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청렴·클린행정 구현을 위해 청탁 받은 공직자가 청탁 내용을 등록하게 하는 '청탁등록시스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청탁등록시스템'의 도입에 따라 앞으로 청탁을 받은 모든 세종시교육청 공무원은 내부시스템에 양심적으로 내용을 등록해야 한다. 등록자는 청탁 거절로 간주하여 책임을 면해주고 청탁을 받고도 '청탁등록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은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공직자는 무관용 원칙에 의거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받게 된다.세종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업무추진비 공개 및 법인카드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자치법규에 대한 부패 영향평가 및 청렴옴부즈만 제도의 도입 등 청렴·클린교육청 이미지 확립을 위한 정책을 펼 예정이다.세종시교육청 박창용 감사담당관은 "새롭게 출발한 세종시교육청의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은 우리교육청 교육행정 분야에 대한 정책의 투명성 제고는 물론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여 청렴·클린교육청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세종 / 이소리기자 sory31@nate.com
세종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최근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혹서기 폭염 등에 취약한 독거노인, 시설입소 어르신들에 대한 사전 보호 강화의 일환이다.시는 앞으로 폭염특보 발령을 예의 주시하면서, 이미 운영중인 복지 인프라와 행정, 민간조직이 연계하여 폭염에 철저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독거노인 및 혼자서 일상생활하기 어려운 노인은 생활관리사, 노인돌보미, 요양보호사, 가사간병도우미 등 노인서비스 인력을 파견,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예방대책을 교육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및 노인대학 수행기관은 8월부터 1개월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노인관련 36개소의 생활 및 이용시설에는 적정 실내온도 유지, 충분한 영양섭취 및 철저한 주방 위생관리를 요청했다. 시는 이번 대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해 나가는 등 어르신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한편, 폭염주의보 33℃이상이 2일 이상, 폭염경고는 35℃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되는 경우에 각각 발령하게 된다. 세종 / 이소리기자 sory31@nate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 속에 농작물 및 가축 폭염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관리 요령을 공개하며 농업인 홍보 지도에 나섰다.농작물·가축 관리 요령◇농작물=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강한 일사와 함께 고온으로 햇빛 데임 피해, 열매가 잘 자라지 않아 병해충 발생 증가, 석회결핍증 및 시들음 현상 등 생리장해가 나타난다.따라서 예방을 위해 강한 햇볕은 그늘 막을 설치하여 가려주고 시설하우스는 환풍기를 돌리거나 피복재를 천창까지 열어 고온장해를 예방하고, 병해충은 사전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가축=식욕 저하와 성장이 떨어지고 질병 발생이 많아지며, 심할 경우는 폐사하기도 한다.가축사양관리로는 그늘 막 설치, 환기, 물 뿌리기 등으로 축사 온도를 낮춰주고 농장 안과 밖을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항상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급수시설을 매일 점검하는 한편 지방질사료, 광물질, 비타민을 첨가해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폭염시 과도한 전력사용으로 인한 전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송종섭 농산자원담당은 "매년 8월은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세종시가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금강과 미호천 친수시설 주변에 대한 제초작업을 실시한다.금강과 미호천 둔치상의 산책로, 자전거도로, 기타 친수 공간 주변에 무분별하게 자란 잡풀을 제거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하천환경을 유지하고 시민 이용 불편사항을 해소함으로써 웰빙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수변 공간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제초 농약을 전혀 사용치 않고 전 구간에 대하여 인력 제초를 시행함으로써 수질 및 환경 오염방지에 기여한다.이번 제초 작업은 친수 공간 유지관리로 배정받은 국비 7억을 투입하여 2회에 걸쳐 실시하며 작업구간은 총연장 44km, 사업량은 60ha(약 18만 평)이다.8월 중순에 사업을 완료하고 10월 중에 다시 제초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세종/ 이소리기자 sory31@nate.com
소상공인 지원자금 신청 절차가 간편해져 소상공인의 서민금융지원 혜택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충남도는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의 정책효율성 향상을 위해 소상공인자금의 신청·접수·추천 업무를 올 8월부터는 충남신용보증재단으로 이관해 일괄 처리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화 유도를 위해 지정한 '착한 가격 업소'만을 위한 별도 30억원의 특별 소상공인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으로서 상시 근로자가 건설업제조업·광업·운송업은 10인 미만, 기타 업종은 5인 미만의 영세 자영업자 이다.소상공인 자금 지원은 충남신용보증재단 아산 본점과 천안, 공주, 보령, 서산 4개 지점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홈페이지(www.chungnam.net 공고/고시)를 참조하거나 충청남도 기업지원과(042-220-3224) 또는 시·군 지역경제과(기업지원과), 충남신용보증재단(041-530-3800)에 문의하면 된다.충남/ 이소리기자 sory31@nate.com
충남도는 도내 사회복지법인 등을 대상으로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은 사회복지시설 내 숲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입소자 등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역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녹색사업단이 추진 중이다.공모는 사회복지법인 등이 오는 16일까지 시·군을 통해 도에 신청하면, 도가 순위 심사를 거쳐 녹색사업단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사업 대상자는 △숲 조성을 위한 기반조성 선행 여부와 △전체 사업비 중 식재비 비율 △사후관리 계획 △접근성·개방성·이용성·재정자립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게 된다.지원 규모는 시설별로 2억원 이내이며, 도 전체로는 7억원 안팎이다.한편 이번 사업을 추진 중인 녹색사업단은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 외에도 녹색나눔 숲 조성사업과 숲 체험교육사업, 녹색 캠페인 사업 등을 추진 중으로, 지자체와 사회복지법인, 임업 관련 학과 개설 대학, 비영리법인 등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 외의 사업은 녹색사업단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도는 지난 2010∼2011년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9억1000만원을 투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의 정점 8월.많은 사람이 찌는듯한 더위를 피해 강이나 바다를 찾는다. 그러나 고단한 일상을 피해 떠난 여행에서 모여든 피서객에 치여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여 오는 사람이 많다. '힐링'이 대세인 요즘 도심을 벗어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여행을 떠나는 게 어떨까.2일 오전 10시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를 찾았다. 베어트리파크는 1970년 후반에 황무지 개척을 시작해 지금의 거대한 공원을 이루었다. 10만 평의 대지에 곰 160여 마리와 1000여 종의 식물이 한데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160마리 곰들의 여름나기=이곳에는 반달곰과 불곰 총 160여 마리가 있으며 생후 5개월 아기곰부터 5년 이상 된 어미 곰까지 다양하다. 지난 2월에 태어난 아기곰은 처음 겪는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음수대에 몸을 담갔다.그도 성에 차지 않는듯 연신 수도꼭지를 핥았다. 어미 곰도 이번 여름이 힘들기는 마찬가지. 다른 곰과 살이 닿지 않게 조심하며 그늘을 찾아 눕거나 물가에 모여 첨벙거리며 더위를 식혀보려 애썼다. 사육사는 "열을 식혀줄 특별한 방법이 없어 하루 종일 시원한 물을 틀어주고 있다"며 "어서 더위가 한풀 꺾이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미주 등 해외국가와 토자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은 "내년부터 중국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ㆍ구주와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2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이번 인터뷰는 세종시 출범 이후 본격적인 해외 투자유치 의사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세종시의 첫 번째 행보로 지난달부터 해외 언론사와 꾸준한 협의를 통해 성사됐다.유 시장은 세종시 출범의 의미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올해는 투자유치의 원년으로 향후투자계획 운용방향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미주, 구주 등 선진국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와 중국 등 동남아시아 투자유치 설명회도 선별적으로 갖겠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또,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관광ㆍ레저산업 분야의 투자 대상으로 중국 등 외화보유고가 높은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통해 중국 등 동남아시아와 투자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아시아 주요 영자신문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력언론사로 비즈니스 경영자, 업계 의사결정자, 오피니언 리더, 정부 및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방자치의 근간이자 행정수행에 필수불가결한 자치법규를 마련, 행정의 공백을 없애고 시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세종시에 따르면 시에 필요한 자치법규는 총 428건(조례 292, 규칙 87, 훈령 49)으로 이중 231건(조례 170, 규칙 61)은 지난달 2일 세종시 출범과 동시에 제정 공포됐고 나머지 자치법규는 현재 소관부서별로 제정 중에 있다.시는 입법예고, 규제ㆍ부패영향ㆍ성별영향평가,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시의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자치법규 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소리기자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이순옥)는 부강면 주민을 위한 무릎 튼튼 한방교실을 3일부터 매주 금요일 12주간 운영한다.시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의 요구도와 사업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 65세 이상 부강면 주민 35명을 선발해 한방기공체조 및 공중보건한의사 교육, 한방시술을 부강면보건지소 운동실에서 제공하기로 했다.시보건소는 운동요법과 한방처치 시술을 병행, 건강한 골관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무릎튼튼 한방교실을 확대운영 할 계획이다. / 이소리기자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고공비행하고 있다.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457만9천2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이용객은 311만536명이며 국제선은 146만8천685명이다. 한 달 평균 38만1천601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앞서 가장 많았던 2023년 369만5천812명보다 23.9%(88만3천409명) 증가했다. 전국 공항 중 인천(7천115만6천947명)과 제주(2천961만9천606명), 김포(2천299만599명), 김해(1천575만2천458명)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개항 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문을 연지 10년 만인 2007년 처음 연간 이용객이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이용객 수는 2016년 중국 사드 보복과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2022년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고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쾌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고공비행하고 있다.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457만9천2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이용객은 311만536명이며 국제선은 146만8천685명이다. 한 달 평균 38만1천601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앞서 가장 많았던 2023년 369만5천812명보다 23.9%(88만3천409명) 증가했다. 전국 공항 중 인천(7천115만6천947명)과 제주(2천961만9천606명), 김포(2천299만599명), 김해(1천575만2천458명)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개항 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문을 연지 10년 만인 2007년 처음 연간 이용객이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이용객 수는 2016년 중국 사드 보복과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2022년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고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쾌거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