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한국 해비타트 청주지회는 지난 15일 괴산군 불정면 웅동리에서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한 해비타트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시작으로 사업 개요 설명과 와 축사 순 으로 진행 됐고, 홈 파트너인 지모씨에게 망치를 전달했다. 이번 수혜자인 지모씨는 다문화 한 부모 가구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홀로 세 아이를 키워 주위의 칭찬이 자자한 가구여서 기쁨이 더해졌고, 마을 주민들도 함께 축하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나 군수는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선물을 해주신 한국해비타트 청주지회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한국 해비타트 청주지회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10월 31까지 집짓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2009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 청주지회는 충북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짓기와 집 수리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괴산군은 2011년도부터 수혜를 받았으며, 이번이 네 번째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군민의 주차장 이용을 제고하고 주차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부설주차장 정기점검에 나선다. 군은 이달 22일까지 부설주차장의 운영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정기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지역 내 부설주차장 30개소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주차장 관리실태, 불법용도변경, 물품적치 여부, 환경정비상태 등 운영실태와 지반침하, 균열을 비롯한 주차기능 저해 요소 등을 전반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군은 점검 후 경미하고 단순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시일이 소요되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단계적으로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설주차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장시설 및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해 군민의 안전과 주차 편의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는 지난 15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괴산 저소득가정을 위한 희망의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군은 전달 받은 후원금을 괴산군 장애인복지관 및 관내 저소득 가구 16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선우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에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는 2014년도부터 매년 5천장의 연탄을 저소득가정에게 후원해 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는 14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괴산시골절임배추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괴산시골절임배추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 방안'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나 군수는 특강에서 "90년대 초 전국 최초로 문광면에서 시작된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연 30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효자 품목이지만, 최근 타지역에서도 생산이 확대돼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공장형 절임배추 생산시설 또한 부족해 대형물류업체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군은 시설현대화사업, 기능성자재 및 포장재 지원확대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품질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군수는 "다양한 포장재 사용으로 인한 지명도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포장재, 소금 등 기자재 사용의 동일성을 유지하고, 수출용 및 김치공장 납품용 배추의 계약재배 확대로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배추·무 우거지 가공사업 확대로 소득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생산 농가에게 "생산 및 출하의 분업화와 전문화, 농가조직화를 통해 시장장악력을 높여나가는 등 유통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14일 보은읍 소재 삼산초등학교에서 유관기관·단체 등과 학교폭력 및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예방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민수 서장과 여성청소년계, 교통관리계 직원을 비롯 교사·청소년육성회·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학교폭력 예방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 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의 일환으로 학교폭력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홍보활동을 학기초에 집중적으로 실시해 어린이들이 학교폭력과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한국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는 14일까지 강릉시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제7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괴산군연합회 회원 45명이 참여했다. 농촌여성문화 페스티벌 시도 경진대회에 '다문화사회를 맞아 이주여성과 농촌 원주민이 하나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하나 되는 우리'라는 작품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가공제품을 농맘브랜드 행사장에 전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농맘'은 바른 먹거리 공급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만든 공동브랜드다. 최혜진 회장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고추축제 등 바쁜 일정 가운데도 여성농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괴산의 농업·농촌을 위해 단결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여성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에 열린 제7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응원하고 전국 157개 시군 생활개선회원과 가족 등 1만 2천명이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16일 오후3시부터 8시까지 괴산읍 임꺽정로 16번지 '괴산 홍범식고가'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재청 공모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홍범식고가와 함께하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프로그램 1부(오후3시~6시30분)는 괴산만세도서관, 전래놀이마당, 꽃수다방, 윷가락과 말판 만들기 등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는 작은 책방 괴산만세도서관과 다양한 꽃차를 즐길 수 있는 꽃수다방은 안채에서, 윷만들기와 비석치기 등 전래놀이마당은 고가 마당에서 진행된다. 2부(오후6시30분~8시)는 사랑채마당에서 전래동화마당극, 그림책극장, 풍물공연 등 공연들로 구성된다. 극단 '우금치'의 창작 전래동화마당극 말이 된 사마장자 공연, 풍물패 '문화공간 그루'의 비나리와 사물판굿 공연, 그림책극장이 이어진다. 한편 지난 해부터 괴산읍 소재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제14호 '괴산 홍범식고가' 활용사업으로 진행하는 문화공연은 '문화학교 숲'(대표 이애란)에서 주관하며 10월까지 매월 3번째 토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지난 7월에 내린 물폭탄으로 큰 수해를 입은 충북 괴산지역에 경찰병력이 추가 파견돼 수해복구를 돕고 있어 화제다. 괴산군에 따르면 수해발생 직후 군·경·민간봉사단체 등 전국 338개 기관·단체에서 2만8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 대부분 수해지역은 복구가 완료됐다. 하지만 수해가 집중된 청천면, 괴산읍 등 일부지역은 아직 복구가 100% 완료되지 않아 최근 괴산군이 충북지방경찰청에 수해 복구 마무리를 위한 인력지원을 요청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150명의 인력지원을 시작으로 추석전까지 매일 80~150명, 총 1천여명 정도의 인력을 파견해 수해복구 마무리를 도울 계획이다.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경찰관 B씨는 "수해복구를 완벽히 마무리해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에게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기쁜 마음으로 수해복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장애인자동차 주차가능 표지' 교체 및 재발급 기한이 당초 지난 8월31일까지였지만 전국적으로 기한 내 교체하지 못한 대상자가 적지 않아 교체 기간을 오는 12월31일까지 4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장애인자동차 표지 명칭이 '장애인자동차표지'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로 변경되며 기존 표지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모양을 '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변경된다. 본인용은 노란색, 보호자용은 흰색으로 쉽게 구분될 수 있도록 색상을 달리했다. 교체 기간이 연장되면서 기존 주차가능 표지(사각형)는 올해 12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내년 1월1일부터는 기존 주차 표지를 사용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해 위반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를 집중교체기간으로 정하고 계도, 홍보, 독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차가능 표지를 교체해 왔다. 군 관계자는 "4개월 교체기간을 연장한 만큼 100% 교체를 목표로 각종 회의 시 홍보 및 개인별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며 "장애인주차표지 교체대상자는 기한 내 주소지
[충북일보=괴산]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된 청안면 경로잔치가 14일 청안면 읍내리에 위치한 숲속웨딩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청안면경로잔치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노인과 주민, 초청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안늘푸른농악대의 사물놀이와 부흥 스포츠 댄스팀 경연을 시작으로 흥겨운 잔치 속에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선 경로효친사상을 앙양하고 노인복지증진에 헌신한 최경미(49·여)씨가 군수표창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마을별 장수노인 39명에게 꽃을 달아드리고 만수무강의 마음을 담아 기념품인 이불을 전달했다. 2부 행사에는 지역 노인들로 구성된 노인건강체조 및 난타공연, 초정가수공연, 어르신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축하 무대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유재주 위원장은 "지난 여름 가뭄과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웃어른 공경의 자리를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정면리우회(회장 전환백)는 15일 불정면주민센터광장에서 지역 내 노인, 주민등 1천2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