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에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이 선출됐다. 새정치연합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결선투표 끝에 이 같이 결론 맺었다. 1차 투표 결과 총 선거인단 수 129명 중 128명이 투표, △박 원내대표가 52표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 28표 △최재성(경기 남양주갑) 의원 27표 △이종걸(경기 안양만안) 의원 21표를 각각 획득했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차 투표에서 1, 2위를 기록한 박 원내대표와 노 의원 간 결선투표를 벌였다. 박 원내대표가 69표를 획득, 59표에 머문 노 의원을 10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사령탑을 맡게 될 경우 충북이 '박근혜 정권 심판론'의 진원지가 될 전망이다.새정치연합은 8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노 의원과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 간 양강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론이 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주목되는 것은 충북을 중심으로 6·4 지방선거판에 '정권 심판론'이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달 29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정권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며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정권에 대한 심판은 선거를 통해 추상같이 내려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심판하지 않으면 정권은 끝내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도부에 입성 시, '정권 심판론' 카드를 뽑아들고, 이슈화에 나설 것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야당 일각에선 충북을 심판론의 진원지로 충청권과 전국 시·도에 순차적으로 바람몰이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즉 노 의원이 정치적 기반인 충북에서 먼저 심판론을 점화, 역대 각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가장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평화연구소(IPI) 초청 연설을 통해 "유엔차원의 강화된 제재는 물론이고, 개별 회원국 차원의 광범위한 제재를 촉발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재는 북한이 견딜 수 없는 무게의 철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북한은 21세기 들어 핵실험을 감행한 유일한 국가"라고 한 뒤 "시급한 현안은 추가 핵실험을 저지하고 핵과 운반 능력의 고도화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NPT(핵확산금지조약) 당사국들이 분명하고 단호한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일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열어 세월호 침몰 참사 여파로 위축된 민생경제를 점검하고 경기보완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9일 오전 10시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관련 장관 및 민간 경제연구기관, 민생경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과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산림치유지도사의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지도사 양성기관의 지정요건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자신이 대표발의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 대통령 공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개정안은 치유의 숲에 활동영역이 한정돼 고용 및 활동에 제한을 받는 산림치유지도사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부실 양성기관에 대한 지정취소에 대한 근거 마련 등이 담겨 있다.경 의원은 "산림치유지도사의 활동영역을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숲길 등으로 확대, 심신의 안정 및 치료를 위해 숲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또 부실 양성기관에 대한 관리를 통해 숲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갖춘 지도사가 양성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6일로 6·4 지방선거가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과 개각에 관심이 쏠린다.재임 중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역대 각 지방선거의 전체 승패는 맥을 같이해왔고, 개각 결과에 따라 지지율 추이에 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세월호 침몰 참사를 겪으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취임 이후 60%대의 고공 지지율을 꾸준히 기록해왔으나, 현재 50%대로 떨어졌다.5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4월 다섯째주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2.9%를 획득했다. 일주일전 대비 5.0%p 하락한 것이다. 또 한국갤럽이 지난 2일 발표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11%p나 하락한 48%까지 내려갔다.일각에서는 이 같은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고전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세월초 참사에 대한 정부의 총체적 부실대응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어 야권 일각이 주장하는 '박근혜 정권 심판론' 카드가 먹힐 것이란 게 기저에 깔려 있다. 이와 관련, 앞서 야당 일부 의원들은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는 등 사실상 '정권 심판론' 카드를 밀어 붙일 기세를 나타냈다. 반면 또다른 일각에선 '정권 심판론'이 선거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639만 명 가운데 소득 하위 70%인 447만 명이 매달 10만 원에서 20만 원의 기초연금을 받는 기초연금제가 실시된다.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초연금법 제정안이 재석 의원 195명 중 △찬성 140표 △반대 49표 △기권 6표로 통과됐다.기초연금법안은 여야 절충안이다. 정부의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하위 70%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월 10만~20만 원을 차등 지급'하자는 원안에 '국민연금 수령액이 30만 원 이하이고 가입기간이 긴 11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월 20만 원을 지급'하자는 내용이 추가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21년 대선 당시 여야의 공통 공약이었던 기초연금 제도 도입이 현실화됐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연안체험 및 관광, 해양 스포츠 등 연안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연안사고예방에 관한 법률안'은 연안사고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 및 사고예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안전사고관리규정의 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경 의원은 "인명피해를 동반한 연안사고가 전체 해양사고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또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며 "연안 체험 활동에 대한 현장 안전관리 부재와 갯골 등 연안 위험요소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연안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인명사고를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도록 법 시행 이후에도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다시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갖고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잘 알고 있다. 살이 타들어 가는 듯한 심정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 죄를 지은 사람들을 철저히 밝혀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6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선,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잘못된 관행과 민관 유착, 공직사회의 문제 등을 바로잡고, 부정과 비리를 뿌리뽑아서 바른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코스타리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된다.정 의원은 "대통령 특사로 취임식에 참석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과 코스타리카 간 실질적 협력 증진과 적극적 공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붕어빵은 힘이 세다. 어느 순간 사라졌나 싶었다가도 찬바람이 불면 골목 구석구석을 살피게 만드는, 수십년 겨울 간식계를 사로잡고 있는 강자 중에 강자다. 붕어빵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가슴 속 3천 원' '붕세권' '붕어빵 지도' 등 여러 가지 유행어까지 만들어 냈다. 수많은 디저트들이 유행을 넘나들어도 갓 구운 붕어빵 고유의 맛을 찾는 이들은 꾸준하다. 입김이 나올만큼 추운날 따뜻한 붕어빵 한입의 묘미가 있어서다. 노점이 익숙한 계절 간식이기에 청주 사창시장에서 지난 2022년 11월 문을 연 '요즘붕어빵'은 조금은 낯설다. 계절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 메뉴를 상가로 들여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20여 년을 요식업 분야에서 일해 온 윤여범 대표의 결단이었다. 일식, 양식 등 다양한 가게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몇 몇 음식점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소자본 창업을 고려하다 시도해 본 붕어빵 노점이다. 거의 무자본으로도 가능한 사업 구조이기에 도전이 가능했다. 길에서 직접 붕어빵을 구워보니 하나의 요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길에서 아무리 신경써도 완전하지 못한 위생을 위해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안전재단 설립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재단은 도민 안전 확보와 문화 확산 등을 수행하는 전담 기구다.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 초 설립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4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안전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자연·사회재난 발생 양상 등 도내·외 여건 실태를 분석했다. 재단 조직을 설계하고 인력 규모를 정하는 등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재단의 전문적인 기능과 역할을 정립했다. 주민 복리에 미치는 영향, 공공기관과 기능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토하고 조정 방안을 마련했다. 연구원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어 재단 설립 운영 체계와 수행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이 담긴 최종 계획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먼저 용역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에 들어간다. 협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달 중 지방출연기관 타당성조사를 지정 전문기관에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