 발간 예정인 '충청북도지' 4권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22일부터 12월 11일까지 20일간 도민공람을 실시한다. '도지(道誌)'는 도의 역사·정치·산업·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나타난 생활의 변화와 발전을 종합한 책이다. '충청북도지' 편찬은 2023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매년 4권씩, 26권의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한 별도의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4개 분야(자연환경, 인문환경, 선사, 고대)를 우선 추진해왔고 지난 7월 4권(자연환경, 인문환경, 선사, 고대)을 발간했다. 이번 도민공람은 고려, 조선 전기·후기, 근대 4권 발간을 앞두고 도민의견을 받고자 진행한다. 이번 발간본 4권은 저명한 학계 전문가 46명이 심혈을 기울여 약 2천 쪽에 걸쳐 집필했다. 도민 공람 방법은 충북도청 문화유산과(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82, 서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충북도 누리집(www.chungbuk.go.kr) 고시 공고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원고 내용을 중심으로 객관적인 사실에 어긋난 명백한 사례가 있을 경우 정해진 양식에 따라 근거자료와 함께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이 22일 오전 10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올해 마지막 정책 콜로키움 '충북 여성폭력 실태조사'를 개최한다. 재단은 매년 정책 콜로키움을 통해 연구과제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도민의 의견을 청취해 보고서에 반영한다. 올해는 지난 9월부터 총 7회에 걸쳐 '2024년 정책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7회차 콜로키움은 '충북 여성폭력 실태조사'를 주제로 한다. 황경란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이 여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김현정 청주여성의전화 대표, 박찬걸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양승현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경위, 정승희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콜로키움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https://www.cbwf.re.kr/)에서 확인하거나 정책연구팀(043-285-2624)에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2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어반아트홀에서 '무형유산 전통 지식 분야의 전승과 미래' 학술대회를 연다. 도 문화재연구원과 무형유산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가유산청, 충북도와 제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 지식을 미래유산으로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 자리에서는 농업을 비롯한 전통 지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무형유산 보존의 길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형유산으로서 전통 농업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제천의 '엽연초 재배와 건조기술'과 충북의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등 지역 전통 농업 지식을 중심으로 그 가치와 전승 가능성을 다룬다. 특히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농업 지식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연구자와 전승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학술적 논의가 현장의 경험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 문화재연구원은 이러한 구성을 통해 전통 지식이 현대 사회에서 미래유산으로 인정받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 문화에 관심 있는 전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20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충북종합체육대회(충북도민체육대회, 충북생활체육대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운영개선평가회를 개최했다. 충북체육회, 충북도, 충북교육청, 시·군(청), 시·군체육회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평가회는 충북종합체육대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2025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2025년 대회 개최 계획 보고를 비롯해 올해 치러진 대회들을 대회운영, 참가자격, 경기운영 등의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도민체전 경기운영과 관련해 △학생부 토너먼트경기 개최지 시드제 적용 △탁구·배드민턴에서 종합순위 결정방법을, 생활체육대회 참가자격과 관련해 △주소지·직장 소재지 참가 자격 등을 운영개선 사항으로 요청했다. 충북종합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충북체육회 종합체육대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를 거쳐 개선될 예정이다. 박해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충북종합체육대회가 충북 도민화합에 앞장서서 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충북종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